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09 17:38
다르빗슈는 팀 성적이 너무 안습이라 MVP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류현진보다 팀 도움을 더 못 받는 형편이니....작년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일본햄이 어쩌다가.... 김태균선수 MVP 가능성 있긴 합니다. 다만 라미레즈를 예로 들기는 좀 뭐한게, 라미레즈는 작년에 이미 NPB 8년차였던 장기용병이고 그 때문에 외국인 선수 제약을 받지 않죠(NPB는 8시즌을 뛰면 외국인 엔트리 제한이 풀립니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타율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김태균선수는 타점에 비해 타율은 낮은 편이라.....김태균선수가 MVP를 받으려면 지바롯데가 반드시 퍼시픽리그 우승을 해야하고, 홈런, 타점내지 타율, 타점 타이틀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태균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바롯데의 타선이 워낙에 막강하고 다른 선수들의 성적 또한 쩔어서 팀 내에서조차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거든요. 일본야구계에서도 고전적인 의미의 거포라기 보다는 '이어주는 4번'으로서의 역할로서 김태균선수를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타이틀 두 개+팀 우승정도는 되어야 임팩트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10/06/09 17:40
올해 달빗슈 선수는 마치 몇년 전의 이와쿠마선수를 보는 기분.ㅠ 혼자 꾸역꾸역 다 막고 별의 별 짓을 다 해도 팀이 막장이라..ㅠ
다나카선수도 팀 복이..ㅠ 몇 년안에 일본 프로야구의 최대 이슈가 될 달빗슈의 믈브 진출이 더 기대되는건 사실이네요. 김별명 화이팅!
10/06/09 17:42
그나저나 김태균선수는 막장수준의 한화 테이블 세터 뒤에서 치다가 빵빵하게 밥상 차려주는 지바롯데에서 뛰니까 타점페이스가 엄청나네요. 국내에서도 100타점 넘은적은 1번밖에 없을텐데(2번인가?)
10/06/09 17:52
마에다 켄타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고교시절에는 3학년 센바츠 대회때만 해도 해당년도 고교투수들중에서는 최상위권에 뽑혔습니다. 공끝이 좋고 슬라이더도 예리해서 많은 구단들이 주목했죠. 하지만 약간의 폼교정후 오히려 악재가 되어 갑자원에서는 지구예선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관심은 결승에서 명승부를 남긴 손수건왕자인 사이토와 윗글에 언급된 다나카가 주목을 받았죠. 이틈을 노려 카프가 마에다를 드래프트 1라운드에 단독지명하면서 집중 육성하게 되고 MLB를 떠난 에이스 쿠로다의 뒤를 잇길 바라며 배번 18번을 마에다에게 줍니다. 데뷔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더니 지금은 동기생중에서 다나카와 함께 최고의 위치에 서있더군요. 장난꾸러기 인상에 성격도 좋은 선수라 팀과 연고지내에서 인기도 많고... 하여튼 히로시마의 에이스 계보인 기타벳부 - 오노 - 사사오카 - 쿠로다로 이어지는 리그 최상위급 선수에 발을 들여놓아 정말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10/06/09 18:36
데뷔 첫해에 이런 성적을 내줄지는 정말 몰랐네요.한화팬이라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특유의 일본 현미경 야구에 분석당할지 알았는데 난 놈은 난 놈이란 생각이 듭니다. 야구전문사이트에서도 데뷔 첫해 성적을 270~280 15홈런 80타점 정도 .. 이정도만 해줘도 첫해엔 성공적이다 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시즌이 반도 안지났는데 벌써 15홈런을 쳐버리니 -_-;; 한화팬으로써는 아쉬워 미칠지경이네요. 무결점이라는 지금의 타격폼도 한화시절에 삽을 푸면서 익힌것이기에 눈물납니다 ㅠ_ㅠ 08시즌에 슬슬 효과를 보던 폼이었고 09시즌에 리그를 정복할수 있을지 알았는데 그넘의 뇌진탕땜에;; 결국 완전체 김별명을 제대로 활용한건 딱 한시즌이어서 정말 아쉽네요.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새로운 리그를 준비해야 하는 김태균의 입장으로써 체력 소모는 무시 못할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야 좀더 정확히 판단할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이상이라 기분 좋습니다 ^^
10/06/09 18:36
컨택을 중시하는 스타일대로 역시 일본 야구에 대한 적응력은 가장 좋은 듯 하네요.
그래도 이 정도는 정말 예상을 뛰어 넘는군요~!
10/06/09 21:33
원래 노력만 더해지면 최강이라고 불렸지만 노력이 부족했다는 평을 받은 선수가 노력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무시무시해지니 알 수 있는 광경이네요
10/06/09 23:54
그렇지만.............
한국인 이라는점이 크죠. 일본이 상당히 보기보다는 보수적이어서 정말 어떠한 흠집도 내지 못할 성적이 아니면 MVP는 잘 안줄겁니다.. 거의 모든부분에서 뛰어날정도로 대단하지 않은 이상에야(타율//OPS//타점//홈런) 흠집을 내려고 난리를 치겠죠. MVP는 아니어도 좋으니 지금 페이스처럼 꾸준히 끌어올려간다면 좋겠네요. 그럼 굳이 2010년이 아니더라도 조만간 일본내 센트럴 퍼시픽 포함 최강 지명타자로 군림할거란 기대가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