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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0 23:50
아시안컵 우승 못하면 좀 화날거 같네요 크크크 물론 만만치는 않지만....
한국같은 팀은 컨페드컵이라는 기회를 꼭 얻어서 강팀과도 경기해보고 실전적응도 해봐야하는 팀인데 에휴... 이번 남아공월드컵 이라크가 부러울줄은 몰랐어요 뭐 생각이 있으실 테니 아직은 그냥 국대감독님 지켜보려고 합니다. 기대해봐야죠.
10/08/30 23:55
지금은 조광래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해 옥석을 가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경기에 몇분 뛰냐도 중요하겠지만, 경기 전 훈련을 하는것도 꽤 크죠. 일단 아시안컵 본선까지는 별 불만 안가지렵니다. 지금 국가대표 주장이 모든걸 증명해주니까요.
10/08/30 23:54
김영후선수 18경기 10골
유병수선수 17경기 12골 그리고 유망주 지동원선수 17경기 7골2도움 자주언급되는 선수들 기록인데 기록만보면 안뽑히는게 이상할정도입니다.
10/08/31 00:04
아시안컵 이후에 다음 월드컵까지 생각한다는 면에서 저는 좋게 봅니다. 일단 감독의 마인드가 자신의 임기를 짧게 보지 않는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석현준같은 선수는 해외파 선배들 옆에 있는것 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나이이고, 아마 축구 외의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0/08/31 00:03
우선 손흥민선수 언급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석현준 선수나 손흥민 선수나 프리시즌에 활약한 사실을 같은데, 오히려 석현준 선수는 지난 시즌 1군 무대는 물론 유럽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선수죠. 손흥민 선수는 1군무대에 선 경력이 전무한 선수고요. 조금 공감이 안되네요.]
그리고 j2리그의 사간토스 소속의 김민우 선수도 뽑는 것을 보면 조광래감독이 유망주들을 뽑아 실전에서 써본다기보다는 눈앞에서 훈련하고 어떤 선수인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또한 어린 선수를 대표팀에 합류시킴으로 박지성 선수와 같은 뛰어난 선수에게 얻어가는 것이 선수에게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지동원 선수를 뽑아놓고 굳이 쓰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생각되고,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김신욱 김동찬 같은 선수를 뽑아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영후 선수 같은 경우는 이동국 선수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강원 팬분들이 직접 골문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며 골냄새를 맡는 선수라고 이야기했기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고요. 조광래 감독이 직접 이동국 선수는 자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서 안뽑는다는 이야기를 했으니 김영후 선수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병수 선수 같은 경우는 허정무 감독에게도 완전히 외면당하고 조광래 감독도 언급조차 하지 않는게 왜그런가 궁금하긴한데 공공연한 성격문제가 아닐지 싶네요.
10/08/31 00:06
그냥 저번 지동원선수 뽑았던 것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의 수준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기 위한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가 아직 아약스 1군에서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지만 2군에서의 활약은 일단 발군이었고 , 피지컬이라던가 아약스에서 준 일군으로 올라서고 있는 현재의 성장세를 봤을 때 한 번 봐두겠다 정도로 보입니다. 지동원 선수도 일단은 전남에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대표팀에 불러서 한 번 보자 ! 라는 마음으로 지난 번 경기 때 대표로 불렀다고 보여집니다. 뭐 순서대로 유망주들 한 번씩 체크해보면서 길게는 박주영 선수 짝 혹은 부재시 대체자를 찾는 정도라고 보이네요.
덧붙여 김영후 선수나 유병수 선수를 테스트 한 번 해보지 않는건 저도 상당히 아쉽습니다. 두 선수다 이년 연속 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어주고 있는데 말이조... 유병수 선수는 작년 쯤에 한번 부르고 후반 5분 남기고 투입시키더니 그 이후로는 선발이 없고 김영후 선수야 뭐 뽑힌적이 없으니...
10/08/31 00:46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를 유망주 키우는 훈련장 쯤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미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2002년의 히딩크처럼 국가대표팀을 마치 클럽팀처럼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나 손흥민 선수 등 모두 좋은 기량을 지닌 유망주인 것은 확실하지만, 과연 한 나라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23 ~ 25인에 들 정도의 활약을 소속팀에서 보여주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그들이 아직은 프로의 정글에서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야 하지, 국가대표의 즉시 전력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10/08/31 02:49
석현준선수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현재 해외 유망주중에 1군에 벤치라도 있으면서 경기에 나오는 선수는 리그앙 발렌시앙의 남태희선수입니다. 근데 남태희선수는 죽어라하고 국가에 발탁이 잘 안되네요. 리그앙이 네덜란드리그보다 더 나을텐데 말이죠. (물론 아약스라는 이름이있기는 하지만)
10/08/31 03:29
조광래 감독의 생각은 2011년 아시안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생각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2014년이 되면 이청용+박주영 선수가 현재의 박지성 선수 정도의 고참 급이 될 듯 하고 그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이청용+박주영 선수 역할)을 지금부터 찾아내려는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순수 아마추어적인 관점으로 보는 저보다야 감독이 보는 시각이 더 정확하겠지만 일단은 한번 믿고 기다려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
10/08/31 07:31
석현준도 불렀다가 남태희도 불렀다가 손홍민도 불렀다가 하겠죠. 다만, 프리미어 리거는 좀 그만 불렀으면 좋겠어요. 차두리 기성용도 그렇고 유럽파는 일년에 한 두번만 부른다던지 해야지 이건 뭐....
10/08/31 12:28
사실 국대 감독이란게 사심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죠.
감독의 스타일이란게 있구요.. 왜 스페인에 라울이 한참 전성기때 국대에 뽑히지 않았는데요.. 감독이 그냥 싫어해서 안뽑혔죠. 그래도 스페인 뭐 잘 나갔구요.. 백날 네티즌이 뭐라 해봤자 감독 본인이 싫으면 끝인거 같아요. 어쨋든 개인적으로 국대에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빨라 보이는 선수들을 한두번쯤 여유있을때 세워보는게 아주 좋다고 생각돼요. 어린 선수에게 국대의 경험을 한두번이라도 심어주는게 성장과 프로의식 함양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이승렬 선수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이 돼요. 저도 아약스 리저브에서 뛰는 선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병수 김영후를 놔두고 먼저 발탁했다는건 좀 답답하기도 한데요.. 그래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조광래 감독을
10/09/01 05:43
그런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박지성 선수가 올림픽이었던가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명단에 들었을때 허정무 감독은 엄청난 비난에 쌓였었죠. 그런데 지금 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이 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어리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라면 친선경기 한번 정도 기회를 주는건 아깝지 않지 않나요? 특히나 석현준,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타축구까페같은곳에서도 포텐은 인정받는 유망주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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