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23 11:44:48
Name 소오르트
Subject [일반] [나가수] 그냥 한 번 이해를 해보는건 어떨는지요.
저도 방송보고 분개하고 어이가 한참 없었고요.
예전에 슈스케2에서 허각이 우승한거를 보고 누군가가 공정사회의 단면을 보는 거 같다고 했다던데 그런거랑 대조되는게 혀를 차게 하더군요.
그러나 한 번 우리가 씹고 있는 그들이 할 수 있을법한 변명을 한번 생각해보고 공감해주는건 어떨는지요.

[이소라입장]
왕고 김건모가 떠나가고 자기가 왕고 해야 하는 현실이 맘에 안듬.
노래때문에 왕 긴장해서 피곤한데 (다크서클 보셨죠) 기분 확 상함.
일단 꼬장을 부리고 나중에 편집해달라고 해야지라고 생각
--> 이소라는 사실 감정 컨트롤이 안됐을뿐 녹화방송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상황

[김건모입장]
쌔까만 후배들한테 밟혔다는 기분에 착찹해 하고 있는데
어설펐던 립스틱 퍼포먼스를 떠올리면서 특유의 자존심이 살아나면서
그것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라고 생각 (자부심 강한 가수이므로 충분히 예상 가능)
그런데 김제동이 던진 떡밥에 김pd가 받더니 재도전 의사를 물어봄.
다시하면 잘할수 있다는 아티스트 특유의 자신감과 이번에는 먼가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솟으며 받아들이고 싶은데
명분이 부족해서 창완이형한테 전화를 검
--> 김건모가 욕심이 앞서긴 했지만 그도 무대에서 노래 잘하고 싶은 자존심 아주 강한 한명의 가수일뿐..
      노래할래 말래 하고 물어보는데 노래안한다고 하는 것도 김건모 답지 않은 면이 조금 있음.

[창완이형]
김건모가 전화해서 재도전할까 물어보니 그럼 기획사측에서야 음원판매 대박의 푸른 꿈을 놓지 못하고...
또한 바보가 아닌이상 김건모는 단지 누구라도 한 명 더 떠밀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게 뻔하므로 그냥 떠밀어줌
--> 창완이형은 당연히 했어야 할 행동인지도?

[김제동]
그냥 한번 아쉬워서 또는 방송에서 의리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재도전 기회는 없는건가요? 했는데 김pd가 덥석 물어버림.
그리고 심지어 옆에 몇명이 거들어줌.
이왕 이렇게 된거 주도적으로 재도전으로 몰아감
--> 이게 바로 낙장불입의 문제

[김pd]
재도전 어쩌고 소리 나오고 분위기 싸해지는데 바로 끊지 못하고 일단 회의 들어간거 자체가 실수
제일 선배인 김건모 낯을 봐서 재도전 기회를 물어보고 김건모가 안한다고 하면서 녹화 잘 마무리 할 줄 알았는데
김건모가 다시 떡밥을 물어버림.
--> 분위기 나름 더 훈훈하게 끝내려는 노력이었건만 김건모가 떡밥을 물어버림

뭐 그렇다고요. 사실 어이없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상황에 따라 일어날법직한 사고인것 같네요.
저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한명한명 입장에서 이해하고 다음주에도 시청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1/03/23 11:47
수정 아이콘
제가 tv 보면서 이해까지 하면서 보기보다
절 납득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안 볼 생각이었는데, pd 교체건으로 다시 볼까 고민 중입니다.
아리아
11/03/23 11:50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감정적으로 방송하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겠습니까??
정말 방송때려치고싶고 방송그만두고싶고 깐족대는사람 한대 치고싶고 4가지 없는사람이랑 방송 안하고 싶어도
다 참고 하는게 방송이고 연예인인데 저렇게 개인의 감정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마이너리티
11/03/23 11:50
수정 아이콘
저는 피디말곤 잘못한 사람 없는거 같아요
이소라씨야 친한사람 떨어졌으니.. 그냥 슬퍼서 몇마디 했을 뿐이고(적어도 방송상으론)
김건모씨야 아쉬워서.. 혹은 후배들이 자꾸 권하고, 소속사 사장도 하라니까.. 한거겠고..
김제동씨야 분위기가 그러니 그냥 한번 떠본 걸 수도 있고
하지만 이런 당연한 사태를 예상 못하고 냉정히, 과감히 진행하지 못한 피디가 잘못이죠..

김건모씨가 마지막에 다른 가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좋은 선례를 위해 아쉽지만 깨끗이 떠나겠다고만 했어도 모두 좋았을터인데.. 아깝네요.
올드올드
11/03/23 11:53
수정 아이콘
정말 개인적 의견이지만,
이소라, 김건모가 그렇게 욕을 먹을 만한 행동을 했나가 의문입니다.
이 두 가수는 프로 가수이지 프로 방송인이 아니니까요.
이런 중견가수 아니, 전문 예능인이 아닌 다른 분야 사람들은 언제든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할수 있고, 그래서 녹화방송하고 편집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pd를 믿고 출연을 하는것이구요.
이소라 씨 발언이 크게 문제가 되나요? 정말 충격을 받았고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태에서 녹화를 계속하니 할수 없다고 말한겁니다.
편집요구할거라고 말하고 또 자신의 심정도 가감없이 말했죠. 이걸 편집해주는게 pd책임 아닙니까? 나가수가 리얼 버라이어틴가요?

프로 방송인인 김제동씨는 좀 실수를 한것같습니다만, 윗분 말씀대로 낙장불입?이 되버린듯하구요,
김영희pd는 확실히 혼날만 한 것 같습니다.
난다천사
11/03/23 11:56
수정 아이콘
심판이 잘했어야 했죠..선수야 어떤수를 써서도 이기고싶은거지만...;;;

결국 심판교체로 상황마무리 되어가는듯;;
11/03/23 1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보고싶긴한데..
그날 여자친구랑 티비보면서
김제동씨가 재도전 이야기 꺼내자마자
제가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거 재도전 되면 나 절대 이거 다시 안본다!'
라구요..
남자가 존심이 있지.. 못보겠네요.. ㅠㅠ
11/03/23 11:59
수정 아이콘
재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김제동씨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꺄르르뭥미
11/03/23 12:00
수정 아이콘
하하하... 같은 논리로 모든 뇌물, 비리, 부정행위도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11/03/23 12:12
수정 아이콘
근데 좋은게 좋은걸로 넘어가면 넘어가지 못할일이 없습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정말 악한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그네들의 입장은 당연히 다 있는거죠.

그래서 약속이 있고 규범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남들 입장 다 받아주면 되는게 없으니까요.
11/03/23 12:15
수정 아이콘
생방도 아니고 녹방인데 이소라씨의 발언이나 김제동씨의 발언 같은거야 편집하려면 얼마든지 편집할 수 있었죠-_-;

서바이벌이라는 원칙을 못지키고, 그 소신없는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편집이 되어야 했을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한 PD가 이 사태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생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당연히 이소라씨나 김제동씨도 책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녹방하는 거 아닙니까.

진짜 이런 식으로 출연진 엿먹이는 편집을 하는 건 PD로서의 자질 문제 아닌가 싶네요.
모리아스
11/03/23 12:15
수정 아이콘
서로 폭탄 돌리기 하다가 터졌는데 각자의 입장을 이해할 순 있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폭탄이 터져서 프로그램 하나가 난장판이 됬죠
폭탄은 돌리는게 아니라 꺼야하는 물건이죠
11/03/23 12:22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입장을 떠나서,
자기 친분을 때문에 녹화장 분위기 망친 이소라씨나
안하는 척하더니 은근히 묻어간 김건모씨나 (뭐 김건모씨가 깽판을 쳤다는 소리도 있는데 그걸 떠나서)
솔직히 아부성으로 들리는 재도전 말을 꺼낸 김제동씨나
줏대없이 룰바꿔버린 피디나 봐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 자리에서 이소라씨나 김건모씨가 그런 반응을 하면 대후배들이 얼마나 불편할까요?
개그맨들도 그렇고 두분정도면 제작진들도 길수밖에 없죠. 자기 위치를 알고 제대로 대처하는게 어땠을까 너무 아쉽네요.
많은 분들은 피디가 가장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소라씨와 김건모씨 대처가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솔직히 기라성같은 가수들 섭외하는 것도 엄청 힘들었고 구두였겠지만 어느정도의 협약도 있었을거라 생각하는데,
김영희 피디 입장에서는 출연자들이 김건모씨의 재도전을 요청했을때 엄청나게 난처한 것은 당연했을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게 피디의 자질이기도 하지만 김영희 피디정도 되는 분이 이런 결정을 내릴정도였으면, 현장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죠.
하루빨리
11/03/23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날 있었던 모든 가수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껏 '마지막 공연처럼 임하겠다'란 인터뷰들은 가식이였는지 충격받아 녹화 못하겠다느니 재도전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라느니 소리 나왔을때, 아~ 이 분들이 말로만 마지막 공연 나발 불고 있었지 진짜로 그런 각오나 생각은 없었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그날 분위기는 가수들이 연륜순으로 남아야 안도할 분위기라는 거였죠. 흔히들 말하는 친목질 돋는 행위였습니다. 가장 악질은 이런 행위를 편집하지 못하고, 원칙을 유릿장마냥 깨뜨리는 PD지만, 그렇다고 그 날 가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연민이 느껴지진 않는군요. 카메라 돌고 있는데 출연자들이 '편집해달라' 라고 하는것도 자신들이 PD나 연출이 아닌이상 자격 외의 일이라는걸 알텐데도 발언했기에 편집하지 않은 PD에게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하기엔 다소 억지스런 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떨어질때의 각오도 되어 있지 않으면서 인터뷰에서나 발언때 '마지막'을 강조했으며 또 얼마나 선배가수가 떨어지는게 돌발상황이였는지 카메라 돌고 있을때 나오는 망언성 발언이며, 또한 이를 컨트롤하라고 있었던 개그맨들조차 전혀 상황수습에 도움되지않고 오히러 잘 타라고 부채질 하고 있으며, 또 이를 여과없이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PD하며...

이럴때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을 쓰는거겠죠?
11/03/23 12: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재도전을 인정해주는 이상 프로그램의 재미는 반이상 추락할겁니다.
뭐, 보는 입장에서 누가 떨어질까 쫀득쫀득하지도 않고 가수들도 한번 떨어지기 전까지는 아주아주 열심히 안할수도 있구요.
올빼미
11/03/23 12:25
수정 아이콘
김피디말고는 다들 잘하지는 않았지만 할만큼한거죠. 문제는 김피디가 할만큼하지않았고... 다른출연진이 그걸 커버할만큼 잘해주지못했다는거고요.
블레싱you
11/03/23 12:56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됩니다만 PD는 용서가 안되네요.
키타무라 코우
11/03/23 12:5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PD까지 사퇴한 마당에
이미 녹화가 끝난
이번주와 다음주 방송이
제대로 제대로 될까요?

이미 녹화되었던 장면은 김건모의 부활로
출연진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다시 공연
준비하는 모습일텐데 시청자들이 좋은
시선으로 시청할 수 있을까요?
James Dean Bradfield
11/03/23 12:59
수정 아이콘
창완->창환
다이어트
11/03/23 13:1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pd죠
출연자들이 이런저런 행동들에 대해 호불호는 가질 수 있으나 책임을 물을 순 없습니다
여러사람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생각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쇼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는건 이런 출연자들의 생각이 아니라 PD의 판단이죠
처음 설정한 기획의도와 룰안에서 출연자와 스텝들의 생각들을 취합하고 이끌고 나가야 하는데
이걸 PD가 깨트려버렸으니...
슬렁슬렁
11/03/23 13:19
수정 아이콘
맘에 들진 않지만 김건모씨 이소라씨 김제동씨등등 출연자들은 이해가 됩니다만 pd는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요. 거기서 어떻게 해야될지 중심과 원칙을 세워야 되는게 피디죠.
11/03/23 13:35
수정 아이콘
PD 탓인게 맞죠. 김제동씨가 재도전을 언급했을때, '안됩니다.' 한마디였으면 모든게 다 해결될 상황이었습니다.
일박이나 무도나 청불이나... 출연자들이 징징댄다고 피디가 봐주던가요?

일박에서 야외취침 걸렸을때 강호동이 '아~ 날도 추운데 안에서 자면 안될까요?' 했고, 다른 출연자도 동의한다고 해서,
복불복을 무시하고 실내취침을 시켜준다면, 두고 두고 까일겁니다.
이번처럼 큰 건도 아니고,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는 입수나 야외취침 같은 이슈에서도 말이죠.

근데 이번에는, PD가 룰을 만들어놓고서는 스스로 그 룰을 깨버렸죠. 진짜... 정치가들이 하는 짓거리가 오버랩 되더군요.
왜자꾸시비네
11/03/23 13:41
수정 아이콘
김창완씨는 산울림 리더분이시고 김건모씨가 말한 분은 김창환씨일 겁니다. 전 아무튼 이번 일을 파워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1/03/23 13:43
수정 아이콘
이건 PD가 문제인게90%는 되죠.. 편집을 그렇게 해버렸으니.. 솔직히 현장에서 저런 상황이 나왔더라도 PD가 어떻게 편집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좋은 방송화면이 나올수도 있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단적인 예로 박정현씨의 편집본과 원본영상과는 큰차이가 날정도였으니 편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죠..
문제는 이번 편집은 끝까지 한명은 떨어진다! 라는 긴장감은 있는대로 주고, 시청자들 조마조마하게 만들더니 단 몇분만에 재도전! 이러니 시청자들의 배신감(?)이 더 커질수밖에 없었죠.. 애초에 편집을 재도전하는 것처럼 몰고 갔으면 어느정도 이해하는시청자들과 이해못하는 시청자들이 나올수 있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방송보면 PD는 출연자들에게 폭탄돌리고 김건모씨는 후배들쪽으로 폭탄돌리고 결국 에잇 몰라하고 방송 나간 느낌이 너무 큽니다.
11/03/23 13:54
수정 아이콘
100% 피디 잘못이죠. 이소라 씨야 녹방임을 감안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편집 해 달라는 의사 표현도 확실하게 했었구요.
마음을 좀 진정시키겠다. 이대로는 못하겠다.. 추스리고 녹화 재개해라. 이런 의미였을 수도 있는데 그것을 여과없이 보내버리니 이소라씨가 깽판친 것으로 밖에 안 보이죠. 아마 이소라씨도 방송분 보고 식겁했을 것 같네요. 당연히 편집되었을 줄 알았을텐데....

그냥 여기저기 떠 넘기기하면서 스리슬쩍 발 뺀 pd잘못이지 누구 잘못이겠습니까...
11/03/23 13:59
수정 아이콘
이소라씨 팬으로서, 진짜 무슨 정신병자인냥 여기저기에서 까이는거 보면 너무 슬픕니다. 피지알은 그정도로 심하진 않았지만요. 방송상에서 나왔던 말도(일단 편집을 해 달라고 요구를 했고)김건모 탈락하면 방송 못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녹화를 진행 못하겠다는 말이었던것 같은데, 참... 정말 피디가 문제입니다. 친목질 친목질 하지만 이소라씨와 김건모씨가 그닥 친하지도 않다고 들었고요. 흑흑. 요번 피디교체로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진터라 어찌 될 지 모르겠네요. 크흠
파일롯토
11/03/23 14: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소라씨가 얼마나 PD를괴롭혔는지는몰라도
이소라씨의 편집하라는 그발언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게 가장큰실수같아요ㅡㅡ
이해할수없는편집이었습니다.
이소라씨가 완전히돌아간것도아니고 어차피 김건모씨재결정하고나서 다시찍었는데말이죠
생방송 라이브도아니고 녹화방송인데 어떻게든 PD가수습을했어야지
PD는 책임없다고 한발물러나는거같은 방송편집에서 PD의 무능력함을 그대로 방송하는거였죠
양정인
11/03/23 16:17
수정 아이콘
지난 일요일 '나는 가수다' 를 보고 굉장히 기겁한 한 명으로써...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이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불판의 댓글이 600개를 기록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나는 가수다 관련글도 많이 올라오고 많은 이야기들이 연예뉴스에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오늘 결국 PD교체 기사가 떴습니다.

이 커다란 혼란을 초래한 것은 PD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히 재도전 이야기가 나왔을 때 '거부' 했어야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떡밥을 덥석 물었고
그때부터 이 혼란을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소라씨의 발언을 비롯한 많은 발언들은 설사 재도전으로 가는 이야기가 만들어졌다고해도
무조건 '편집' 해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절대 어느 이유에서건 그 장면은 프로그램에 결코 도움이 되는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이소라씨가 출연진이 아닌 MC의 위치에 있기때문에
더더욱 '편집' 을 했어햐했지만 그걸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것은 두고두고 욕 먹을 만한 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녹화중에 그런 행동을 한 이소라씨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편집으로 감싸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내보낸 것은 너 죽고 나 살자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싹써러
11/03/23 18:18
수정 아이콘
이소라씨 이해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은..살면서 실수 한번도 안해봤는지 궁금하군요.

가수가 감정에 복받쳐서 말실수하고 잠깐 나갔다 돌아온건데..이 정도도 이해 못해줄 정도로 여유가 없는건가요? 거기에 더해서 정신병 드립까지 하는걸 보면..좀..그렇군요. 우리나라에선 예술하면 정말 안되겠습니다. 조금만 평균적인 행동을 벗어나면..정신병 소리까지 들어야 하니 말이죠.

네...이소라씨의 그 상황은 감정적인 실수가 pd의 판단미스까지 이어져서 욕을 먹고 있는것이죠. 이건 결정권을 가진 pd가 냉정하게 판단해서 막았어야 할 문제입니다. 아 물론 그 전에 이소라씨의 감정적인 실수가 안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녹화방송인데..왜!!! 굳이!!! 그 실수장면을 내보낸건지..

아니 뭐 이소라씨가 마약이나 음주운전을 한것도 아니고..참...어려운 세상입니다.
앞으로
11/03/24 00:13
수정 아이콘
나가수를 이제야봤습니다 상황을 알고본거라그런지 이소라씨가 이해가 되던데요 분위기가 확실히 무거운상황이었고 방송이라는 느낌이 별로없었습니다 전 그 상황에 진행자도 아닌 박명수씨가 갑자기 나선게 불쾌하더라구요 그래서 진행자인 이소라씨 입장도 이해가 가구요 이소라씨가 분명 감정적인 부분도 있어시지만 그건 박명수씨와 개인적인 관계에서에만 책임을 물을수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발언 전이나 후에 방송에서의 이소라씨 모습은 그 누구보다 유머러스하고 프로다웠습니다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950 [일반] 전 불은 라면이 좋습니다. [96] 헤븐리14450 11/03/23 14450 0
27948 [일반] [나는 가수다] 새로운 내용의 기사를 봤습니다. [56] Rush본좌9270 11/03/23 9270 0
27947 [일반] 도쿄가 혼란에 빠지다? (사진 몇가지 더 추가) [44] 뜨거운눈물10195 11/03/23 10195 0
27946 [일반] 웹에서는 신정아씨의 자서전이 의외로 설득력을 얻고 있나봅니다. [34] jjohny6629 11/03/23 6629 0
27945 [일반] 이거 원래 그런거에요? [29] Xavier7006 11/03/23 7006 0
27942 [일반] 네이버 잘 안되시는분들 보세요 [1] 유재석과면상4698 11/03/23 4698 0
27941 [일반] 깊고 깊은 포크볼의 세계 [21] BaDMooN7987 11/03/23 7987 2
27940 [일반] [나가수] 그냥 한 번 이해를 해보는건 어떨는지요. [53] 소오르트6665 11/03/23 6665 0
27937 [일반] [나는 가수다] PD 교체 [76] Zel9294 11/03/23 9294 1
27936 [일반] 갤럭시 탭 8.9 and 10.1 가 발표 됐습니다. [76] 삭제됨6643 11/03/23 6643 0
27935 [일반] 제가 가장 좋아하는(했던) 축구선수입니다. [14] 은빛비5957 11/03/23 5957 0
27932 [일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0] Eggplay5479 11/03/23 5479 0
27931 [일반] [나는 가수다] 무대 영상 모음 (2011-03-20) [33] k`6317 11/03/22 6317 0
27929 [일반] 신정아씨가 폭탄을 터뜨렸네요. [50] 이멍박12319 11/03/22 12319 0
27928 [일반] [프로야구, 엘레발] 우리가 SK를 이기다니!!! [83] 설탕가루인형6278 11/03/22 6278 0
27927 [일반] 서강대 자본주의 연구회에 대해... [91] 미스터H7432 11/03/22 7432 0
27926 [일반] 로스쿨 졸업 후 곧바로 검사임용? [72] 한검11849 11/03/22 11849 0
27925 [일반] 삼성전자... 참.. 대단하네요 (옴니아 -> 갤럭시S 교체 관련) [207] Alan_Baxter11825 11/03/22 11825 0
27924 [일반] NC 소프트 제 9구단 확정 - 초대단장 이상구 전 롯데단장 [19] EZrock5649 11/03/22 5649 0
27923 [일반] 애플 아이폰 VS 삼성전자 스마트폰 CF 역사/비교 [20] Alan_Baxter6283 11/03/22 6283 0
27921 [일반] 추억의 락 그룹 Focus [1] 강력세제 희더4233 11/03/22 4233 0
27920 [일반] 100년 같았던 하루..(성인분들만 읽어주시기 부탁합니다.) [111] 후리13364 11/03/22 13364 0
27919 [일반] <나는 가수다>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27] 산타5890 11/03/22 58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