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28 22:41
저도 헤어졌을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상대방도 힘들어했구요. 그런데 제대를 하고나서 보니까(군대있을때 헤어졌습니다.) 제가 완전 아웃오브안중이 되버렸더군요..아니 저에 대해서 대부분을 기억못한다고할까.. 많이 변해버린 그 사람 보면서 그냥저냥 저도 잊혀졌습니다..
10/08/28 23:05
하신 행동이나 말들을 보면 이별을 금방 극복하시는 스타일이시네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
10/08/28 23:55
군대에서 이별통보 받고 잡아보려 휴가 나왔으나 만나보지도 못한.. 헤어진지 5일된 군인입니다.
글쓴분께서는 쿨하셨지만 저는 쿨하지 못하게 진상도 좀 부리고 잡아보려 했으나 안되는건 마찬가지더군요. 마지막 이미지까지 안좋아져버린 느낌? 잘하셨습니다. 안잡으신거. 그래도... 저와 비슷한 심정일 듯 싶네요. 남자는 이별 후 자기가 잘못한 일만 생각나고, 여자한테는 고마웠던 일만 생각난다고 저희 누나가 그러네요. 의식적으로 반대로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하 힘내자구요!
10/08/29 00:47
먼저 기운 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쿨하다는 말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질척 거리는 만큼 슬퍼하시고 다시 행복해지시기를 빕니다.
10/08/29 01:06
토닥토닥~ 힘내세요(4)
그리고 '고마웠다고.. 정말 떠올려보면 고마운것 투성이라고 그래서 정말 고맙다고 앞길에 축복을 빌어준다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이 말씀 물론 진심이셨겠지만 이런 배려하는 멘트가 헤어진후 되려 부메랑 되서 마음에 꽂히더군요. 아 그런 마음 가지면서 보내줬는데 정말 잘 살고 있겠지? 하면서 한번 더 생각나게 하고... 그저 헤어졌을땐 비겁하지만 둘이 있었을때 불편했던점 , 안좋았던 점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지금 혼자라서 다행이다 스스로 최면 거는게 낫다고 생각듭니다. ^^;;;; 떠올려 봤는데 고마웠던것만 떠오르는 사람이면 진짜 가슴이 더 찢어지죠. 이별 직후에는 남자라도 좀 비겁해져도 됩니다.
10/08/29 05:56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글써놓고 잠들어버려서 댓글확인을 이제야 하네요. 잠이들었는데 그애가 꿈에...;; 5시쯤 살짝 깼는데 다시잠들기 힘들더군요.. 아침에 눈을 뜨는게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