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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7 18:57:32
Name 설탕가루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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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야구] 이종욱 VS 이대형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는?


(이미지 출처는 OSEN, 엠팍 한시에님입니다. 기록의 출처는 네이버 스포츠 데이터센터입니다.)

야구 없는 월요일, 탐나는 떡밥 투척해 봅니다.

1번 타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분위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이고,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이기 때문이지요.

의견이 분분한 다른 타순과는 달리 역대 최고의 1번 타자가 94 이종범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0.393-_- 499타수 196안타-_- 113득점 19홈런 77타점 84도루-_-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죠.


뭐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올 해의 각 팀 선두타자들의 활약도 훌륭합니다.

게다가 아시안게임까지 겹친 해라 그런지 여러 가지 토론들이 활발하네요.

현재 다음에서 인기 있는 떡밥인 현재 리그 최고의 1번타자에 대해서 토론해 봅시다.



1. 이종욱

0.353(3위) 0.430(6위) 54경기 187타수 66안타(6위) 37득점(10위) 26타점 14도루(4위)

가장 유력한 후보 중의 한 명인 이종욱 선수입니다. 지난해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2006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이종욱 선수. 시즌 전에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 : 이종욱 선수는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좋습니다. 또한 컨택 능력 역시 뛰어나지요. 게다가 몹시 공격적입니다.

원하는 구질은 거의 방망이가 나가고 볼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는 커트 커트 커트로 투수의 진을 뺍니다.

또 의외로 밀어치기가 좋아 장타도 칠 수 있습니다.(1번 타자에 맞는 체크스윙을 주로 할 뿐)

주루 : 주루 센스가 뛰어나고 발이 빠릅니다. 게다가 몹시 공격적입니다. 범타에도 틈이 보이면 언제든지 한 베이스를

더 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야수들 입장에서 부담이 상당하지요. 단, 작년 부상 이후 도루 숫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시즌 후 40개 미만의 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네요. 고작 82경기에 나서면서도 37도루를 했던

2009 시즌까지에 비하면 확실히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몸 관리 중인데 도루에서 낮은 순위가 아니라는 건 유머.

물론 화끈한 뒷 타선들의 지원이 있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수비 : 리그 정상급의 수비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이 좋습니다. 근성을 바탕으로 한 슬라이딩 캐칭도 일품이구요.

아마 잠실의 드넓은 중견수를 커버할 수 있는 유이한 선수중 한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반해 송구능력은 평범한 수준이죠. (물론 평범하게 '좋은' 정도죠)

기타 :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80년생으로 피지컬적으로 최전성기는 약간 지난듯 보입니다.

강력한 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팅이 무척 좋죠.






2. 이대형

0.326(11위) 0.399(13위) 55경기 224타수 73안타(3위) 38득점(6위) 26타점 29도루(1위)

종박만 크레이지 시즌이냐? 아니죠, 우리 슈퍼소닉도 크레이지 시즌입니다.

공에 배트를 던져 맞추고 냅다 달리는 반쪽짜리 타자에서 안정적인 타격자세로 공을 치는 타자로 변신했습니다.

이종욱 선수에 비해 타율과 출루율이 약간 낮지만 보나 나은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격 : 지난해까지 맞추고 달리기 타격이었다면, 올해는 타격시 발을 고정으로 하고 힘을 충분히 주면서 스윙을 하는

타격을 익혔습니다. 이론이 있지만 김용달 전 타격코치의 최고 작품이 박용택 선수였다면, 서용빈 타격코치의 최고 작품은

이대형 선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위타선이 클린업인 탓에 의외로 타점이 많습니다.


주루 : 팬심을 담아 얘기하자면 현재 이대형 선수의 주루 플레이는 94이종범 선수급, 혹은 그보다도 위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대형 선수가 이종범 선수의 타격을 갖췄다면 100도루 넘길 기세네요.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70 언저리에 있을 듯 합니다.

더 무서운건 도루 성공률입니다. 거의 90%에 육박하죠.

겨울내내 유지현 코치가 발만 믿고 뛰는 이대형 선수를 붙잡고 과외를 시킨 결과,

배터리와의 수 싸움까지 파악하고 도루를 해내는 모습입니다.

수비 : 이대형 선수는 리그 최고의 수비범위와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의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는 호수비를 벌써 몇 번이나 보여줬죠. 역시 송구능력은 평범한 편입니다. 가녀린(?) 모습과 어깨수술 경력 때문에

소녀어깨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작년 홈보살 3위였습니다. 이전에도 계속 순위권이었구요.

기타 : 잘생겼습니다-_- 수년간 꼴찌 다툼을 벌이는 기간동안 유입된 팬들은 아마 봉+댕 팬밖에 없을겁니다. ㅠㅠ

호리호리한 몸과 달리 금강불괴입니다. 끊임없는 슬라이딩에도 불구하고 2007년부터 단 1경기를 빼고 전경기 출장중입니다.

이건 뭐 철강왕 호날두 저리가라네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수위를 다투던 정근우 선수와 이용규 선수는 이번 시즌이 썩 좋지 않습니다.(상대적으로)

극강의 주루능려과 강한 어깨를 가진 김주찬 선수역시 마찬가지구요.



리그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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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19:02
수정 아이콘
센스는 이종욱, 피지컬은 이대형선수쪽이 조금 나은거 같고...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이야 뭐 둘 다 엄청나죠.
굳이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을듯해요 이 둘은..아 부럽다..+_=;;
Sucream T
10/06/07 19:05
수정 아이콘
팬심 가득 담아 이종욱 선수요. 근데 이댕의 도루능력은 진짜 리얼인 것 같아요 뭐 쳤다하면 2루타로 만들어버리니...;;
10/06/07 19:06
수정 아이콘
이대형선수가 타격이 좋아지니까 도루능력이 진짜 무서워지는것 같아요. 이건 뭐 2루는 공짜로 주고 시작하니-_-; 타팀입장에선 열뻗치는 일..
Zakk Wylde
10/06/07 19:08
수정 아이콘
용규야 열심히 하자..... ⓑ
다시 시작하기
10/06/07 19:10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는 비교불허 이종욱 압승이라고 생각했지만...

올해의 종박과 슈퍼소닉의 모습은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봅니다.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뿐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무리 ㅠㅠ
10/06/07 19:10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지만 그래도 이종욱 선수가 좀 더 앞서는 것 같네요.
올해만 놓고 봐도 용호상박인 상태에서 이종욱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앞서는 정도인데
여태까지 해준 걸 조금만 수렴해 봐도...
하지만 굳이 가릴 필요가 없죠. 둘 모두 최고의 테이블세터!
10/06/07 19:12
수정 아이콘
부상만 아니었다면 올해 김주찬 선수와 도루왕 싸움이 재밌었을 것 같은데..아쉽네요 ㅠㅠ 뇌느님..
밤톨이
10/06/07 19:12
수정 아이콘
큭....정근우 선수가 많이 부진하긴 했었나봐요? ㅠㅠㅠㅠㅠ.
그래도 정근우 선수의 주루플레이와 수비, 팀이 좋은성적을 거두는데 미친 영향력을 생각하면 저한텐 정근우 선수가 최고이긴 하지만..


본문에 맞게 두 선수중에 골라보자면 전 이대형 선수 한표 던집니다. 주루 플레이에서도 돋보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도 이대형
선수는 창창할거 같습니다. 계속 발전할거 같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이대형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비쥬얼도 한 몫 하기 때문입.....
버디홀리
10/06/07 19:14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이종욱 선수가 한 발 앞서 있긴 했습니다만 요즘 이대형 선수 모습 보면 완전 크레이지라고 할만 하더군요.
올 시즌의 모습은 두 선수 모두 선뜻 누구 한 사람의 손을 들어주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선수의 모습 중에서 이건 정말 최고다 싶은건 엄청나게 넓은 수비 범위입니다.
두 선수 모두 굉장히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선수라 아주 매력적이에요. ^^
illmatic
10/06/07 19:1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테이블세터, 그중에서도 1번타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출루율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올해의 성적으로는 이종욱선수에 한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대형선수가 최고의 1번타자로 뽑힌다 해도 이상할건 없겠죠.
키타무라 코우
10/06/07 19:17
수정 아이콘
이종욱 선수 현대 시절에
심정수 선수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기보다 어깨가 좋다고...

두산으로 오면서 발과 컨택이 좋아진
대신에 어깨가 약해졌나요^^
도달자
10/06/07 19:18
수정 아이콘
프로 야구를 프야매 이후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팀이름은 엘롯기 밖에 모르는데 고른게 두산이고 야구는 투수노름이라는데 고른게 타자팩이고
시작때 주는 6코.. 해맑게 웃고있는 모습이 좋아서 고른 선수가 06이종욱이네요.
그래서 애착이 갑니다. 타율이 2할때초반을 치는... 방출해버리고 싶은 타율이지만 그래도 보라돌이나 빨갱이나 언제나1번 고정주고있어요.
벌써 스킬창 4칸남았네요.
NewTypeAce
10/06/07 19:19
수정 아이콘
정근우는 1번보다 2번타자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작전수행능력이나 2번으로 출루 시 단독도루도 가능하고 3,4,5번의 타점을 가장 잘 쓸어담아주는 득점역할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전 한화팬이지만 현재까지 1번타자 경쟁은 이종욱 50 vs 이대형 50 입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국대 1번 자리는 시즌이 끝난 후 결정을 가리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10/06/07 19:25
수정 아이콘
요즘 댕이때문에 그나마 웃고있는 엘지팬입니다~
이런 글까지 올라오는것 보니까 올해 잘하고 있긴한가봅니다.
작년 이택근,이병규선수 들어오고 이대형 까는 글이 상당히 많았었는데(트레이드, 대주자기용등)
다 이겨내고 성장한 모습 보여주니 흐뭇하네요.
10/06/07 19:28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이빙 캐치를 밥먹듯이 하면서도 고교시절 투수경험으로 인한 어깨수술 외엔 부상경력이 거의 없고 도루 50개 이상 하면서 매년 전경기 선발출장하는 무한체력이 수퍼소닉 이대형 선수가 가진 커다란 장점입니다. 어깨수술 후유증도 작년부터 거의 완쾌되면서 수비에서 가졌던 약점도 사라졌습니다. 올 시즌 도루 60~70개는 무난히 넘길 페이스를 보이면서 현재로는 이종범 이후 최초의 80도루에 도전할 유일한 선수로 보여집니다.
굳이 비교가 필요없이 현재로는 둘 다 최고인거 같습니다.
CAMEL.filters
10/06/07 19:30
수정 아이콘
둘 다 좋은 선수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대형이 더 좋아보입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낫다는 느낌이더군요.
lightkwang
10/06/07 19:30
수정 아이콘
잠실 직관 했는데
이대형 선수 도루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나가면 투수는 견제구 열심히 해대는데 결국 도루 성공...
타팀팬 입장에서 정말 무서운 선수입니다~
OnlyJustForYou
10/06/07 19:32
수정 아이콘
작년까진 이종욱선수라고 당연히 말했겠지만.. 올핸 이종욱 51대 이대형49라고 말하고싶네요.
쌓은게 그래도 이종욱 선수가 있기때문에요.

흐흐.. 재밌는 비교네요. ⓑ
내일은
10/06/07 19:32
수정 아이콘
이대형이 소녀어깨는 아니지만 숙녀어깨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다만 약한 어깨를 투수 출신 다운 정확한 송구로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높은 보살 순위는 캐치 후 런닝 스로가 좋다는 것에 더해 수비 범위가 넓어서 2루에 있던 주자들이 스타트를 빨리 할 수 없게 하는 것도 큰 몫을 합니다. 그리고 수비 기본기가 좋아서 포수가 도루를 저지하게 위해 2루 송구시 공 빠져 추가 진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2루로 대시하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타격이 일취월장 하기는 했습니다. 3단 분리 타법으로 내야에 공굴리기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던 선수가 이제 내야도 가끔 넘길 줄도 알고, 주자가 있을 시 빈 공간으로 노려칠 줄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타점이 늘은 것은 올해 하위타선이 강해진 것도 있지만, 이대형이 이렇게 노려칠 줄 알게 된 것이 더 큰 요인으로 봅니다. 그래봐야 아직 2단 분리 타법에(체중 이동 없이 순 상체 힘만 가지고 칩니다), 올해는 아직 홈런은 커녕 호텔도 없습니다. 줄창 까야된다는 이야기죠. LG에 남아있는 이유는 이용규보다 하드웨어가 좋았기 때문인데, 통산 홈런이 5개가 안되니...

아직 1번 타자로는 종박이 위라고 보입니다. 이대형이 타격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종박은 훨씬 더 좋아졌기 때문이죠. 이건 뭐 1번의 타격이 아니라 3번의 타격이 해주고 있으니... 도루를 덜 뛰는게 아니라 2루타를 많이 쳐서 도루를 할 타이밍이 안나오는 선수입니다.
눈팅매니아
10/06/07 19:34
수정 아이콘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선수죠.
엘지팬이지만 이종욱선수 인정합니다 정말 잘해요.
근데 우리 댕이가 더 잘할듯 ^^
10/06/07 19:37
수정 아이콘
주처님 돌아와요 ㅜㅠ..
달덩이
10/06/07 19:37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댕이에 한표 +_+ (이유 그런거 모릅니다!)
저 사진은 다시봐도 정말 잘 나왔군요..... 흐흐흐흣
리프팅턴
10/06/07 19:41
수정 아이콘
이종욱 이대형 비교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이용규..
10/06/07 19:42
수정 아이콘
둘다 좋은 선수지만 개인 취향 차이로 이대형 선수를 더 좋아합니다.

약점을 강력한 장점으로 메우는 선수를 좋아라 하거든요
벤카슬러
10/06/07 19:54
수정 아이콘
소닉 선수에게 부족했던 게 출루율과 소녀어깨였는데...
출루율을 보완하니 무결점의 리드오프가 되어버렸네요.
거기에 금강불괴 덜덜덜... 종목은 다르지만 프리미어리그의 퍼거슨 경이 그런 말을 했던가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 봐야, 부상을 많이 달고 사는 선수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은 종박 선수, 앞으로 기대할 게 많은 선수는 소닉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용규야 열심히 하자..... (2) ㅠ.ㅠ
Crescent
10/06/07 19:57
수정 아이콘
아직은 이종욱이 아닐까요??;;;

수비는 이대형이 조금더 낫고 리드오프로서의 자격 가장 중요한 출루율이 종욱선수가 낫고...

이종욱 선수의 장점은 출루율도 출루율이지만 무엇보다 가끔씩 나오는 홈런이 있죠..;; 그래서 이종욱선수에게는 방심하고 공을 꼿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용규야 열심히 하자....
10/06/07 19:59
수정 아이콘
저도 LG팬이지만 아직까지는 이종욱선수가 이대형 선수보다 한단계까지는 아니고, 한 쩜오?단계정도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둘다 비등비등하고 역시 타격에서는 이종욱선수가 앞서는것 같습니다.

뭐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갑자기 이용규 선수가 만약 LG에 남아서 이대형 선수와 테이블 세터진을 이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산벌꿀
10/06/07 20:11
수정 아이콘
슈퍼 소닉 이대형 안타! (맞나요?)
요즘 계속 흥얼거리는 중인데..
이번시즌은 깝깝할땐? 깝대형 이 아니라 상대팀이 깝깝해집니다. 너무잘해요~
마타하리
10/06/07 20:13
수정 아이콘
광범위하면서 뛰어난 수비와 무조건 2루는 진루하는 이대형에 한표..
10/06/07 20:19
수정 아이콘
공격 : 이종욱>이대형
수비 : 이종욱=이대형
주루 : 이종욱>=이대형
Mr.prostate
10/06/07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엘지팬이지만 기록이 말해주죠. 타율과 출루율에서 각각 3푼은 차이가 나니까요.
그래도 올해 깝느님의 눈부신 활약은 정말...
아 이대행이 3할을 넘기고 출루율이 4할이라니요.
버디홀리
10/06/07 20:27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야구팬이라면 아시는 얘기지만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이종욱 선수도 나름 사연이 있는 선수입니다.
현대에서 버려져서 선수 생명이 끝날뻔 했다가 친구인 손시헌 선수가 구단 관계자에게 강력 추천해서 두산에 입단하게 된거죠.
10/06/07 20:28
수정 아이콘
비교는 못하겠고 이종욱 선수가 대단해 보이긴 하더라구요..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 미친듯한 수비능력을 보고.. 이종욱빼고 야구하자라는 말까지했으니까요..
니콜롯데Love
10/06/07 20:33
수정 아이콘
이종욱선수 초반에 슬럼프였는데

5월되서 완전 날라다니더군요

5월성적이 385였네 덜덜덜
MaruMaru
10/06/07 20:46
수정 아이콘
올시즌 초반만 해도 엘지팬으로서 자신있게 이대형 선수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종욱 선수의 5월 크레이지 모드 이후로 역전에 차이가 벌어졌네요. (물론 올시즌에 한해서 이야기입니다.)
타격에선 역시 그래도 이종욱 선수가 낫고, 주루에선 올해는 이대형 선수가 낫고, 수비야 두 선수 모두 취향에 따라 다를 뿐 첫 손가락에 꼽히는 중견수니 같다고 보고 그래서 50 대 50 정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 나온 얘기중에 몇가지 틀린거 지적해보면
이종욱 선수도 홈런을 연례행사로 치는 선수 중에 한명입니다. 올시즌에 세개를 쳤을 뿐;이고 통산 홈런 6개입니다.
물론 이대형 선수는 3년에 하나 정도 칠까말까.
또한 올해 2루타는 이대형 선수가 이종욱 선수보다 많이 쳤습니다. 그래봐야 한 두개 차이나지만요.
10/06/07 20:53
수정 아이콘
장타력에서 차이가 날뿐 이대형선수가 앞선다 봅니다...
기동력 면에서는 거의 넘사벽이죠 ^^;;
비호랑이
10/06/07 21:12
수정 아이콘
도루만 빼고 다른 능력 모두 이종욱선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엘룬연금술사
10/06/07 21:20
수정 아이콘
두산 팬의 입장에서, 특히 두산의 센터라인에 대해서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 떡밥은 아직 물지 않겠습니다.

시즌이 끝날 즈음에 양 선수를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Old Trafford
10/06/07 21:28
수정 아이콘
이대형선수 SK 전만해도 두선수 기록거의 비슷했죠 출루율은 이대형 선수가 앞서고 타율은 이종욱선수가 앞서도 타격은 싸이클이 있어서
당장기록만 가지고 볼게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두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종욱선수 홈런은 본인도 이상하다고
생각할정도로 올해 나오는거고요 2년에 한번친다고 한 선수입니다.
전 타격은 이종욱선수가 조금 앞서고 수비와 주루는 이대형선수가 앞선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대형선수 어깨는 투수때문에 망가진게 아닙니다. 수술한 부위는 오른쪽 어깨입니다. 도루하면서 슬라이딩 때문에 두번이나
수술하게 된거죠 07시즌 1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풀타임출전하고 있는 이대형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죠 그렇게 뛰어지고 넘어지는
선수인데 말이죠 개인적인 목표가 70도루라는데 기대됩니다.
두선수 모두 올해 어떠한 기록을 찍을지 기대되는 시즌이네요 아직 시즌은 반도 안왔으니깐요
적울린 네마리
10/06/07 21:45
수정 아이콘
팬심가득담아.. 스탯 + 매년 전경기 출장 + 그리고, 비쥬얼!! 로 이댕이 최고의 1번입니다.
바티스투타
10/06/07 22:10
수정 아이콘
이대형 선수가 드뎌 타격 포텐이 터지는 건가요.
작년 wbc까지만 해도 네이버 댓글에서
이종욱 vs 이용규 사이에 끼어들었다가 무참히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타율올라가니 정말 달라보이네요.
이종범 선수의 도루기록을 깰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이용규 선수도 분발해서 다시 저 틈에 들어가야죠~
10/06/07 22:10
수정 아이콘
스탯이야 조금씩 조정이 되겠지만 타석에서의 두선수 가치는 이종욱선수가 더 좋을것 같네요. 주루는 이대형선수가 약간 더 좋아보이고 수비는 이종욱선수가 많이 좋아보입니다. 아마 지금 페이스로 가면 시즌 끝날때되면 이종욱선수가 좀더 좋게 끝날거 같긴 합니다.
Ace of Base
10/06/07 22:12
수정 아이콘
이런날이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대형 선수는 올해가 정말 발전의 해군요.

허나 둘을 올해 성적만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팬심을 빼고서라도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대형 선수의 타격은 올해 빛을 내기 시작했지만
이종욱 선수의 중요성은 두산에 오면서 입이 아플정도입니다.

국대 1번타자도 맡구 있구요, 다른 부분에서는 그렇다치고
이종욱 선수의 도루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이종욱 선수가 도루왕을 차지한 후에 도루를 최대한 자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산육상부 선수들이 뒤에 있으니 굳이 뛸필요가 없었죠.
그리고 올해는 더 심합니다. 코치진의 생각에 따라 두산육상부는 해체되었고 몸 부상을 생각해서 도루를 최대한 자제하며
컨택과 주루 센스 플레이에 더 매진하는 듯 합니다.

지난 주 두산과 한화와의 경기평을 이순철 해설이 하면서 '주루센스'의 미묘한 차이가 두 팀의 실력을 가른다라고 하였는데
주루만큼은 두산과 sk를 빼고 다른 6팀하고는 확실히 수준이 다릅니다. 주루사 견제사 그리고 병살을 막는 두 러너들의 주루 연계 플레이.

이야기가 조금 벗어났네요^^
이종욱 선수도 뛰면 이대형 선수와 도루왕을 다툴 정도로 랭크에 올랐을테지만 뒤에 화려한 타선이 있기에
굳이 도루를 할필요가 없는겁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2년전 이대형 선수가 도루왕을 차지하였을때도 이종욱 선수가 성공률은 월등히 앞선걸로 기억합니다 (90%vs 75% 정도)

수비부분은.. 이종욱 선수 포스트시즌만으로도 스페셜 동영상으로 만들수 있지 않나 싶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이종욱 선수를 이대형 선수와 비교되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 싶지만
정말 이대형 선수가 갖는 최고의 강점은 '젊음'이죠.
아케론
10/06/07 22:3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이대형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부상없이 전경기 출장할수있는 유일한 선수아닙니까? 그정도의 체력과금강불괴같은 몸에 현재의 성적이면 이대형입니다.
꼬쟁투
10/06/07 23:05
수정 아이콘
댕아 타구판단능력만 좀만 더 기르자....ㅠ
이대형선수는 타구판단이 늦은걸 괴물같은 수비범위로 보완하죠.
근데 이종욱선수도 수비범위가 괴물같은데 타구판단이 굉장히 빠르다는거..
올해의 모습만 생각한다면 도루를 뺀 주루능력은 비슷해보이고(도루는 이대형선수가 현재는 훨씬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형선수는 극심한 견제에서 리드를 많이 못할때도 뛰어서 살때가 있거든요 쭈우욱 슬라이딩해서 사는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수비는 이종욱선수가 좀더, 타격은 그보다 조금더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올해 우리 댕이도 참 잘해요........+_+이종욱선수랑 비교될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플래티넘
10/06/07 23:05
수정 아이콘
엘빠로서 우리 댕이에게 손이 더 가긴하지만
아직까지는 종박님이 더 높은거 같아요ㅠ

하지만 우리 댕이는 젊으니까...
곧 이길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광저우에서 댕이/종박 세터진을 보고싶네요
Cedric Bixler-Zabala
10/06/07 23:18
수정 아이콘
수비는 박빙. 주루는 이대형의 미세우위. 내구성은 이대형 우위.
하지만 타석에서의 기대치가 이종욱쪽이 많이 앞서보이네요.
이종욱의 OPS가 0.879(참고로 현재 이종욱 장타율이 김현수보다도 높음 -0-), 이대형이 0.765...
Randy Rhoads
10/06/07 23:43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타선에서 완전 하위타선이나 포수가 아닌이상 장타력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면에선 이종욱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수비력도 이종욱선수가 더 뛰어난거 같고요..
바람소리
10/06/08 03:41
수정 아이콘
879와 765의 격차는 어마어마합니다.

이종욱이 주루와 수비가 허접인선수도 아니고..

수비와 도루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정도 타격차는 메워지지 않습니다.
10/06/08 07:53
수정 아이콘
이종욱보다 이대형이 수비를 잘한다니요? 제가 볼때 어깨 수비범위 타구판단으로 종합하면 우리나라 역대 최고 중견수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가 이종욱 선수입니다. 이대형이 못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대형이 이종욱 보다 수비가 좋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0/06/08 14:16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대형 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이종욱 선수가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고,
주루적인 측면에서 도루수 29개와 14개, 그리고 올해의 이대형 선수의 주루센스를 감안한다면 이대형 선수가 한 수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올해 2루타의 수도 5대 7로 이대형 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
수비는 어깨와 타구판단은 이종욱 선수가, 수비범위와 콜플레이는 이대형 선수가 낫다고 생각하니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무엇보다 이대형 선수의 가장 높은 값어치는 믿기 힘들 정도의 체력과 피지컬입니다.
근성있는 플레이를 하는 이종욱 선수는 그에 걸맞게(?) 크고 작은 부상들이 즐비했던 반면에
이대형 선수는 그렇게 자주 다이빙 캐치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부상없이 많은 시즌을 풀로 소화하고 있는
이대형 선수는 정말 LG트윈스의 보배와도 같은 선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종욱 선수보다 3살이나 어리다는 점을 종합했을때 올해만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이대형 선수가 1번타자로는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6/08 15:56
수정 아이콘
두산 팬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종욱 선수에게 기울긴 하지만.. 역시 연말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종박 선수의 미세한 우세.. 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이유를 들자면.. 몇 년째 잘 하고 있는 선수와.. 몇 년 동안 점점 상승하여 이 위치에 온 선수의 차이랄까요..
게다가 테이블 세터진의 최고의 덕목은 출루라고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종박 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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