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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9 06:28
아.. 저 고객분이 직접 올리신 글을 직접 봤어요. 잘 가는 카페 회원이시거든요. 저 경우에는 직원이 100% 잘못했던데요;; 32초 동안 나눈 대화는 관심없습니다 와 '저 외국에 나갑니다' 밖에 없었대요.
10/06/09 06:51
Schol님 진상이라는 단어에 관한 명확한 어원을 여기서 알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32초동안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 직원이 상대한 손님이 진상고객이었다라고 가정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인가요? 막연한 추측이신가요?? 본문에 그냥 생략되었고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이러했을 것이란 추측이 이유시라면, 이번 일에 한정해서는 100% 그 직원이 함량미달의 모습을 보여준듯 합니다.
10/06/09 07:18
진상 고객하니... 상근 시절 진상 예비군 인간들이 아직도 절 어이없는 웃음 짓게 만드는군요.
싦음 니네가 알아서 알아보고 쳐 나가! 너같은 놈 때문에 국가에서 문자요금에 등기요금 대주는 거 아니거든? 그런 인간들에게 항상 실컷 외쳐주고 싶었던...
10/06/09 07:21
일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가 걸려와서 '죄송합니다 바빠서요'라는 말을 다섯번이나 했는데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길래 화가 나서 확 끊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전화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오는데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번호를 알았는지 미치겠습니다. 같은 번호를 10년 이상 써서 그런걸까요. 다음에는 추궁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니 정말 바빠서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 하면서 끊으려고 하는데 물고 늘어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진상 고객도 문제지만 상대의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분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빠서 죄송하다는 말을 다섯번쯤 하면 대충 알아들어야 정상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10/06/09 07:57
이 글은 좀 그렇네요. 순전히 Schol님의 망상에 의해서 그 여자분이 마치 진상 부렸을 것이다 라는 결론에 귀결되고, 그랬기 때문에 그 남자 직원이 그런 문자를 보냈다 라는 건가요. ;; 제가 알기론 그런 전화로 하는 것들은 녹음된다고 들었는데요..
저정도로 기사가 날 정도면 그 남자 직원이 문제가 있겠죠. 확실한 사실도 아니고 그냥 추측에 의해서 32초간 무슨일이 있었을까요라면서 마치 그 여자분이 진상부렸을 것이다라고 하는 건 또다른 허위사실아닙니까? 차라리 서비스업 종사자가 본 진상 손님에 대한 이야기라면 좀 더 공감이 가겠지만, 단순히 저 기사에서 32초를 문제 삼으시면서 그 여자분을 마치 진상 손님처럼 취급하시는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10/06/09 08:45
보통의 경우 자신과 비슷한 위치 혹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쉴드를 쳐주는 경우가 많으니
Schol님도 평소에 dog진상 부리는게 익숙한 사람이거나 카드사 알바일지 모릅니다. 라고 얘기하면 기분나쁘시겠지요.. 병아리 눈물만큼의 증거도 없이 이런식의 글은 곤란하지 않을까요?
10/06/09 09:04
본문 내용 중..
------------------------------------------------------------------------------------------------------------------------------------- '~ 전화를 건 남성은 회원 가입을 권유했지만, 이씨는 "죄송하지만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거절했다' ...라구요? 에이 설마요..; 기자님이 좀 생략한게 있으신듯 하네요. ------------------------------------------------------------------------------------------------------------------------------------- 이 부분은 말 그대로 억측인 것 같네요. 시간상으로 봐도 32초면 회원 가입을 권유하고 거절하는 것 이상의 시간이 안됩니다. 게다가 욕설 문자에 '가식'이란 표현이 들어간 점..전 이씨에게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네요. 애초에 텔레마케터가 고객에게 영업 전화를 건 상황에서 '진상'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죠. 진상이란건 대체로 고객이 사업자에게 원하는게 있을때 벌어지는 상황이니까요.
10/06/09 09:12
저는 이런식의 관점도 생각해봐야하지않나 싶은데요. 요새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이슈화되고 게시판에서 난도질을 당합니다. 근데 보면 거의 한쪽의 일방적인 시선으로 사건이 전달되고 그것 체를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같은 일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고. 주어 혹은 뉘앙스만 바꿔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언론이 매우 매우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메이져 언론은 다썩어있으니.. 하여간 하고 싶은말은 무조건 한쪽 말만 듣고서 모든걸 판단해버리고 공격적으로 대응하는건 지양할 필요가 있어요. 일의 진행에 있어서 논리적으로 한번 생각해보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거죠. 그여자가 진상을 부렸다는 것은 조금 지나친 억측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여자에게 폭발하게 되었던 계기는 분명 있었겠죠. 어떤 사건을 볼때 한발짝 물러서서 보는게 요즘처럼 정보의 전달이 초고속으로 이루어지고 왜곡이 너무나도 쉬운 세상에서 사는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6/09 09:44
이 글은 좀 불편하네요. 글쓴 분 억측이 심한 것 같은데요. 밝혀진 것 아무것도 없는데 피해자가 원인제공을 했을거라고 하시네요.
오히려 피해자가 더 큰 잘못을 한것처럼 보입니다. 텔레마케터가 전화를 먼저 끊을 수 없다구요? 전 먼저 전화를 끊는 텔레마케터를 수도 없이 경험해 봤는데요. 텔레마케터야 일찍 끊어주면 고마우니 신경은 안씁니다만, 제가 콜센터로 전화를 걸 때는 이름을 다시 물어서 받아적고 상담을 합니다. 그래야 상담의 질이 높아지더군요.
10/06/09 10:26
이해가 안가는 글이군요. 결국 그 상담원이 피해자라고 말하고 싶은 글인거 같은데....글쎄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도 없는데 기사의 고객을 진상고객으로 몰고 가면서 상담원이 피해자로 쉴드 쳐주시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0/06/09 10:32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고 그들이 어떻게 수당을 받는지 알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말로 대답하고 성공콜이 될 정도까지 들어준 다음에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10/06/09 10:46
근데 기사를 읽어보면 과연 '진상 고객'이란말이 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텔레마케터가 힘든 직장이라긴 합니다만, 기사를 읽어보니 완전 상담원이 개XX 수준인데요? 자신이 욕 친걸 시인했으니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10/06/09 11:42
많이 불편하네요... 아무리 진상고객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대하면 안되는 것은 기본이고
더더구나 텔레 마케팅이라는 것은 먼저 전화를 거는 것이지,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통화 당사자가 아니시라면 이런 식의 억측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실제 통화 당사자시면, 정확한 내용을 말씀해주시지요
10/06/09 12:27
남 관심없을때 일방적으로 어디서 알아냈는지도 모르겠는 개인정보로 전화해서 지하고 싶은 얘기를 강요해놓고...
설령 욕을 먹었다 한들 어느쪽이 진상인지 모르겠는데요. 그게 직업이라 그렇다고해도 아무리 귀천이 없다지만 민폐끼치는게 직업이면 다단계도 직업이죠. 마케팅을 그런식으로 하는 기업이 제일 문제고 어쩔 수 없이 생업으로 종사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텔레마케팅 정말 짜증납니다. 인바운드말고 아웃바운드는 다 불법으로 확 밀어버리면 좋겠어요. 개인정보 유출과 말도안되는 사기는 판치는데 수많은 피해자들은 하소연해도 제대로 대처해줄 곳도 없네요.
10/06/09 12:42
일단 본문내용중에 억측이 심한내용이 있는데 그건 수정이 필요한거같네요.
음... 식당장사 13년동안 제가 보고 겪었던 진상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볼까 생각은 하고있는데 호응이 있을까요??
10/06/09 13:02
오전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한분한분 댓글을 달아야 하지만 비슷한 말씀들이 많아서 또 추가해 봅니다.
1. 지나친 억측이다. 네 맞습니다. '영웅'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제가 인권문제를 언급했던 것도 '그 통화 가운데 특별한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저의 추측에서 전개되었습니다. 보복성 문자를 개인정보를 도용해서 발신 했을 때 이미 위 사건은 텔레마케터가 잘못했고 도장까지 꽉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대한 본문의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추측을 해봅니다' 라는 말을 넣겠습니다. '쪼은'님 말씀대로, 사건 당사자 분이 보면 사실과 달라 기분이 나쁘실 것 같다는 말도 동의하고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이상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왜 썼는가? 서비스업에 종사한지 총 햇수로 6년, 3개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새벽에 별 생각 없이 저 기사를 읽고 '아 진짜? 이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을 들더라구요. 그래서 서비스업에 종사한 제가 볼 때 이 기사는 이렇게 보입니다 라고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종을 밝히고 시작했던 거구요. 3. 서비스업 종사자라서 서비스업자인 텔레마케터 편을 드는가? 제가 직업이 서비스업이긴 하지만 9할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서비스를 받는 입장입니다. 핸드폰과 인터넷을 KT에서 서비스 받고 있고 지역케이블에 케이블방송을 보고, 화장품가게에서 화장품을 사고 백화점에서 옷을 사죠. 잣대로 놓고 보면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 끼리 서비스요구치가 더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저도 상당히 그렇구요. 기사 내용만 봤을 때 사건이 너무 말도 안되는 면이 있어 억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4. 본인인가? 본인 아닙니다. 당사자들하고 일면식도 없고, 사돈에 팔촌...아니 팔촌까진 모르겠고 적어도 사돈까지는 LG에서 근무하는 분 없습니다. 친구도 없구요. 가입일을 보실 수 있게 PGR 회원정보공개를 해두겠습니다. 여담으로 이 사건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나름 이것도 흥미롭네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딱 한명 있더라구요.
10/06/09 13:21
팔이 안으로 굽는것도 정도껏하셔야죠.
모욕감을 느끼셨다고요? 그럼 그만두시면 됩니다. 왜 전화하셨어요? 마케팅 하실려고 아닌가요? 전 저에게 오는 전화는 무조건 강하게 말하고 끊습니다. 왜 남에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원치도 않는 전화를 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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