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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8 13:40
목표가 있으면 확실히 좋기는 하지요..
저는 전공을 골라서 간 학부제의 수혜자 중 한 사람인데요.. 확실히 자기가 오고 싶어서 온 전공에서는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고르기가 쉬운 편이긴 하더라구요.. 물론 가고 싶어서 간 사람들 중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도 많긴 한데...... 저는 다행히 그런 편은 아니어서 -_-; 쉽게 목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민은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어느 길이 내 길일까 하는... 흐흐;; 딜레탕트 기질이 있어놔서 -_-; 문제입니다 허허;; 전공도 딱 딜레탕트적인걸 골라서 가서. 원... 허허;; 아무튼 힘내세요 ㅠㅠ; 남일 같지 않네요..
10/10/18 14:07
저도 글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는걸보면
이런생각을 하는게 님과 저뿐만이 아닌거같네요.. 무슨과이신지는 몰라도 전공과 관련된 일을 일단 찾고, 공부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또는 인턴과 관련된 사회적활동을 해보시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따보시면서 내가 원하던걸 찾으시는게 빠르실거같아요.. 물론 저도 아직 못찾고 문명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바쁘게 사실방법을 제일 먼저 찾으셔야할것같네요. 숨쉴틈도 없이 바쁘게 살다가...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살고있는거지.. 하면서 또 다른길을 찾고... 반복되면서.. 문명처럼 아니 게임처럼... 늘 새로운 기분으로 하다보면.. 자리를 못잡고 인생퇴갤... 루트를 밟지 마시고 건강하게 바쁘게 사시길 바랍니다 ㅠ
10/10/18 14:14
학교가 싫어 공부가 싫어, 졸업전에 취직을 했더니 일년만에 학교생각 납디다.
하지만 이미 졸업.. 그후 몇년동안 슬럼프가 계속되면서 기계처럼 일만했었네요. 그때 든 생각이 이제 평생동안 일하다가 죽어야될 신세라고..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 인생 즐기다 가는건데 말초신경만 자극해도 짧은 시간이죠.
10/10/18 14:24
저도 중딩때 포트리스 디아블로만 죽어라고 하고싶었는데 '너 지금은 공부하고 대학교 졸업하면 죽을때까지 포트리스 하라'는 아버님 말씀에
지금 놀고 나중에 죽느니 지금 죽고 나중에 놀자고 생각하면서 학창시절에 투자한게 약간 결실이 약간 있어서 지금은 좀 살만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에와서는 포트리스가 생각만큼 재밌지 않다는거... 여렸을 때 보다 즐길 수 있는건 많은데 그때만큼 재미있는건 없다는거....
10/10/18 16:16
몇몇 열심히 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고만고만합니다. 낙담하실 필요는 없어요.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고 자극을 받는 건 좋지만, 딱 거기까지만요. 자극도 지나치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10/10/18 20:02
아.. 댓글 썼는데 사용권한 없다고 해서 날아가버렸네요... 그래서 한 마디만 남기겠습니다.
사람에게는 하기 싫은 것을 과감하게 거부할 용기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10/10/18 22:06
앞으로 해야 할 일들 중에 중간고사 시험공부만큼 단순하고 쉬운 일은 별로 없을 거예요.
시험 끝나면 공부 외에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10/10/19 00:39
다들 감사합니다...!! 어찌됐든 지금은 중간고사 공부를 해야겠군요!!
어디 조용한곳으로 여행이라도 가야겠어요...하루라도...하하
10/10/19 02:32
정말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크크
나이대도 비슷하신거 같고.. 하지만 저의 진짜 요즘 최대의 관심사와 고민사는 연애에요. 진짜 연애가 너무너무 하고 싶어요 크크 중간고사 끝나면 이제 11월이고 12월이면 종강인데 그전까지 어떻게 해서든 만들고 싶어요ㅠ 진짜 하루라도 젊었을때 즐겨야 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지배적이네요. 이러다 아저씨되는거 순간... 연애생각에 중간고사 공부가 안되는 정신못차리는 복학생 1人의 생각이엇슴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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