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들과는 다르에 스포츠에 별다른 관심도 없고 거기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여자가 그런 말 하면 모르겠지만 저는 엄연히 남자인데도 말이죠.

특히 국대 축구 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면, 여기 PGR에도 치킨 맥주 시켜놓고 먹으면서 국대 축구 경기 시청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또는 소파에 누워서 시청하시거나요.

아버지가 국대 축구라던지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매우 좋아하셔서 컴퓨터로 아프리카 TV 들어가서 틀어드리기는 합니다. 보통 컴퓨터가 2층에 있고 컴퓨터가 아버지 방에 있기 때문에 굳이 1층 거실에 있는 TV로 시청 안하시고 제 컴퓨터로 아프리카 TV를 통해서 시청하시거든요. 아버지가 컴퓨터는 전혀 모르는 컴맹이신지라;;;

사실 한국 축구에 대한것도 뭔가 자꾸 벽에 막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한계에 부닥친듯한 모습을 자꾸 보여주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국대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래도 그냥 무심하게 신경도 안 쓰는 편입니다. 경기 결과도 잘 확인하지 않구요. 굳이 축구가 아니더라도 다른 스포츠도 그렇게 관심을 두지는 않는 편입니다.

아버지가 프로야구 시청하시는 것 때문에 가끔씩 아프리카 TV로 볼 때도 있습니다. 가끔가다 야구를 볼 때면 꽤 재밌더군요. 야구 국대 경기도 하이라이트는 가끔씩 봤었구요. (아예 안 보고 산다는 것은 거짓말이죠. 어쩔 수 없이 볼 때도 있습니다만 그게 관심 있어서는 아니랍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니까 가끔씩 같이 보는 경우구요.) 야구 경기는 잘 안 보지만 그래도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이 좋기 때문에 호감이 가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와 마찬가지로 국대 경기에도 관심을 안두시는 분들 있나요? 보통은 축구나 다른 스포츠에 관심 없더라도 국대 축구를 보시는 분들은 많기 때문에요. 제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일 겁니다. 축구 국대 경기도 거의 잘 안 보는 편이니까요. 저와 같은 케이스인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