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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12:34
갑자기 유니폼입고 직접 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크큭
저도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이었는데, 얼마 전에 자게에서 영국블로거글 번역해 놓은걸 보니까 잘 할것 같네요. 굉장히 수비적인 전술 운용을 하면서 천재적인 공격수 4~5명으로 공격을 이끌어 가는...
10/06/07 12:34
86년 월드컵은 너무 어려서 마라도나의 5명 제끼고 넣은 골밖에 기억이 안나지만 그다음 세리에 정복과 90년 혈혈단신으로 결승진출 등을 줄곧 지켜봐온 마라도나팬으로서........... 웬지 마라도나가 우승할꺼 같습니다. 이유같은거 대라면 없습니다. 단지 마라도나는 줄곧 신기했으니까. 월드컵 우승하고 아르헨티나 신문들이 마라도나가 예수재림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하는데.....
10/06/07 12:43
아르헨 국대는 다들 소속팀 리그에서 워낙 빡세게 놀다가 왔으니 휴식을 주는게 이득이 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
문제는 아르헨의 가장 큰 문제가 조직력과 수비라는 거지만...헝헐헐.
10/06/07 12:47
어차피 세계적 강팀들은 평가전에 그닥 얽매이지 않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가 사실상의 평가전이고 토너먼트에 리듬이 최고조에 올라오도록 맞춰져 있죠. 조별리그 세 경기만 하는 팀과 토너먼트 세 경기까지 하는 팀의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아시안컵에 임할 때 평가전을 단순 점검 차원으로 활용하거나 크게 신경 안 쓰는 것과 똑같죠.
10/06/07 12:47
이미 호텔의 선수 및 감독 전 객실에 설치한 플레이스테이션 위닝일레븐으로
모든 약점을 커버했고 우승하는 전략을 다 짜놨을 겁니다.
10/06/07 12:51
망할꺼 같습니다. 선수로썬 몰라도 감독으로써는..
아무 경험이 없으니 그냥 자기 자신이 해온대로 하면 다 된다는 생각으로 감독하고 있는거 같아요.
10/06/07 13:00
지단, 앙리, 마케렐레 등 네임밸류 후덜덜했던 06 프랑스하고도 비겼는데 꼭 질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한국팀 전력은 06 때보다도 훨씬 짜임새있고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10/06/07 13:12
선수빨이 워낙 있는 팀이라 사실 무승부만 해도 성공이죠.
프랑스도 도미니크 감독이 논란이 많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서 성적은 굉장히 좋았죠.
10/06/07 13:26
개인기도 개인기인데 선수시절 마라도나는 옆에서 밀고 잡아도 넘어지질 않네요. 그 작은키에 몸이 두꺼워서 그런건진 몰라도 파워나 바디밸런스가 장난없습니다.
10/06/07 13:27
선수시절 마라도나 영상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조던과 더불어 영상만 보면 끝까지 보게 만들고 가슴을 뜨거워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선수네요..
10/06/07 13:30
messi + 패스 + 파워... 하지만 득점력은 메시가 더 뛰어나다는거..
그래도..전체적으로 봤을땐 마라도나...ㅠ..
10/06/07 13:40
저번 글에도 관련 댓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마라도나 감독은 절대 전술 없는 대책없는 감독이 아닙니다 -_-;
이미 그 당시 쟁쟁한 팀들을 다 꺾고 우승했던 1978년 월드컵에선 자기 자신이 전술의 핵심이 되어 모든 유럽, 남미 팀을 무찔렀고요 예선때에 부진했던 이유는 자신의 전술의 핵심인 프리롤 메시가 시즌 중 바르셀로나의 전술과 많이 다른 마라도나의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진짜 대책 없는 감독이라면 윗분처럼 이과인-아게로-메시-테메즈-밀리토 5명 놔두고 다 알아서 골 넣어라 뭐 이런 식으로 나와야죠. 지역 예선이나 평가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절대 공격수들 전부 다 동시에 투입하거나 이런 저같은 FM 폐인도 안하는 전술 쓰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뭐 다른 이유도 있지만 윙백의 성향 차이가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아비달, 알베스와 에인세, 오타멘디의 차이랄까요...) 물론 바르셀로나에서의 메시의 역할과 마라도나 감독 하의 메시의 역할도 다르고요. 적응 기간이 필요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선수 선발도 철저히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만 뽑습니다. 캄비아소는 사실 저도 이해가 잘 안되지만 다른 미드진도 풍부하고 어짜피 마라도나 감독의 베스트 일레븐에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이미 있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고요, 자네티는 예선때 매우 불안하기도 했었고 그 원인은 역시 전술에 잘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이제 리그도 다 끝나고 국가대표팀 전술을 위한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는 상태라 지역예선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꺼라 생각하고요, 평가전이 사실 약체 캐나다를 상대한 것이라 월드컵 본선과 큰 연관이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평가전이 가장 아르헨티나의 본선무대 전술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전술이 사실 요즘 대세는 아니고 파훼법도 상당히 다른 감독들에 의해 보였기 때문에 저는 예선은 가볍게 뚫고 올라갈 것 같고요, (3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랑 붙는 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16강부터는 말 그대로 전술을 얼마나 유동적으로 가져가면서 상대 팀의 전술을 읽어내어 대처하느냐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역 예선을 보니 그런 점에선 조금 미흡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론 결승 가는건 힘들듯...
10/06/07 14:00
02-06 월드컵 결승 4팀은 월드컵 개막 하기전에 망했다고 네티즌들이 결승못가고 망할것 같다던 4팀이 올라갔기에 -_-;;;; 이번에도 아르헨티나에게서 그런 냄새가 나는데... 생각해보면 유로 스페인때 빼곤 네티즌 여론이랑 항상 역으로 가는 경우가 많네요 -_-;;;;;;;;;
10/06/07 17:13
우리나라가 수비형 미들이 강한 나라에게 항상 털렸던 걸 생각해보면..
저는 캄비아소나 사네티를 뽑지 않은 것이 한국을 크게 도와주는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격진이 후덜덜해도.. 미들, 특히 최후방 미들에서 부터 제대로 압박해주지 않으면 전방으로 공이 잘 안가잖아요.. (사비 알론소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리버풀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는데....) 우리나라 처럼 미들로 먹고 사는 나라일수록 상태팀에 캄비아소 수준의 미들이 있으면, 참 어렵죠.. (예전 2006 월드컵 평가전때 가나 에시앙, 문타리 등에게 털렸던 기억도 있고..) 그런 차원에서 캄비아소, 사네티의 탈락은 한국으로서는 엄청난 호재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나이지리아의 존 오비 미켈의 탈락도.. 나이지리아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깝지만, 한국팀 입장만으로는 매우 호재입니다.) 물론 메시, 테베스, 이과인, 아게로, 밀리토.... 생각만 해도 토나오지만.. 그나마 SS급 미들 두 명을 피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그래서 저는 웬지 아르헨티나에게 비길 것 같습니다. 운좋으면 이길 수도 있고... 여튼 그냥 질 것 같지는 않아요. 특히 저번 스페인과의 평가전 보고 더욱 확신을 얻었습니다.
10/06/07 18:09
음..캄비아소랑 자네티의 능력은
상당부분 노련함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수비적능력에서 특히 그러한데, 캄비아소가 미칠듯한 신체능력으로 공을 빼앗는 타입도 아니고, 자네티도 예측능력이 뛰어난축에 속하지 윙백으로서 민첩하지는 않지요(빠르긴 합니다만, 스피드와 민첩성은 다른 개념이지요) 월드컵에서 어린선수들이 체력생각안하고 쥐날 각오하면서 드리블꺾어대면 수비조직력 흔들흔들하는건 일도 아닙니다. 월드컵이나 유로에선 바르셀로나처럼 지공펼쳐서 골넣기 힘듭니다. 심지어 유로 2008의 스페인도 골넣을때는 바르셀로나처럼 설렁설렁 패스패스 툭툭~했더니 들어가는 골 없었습니다. 국가대표/토너먼트 라는 환경에서 그럴리가 없죠. 수비가 체력 생각도 하고 뒷경기 생각도 하고 머리가 복잡할때나 그런게 가능한겁니다. 다들 미친듯이 억지로 드리블하고 슛날리고 난리도 아니지요. 이런 아귀 다툼에서 중요한건 신체능력과 폭발력입니다. 캄비아소선수가 떨어지는 테크닉은 아니지만, 테크닉으로 뭔가 해낼선수도 아니죠. 수비적인 능력도 전술이해도라던가 예측능력등의 정신적인 부분에 기인하는게 많아 보입니다. 자네티선수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전술의 중심이 되지 않는건 이해할만하기도 한데( 감독 취향문제니까요), 아예 안뽑을꺼 까지야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감독눈에 더 적합한 인물이 보였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리켈메 폼은 정말 많이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느린데다 전술적으로 유연해지기 어렵게 만드는 선수니 조금만 폼이 떨어져도 안뽑을만 하죠. 베론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캐나다전 공다루는거 보니 역시나 명불허전.. 베론말고 공미로 나왔던 선수가 있었는데, 제가보기엔 그 선수 한건 해낼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아르헨티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우승은 브라질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서두..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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