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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4 22:10
전 그냥 홍어 어쩌구 하면서 지역감정 퍼트리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인맥이 좁으면 전라도 출신의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인 하나 없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인지.. 정상적인 사회인으로서 갖출만한 인맥만 갖춰도 그런 소리는 절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그런 사람 못 보신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 하는 사람은 그런 소리 안 하거든요.
10/09/04 22:10
전라도는 당하기나 신나게 당해서 지역감정이 생겼다지만, 도대체 경상도의 지역감정은 왜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전라도쪽 지역감정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10/09/04 22:13
본문에서 '아버지가 광주, 어머니가 전라도라서 각기 해태와 롯데를 강요해서'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문맥상으로 보자면 최훈씨 어머님은 경상도분이셔야 되는게 아닐런지...
10/09/04 22:20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학생은 홍어녀 그리는 분께 네이버 쪽지가 왔는데, 내용이 그리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그 작가는 자신의 아이디나 다른것을 전혀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게 날아왔다는 거죠. 그 이후로 작가가 스스로 그만둔다고 글 적은걸 봤습니다. 무서워서 못하겠다네요.
10/09/04 22:17
조그만 나라에 무슨 지역감정이 이렇게 있는지....원...
이해가 안갑니다..이해가... 그냥 여담이지만... 부산친구들이나 전라도친구들이 서울말은 좀 간지럽다고 하네요;; 좋게 말한거겠지만...;;;
10/09/04 22:20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보지 않고, 지역이 어딘지로 판단한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이 참 슬프네요.
10/09/04 22:29
전라도 얘기하면 항상 어르신들이 하는 말이 뒤통수를 치니 조심하라는건데
이게 대체 어디에 근거해서 나온 말인지 궁금합니다 경험담인지 아님 악의적으로 소문을 내는건지 고향이 경상도인데 추석이니 설이니 내려갈때마다 전라도 얘기가 안나온적이 없어 이젠 지겹네요
10/09/04 22:35
홍어는 실체가 없이 그저 까이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 집단이죠.
그들의 성향이라고 일컬어지는 맹목적, 폐쇄적, 타인에 대한 적대감 등은 홍어를 창조해낸 자들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만한 게 홍어조라더니 21세기에도 이렇게 쓰이는군요;
10/09/04 22:37
경상도 = 무식한 놈
전라도 = 뒤통수 그냥 잘못 들여진 선입견들일 뿐이죠. 저는 부산 사람인데 원대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니 경상도 사람은 쪼잔하거나 질 낮은 사람이 많다고 얘기하시던 교수님도 있었습니다.
10/09/04 22:41
흠.. 이 만화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네요.. 오덕들이 제법 열광할만한 모에스러운 그림체와 정성들인 퀄리티로 이런 만화를..
어쩌면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친구들과 잘 지낸다는 훈훈한 엔딩으로 끝나게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연재중단이군요.
10/09/04 22:48
3번 보고 제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광주에서 25년정도 살다가 대학때메 서울에 갔는데 부산사람들 디게 많더군요. (이상하게 과에 서울사람보다 부산사람이 더 많은 기현상이..-_-) 하튼 같이 부대끼고 사는데 지역감정 이런건 솔직히 그닥 없다고 생각하는데... 딱 한명 봤습니다. 젤친한 동생인데 군대에서 선임이 전라도 사람인데 진짜 개같았다고 -_- 싫어하는 놈.... 저보다 한 10살정도 위인 분들은 많이 당했다고 하더군요. 민번 뒤 2번째 자리가 5 나 6으로 있으면 취업때 걸려졌다는 루머까지 있었다더군요.. 뭐 하튼 29년 살면서 지역감정을 이렇다 하고 느낄 기회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거의 광주쪽에만 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얼마전에 아는 여자애가 선봐서 잘되가는데 신랑쪽 부모님이 광주쪽 이라서 싫다고 해서 파토 난걸 보고 흠..-- 진짜 지역감정이란게 있구나 란 생각도 했고 학교 동생이 형 야구 어디 응원해요 해서 "기아"라고 대답했더니 아 형 전라디언이었죠 이래서 벙찐 기억이 나네요. 지역감정이나 차별하기 위한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저런식으로 말하니... 장난으로 까고 넘어가고 실제론 지역감정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러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지역감정이 몸에 베게 될 것 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10/09/04 23:12
좌파 빨갱이, 간첩,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고 뭐고 할 것 없이 지역감정 부추기고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진짜 나라 팔아먹는 놈 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0/09/05 00:03
문제는 아직 어리고 가치관이 덜 형성된 청소년들이 진보=개혁=좌파=친북=빨갱이=전라도 공식에 어느새 익숙해진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조중동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반복학습의 효과는 대단하죠....
10/09/05 00:29
부모님이 강원도 분이시라 그런지,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지역감정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딱 한가지 신기했던(?), 충격적인(?) 기억이...97년에 고1이었는데 당시에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부모님이 화가나서 밥도 못먹고 학교왔다는 친구가 있었더랬죠....그 친구와는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술도 먹는데 그런 영향인지, 딱히 주류라고 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인 위치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친한나라당, 반민주당이더군요. 민노당, 진보신당은 아예 당 취급도 안하구요.
10/09/05 01:24
선입견을 만드는게 가장 무서운거죠.
전라도 사람중에서 뒤통수때리는 사람있고,비열한 사람이 있는 건 맞습니다. 근데 이런 질낮은 사람은 전라도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경상도도 있고,충청도에도 있고,미국 뉴요커중에도 있게 마련이죠. 근데 전라도사람은 비열하단 인식이 깔린 상태에서 해당지역사람한테 뒤통수를 맞으면 [그래,역시 어른들의 말은 맞는거였어]가 되면서..해당지역사람을 모조리 경원시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ㅡㅡ;; 제가 군대에서 만난적 2번째로 안좋았던 고참은 광주사람이었지만,가장 착했던 고참도 광주사람이긴 했습니다.
10/09/05 01:45
이 글 보고서 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쓸데없는 퀄리티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내용은 무시하고 구도나 연출 같은게 본래 만화 공부하던 사람이 그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10/09/05 23:32
홍어라는 말은 야갤에서도 노는 정사갤러가 때는 이때다 하고 퍼뜨린게 마침 야구로 열받은 사람들에게 불이 붙듯 흡수가 되어
그 명칭이 생긴 악의성 과 지역차별성을 많은 분들이 알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지요. 설마 여기서 마저 볼 줄은 몰랐네요. 실제로 홍어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잡기 힘들어서 칠레산이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홍어 못먹겠다 하시는 홍어는 홍탁이구요. 전라남도에서 굉장히 대중적인 음식이고 실제로 다른 곳에선 홍어찜 홍어탕 홍어무침 이렇게 가재미와 비슷하게 먹는 경우가 많지요.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맛도 있고 매우 귀한 우리나라의 특산음식인데 저런 무리들에 의해 지역차별적 용어로 쓰인다는게 참 조상님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어지간 하면 다른 넷상에서도 안쓰면 좋겠는데... 이것 참 그리고 지역감정에 대해서 자게에서 몇 번 논의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댓글을 남긴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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