[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6월 2일 방송분의 마지막 화면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추적 60분', 'PD수첩' 같은 시사고발 프로부터,
'다큐멘터리 3일'이나 '인간극장' 같은 각종 다큐방송을 좋아하는 터라 매주 챙겨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경우, 최근 좀 흥미위주로 흐르는 감이 없지 않지만 '재미' 면에서는 그 중 최고라 할만합니다.
저 역시 "너무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편집도 자극적이다." 라고 비판을 하면서도 매주 챙겨보게되는 프로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방송된 '임미남씨의 잃어버린 25년' 편 마지막 엔딩에서 다음과 같은 제보요청 글이 뜨면서 마무리 되었네요.
최근 YF소나타 영상을 비롯해서 몇개의 블랙박스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넷상에서는 어느정도 이슈화가 되었었죠.
이걸 방송에서 다뤄보려고 하나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급발진 사고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9년 7월 18일자 방송에서 [택시 역주행 미스테리 - 누가 엑셀을 밟았나] 편에서 다룬적이 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꼭 챙겨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편 중 하나입니다.
보는 내내 등골이 오싹함을 느낄 정도로 무섭습니다.
살인, 방화 같은 강력범죄를 다루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한 공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쪼록 사고 당사자 분들의 많은 제보를 통해서 제대로 파해쳐 줬으면 좋겠습니요.
영상과 음악효과로 편집만 잔뜩 요란하게 하고, 수박 겉할기 식으로만 취재하지 않았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