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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9 19:47
슈퍼스타 케이 보다 남격 합창단 소프라노 대결이 더 흥미롭더군요. 크크.
개인적으로 선우씨가 성량이 더 좋으신거 같은데 배다해씨 쪽이 좀 더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요? 여튼 그런 느낌입니다. 말그대로 박빙 이네요~
10/08/29 20:08
기존에 갖고 있는 하드웨어 즉 음색 자체가 배다해씨가 좋네요.. 지금 시점에서 음악적인 완성도는 선우씨가 확실히 낫구요.. 그렇지만 성공한 소프라노들도 최정점에서 스킬면에선 엇비슷해진다고 볼 때 누가 최고냐의 차이를 가리는건 결국 애초에 신이 주신 음색이죠.. 결국 배다해씨가 된거 같은데 칼린감독님도 그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두고 뽑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 끝나도 뮤지컬 무대에서도 종종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배다해씨는 대학시절에도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가정형편상 대중가요쪽을 택한게 아쉬웠다고..
10/08/29 20:09
오왕.. 이정도의 괴수들이 성악의 길에서 내려왔을 정도면 그 쪽 분야의 분들은 대체 어느정도의 대괴수들이니 짐작도 안가는군요..;;
정말 슈퍼스타보다 훨씬 슈퍼스타같은 분위기네요. 슈퍼스타는 무슨 스타킹 보는 기분..-_-;;; 좀 진지해졌으면 좋겠어요.
10/08/29 20:55
본방으로 봤을때도 마이크가 따라오질 못해서 찢어지는 느낌이 들던데 음역이 참 대단하군요... 살아오면서 성악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헛 살은듯한...
진짜 헛살았어요. 노래듣다가 눈물나더군요.
10/08/29 22:37
배다해씨의 노래를 들으면서는 목소리에 완전히 홀려서 들었는데 선우씨의 노래를 들을 때는 인위성같은 게 느껴지더군요.
다해씨의 노래는 청량감, 청초함, 맑음 같은 이미지인데 반해 선우씨의 노래는 노련함, 기교, 인위성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배다해씨가 연습을 좀 더 하면 선우씨를 훅 가게 만들 것 같습니다. 목소리 정말 좋네요. 다시 들었는데 배다해씨 목소리를 들으면서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뻔...
10/08/29 23:20
남자의 자격은 안보는데 우연히 재방에서 봤다가 너무 인상적이서 하모니편은 다 보고 싶네요.정말이지 노래로 인한 진한 감동으로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건 정말 오랜만이군요.그것도 성악으로 말이지요.현재의 완성도는 선우씨가 나은것 같은데 다시 한번 다듬으면 배다해씨가 더 좋을것 같아요.목소리가 너무 맑고 부드럽네요.전에 가요프로그램에서 바닐라루시로 첨 데뷔 하시는것 같던데 노래자체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어도(걍 제 기준) 이런류의 음악도 많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쨌든 이걸 계기로 잘됬음 좋겠네요.
10/08/30 00:18
하모니편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남격 최고 에피소드 첫손가락에 꼽을수있지요. 개인적으론 고등학교때 중창단을 하면서 겪었던 기억들이 그대로 살아나서 아주 좋습니다. 제가 나갔던 대회에서 솔로했던 기억까지 나서 더 좋네요.
두 분 소프라노 대결은 허접한 제 눈으로 보기에 음색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선우씨가 나아보이는데, 배다해씨의 외모+음색이 아주 매력적이라 누가 될지 참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우씨가 됐으면 좋겠네요. 근데 결국은 둘이 나눠서 할것 같습니다. 앞은 배다해씨가 마무리는 선우씨가요.
10/08/30 09:26
정말 목소리 좋습니다... 몇번을 봐도 소름 끼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목적이 "함께"니깐...
두분이서 사이좋게 나눠 불렀으면 좋겠네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 됩니다...
10/08/30 11:12
배다해씨는.. 가수 안하고 오페라나 뮤지컬 쪽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신인이라 좀 있으면 가요 부르면서 나올텐데.. 물론 지금의 인기로 초반에는 유명하겠지만... 흠...
소름끼치게 멋지네요...
10/08/30 15:13
선우씨는 예전에 제가 사귀다 안좋게 헤어진 여자친구랑 너무 닮아서... 그냥 거부감이.. (그냥 개인적 감정입니다~~) 그래서 배다해씨를 응원(?) 하면서 봤네요
남자의 자격을 잘 챙겨보지 않지만 마라톤 과 전투기조종 다음으로 감동받은 에피소드입니다. 하모니~! 아마도 예고편만 보면 배다해씨가 된듯 한데 혼자서는 무리가 있다고 보이고 2명이서 나눠서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배다해씨가 언니였군요...;; 거기다 저랑 동갑;;;; 전 한참 동생인줄 알았습니다;;
10/08/30 15:22
소름 돋네요; 영상을 중간까지만 보고 껐으면 그냥 '배다해씨가 더 잘 부르는 것 같네요~'했겠지만, 끝까지 보고 나니 정말로.. 못 고르겠습니다. 두 분 다 멋지네요!
10/08/30 15:22
아.. 진짜 멋있네요. 배다해씨 남격 오디션 영상보고 홀딱 반해서 바닐라루시 뮤직비디오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크크.
배다해씨도 배다해씨지만, 박칼린 선생님은 어쩜 저렇게 멋진지; 열정으로 온몸이 똘똘 뭉쳐져 있는 사람 같아요. 외모도 아름다우시고..
10/08/30 15:39
선우씨는 무게감이 있고[중후함이 묻어나는 발성같습니다.] 배다해씨는 매력적인 청량함이 있네요.
그 이상은 평가하기엔-_-)a... 라데온이냐 지포스냐 같은 느낌...? 크크크크크
10/08/30 16:24
당장은 1등을 하기 위해서라면 '선우'씨 겠지만, 개인에 대한 도전이라면 '배다해'씨가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머 어느 분으로 하건 간에 즐겁게 보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배다해씨의 목소리가 더 좋군요..... 그리고 박칼린 선생님께서는 어느정도 닦여진 선우씨 보다는 중간에 그만두어서 안타까운 배다해씨를 더 키워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_+ ps. .음.. 선우씨가 더 언니로 보이는데 두살 연하군요.. 이럴 수가...
10/08/30 16:54
성악은 잘모르지만, 그냥 들어보면 선우씨가 음색을 빼고는 배다해씨한테 밀리는건 없어 보이네요.
영상 앞부분은 노래는 음색이 좋은 배다해씨가 더 어울리고, 뒷부분은 아무래도 파워풀한 선우씨가 어울려 보입니다. 뭐 확실한건 두분다 노래는 엄청 잘하시네요.
10/08/30 17:23
다시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배다해씨 처음 부를때 힘겨워하자 박수치면서 갑시다 갑시다 라고 이끄는데 정말 이때의 감정이입은 참...이런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10/08/30 19:39
성악 전문가 의견을 봤는데요
배다해씨는 4년동안 성악을 쉬어서 그런지 호흡이나 성량은 딸리지만 기본기가 다져진 팔세토 창법이라 성악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즉 다해씨가 정통 성악 발성에 더 가깝다고요. 그리고 보통 세월이 지나면 성악가들조차 창법이 부득히하게 바뀌는 것에 비해 다해씨는 4년이나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선우씨는 성량이 풍부하고 호흡도 좋아서 자신감있게 발산하는 발성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지만 중음부에서 약하게 뽑아내고 고음부에서 소리를 크게 내는 기교적인 창법이라 폭발력이 좋아서 일반대중들이 보기에는 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성악전문가들은 싫어한다고 합니다. 박칼린씨가 왜 중간에 선우씨 보고 기교가 들어있다고 하면서 원래 있는 그대로 해달라식의 요청이 아마 이런 것일 듯 하네요. 요약하면 다해씨의 장점은 탄탄한 기본기와 곱디고운 음색, 단점은 4년간의 공백으로 인해 성량과 호흡이 다소 부족한 반면 선우씨는 성량과 호흡은 좋으나 변칙적으로 기교를 넣은 창법이라 정통 성악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성악 전문가들 반응들 보고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 결국 각자가 지닌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얼마나 수복하느냐에 따라 다해씨나 선우씨냐가 갈릴 듯합니다
10/08/30 19:47
나야돌돌이님// 음 저도 성악했었지만요. 사람마다 발성법이 많이 달라서요. 선생님들도 가르치시는거보면 각자 유학다녀오신곳에 따라서 발성법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목열고 내는소리가 있는가하면 일부러 어느정도는 좁히라는 선생님도 있고.....철저하게 울림만을 중요하게 보시는분들이 계신가하면 최소한의 울림을 생각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공부할때도 이선생님한테 배우다가 저쪽 선생님한테 가면 적응이 안됐었어요.
저도 배다해씨같은 발성을 좋아하는 편이긴한데.....선우씨발성이 틀렸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선우씨 발성이 더 깊이있고 공부 더한것처럼 보였어요.
10/08/30 22:02
하모니편 전편을 보면 어제 나온부분중에 선우씨와 배다해씨의 대결보다는
떨어진 조명감독님이 혼자 주저앉아서 무언가에 빠지고,무언가에 열망하면서,또 슬퍼하면서 쳐다보는 장면이 저한테는 제일 울컥한 부분이였어요 합창단에 떨어진분이 악보는 꼭 쥐면서요 물론 실력으로 보면 조명감독님 떨어질만 하지만,발음도 안좋고,음치지만 그나이에 합창을 하고픈 열망은 최고였습니다.박칼린선생님이 조명감독님을 다시 써주면 참 좋겠습니다. 진짜 굳이 성악을 전공하지 않더라도,그 조명감독님을 보면 학창시절에 했던 합창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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