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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7 02:44
스틱이 일단 가격이 싸니까요..
그리고 요즘에 기술이 많이 발달되서 신차는 스틱과 오토의 연비차이는 사실상 없다고 하네요. 어떤모델은 오히려 운전기술에 따라서 오토가 더 좋다고 하기도... 스틱의 매력은 아무레도 운전할때의 즐거움이죠. 물론 길막힌 언덕에서 스틱은 헬 -_-; 센프란시스코 출근길 언덕을 스틱으로 운전해보고 발목에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스틱하면 저는 졸음운전 예방되는거 같습니다 ~.~; 현실은 세미오토..
10/08/17 02:56
전 오토보단 오히려 스틱을 선호합니다.
운전하는 맛이 있거든요. (물론 차가 막힐땐 오토가 편하지만) 우렁찬 엔진 소리에 맞춰 마지막 5단으로 신나게 기어를 바꿀때의 쾌감이란!!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10/08/17 03:12
오토, 스틱 둘 다 타 봤는데 오토가 편하긴 합니다.
오락실에서 자동차 운전하는 기분이죠. 오르막에서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도 편합니다. 특히 60도 이상의 급경사 오르막일 때 오토는 정말 안전하더군요. 스틱을 몇 년째 타고 있지만 급경사 오르막에서 멈췄다가 출발할 때는 부담감을 느낍니다. 긜고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도 편하고요(스틱은 이런 상황에선 최악). 물론 스틱은 차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가속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스틱의 최대 단점은 옆에 여친을 태우고 탔을 때에 드러납니다. 여친 손을 잡고 운전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스틱은 솔로에게 추천하고 오토는 커플에게 추천하겠습니다. ps. 운전하면서 너무 졸려서 아무리 잠을 쫓고 싶어도 안 될 때의 최고의 방법이 있습니다. 야동을 틀면 됩니다. 불면증이 있어서 운전하다가 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신의 한 수였다고 자부합니다.
10/08/17 04:03
오토 참 편하다는, 전 스틱 쓰라해도 이젠 못써요~ 장거리를 워낙 많이 뛰는지라;;
스틱가지고 부산 처음 내려갔을 때 그 스틱을 확 분질러 버리고 싶었지만 참았죠 내가 죽으니까
10/08/17 07:24
전 지금 대형 면허 따니라고 매일 버스 운전 하고 있는데요...
스틱이 재미있어요 특히 대형은 소형과 달리 코너 도는데 일반차 처럼 생각하니까 그냥 가드레인에 올라타버리더군요;; 핸들도 큼지막한게 이게 운동도 되는거 같고.. 오토는 버스로 안 나오니... 근데 스틱이 심심하진 않네요 버스 운전하면서 느낀게 우리나라 버스 운전 기사들은 어떻게 버스를 가지고 그렇게 빨리 몰며 드리프트 같은 묘기를 부릴까 하는게 신기하더군요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입도 막말로 걍 껴드는데 왠만한 깡이 없어서 못 하겠더군요
10/08/17 07:47
스틱은... 음... 몰다보면 그렇게 귀찮은 줄 몰라요. 습관화되버리면..
전 오토몰때도 알피엠비율 안맞는 거 같아서 수동조작 해버리는지라...;;
10/08/17 08:10
전 오토만 모는데 예전에 친구가 추석때 고향을 스틱으로 가다가 손에 경련 일어나서 고생했다는 말듣고 웃었죠.
운전 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으면 오토로, 활발한 반응속도를 뽐내고 싶으면 스틱으로...
10/08/17 08:31
수동이 좋은 경우가 언제있을까 생각하면서 한동안 번갈아 운전하면서 주의깊게 살핀적이 있는데,
수동이 조작성면에서 오토보다 확연히 좋은경우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냐 하면 경사면에서 일렬주차 할때입니다. 일렬주차 하려면 특히 자리가 좁아서 여러번 전진후진을 반복해야할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차하고자 하는 장소가 비탈면일경우에 수동이 유리함이 생깁니다. 자동일경우에는 D넣었다 브레이크떼고 엑셀밟고, 브레이크 밟고, R넣었다 브레이크떼고 엑셀밟고 브레이크밟고 이런작업을 반복해야합니다. 조금 전진 후진 이런거 반복할때마다 기어를 바꿔야 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은근 짜증납니다. 더구나 핸들도 많이 움직여야하죠. 핸들움직이면서 전진후진도 손으로 바꿔야합니다. 그런데 수동일경우 오르막일경우 전진기어를 내리막일경우 후진기어를넣은상태에서 클러치,브레이크동시밟기(정지) 엑셀밟기(오르막일경우전진 내리막일경우후진) 클러치만밟기(오르막일경우후진 내리막일경우전진) 이 3가지만 쓰면 됩니다. 기어는 전혀 바꿀필요없고 손은 자유니까 두손으로 핸들을 마음대로 조작하면서 발로만 전진후진정지를 자유롭게 조정할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히 수동이 편합니다. 너무 제한된 경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집근처 주차할공간이 모두 비탈면일경우에는 오토로 차뺄때,차넣을때마다 수동이 그리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10/08/17 08:43
수동은 디젤 수동이 짱입니다..
남자라면 수동..그러나 전 수동 5년 타다가 오토 알아보고 있습니다. 수동은 재미있지만 차량이 많이 밀릴 때 1단 2단 반복 클러치 조작하면 다리에 쥐가...그리고 언덕에서 뒤로 거의 안 밀리고 출발이 가능하지만 언덕에서 신호받거나 잠시 대기해야할 때 뒤에 차가 바짝 붙으면 혼자서 "미x놈"이라고 중얼중얼...
10/08/17 09:02
개인적으로 수동의 장점은 '재미'입니다.
수동을 어느정도 몰다보면 rpm게이지를 안보고 엔진의 소음과 진동으로 변속을 하게되죠. 그때부터는 엔진과 내가 하나된 느낌이랄까? 시내나 고속도로보다는 시속 60~80의 교외도로, 적절한 커브를 돌수있는 도로 라면 재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죠. 하지만..러쉬하워의 수동이란..ㅠㅠ
10/08/17 09:14
스틱장점... 개인적으로 그런거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시내운전... 현실은 신호등 걸리고 1단->2단->3단->신호등... 무한반복... 고속도로... 5단끝.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10/08/17 09:49
전 이상하게 스틱이라고 다리가 아프고 그러진 않네요
정체시에나 장시간 운전시에 계속 앉아 있어야 하는 자세에 대한 불편함은 느끼는데 스틱이라 다리가 아프다는 느낌은 없어요 특이체질인가?
10/08/17 10:02
스틱 10년 몰았습니다. 다른것은 모르겠고, 차 먹히는 것도 둘째치고 왼발을 빠~짝 올려서 핸들 근처에 놓고 운전하는게 꿈입니다. 절대 다시는 스틱 안삽니다. 스틱의 조작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무진장 불편합니다. 영동이나, 경부에서 10시간 해보면 절대 다시는 스틱 안살겁니다.
10/08/17 10:25
제 첫 차는 스틱이었고 지금 차는 오토인데 전 스틱이 제 체질에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
그건 그렇고 스틱 차량이 60도!(크크크)에 이르는 언덕에서 출발하는 방법으로 사이드 올린 상태에서 출발하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차에는 안 좋겠지만 뒤에 차가 바짝 붙어있고 등과 얼굴에서 진한 육수가 흘러나오는 급박한 상황에서는 한 번쯤 써볼만 하겠죠?
10/08/17 10:35
전 운전경력 '4일' 입니다. 방금도 스틱으로 배우고 딴 뒤 바로 아버지께 오토차로 연수 받고 왔는데
달릴 때 도로상황만 집중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네요. 도로가 아직 익숙치 않아서 주위 차들이랑 도로에 집중해야되는데 기어변속까지 신경써야 했다면 피곤에 많이 찌들었을 것 같아요.
10/08/17 11:36
수동만 몇년째 몰고 있습니다.
순수 운전하는 재미만을 위해서요. 출발시에 빠르게 반응하는 수동이 다이나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좋네요.. 오토는 출발할때 엘셀 밟으면 0.5초 정도 있다가 반응이 오잖아요?(자동으로 클러치조작해주는 시간) 약간 답답하죠. 음.. 각설하고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상식하나 알려드릴께요 수동의 경우 내리막길에서 많은 분들이 중립기어를 넣고 브레이크만 밟으면서 주행하시는데... (RPM이 1000미만이라 기어 넣고 주행하는 상태보다 낮기 때문이 연료가 작게 들꺼라 생각하죠) 이거 사실 아니랍니다.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로 감속하며 주행하면 RPM은 2~4천 가량으로 올라가고... 굉음을 내며 주행하겠지만 이상태에서 소모되는 연료는 0이라고 합니다. 차가 안다네요 외부에서 걸려오는 부하를 감지하고 연료를 소모하지 않아도 RPM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연료분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종에 세상 헛 살았다 인가요? ^^
10/08/17 13:10
자동변속기가 좋은게 나와야 합니다. 현기차는 몇몇차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파워텍유리미션을 쓰죠. 양쪽의 장점만을 갖춘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나오면 정말 좋겠는데....현대에서 듀얼클러치를 개발중이기는 한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고 나온다 그래도 검증이 필요하겠죠.
10/08/17 13:36
장내기능 연습중인데 스틱차 너무 몰아보고 싶어서 1종보통으로 응시했어요.
아직 기어변속구간에서 감을 못 잡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아버지 차가 트럭인데 스틱차량이라.. 어차피 차 살 생각도 없고 오토는 저랑 거리가 머네요. 트럭 운전하는 여자 멋지지 않나요 크크
10/08/17 14:40
장농면허 상태로 군대에 가서 무려 '레토나 only' 운전병으로 1군의 모든 GOP와 GP를 2년간 달렸습니다.
그 상태에서 전역해서 집에 있는 오토를 몰려니 편하긴 한데 뭐랄까 좀 허전하긴 하더군요. 전역 한지가 어언 4년차인데 아직도 오토차를 몰 때에는 저도 모르게 오른손은 조작봉 위에 가 있습니다...;; 수동이 좋은 점은 개인적으로는 주차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후진주차 할 때가 말이죠. 오토는 알아서 차가 빌빌거리면서 가긴 가는데 액셀 조작까지 하기엔 스피드 조절이 조금 적응이 안되더군요. 변속도 귀찮고...;; 스틱은 그냥 대충 왼발, 오른발만 잘 써줘도 휙휙 들어가는지라 참 편합니다.
10/08/17 17:17
스틱이 재미는 있지만... 저도 스틱차만 7~8년 이상 몰아봤는데.(가장 최근이 올해 2월까지 뉴스포티지..)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중고처분이 진짜 쉽지 않다는거와 가격또한 절대 제값받기 어렵다는거죠. 게다가 제가 운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어도... 잔고장이 오토보다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연비로 벌어놓은걸 수리비로 벌충한 격이었죠. 그리고 저 또한 스틱차를 오래 몰았지만..언덕에서 정지했을때 땀 삐질 납니다.. 아무리 능숙해져도 오토의 그것처럼 느긋할수 없죠. 절대로... 그리고 확실히 요즘 차들 엔진이나 미션들이 잘 나와서 스틱 연비 운운은 통하지 않는 옛말이 되버렸죠.
10/08/17 21:23
스틱 꽤 몰아보고 화물차로 영업도 해봤지만 좋은점은 정차에서 출발 시 속도 붙이는 재미 밖에는..
차막히는 길에서 운전하다 왼쪽 정강이 쥐가 난적도 있네요..;; 그래서 스틱따위는 안써~! 라는 생각입니다. 개의 뿔님// 예전에는 언덕에서 차가 막히면 앞차가 밀릴걸 생각해 차간거리를 좀 뒀는데, 요새는 스틱차가 거의 없어서 인지 바짝 붙는차들이 많더군요. 저도 그런차들이 있으면 속으로(미친x)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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