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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9 22:53
진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조중동은 이미 사회전반부에 너무 깊게 파고든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교육재단, 재벌들과의 혼인관계로 맺은 유착관계..... 이것을 이제는 한 개인이나 단체의 힘으로 뭔가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개인의 명운을 걸고 파멸시킬 계획이라면 아마 엄청나게 오래걸리는 일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더 답답한것이려나요,.
10/06/09 23:02
정말 이딴 신문도 아닌 것들이 우리나라 신문 순위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현실을 참 저주합니다만...
조중동 파멸은... 우리나라에서 혁명이나 쿠데타가 일어나 조중동 관련자를 모조리 처형시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지요 -_-;;;
10/06/09 23:30
신문이 어떤 식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나름의 다른 해법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보수신문이 사람들을 우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경화된 사람이 보수신문을 읽고 싶어합니다. 원래 조중동이 아니라 조동중이었는데 동아일보가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성향을 바꾸자 구독률이 급감하는 바람에 중앙일보에 추월당하고 정신 차린(?) 뒤 3사 중에 가장 독한 신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진보신문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한겨레나 경향을 읽는 사람과 조중동을 읽는 사람의 비율이 엇비슷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장이 커져서 한겨레와 경향을 대체할 또다른 진보신문이 등장하고 조중동 중 하나가 쇠퇴하게 되겠죠. 하지만 지금은 조선일보 하나만 놓고 봐도 한겨레 경향 합쳐도 택도 없잖아요. 외람된 말씀일수도 있지만, 조중동 조중동 욕하시는 분들중에 아침마다 열심히 신문 읽는 분이 계시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조중동 보시면 지금부터 한겨레나 경향 자기 돈으로 구독해서 보시고 앞으로 계속 보시면 됩니다. P.S. 물론 조중동을 제대로 싫어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그들의 비객관적인 문체과 성향 때문만은 아닌 것을 잘 알지만, 혹시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쟁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그런 분들은 양당 체제에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의 균형에 대해서만 생각해주세요 ^^;;
10/06/09 23:32
제가 너무 오바하는거일지는 모르지만..
제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네티즌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거 같애요.. 조중동을 욕하는 이유가 '보수언론'이라서 욕하는 줄 압니다. 제가 볼 때는 언론이 아니라 '수구기득권세력 기관지'일뿐인데.. 이번 촛불 조작 기사도 그렇고, 똑같은 사건도 상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고.. 근데 정말 안타까운건.. 조중동의 우리나라에서의 영향력이 너무 대단하다는거죠.. MBC나 KBS가 시청률이나 보급률로 따지면 더 높을지몰라도.. 조선일보가 수구에 유리한 프레임을 만들어내면 거기에 반박할줄밖에 모르니..
10/06/09 23:32
딴지...요새 읽으면 읽을수록 제대로다 싶더군요.
그리고 조선일보가 민족지가 아닌 친일파의 신문이라는 것 좀 사람들이 널리 알렸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0/06/09 23:33
궁금한게 있습니다. 정말 궁금한 겁니다. 그럼 어떤 신문을 봐야 좋을까요?-_-;;
제가 사는 곳이 경기도 안산인데 옆집 윗집 아랫집 친구네 싹다 조중동 중에 1개이고 한겨레는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구독하는 집은 친구들, 형, 누나, 친척집 통틀어 한 곳도 못봤습니다;; 저희집은 조선일보 봤었구요(지금은 아무 신문도 구독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신문 보시는지, 또 어떤 신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0/06/09 23:39
조중동 셋의 힘을 합치면,,, 한 검찰 정도의 파워가 있지 않을까요??
조중동 셋이 없어지려면.... 프랑스 혁명 정도는 일어나야 할 것 같네요... 지배계층이 싹 다 바뀌어야 하니까요... -_-;;; 우리나라..멀었다 멀었어... - - ;;;
10/06/09 23:40
전 조중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그들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방면의 시각을 가진 언론이 존재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하지만 오직 조중동만 읽으면서 '신문에서 그러잖아!' 하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독자들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깔려면 알고 까던가...
10/06/09 23:43
솔직히 조중동 신문의 컨텐츠에서 괜찮은것도 제법 많습니다.
규모에서 어쩔수없죠. 근데 몇몇 기사들이 너무 '보수'적인게 아니라 '악의적'인게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10/06/09 23:43
이번에 타블로 사건이 왜곡되고 퍼지는 상황을 보니
조중동이 왜 그렇게 하는지 알았습니다 왜곡된 사실을 그럴듯 하게 포장하고 그 왜곡된 사실을 많은 이들이 접하게 되니 잘못된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사실인마냥 마구 퍼져나가더군요 그 왜곡된 사실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줘도 이미 타블로는 구라쟁이라고 낙인 찍히고 비호감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이런 대중들의 속성을 너무 잘알기에 그렇게 하는겁니다
10/06/09 23:47
결국 극과극은 통한다고 봅니다. 양비론이니 뭐니로 욕하신다면 할말없지만.. 미국소 사건때 반대론자들 입장도.. 사실 입장만 반대였지. 왜곡수준만 보면 만만치 않았다고 봅니다. 생리대 전염이니.. 공기로 전염이니..;; 굳이 이렇게 왜곡 안하고 진실만 갖고 승부했어도 좋은 반격소재였었죠.
10/06/09 23:55
조중동의 자본력이나 경영 능력 자체가 진보 언론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자본력이야 태생적인 한계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경영 능력이나 컨텐츠또한.... 조중동이 발간하는 여러 잡지와 진보 언론의 잡지 퀄리티를 비교해 보세요. 솔직히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게다가 진보 언론은 손 대는 사업마다 족족 말아먹죠. 흑자 내는게 별로 없어요. 하다못해 읽을 때마다 속이 메슥거리는 지큐체 간지나게 뽑는 능력도 조중동이 낫습니다. 괜히 많이 팔리는게 아닙니다. 어쨌든 신문도 활자인데 읽는 재미가 있어야죠. 천민자본주의의 화신인 조중동이 자본 잘 끌어모아서 재창출 시키는 법을 잘 이해하는 건 당연한 것이겠습니다만 ;
10/06/09 23:56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한겨레 신문은 태생 자체가 다르죠.
시민들이 자본금 50억을 모은 후에, 군사 정권에 대항하다가 해직된 동아일보 기자들을 불러 모아서 설립한 신문사인데... 뭐 그렇다고 한겨레가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신문사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같이 힘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네이버 메인 화면 MY 뉴스 설정에서 철저하게 조중동이나 수구꼴통 신문사들을 배제하기, 관련 링크가 조중동이라면 절대 클릭하지 않기, 식당이나 미용실에서 절대 저 신문사의 신문을 보지 않기. 이 정도가 아닐런지...
10/06/10 00:00
조중동은 나쁘고 죄악이고 절대로 봐서는 안되면 존재해도 안되는 신문이다라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한겨레, 경향은 항상 정의만 말하고 찬양해야 하는 신문이라는 생각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런 극과 극의 생각이 이념, 좌우대립, 소통의부재를 낳아 결국에 우리 자신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최소한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극단적인 말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10/06/10 00:02
음식점,이발소 등등 가는 곳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회사에 가면 한국경제.. 아침에 출근하려고 아파트 문열고 나가면 앞 집 문 앞에 떨어진 동아일보...
우리나라는 주류의 위치에 있거나 주류의 대열에 합류하려는 사람들은 저 신문들 중에 하나는 봐야죠. 한겨레,경향같은 신문 구독하고 있는 걸 본다면 아마 주변으로부터 왕따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제 삶에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조중동의 위상을 한겨레나 경향이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10/06/10 00:06
결국 자본이 신문사를 변하게 할겁니다.
사람들이 안보면 조중동 스스로 변하게 되어있어요. 문제는 지금같은 찌라시들을 뿜어내도 스스로 구독해서 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거....
10/06/10 00:06
조중동은 색깔있는 정치 경제 사회 기사가 몹시 눈살 찌푸리게 하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한겨레나 경향을 두둔하지도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약간 날 뿐 한겨레나 경향도 마찬가지더군요. 우성향, 좌성향 언론을 골고루 읽어야 함을 예전부터 배웠는데... 요즘엔 좌든 우든 언론기사에 색이 너무 짙습니다. 색깔이 들어간 정치 경제 사회 기사는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신문을 골고루 읽어도 잘 모르겠더군요. 요즘엔...
10/06/10 00:11
신문들 짜증나면 매일경제보세요. 물론 약간 우파적 성향입니다. 경제지다 보니 아무래도 기업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전하다보니 그렇지요. 하지만 조중동, 한겨레, 경향처럼 머리 지끈지끈 아파오는 정치면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현대생활에 필수인 경제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10/06/10 00:21
조중동의 정보력이나 기자 규모 등등 해서 기사 질은 상대가 안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죠.
고등학생때 집에서 본거긴 하지만 정치면 말고는 조선일보 좋기는 하더군요 ; 그리고 지금 하숙집에 저희 학교 졸업하고 중앙일보 산업부 기자 분 한명이 계속 남아있는데 여러 회사들에게서 계속 선물이 옵니다. 생활용품, 화장품, 크리스피 도넛, 각종 음료수 회사들까지... 맨날 너무 많다고 하숙집 아주머니 드리더군요.(저도 하숙집 아주머니께 가끔 얻어 먹네요.) 하여튼 기자가 좋은거 같긴 합니다. 특히 조중동의 힘은... 그나저나 신문 좀 봐야되는데 시간도 안나고 그렇군요. 근데 요새 한겨레도 너무 편향적이고 왜곡된 기사올린다는 소리가 많던데요. 조선일보의 반대편에서 똑같은짓한다는 소리가 많아서... 하여튼 시간내서 경제 신문이라도 하나 봐야겠네요..
10/06/10 00:21
사실 이건 시장에만 맡길일도 보는 사람들 탓만 할일도 아닙니다
말씀하신데로 자본의 문제이니까요 독재권력에 아부하고 그 비호를 받으며 독과점의 지위를 가지고 성장할 거 다 성장해놓고 이제와서 구독해서 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이유를 대는 건 조중동을 비판적인 논리이건 옹호적인 논리이건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매일 판촉전화를 하고 1년의 서비스기간과 선풍기 상품권 사은품을 들고 올 수 있는 자본의 문제입니다 그런 자본으로 쌓은 독점적인 지위로 사회의 의제를 좌지우지하며 또다시 자본을 끌어들이며 확대재생산을 하죠 그런식으로 확대하다 권력에 다달아선 더이상 그 거짓말 그 자체조차도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절대 공정한 시장은 있을 수도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그에 맡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한겨레와 경향과의 차이를 좌우 방향의 차이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그들의 거짓말에 놀아나기 시작하는 거고 정치면은 왜곡해도 사회 문화 생활등 기타면등은 충실(두툼한게 아니라)할 거라는 기대는 이미 이율배반적이 될뿐인겁니다
10/06/10 00:22
언론이 정치적인 입장에서 중립적 일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정치적 색을 뺀 지극히 중립적인 언론이라는 것은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으로 지나치게 간다면... 좀 곤란 할 듯 합니다. 그런 의미로 제 개인적으로는 조중동과 몇몇 인터넷 좌/우익 언론들 기사는 왠만하면 읽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무 가버렸다고 할까요.... 아무튼 언론이 어차피 중립이 될 수 없다면 최소한 중립적 좌/우가 되었으면 합니다.
10/06/10 00:22
균형잡힌 시각을 원하시면 조선일보로 대변되는 조중동신문의 내용과 경향, 한겨례신문 살펴보시고,
해외 언론들 뉴스 접해보면 어떤 것이 균형이고, 이런 것이 편집권이구나 라고 충분히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민감한 문제가 나오면 제 동생에게 물어 봅니다. 예를 들면 오늘 블룸버그 뉴스에서는 뭐래? 뭐 해외 뉴스 보면 당연히 어느쪽에 문제가 있는 지 자명해 지더군요! 늘 그런식으로 자기성찰?을 해봅니다. 균형잡힌 시각이라는 것은 중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바른 것과 바르지 못한 것을 구별해 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10/06/10 00:30
저도 조중동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람 중 하나 입니다. 그 이유가 조중동이 단순히 보수적이고 친재벌적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의 예를 들어, 노 대통령의 연설이나 대화가 의미하는 본질의 전달은 뒤로 한 채 특정 어휘에 천착하여 대중들이 자극적으로 느끼도록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하던 행태의 빈번함을 불만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의적인 기사들이 다분했죠. 가령 권양숙 여사의 "20촌" 비리 의혹이랄까. 진중권씨가 이런 말을 했죠. "조선일보는 사건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보도를 사건화한다." 저는 이 말에 동의합니다.
10/06/10 00:35
젊은 세대들이야 인터넷으로 보고싶은 기사 골라가면서 보면 땡이지만
활자신문에 익숙한 어른들에게 조선일보는 컨텐츠 때문이라도 절대 망하지 않을 신문이죠, 타 신문에 비해 월등하니깐요. 그래서 더 씁쓸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불편한 진실이랄까요, 그러나 언젠간 언젠가는 꼭 세상이 바뀔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10/06/10 00:41
중앙은 그냥 삼성의 기업 홍보지 같은 느낌이라면...
조선과 동아는 그냥 사주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이라는 부도덕한 인물이 개인과 소수의 기득권층을 위해 북한을 말아먹고 있다고 보거든요. 조선과 동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사주가 이렇게 막강한 힘을 가지는 신문사는 사주 개인이 도덕적이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전혀 그렇지 않는거 같습니다. 박정희 시대때 박통이 낮의 대통령이라면 조선일보 방회장은 밤의 대통령이라고 스스로 말할정도였으니... 권력욕도 큰거 같고 서울 한복판에 이건희 회장도 없는 숲을 만들어서 대저택을 지어놓은거 보면 재물욕도 심한거 같고... 재벌오너들은 그나마 개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래도 사회적 환원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다면 신문사의 사주들은 그냥 개인의 영달에만 너무 치우친 느낌이 강해요. 신문을 통해서 계속 국민을 자신들의 입맛에 맛게 좌지우지 할려고 하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히려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보이네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조중동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방송에서 그렇게 여당을 대놓고 많이 밀어줬는데(천안함부터 4대강에 민심과는 다른 여론조사 보도까지... 게다가 연일 여당의 말실수며 각종 비하 구설수 까지 대박 터졌는데도 보도를 거의 안했죠) 물론 방송과 신문이외에 다른 매체를 접하기 어려운 60대 이상에서는 80% 가까운 득표율 효과를 보이긴 했지만 그 이하계층에서는 예전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죠. 아마도 50대이상도 보편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강해지게 되면 조중동의 왜곡보도도 줄고 영향력도 현격하게 떨어질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점점 많이 떨어지고 있고요.
10/06/10 00:51
경남에서 비한나라당 도지사가 되는 세상입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세상은 바뀌고 있는 겁니다... 돌아가실 분들 돌아가시고...깨달으실 분들 깨달으시고...하다보면...조중동 같은 신문이 비주류가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 그때까지...하루 하루 최선을 다 해야겠지요... 삼성 사돈이 사주인 동아일보와 한겨레를 비슷하다고 보시는 분이 있다면...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렇죠...파리와 독수리가 비슷하죠...둘 다 난다는 측면에서 비슷하죠...
10/06/10 00:52
언제부터 자유게시판에 "~~는 사절" 이런 제목이 가능해진겁니까?
저 물론 조중동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여기가 대놓고 안티 조중동 기치를 건 모임은 아니잖아요. 제목에 "조중동 지지자 여러분들은 스킵" 이건 도를 넘었다고 봅니다.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회원이라면 읽고 쓸 수 있는 곳인데 땅따먹기 하듯 "제 글에 댓글 달지 마세요" 이것도 안될 말씀입니다. 꼭 그래야만 한다면 여기가 아닌 애초부터 그런 성격의 모임에서 토론을 시작하셔야겠지요. "한겨레 경향 보시는 분들만 이 글 보세요" 이거랑 "조중동 독자는 이 글 읽지 마세요" 이거랑은 완전히 다른 표현입니다. 전자가 일부 반대 성향 분들에게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준다면 후자는 소통 거부, 무시, 강요, 내지는 독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10/06/10 00:58
오늘... '중앙일보' 보급소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중앙일보 구독해달라고...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쓰레기보다 못한 신문을... 돈주고 보기 싫다고." 예전부터 어쩜 그렇게 한 가지 사실을 두고 다른 언론들(뉴스, 신문 등등)과 다른 이야기(진실을 왜곡하는)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지... 그저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지저분하고 그것들을 가까이하면 깨끗하다고 자부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그들보다는 깨끗하다고 생각하기에 오염되기 싫어서 근처에 두기 싫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 그 쓰레기들을 돈주고 절대 구독하지 않을 것이며 '공짜' 로 쓰레기 구경시켜준다고 해도 싫습니다. 집안에 '쓰레기' 를 쌓아두기 싫습니다.
10/06/10 01:09
조중동의 문제점을 말씀드려보자면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을 본인들 입맛에 맞게 축소 - 확대하고, 의제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반대되는 세력있으면 짓밟아 버리는 것 등인데, 그 중에도 비토 세력 혹은 인물에 대한 폭력성은 당하시는 분 입장에서 정말 끔찍할 것이고, 그런 기사를 우연히라도 보면 그들의 치졸함이 정말 역겨울 따름입니다. (가장 기억이 남는게, 노무현 전 대통령 요트 사건인가.... 그게 무슨 요트입니까?) 뭐 반대 신문도 그런 측면이 있다는 주장도 일부 있지만 영향력 차원, 의도성 차원에서 안드로메다급 격차를 보여주는 만큼 반례로 들기에는 무리가 따르다고 봅니다. 조중동이 발휘하는 영향력을 특정 인물에 대한 비토로 집중시킨다면, 또, 작은 티끌에도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 처럼 확대 재생산 된다면... 조중동에게 찍힌 그 누구도 살아남을 사람이 없겠죠..
주간지는 그나마 비조중동의 비율이 높지만, 일간지는 아직까지도 맥을 못추고 있는데 한 때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을 두루 읽은 독자로서 진보계열의 신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내용의 알참' 일 것입니다. 후원회를 만들어 기금을 모으는 식으로 해서, 신문사 자금을 늘려가고, 진보계열 전문가나 학자에게 명예기자(무급) 자리를 줘서 전문성 있는 기사를 많이 볼 수 있게 하는 등...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아무튼 대폭적인 '제2 혹은 제3의 창간 운동'을 펼쳐 언젠가 조중동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조중동이 대한민국에 발을 못 붙이도록 기반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한나라 OUT', '이명박 나라 망친 X'를 외치는 저희 아버지께서도 한겨레나 경향 말고 중앙일보를 구독하실 정도로 진보계열 신문들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와 별개로 글 쓰신 분의 댓글을 보니, 그렇게 증오하시던 '조중동'의 느낌이 많이 드네요.(규정을 어기지 않는 이상, 댓글을 쓸 권리가 있는 건데, 너무 폭력적인 태도를 취하시는 것 같습니다.) 격앙되어 있는 상태에서 댓글을 달고 계신 것 같은데, 여유를 찾으신 다음에 댓글 다셨으면 좋겠네요.
10/06/10 01:15
'오만'은 편협적 사고와 틀에 갇힌 또다른 '권력'을 추구합니다.
근거없는 닥치고 반대는 고립입니다.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시고 ... 글을 전개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오류와 왜곡은 팩트와 수치로써 극복해야지요.
10/06/10 09:59
확실히 pgr이 안티 한나라당'만' 인것은 맞는데
신문에선 단순히 '안티 조중동'인것만은 아닌것 같군요. 친 경향, 친 한겨례의 생각이 드는 댓글들이 많네요. 어차피 신문사라는건 자신의 입맛대로 각색을 하기 마련이고 이 부분에서 경향이나 한겨례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다만 파워면에서 조중동이 신문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그 영향력이 너무나 크고 그러다보니 잘못이 더욱더 빛나고 있는것이죠 :) 그리고 저는 경향과 한겨례를 같이 묶는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나름 신문을 돌아가면서 다 열심히 봐온 사람 입장에선 경향과 한겨례는 논조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차라리 경향쪽이 좀더 이성적이라는 느낌이 들고 한겨례야 말로 가끔 지나치게 선동하는 부분이 있어요. 예전에 pgr 댓글에서 본듯한 '답이없는 운동권 NL계열 선배 같은느낌'의 논조가 나올때가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한겨례 안좋아합니다. 결과적으로 요즘은 경향만 보고있네요. 그런데 윗분들이 말씀한것처럼 경향도 정치면 지나면 볼게 너무 없어서 문제긴합니다
10/06/10 16:13
잊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찌라시중에 가장 심각한건 뉴데일리.. 이건 뭐 매일 판타지 소설을 네이버 메인에 띄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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