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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4 13:33
여자학생이니..이참에 이걸 찾아주시면 서로 러브라인으로....크크;;
근데..다른 한편으로 여자아이가 헛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학원비가 들어있었는데 잊어버렸다는 둥 용돈 들어있었는데 그거 없어졌다는 등의 소리를 한다면....더 난감해지겠죠.. 지갑을 찾아주신건 참 좋은 일이신데 근데 세상이 참 답답하니...아무튼 잘 하셨네요^^..
10/09/04 14:17
좋은일 하셨습니다^^
저도 몇일전 일이 생각나네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승객이라고는 맨 뒷자리에 앉은 저와 중간 자리에 앉은 아저씨(?) 한분 이셨는데 비교적 그 분이 빨리 내리고 저는 혼자 빵구를 어떻게 칠까 우라를 어떻게 칠까(당구장 가는 길이였습니다^^) 생각하던중 먼저 내린 아저씨 자리 밑에 핸드폰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중간자리 까지 가서 그 핸드폰을 주워 왔습니다. 그리고 전화부 검색해서 가족한테 핸드폰 찾아가라고 말하려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던 도중 갑자기 버스 기사분이 다짜고짜 저한테 반말로 퉁명스럽게 "어이 뭐하는거야? 그런거 훔쳐가면 나한테 민원들어와 얼른 내놔" 이러더라구요-_- 순간 벙쪄서 가만히 기사분 쳐다보다가 아무리 기분 나빠도 저희 아버지뻘 되시는 사람한테 큰소리 치기는 좀 뭣해서 그냥 갖다주고 왔습니다. 너무 억울했어요-_-
10/09/04 14:46
제가 아주 예전에 즈음에 플스 시디 중고 거래하다 사기를 당해서 (입금 후 물건 못받은) 경찰서 갔었던 기억 나네요.
솔직히 너무 소액이라 그냥 무시할까 하다가 상대편이 끝까지 약올려서 신고했더니 경찰서에서 와서 조서 꾸미라고 하더군요. 고작 3만 5천원때문에 경찰서 가는거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뭐.. 신고 접수 됐으니 취하하려 해도 일단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조서 꾸미는 도중에 중간에 직원분이 그 놈한테 전화했더니 (웃긴게 사기 치고도 전화하면 잘 받더군요.) 'xx 이젠 경찰이라고 구x 치는 새x들도 있네 아 병x같이 속았으면 x팔려서라도 찌그러져라 캬캬캬' 스피커 폰으로 전화한건데 상대는 장난인줄 알고 끝까지 저리 나왔던 겁니다. 사무실 사람들 첨엔 웃다가 점점 열이 받았고 저보다 담당 직원분이 울컥해서 제 기억으론 다음 다음날 그 사기꾼 관할 경찰서에 협조 받아서 바로 잡았었죠. 직원분들도 첨엔 아 뭘 이런걸 신고해서 귀찮게 하나...란 뉘앙스 풍기다가 저 전화통화 한 통으로 열혈모드 진입 흐흐....
10/09/04 15:41
전 제목만보고 사고치신줄 알았는데..(죄송..) 22222222
저는 술때문에 정신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경찰이 집으로 몸과 정신을 갖다주던.(아 이건 아닌가...)
10/09/04 22:08
그나저나 "섹시 댄스로 정평이 난 모 아이돌 그룹의 리더"
이건 누군가요 크크 딱 떠오르는건 레인보우의 김재경양인데...맞나요?
10/09/04 22:52
저는 지난 겨울에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5만원 상당의 돈이 들어있는 지갑과 휴대폰을 습득한 적 있었지요.
일말의 망설임없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고, 역 내 고객센터 직원들에게 이를 맡기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직원들이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하길래 적어주었고, 몇 분 뒤 지갑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연거푸 고맙다는 말을 들었더랬죠. 근데, 그 일이 있은 일주일 후, 오락실에서 지갑을 도난당했습니다. 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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