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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14:03
감독보단 스카우트를 했으면 더 대성했을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유병수 같은 선수를 시험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건 아쉽네요. ㅜㅜ
10/06/07 14:06
애초에 허정무감독이 학연 지연으로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다시 맡게됐다고 비난하는사람들도 있던데...
조중연은 고대 허정무는 연대인데 말이죠
10/06/07 14:13
대학 안 가고 바로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시대인데, 학연이라는 말은 이제는 한국 축구판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게 되었지요.
10/06/07 14:17
2000년의 허정무감독과
2010년의 허정무 감독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훨씬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죠.. 실제로 감독이 된 후로 성적도 괜찮구요.. 한번 색안경 낀 사람들은 좀 처럼 벗질 않더라구요 허접무네 허용형이네 등등.. 모든 비난 여론 다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2010년의 허정무 감독을 계속 응원합니다..
10/06/07 14:24
저도 8번은 아닌것 같은데요..
허정무감독 스타일의 장점이자 단점은 오랜테스트기간후에 국내파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쓴다입니다. 이게 잘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리그팬한테 죽어라하고 까인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허정무감독이나 차범근 전수원감독 (마지막경기했죠)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에 그나이또래 감독중에 유이하게 선진축구를 경험하고 그곳에서 후보로 뛰었던게 아니라 주전으로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국내파감독들보다는 좀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선수들을 유럽식으로 가르칠 가능성이 높죠. 차범근 감독의 경우 능력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축구는 물론 국대에서도 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고, 허정무감독의 경우 올림픽에서는 실패했지만 전과는 다르게 모든이가 납득할만한 전술과 전략으로 임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월드컵에서 있으면 좋겠습니다.
10/06/07 14:34
잘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후배에게 듣기로는, 평범하지만 가끔 날카로운 수가 빛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재배라고 자신도 까~기는 하는데, 사실 그게 쉽지가 않다고..... 대부분의 다른 감독들이었다면 패할 경기가 더 많았다고 하더군요 어찌되었건, 국가대표감독인데요...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못하는 자리라고 믿습니다... 좋은 결과 거두기를...
10/06/07 14:36
'조심스러운 플레이' 감독님 같습니다. 저는 과감한 플레이쪽을 선호합니다만, 무능력한 분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어제 남자의 자격 인터뷰 보니까 거의 해탈하신 경지에 이르신 것 같아서 괜히 안타까웠습니다.
10/06/07 14:50
사실 이분도 이번 인선과정에서 뒷말이 많았기에 탐탁치 않은건 사실이지만, 일단 취임후에는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내감독들도 뭔가 한번 보여줄때라 생각된지라.. 허감독 스스로도 예전 국대감독 하던 시절과는 많이 변화된것 같고,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으니 잘해내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축협은... 이제 별 기대도 안하니깐 제발 박성화감독만 뽑지 말길...-_-;;;
10/06/07 15:22
사실 8번이 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본문에도 언급하였지만 애시당초 저 세명을 키운건 허정무 감독이 아닙니다만 박주영선수를 제외하고 쌍용은 K리그에서도 정상급은 아니었습니다. 가끔 잘하기는 했지만 잘하는 유망주정도였죠. 그러다가 국대에 발탁되고 맹활약을 하면서 그 덕에 해외진출한겁니다. 허정무가 직접 키운건 아니지만 국대감독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10/06/07 16:14
8번은 글 내용이 맞습니다. 이청용 선수와 기성용 선수가 리그를 평정하는 포스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그래도 국대 한자리는 차지하고 있었던 선수인 반면 나머지 두 선수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았지요.
10/06/07 16:48
2000년도에는 허정무 감독 정말 싫어했는데
요즘 한국축구를 보면 허정무 감독이 그렇게 못하는 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어쨌든 국대감독이니 응원해야죠!
10/06/07 17:29
2000년 허정무 감독 시절 문제는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축협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는 협회때문에 감독이 자기 생각을 펼치지도 못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거부했던 차범근 감독은 중도탈락했고...)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부터 선수 선발권이나 여러 가지 부분이 감독에게 일임되면서 축협의 간섭도 덜해 진 것 같구요... 그 이후 쿠엘류, 본프레레, 아드보카드, 베어벡 등 계속적인 해외파 국대 감독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그런 문화가 이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흐름에서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기에, 이제서야 감독의 역량이 제대로 나타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허정무라는 축구인의 역량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되는군요.. 당연한 얘기 같지만... 잘되기를 바랍니다..
10/06/07 17:52
의외로 댓글로 까는 글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클릭했는데
괜찮은 의견들도 많군요 저도 마찬가지... 100점 만점에 그래도 70점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16강 진출과는 상관없이 후회없이 싸우는 모습만 보여줘도 만족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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