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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0 12:48
수업 땡땡이 치고 소나무그늘 아래서 산성막걸리 먹을 때가 제일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날 일어나지를 못해 다시 자체휴강.
제가 어렸을 때는 동네 어른들이 탁주(막걸리랑 다른건가요?)를 많이 드셨고 면에 양조장도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막걸리 찾으시는 분 보기 힘들고 맥주를 드시죠. 양조장도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규모가 상당히 축소 되었습니다. 일하다가 목 마를 때 마시는 사이다 탄 막걸리와 김치도 일품입니다. 메이커가 있는 막걸리는 잘 먹어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유행은 와인-사케-막걸리 이렇게 가고 있는건가요 크크
10/06/10 12:51
희석식 소주... 전 사람들이 희석식 소주를 소주라고 할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멀쩡한 소주 놔두고 소주도 아닌 걸 소주라고 부르니 말이죠.
더불어 박정희에 대한 적개심이 올라가더군요 -_-;
10/06/10 13:00
개인적으론 대형주조회사 제품보다 지방막걸리가 더 좋더군요. 충북 각비역 출장을다니면서 사다먹어보니
1. 노무현대통령시절에 즐겨마셨다는 단양대강막걸리 2. 진천 덕산에있는 식객에 배경으로 나온 세욍주조 덕산막갈리 등이 입맛레 맞더군요 ⓑ
10/06/10 13:23
우워우워웡~ 지금 이 막걸리 때문에 울 회사가 위험하단 말입니다!!! 으크크크.
적은 참xx 뿐만이 아니었어...막걸리 돌풍 무서워요 흑.. (저는 가평 잣막걸리가 쇼킹하게 맛있었스빈다. 근데 구할수가 없어요 흑)
10/06/10 15:01
이런 류의 글을 접할 땐 참 즐겁고 반가워요..
최근엔 Arata님이 차에 관한 해박한 선물을 주시더니.. 암튼 희석식 소주도 기대됩니다.^^
10/06/10 18:08
술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 잘 읽고 갑니다.
뻘댓글이긴 하지만 저는 막걸리는 잘 못 마십니다. 술도 그리 센 편도 아니구요. 하지만 술을 빌미(?)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각종 술을 마시고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나도 술 마시지 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10/06/10 21:29
직장 상사분께서 막걸리를 무척 좋아하셔서 회식 자리는 100% 막걸리 아니면 동동주인지라
막걸리라는 말에 무의식적으로 클릭했어요. ;;;;;;;;;;;;;;;;;;;;;;; 덕분에 각 지방의 막걸리는 골고루 마셔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이래서야 소주가 그리워질 지경이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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