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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0 10:29
과거, 어느정도는 사실 아니었나요.
현재는 조중동의 영향령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래도 많지만 말입니다. 과거에 정부랑 조중동이 손잡고 한일들은 분명 사실입니다..
10/06/10 10:29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습니다.
사람은 어리석은 동물이 아니라 환경에 맞춰서 거기에 최적화된 반응을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환경에 대한 인식이 조작되면 사람이 거기에 맞게 조작되는 것이죠. 언론의 선동과 통제가 끔찍한 이유입니다. '이게 다 조중동 떄문이다'의 임팩트는 사실 '이게 다 노무현or이명박 때문이다'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10/06/10 10:32
제 생각과 상당히 비슷한 의견을 지니신 분 같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네요.
거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는 것을 쉽게 용인하지 못하는 성향이 있지요. 그런 분들에게 좀더 시야를 넓게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집단 지성은 절대 무지 하지 않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폭풍 댓글이 예상 되는 군요.
10/06/10 10:32
국민들이 조중동의 선동에 놀아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말하면서,
국민들이 '이게 다 조중동 때문이다'라는 선동에 놀아나고 있다고도 말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 모순아닌가요?
10/06/10 10:34
어제새벽에도 이 문제로 열을 냈지만.. 같은 이슈로 사설등을 통해 하루에 세꼭지를 토해냅니다. 단 한 신문에서..
"아들이 일반학교는 엉망이라고 해 외고 보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0/2010061000039.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사설] 진보 교육감, 자식 外高·과학고 보낸 걸 왜 변명하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9/2010060902434.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13 특목고 반대 전교조 출신이 아들 과학고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0/2010061000377.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_rel01 너무나 수고하고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있죠... 이래도?
10/06/10 10:35
<오류지적에 의한 수정> 죄송합니다(__)
과거 군사정권시절의 충견 노릇을 했던 것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이 여전히 그들은 해악입니다.(물론 조중동을 보는 분들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닙니다;)
10/06/10 10:37
조중동이 어리석은 기사 때문에 사람들이 변질됐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한거죠. 조중동의 잘못된 기사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구독자들은 그런 걸 가려낼 수 있을만큼 현명하다는 거죠
10/06/10 10:39
적울린 네마리님// 2월21일토요일님// 님은 이글의 논조를 약간 잘못 이해하신것 같네요. 이글은 조중동의 좋고 나쁨을 말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10/06/10 10:46
조중동의 왜곡에 빠진 어리석은 국민들을 일깨워야 한다는 계몽심에 불타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특히 웹상에서 20~30대에서 많이 보여지는 듯 합니다. 어느 쪽이든 극단으로 치우치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6/10 10:48
차라리 조중동이 인터넷보다 낫다고 봅니다. 소위 말하는 한국 인터넷 안에서 보이는 정치색이나 정보의 편향성과 그것을 위한 '편집'은 기성 언론의 수준을 우습게 뛰어넘고 있습니다. 수많은 카더라통신이 별의 개수에 버금가게 난무하고, 단지 많은 이들이 그럴듯하다라고 지지를 보낸 것만으로 그 부정확한 정보가 '사실'로서 당연스레 받아들여지는 곳이 인터넷 정보 아닌가요
10/06/10 10:48
제가 조중동과 한나라당을 싫어하게 된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 진짜 대통령이 뭔 별 의미도 없는 한마디만 해도 토달고 욕하고 아니라하는 것 때문이였죠.
근데 한나라당이나 조중동 비판하는 분들 볼때도 그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10/06/10 10:52
글쓴님 논지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힘을 너무과소평가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말하는데 '조중동 때문이다'라고 비판하는 40%이상의 '국민'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는 겁니다. 신문 몇개가 떠든다고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혹해서 이리저리 휩쓸린다고 보는 게 전 더 이상하다고 보네요." 라고 하셨는데 신문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는 신문 몇개가 똑같은 논조로 여론을 몰아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삼인성호라는 말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는 그 국민이 어리석냐 아니냐와는 관계없고 언론이 진실에 기반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죠. 대중은 언론에 난 사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자세도 되어 있지 않고 또 그래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참여정부 시절에 조선일보만 들어오는 곳에서 일주일 정도 조선일보를 보게 되었는데 모든 면에다 정부에 대한 저주로 도배를 해놓더군요. 조선일보라면 치를 떠는 저라서 처음에는 지랄하네 했는데 한 일주일 지나니 저조차도 진짜 이러다가 나라 망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더군요. 히틀러 시절의 독일 국민이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보다 어리석어서 나치를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괴벨스가 지휘한 언론 장악의 힘을 무시할 수 없지요
10/06/10 10:59
어제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지만
타블로사건을 보면 그럴듯하게 사실을 왜곡 포장하니 사람들이 그 왜곡된 사실에 얼마나 잘 휘둘리는지 잘 보여줍니다 타블로 사건이 온라인에서 벌어졌으니 그만큼 피드백도 빠르고 단시간 내에 사건이 종결되어져 가지만 오프라인 어느 신문에서 저 인터넷 카페처럼 말했다면 그 파장이 얼마나 오래갈까요? 더군다나 그 신문만 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마냥 계속 알고 지내겠죠
10/06/10 11:02
딱 수준이
조중동 = 네티즌. 더 할것도 뺄것도 없습니다. 책임감 X 익명성 O 인 네티즌과 공식언론매체인 조중동이 동급 취급 받는걸로 조중동은 이미 열악한 매체인건 확실하죠
10/06/10 11:03
언론의 힘을 너무 간과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지성적으로 비판적 시각에서 신문을 읽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까지도 '신문에 실린 내용이이니까 맞겠지'하는 분들 많습니다... 같은 사실을 두고 어떠한 목적을 두고 논조의 방향과 기사량의 배분차이...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 언론의 논조가 사람들 의식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왜 이번 정부는 모든 공영방송들의 사장자리를 무리하면서까지 차지하려 했을까요? 조선일보 출신 모 국회의원의 '네이버는 평정되었다'는 또 무엇을 의미할까요?
10/06/10 11:06
진흙탕에서 싸우면 그 싸움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든 둘다 진흙투성이가 되죠. 결국 제 3자가 보면 그놈이 그놈같고, 결과적으로 억울한 것도 있지만 싸우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진흙을 뒤집어 쓸 것 같으니 내가 진흙투성이가 되는 걸 두려워해 싸움을 피할 수도 없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답이 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적어도 이 진흙투성이가 누구때문에 생긴 것인지 알아 보려고 노력이라도 한다면 조금은 진흙을 걷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 과거엔 살짝 진흙탕에서 싸우다가 고작 그정도도 힘들고 더럽게 느껴져서 요즘은 한발 빼며 살고있는 비겁자의 한마디였습니다.
10/06/10 11:15
하지만 현 민주주의 투표제도에서 조중동에 휘둘리는 소수의 사람들이 선거를 결정짓고 있다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신문을 주된 정보의 습득매체로 삼는 어르신들은 조중동의 논조에 동조할수밖에 없고 끊임없이 주위에 전파시킵니다. 특히나 조중동 외의 신문을 받아볼수 조차 없는 시골은 더욱더 심합니다. 그리고 조중동을 보는 소수의 사람은 그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젊은 사람이 있지도 않고,인터넷을 하는 사람도 없고..... 티비도,신문도 거의 보지 않는 시골 어르신들에게 박혀있는 노무현,김대중,한명숙,유시민 등등 의 이미지가 어떤지 아시나요? 가끔 이사람들 이야기할때 보이던 어르신들의 눈빛을 볼때면, 소름이 끼치더군요. 조중동이 다수의 국민들을 현혹시킬수는 없지만, 소수의 유권자들을 현혹하여 선거를 결정짓고 있다는것이 문제겠죠.
10/06/10 11:16
조중동의 해악은 많은 분들이 주지하고 계실 거라 봅니다.
본문의 주장에서는 조중동을 구독하는 분들이 결코 어리석지 않다는 것 자체가 글쓴이 본인의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여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왜곡된 정보를 무려 오프라인 매체를 통하여 접하고 그러한 분들이 모여서 이루는 커뮤니티에서 조중동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이 되는 상황 자체는 우려할만 하다고 보고, 그것을 어리석다고 매도할 수는 없을지언정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 세대 뻘 되시는 분들에게 여러분들은 상당히 비대칭적인 정보 획득을 하고 있으니 잘못되었다 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 논리의 매체를 취사선택없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비난도 가능하다고 보고요.
10/06/10 11:17
극렬 안티 조중동인 제 경험에 의하면 제가 군에 있을때 인터넷은 없고 신문만 조중동이 있으니까 저도 '세뇌'가 되더라구요. 저의 정치적 포지션은 한나라당 집권의 대가로 조중동이 사라지면 한나라당을 찍을 인간입니다. 일단 다른 의견따위는 전혀 접하지 못하니까요. 저같은 안티조차 그런 '환경'에 노출되면 세뇌됩니다. 인간이란게 원래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니는 이유는 한국적 사회속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이건 뭐 진보쪽 극렬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동네에서 그렇게 물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무섭다는 겁니다. 조중동이 훨씬 악질이고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도 문제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조중동의 그 집요함과 그 점유율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한국사회를 병들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 한겨레가 최시중가지고 200개의 기사를 쓰지는 않지요. 조중동은 합니다. 촛불시위 2달간 pd수첩 관련한 기사가 200개입니다. 200개. 지금 곽교육감 공격하는게 보세요. 검찰 뇌물 사건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둘 중 어떤게 중요한 사안입니까. 이게 바로 근성입니다. 조중동이 무서운건 바로 이 근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10/06/10 11:19
조중동을 보는 40%의 국민이 어리석지는 않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글쓴 분의 의견대로 조중동과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계몽'이란 말이 낡은 용어라고, 60년대 새마을과 같은 구닥다리 용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문제입니다. 조중동의 문제점은 40%의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는게 아니라, 그 신문들을 보는 40% 이상의 사람들을 바탕으로 사회 전체에 특정한 정파의 관심사에 대해 '중요한 문제'라고 끊임없이 환기 시킬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의제설정 권력이고 실상 언론이 가진 가장 강한 권력입니다. 문제는 이게 통제가 안되는 권력이라는 겁니다. 언론의 자유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가 중요한 것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양한 견해와 거기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조중동의 언론 권력은 언론 자유의 본질적 의미를 외면한, 그냥 '권력' 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 지 '지시'하고, 지금 우리가 공론의 장에서 무엇을 가지고 토론해야 하는지를 지시하는 권력을 비슷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소수의 신문들이 '과점'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시시비비'를 걸고 그 과점 권력을 해체하기 위해 싸우는 운동이 의미가 있는 겁니다.
10/06/10 11:20
말씀하신대로 40% 이상의 국민이 어리석은 국민은 아닙니다.
하지만 40%이상의 국민이 한 쪽의 편향된 정보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편향된 정보가 일말의 진실이라도 싣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이야기를 팩트로 꾸민다는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애초에 태생이 어리석은 국민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을 어리석게 만드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언론이고요.
10/06/10 11:23
조중동 한쪽으로 편향된 기사 많이 내보내곤 하죠. 특히 정치나 논평 이런쪽으로요. 근데도 틈틈히 볼수 밖에 없는이유가 문화 예술 사회분야
는 좋은 기사가 많습니다. 이런쪽으로는 쌓여있는 데이터베이스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유용한 정보도 많구요. 그래서 전 정치나 경제면은 아예 패스하고 그외의 다른부분만 봅니다
10/06/10 11:28
죄송합니다. 회의가 있어서요.
조중동 쇠뇌된 국민들을 우리가 개도해야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전 더 이상합니다. 오히려 세뇌된 건 그들인 듯 해요. 오히려 세뇌된 건 이해할 수 없는 마인드로 쌓아올린 자기 우월과 선민의식에 빠진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요? 전 제가 생각하기에 조중동을 읽는 사람들은 생각없이 뭉친 덩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10/06/10 11:33
추가로 신문이 정치색 띄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게 전 좀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나라를 봐도 메이져 신문 몇은 특정한 정치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색을 운운하면서 조중동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은 자신들의 주장이나 의견에 반하는 것을 없애 버리자는 의견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전 언론도 현대 사회에선 결국 '상품'이라고 보는지라, 소비자의 구미에 맞춰 색깔을 드러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6/10 11:36
07년도에 학교 도서관에서 신문을 보고 있었는데
"IMF 얼마 남지 않았다, 국가 경제 사상 최악..." 등등의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노무현 이 xxx' 하고 속으로 엄청 욕했죠.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IMF는 커녕 국가 경제가 엄청 호황이다, 해외 여행객이 사상 최대다 라는 뉴스만 볼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뭐지?? 하고 그 신문을 확인했는데 그게 동아일보 더군요.. 그 이후로 동아일보는 안믿게 되었죠. 중요한건, 학교 근처 식당의 많은 주인들이 조중동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고 정부 욕을 엄청 했다는 것입니다. 신문을 보고 말이죠.. 조중동의 위력은 생각보다 어마어마 합니다.
10/06/10 11:40
애초에 한쪽만을 보는 분들에게 균형을 말하기라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와 균형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누구에게는 맞는 말이고 누구에게는 틀린말이고, 다른 말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것을 보라고 말을 하고 권유하는 것도 그리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강요를 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조중동과의 차이가 없을 수 있죠. 비슷한 행동이 되는 거니까요. 그러나 내부적인 것들을 생각해보면 과연 그런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한쪽만을 보는 것이 본인들의 실질적인 이득과는 관련없는 정책과 오히려 자신의 목을 조르는 정책을 지지하는 것을 안타깝게 보고 말해주는 것이 그렇게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신에 그것을 강요하거나 내가 정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방식입니다, 한쪽만을 열독하시는 모습이나 편향되는 시각을 갖게된것은 그분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것까지 신경쓰지 못할 만큼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만, 조중동을 읽는 사람이 무지해보이고, 내가 바꿔주고 싶지만, 그런다고해서 잘 바뀌지도 않을뿐더러 그분께 잘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사람이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않다가 바뀌는 것은 엄청난 부담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글쓴분과 같이 말씀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조중동의 해악이 앞도적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아직은 많이 이른이야기는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10/06/10 11:40
편향된 정보까지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라고 해서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을테니까요. 다른 시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만 충분히 존재한다면,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그러나, 한 쪽으로 편향된 정보만 접할 수 있도록 언론을 독점하려는 시도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편향된 정보가 아니라 사실을 왜곡하는 정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선거 전, 몇달 동안 지겹도록 천암함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위기감을 조성하던 TV뉴스와 언론이, 선거 후, 러시아 조사단이 다녀 가고 의견을 이야기 한 것 조차 외신을 통해 먼저 접하도록 하는 모습은 어떻습니까? 천암함 사건의 보도에 왜곡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언론에서 그토록 긴 시간 천암함 보도에 매달리는 모습이 선거와 무관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조중동은 계속 기득권의 입장을 대변하여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치 않고 사실을 왜곡하여 왔습니다. 현 정부는 정부에 비판적이 언론과 입장을 수용하기보다는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반발이 있으면, 언론을 더욱 장악하여 정부의 입장을 홍보해야 겠다고 판단하고 그 것을 소통이라 말합니다. 이런 역사에 역행하는 언론 장악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것이 조중동입니다. 친정부적인 언론, 기득권이나 보수층의 의견을 대변하는 언론, 얼마든지 좋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 한 쪽의 목소리만 전달하고자 하는 언론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중동을 반대합니다.
10/06/10 12:12
요새 타블로가 인기입니다. 한낱 인터넷루머에도 사람들은 혹하기 마련이죠. 하물며 많이 배운 사람들이 모인 pgr도 예외는 아닙니다.
언론이라는 감투를 쓴 신문은 더합니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죠. 다른 나라면 모를까 우리나라는 비판해야합니다. 모든 신문은 응당 비판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
10/06/10 12:36
야미르님//
국민은 우매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회사원인 제가, 조중동에 올라오는 수많은 정치,사회,경제 분야의 기사를 무슨수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습니까? 반면 언론사에는 정치 담당 기자만 수십명, 경제 담당 수십명의 기자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문가 집단의 의견인 조중동 말을 믿는 것이 당연하지요. 대학교 강의 들을때 가뭄에 콩나듯이 교수님 말씀에 틀린것이 있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99%는 그냥 교수님 말이 진리라고 생각하듯이 말입니다. 반면 우리회사 업무 관련된 이야기라면 조중동 기자가 취재 나와서 제말을 듣는것이 맞고요. 물론 정치에 관해 높은 수준의 지식과 관심을 가진 상위 5% 일반인은 제외입니다. 언론이 왜곡된 정보만 뿌리면 당연히 국민은 넘어갑니다. 당장 글쓴분 주위에 평범한 60대 이상 어르신 중에서 컴퓨터에 대해서 님이 가르쳐주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 "어? 어떻게 p55 보드에서 인텔755 칩셋이 작동되는거지?" 하고 찾아보고 판단할 능력되는 분이 몇명이나 있습니까? 선동되지 않을분이 몇분이나 있습니까? 조중동에서 경제가 노무현때문에 나빠졌다고 하면 전체 구독자 중 절반이상에게는 나빠진겁니다. 낮에 회사다니고 밤에 애보면서 무슨수로 노무현 정부의 경제성장률과 세계경제의 상관관계를 스스로 공부해서 판단하나여? (물론 상위 5% 제외..)
10/06/10 12:42
그냥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 타블로 사건을 조중동에서 실었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그나마 인터넷은 옥신각신 투닥투닥 대다가 정리가 되기라도 하죠. 일방적 활자매체인 신문, 그것도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조선에서 이걸 실어 나른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그걸 보고도 "아냐, 그래도 인증도 했으니 저건 사실이 아닐거야." 라고 할 수 있다고요? 그럴 수 있는 것도 다 "인터넷" 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중동 = 악마의 자식들. 조중동을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들 = 악마의 추종자들. 이 말은 분명 과장과 비약이 있습니다만, 여태 해 온,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행실들을 보면 경계해야 하고, 또 영향력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 신문은 맞다고 봅니다. 조중동의 영향력을 줄이는 과정에서 글쓴 분이 싫어하시는 [ 계몽운동 ] 류가 나온거겠죠. 그건 그것대로 과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왜" 그러한 움직임이 있는지 정도는 생각을 해 봐야겠죠.
10/06/10 12:58
인터넷은 댓글로 갑론을박이 가능합니다
공개된 장소 다양한 구성으로 한때 루머가 도배될 수 있어도 반론 역시 그 만큼 도배 될 수 있는 장소죠 언론권력에 사실정정을 아무리 반론하고 요구해봤자 무시하거나 가끔 응해봤자 조그맣게 보일락말락 정정보도 해주고 끝이죠 인터넷은 그냥 현실의 축소판으로 더러운면도 깨끗한 면도 있지만 언론권력은 현실중 썩은 부분의 집약판입니다 영향력은 물론 현실적인 폐해도 언론권력과 인터넷은 비교 불가능입니다
10/06/10 13:11
어리석은 국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개개인의 사례가 아니라 평균적으로 본다해도 어리석은 국민은 많이 존재하며 어리석지 않더라도 언론에 의해 충분히 좌지우지 될 수 있습니다. 현 정부가 언론장악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죠. 그리고 조중동은 정치색을 띄는 정도를 초월했죠. 정치적 목적에 따라 악의적 왜곡과 과장, 허위보도를 일삼는데 이게 무슨 정치적 색인가요? 그냥 찌라시지.. 찌라시 중에서도 아주 질 나쁘고 힘센 저질 찌라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악의 축이라는 소리도 듣는 것 같구요.
10/06/10 13:27
다분히 의도적으로 쓰신 글 같습니다..
글내용은 전혀 공감이 안가고 제목에만 조금 공감이 가네요 왠지 조중동이 잘하는 수법중에 하나인 "물타기"가 생각난다면 제가 좀 지나친걸까요 세상을 보여주는 창이 되어야할 언론이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골라서 보여주는데 국민이 얼마나 똑똑하길래 다 알아서 그너머에까지 다 파악하고 판단을 할까요? 언론의 기능에 대해서 심각한 무지가 있으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단지 물타기를 위해서 쓴 글로밖에는 안보이네요 차라리 조중동의 편집성향에 대해 옹호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논리라도 있어 반박이라도 할텐데 이건 그냥 "별거아니니까 놔둬라" 라는 식이니 참 할말이 없네요..
10/06/10 14:01
제 개인적으로는 조중동 = 한나라당이라고 봅니다.
Snoopy님 말씀대로 어떤 사태가 일어났을때 이성을 잃어버리는 두 집단인지라 말이죠. 사실 조중동은 한나라당과 같은 운명을 지녔으면 싶은데 다를 듯 싶어 안타깝습니다. 조중동과 하나라당이 사라진다고 하여 경향이나 한겨레나 민노당 진보신당이 대한민국의 주류 언론이나 정당으로 선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둘 다 없는것이 대한민국에는 아주 많은 발전을 가져다 줄 듯 싶긴 합니다.
10/06/10 14:02
종양일보 이름이 생겨났을 때부터 구독하고 있는데(그 전에는 Z선일보), 조중동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 친구들에 대한 비판은 오히려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 친구들은 인간 이하의 일들을 너무 많이 저질렀어요.
10/06/10 15:41
저도 어리석은 인간이고 나름 자기 성찰하려고 노력중인데도 지나고나면 어리석었구나.
내가 왜 그때는 몰랐구나! 라고 반성이 되는데... (알게 모르게 쇄뇌까지는 아니더라도 휩쓸리게 되더군요!) 조중동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는거죠!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거죠! 조중동만 그럴까요? 다른 것들은 없을까요? 조중동이라고 딱 찍어서 말하는 것은 그 대표성과 영향력때문이겠죠! 계몽?까지는 아니고, 제자신도 속지말고 바로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자신이 우매한 국민인데,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10/06/10 15:52
조중동? 물론 조중동이 객관적인 신문이 아님은 인정합니다만
오마이뉴스,한겨레,경향등을 봐보세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대중을 선동하는 기사들을 대량생산 하고 있지요. 이미 인터넷에서의 영향력은 한경오가 절대 조중동 못지 않습니다 저도 몇년간 경향신문을 돈주고 구독까지 했습니다만 2년정도 전부터 극도로 편파 왜곡보도를 일삼아서 구독 끊었습니다 돈주고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결론은 여러신문들을 보면서 팩트만 추출해서 읽는 버릇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는겁니다
10/06/10 16:13
일단 성향은 둘째치고 야당측에 뭐 비리검사같은게 들어가면 크게써놓고 정작 이게 기각나면 아주 조금하게 써서 '아 이놈은 비리저질른놈이군' 이렇게 생각하게 여론을 조작하는게 맘에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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