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네임 변경기간에 caroboo에서 고리타분으로 바꾼 고리타분입니다..(이거 이상한데..)
pgr여러분들 덕분에 힘내서 평소 알바 2개씩 뛰면서 미친듯이 일하며,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누나의 조언에 따라 주식을 했더니 지금부터 학원비를 내도 부담이 없을정도로 형편이 좀 나아졌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오늘 마침 휴일이고, 친구들도 다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바람에 혼자서 용산에 찾아갔습니다. wcg경기 관중석보면 자리가 비워있는 것 같아 조금 여유있게 용산으로 갔고 마침 자리도 여유있게 남아있더군요. 혼자서 가기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저처럼 혼자서 보러오신 분들이 몇몇 계셔서 마음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확실히 TV에서 보는 것과 현장감의 차이는 많이 나더군요. 저도 모르게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불리할 때면 표정이 일그러지고 질 때는 나지막히 욕설이 나오고......(결론은 제가 응원한 선수 모두 졌습니다.. 아.. 웅진..) 그래도 왜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직접 현장에 가서 응원하는지 알겠더군요. 저도 시간날 때마다 혼자서라도 갈 생각입니다. 확실히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박용욱해설을 마주쳐서 싸인 받았습니다 흐흐.. 사실 2001년부터 프로토스 팬이고 제 팬질 테크의 시작이 박용욱해설이라 남잔데도 긴장이 되었습니다. 바빠 보이셨는데 괜히 붙잡아서 싸인해달라고 해서 미안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친절하게 제 이름까지 물어보시며 싸인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에러는.. 박용욱해설이 오늘 날짜를 모르셨다는 사실.. 일까요? 흐흐.. 바쁘신 와중에 친절하게 싸인해주신 박용욱해설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돈을 더 벌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로 편입이 늦어져버릴까봐 지금부터라도 자격증 취득 예정입니다. 세무학원은 등록상태고, 다른 자격증도 동시에 진행하려고 하구요. 아.. 벌써 전산세무2급시험이 1달반 남짓밖에 남지 않았네요... 어찌됐던 포기안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비도 자주오고, 날씨도 습한상황이라 정말 짜증을 유발하는 날씨이지만 다들 밝고 힘차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차게 살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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