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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6 00:59
사담입니다만, 전정부(김대중,노무현 전대통령)들이 북에 너무 돈을 퍼줘서 애들이 이러는거 아니냐? 라는 분들 계시는데
(네이버나 그외 기타 신문기사 리플들중보면) 어처구니가 증발하는소리같네요; 일종의 안보유지비라 할수있는데요. 되려 그덕분에 외국자본들어오고 국가신용도 올라가서 경제적으로 이득본건 하나도 생각못하는 무지의 극치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까인다지만 현 대통령은 역대 최고득표자 입니다. 원인이 뭐겠습니까. 2번이나 정권빼앗긴 한나라당 완전 독올라서 언론과 손잡고 총공세를 펼쳐서 노무현이지메 현상 일으킨 덕분인데 범국민적으로 노무현 까대는거보면서 왜저러나 싶었는데 이럴수록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봉으로 아는거 같은 정치권이 참 얄밉지만, 걔들이 하는소리에 아무생각도 없이 아, 그저그런가보다 하는 사람들이 사실 더 큰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10/05/26 01:03
죄송한데 하고싶은 말씀이, 투표를 위해 북풍을 일으키는 자들을 투표로 힘을 보여줍시다 인가요..?
지나치게 전쟁이니 흉흉하니 정치가 어쩌고 하는 사회분위기도 물론 좋은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 사회는 너무 경계심이 없어보이네요. 만약에,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정말 지방선거를 대비한 여당및 대통령의 정치적 노림수라면 그것이야말로 결단코 용서할수 없는 행위가 아닐까합니다. 냄비근성을 일으켜 반짝반짝 우와아아~ 하면서 시위하고 조금지나면 꺼져버리는 촛불보다는 여기서 갑자기 어조가 너무 바뀌셔서; 순간 이해를 못했습니다.
10/05/26 01:05
주한미군이 있는 한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다 협박용 겸 내부결속용이죠 그동안은 협박을 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퍼줬지만 이제 그러지 않고 있으니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중요한건 북한이 국지적 도발은 가능할지 몰라도 전쟁은 일으킬 수 없다는겁니다 전쟁나면 박살나는건 자신들이라는거 뻔히 알고 있으니까요
10/05/26 01:07
북한을 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그렇게 이성적인 집단이면, 서해바다에 NLL근처에서 한미합동훈련 하고있는 사이에, 어뢰싣고 쏘고 갈리가 없죠. 정말 정부의 음모론적인 행동이 아니라면, 전쟁이라고 못일으킬 나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10/05/26 01:08
전쟁이나면 북한도 박살나겠지만 한국도 엄청난 피해를 받을겁니다.
가뜩이나 벼랑끝에 몰린 북한이라면 뭔짓을 할지 아무도 예상못하죠. 그점에서 전쟁은 없을거야 그러니 걱정하지마 라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사실 연평해전도 말그대로 전쟁이었죠. 안보불감증이 상당히 팽배해있다는데 동감합니다.
10/05/26 01:22
전쟁 대비나 마음가짐은 군인들이하고, 민간인들은 자기 생활에만 신경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게 이상적인거죠. 평범한 국민이 위협을 느끼고 신경을 써야된다.... 예전같으면 왕이 잘못다스려서 그렇다 했죠. 그런점에서 징병제인 나라에서 현역 군인들만 너무 불쌍하네요.
10/05/26 01:25
사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그렇게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판사판 붙으면 결국에 자신들이 이기지 못하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어짜피 죽을꺼 같이 죽자고 덤비는 경우의 수가 현재로서는 가장 무서운데 비 이성적인 북한 수뇌부의 행동패턴으로 볼때 공멸이라는 악수도 과감히 쥘지 모른다는 걱정을 지울 수가 없죠. 개전하자마자 초전에 서울/경기권은 거의 박살일텐데 그 뒤에 승리해서 평양에 깃발 꽂아봐야 우리측의 손해가 훨씬 뼈 아프니까요.
10/05/26 01:26
"냄비근성을 일으켜 반짝반짝 우와아아~ 하면서 시위하고 조금지나면 꺼져버리는 촛불"이라....
뭐 일반론으로 얘기하신건 아니겠지만 일단 촛불에 대한 평가에는 동의하기 힘들구요. 모든 냄비를 복권시켜야죠~ 투표에 대해선 젊은데도 투표안하는 건 기득권 정당에 투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하고 싶네요. 왜냐, 젊은 층은 일반적으로 개혁적 성향이 강하죠.(부모빽제외해서 젊은이는 기본적으로 가진 게 없다고 본다면, 또 어떤 사회라도 젊은이가 사회 개혁적이지 않다면 누가 사회의 발전을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면요) 당연 투표안하면 기득권층이 유리하죠. 수없이 젊은 우리의 투표를 방해하는 것들, 사실 치밀하게 준비된 거라 봐야겠죠.(부재자투표의 어려움, 등등) 전쟁에 대해, 주사위는 던져졌구요. 북한의 반응은 당연하다 봅니다. 무엇보다 이 정권이 어떻게 수습할까 궁금하네요. 주가 폭락, 환율 급등.... 경제대통령을 자임하고도 경제를 이렇게 희생시킬 수 있나 싶네요. 따라서 참 너무도 멀리와버렸습니다. 정치라는 게 항상 후퇴할 구멍을 만들어야 되고, 항상 화해할 꺼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왔어요. 허위라고 밝혀질 때 생길 문제는 둘째 치고라도 앞으로 남은 임기 내내 이 분위기 끌고 가서 어쩌려는 거죠? 그래서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주변 우리 우호국들에게 많은 양보를 해야할테고 그 외에 전쟁분위기로 인한 많은 경제적 국가적 손실을 어찌 감당하려 하는지 참 웃깁니다. 사실 제일 웃기는건 국민들이구요. 경제 어렵다, 민주주의 후퇴다 다들 느끼고 있는데도 너네 불만많지? 그런데 어째. 북한이야. 그말에 찍어주잖아요. 참 쉽쬬~ 이젠 별로 불쌍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생각이 이렇게까지 미치면 냉소적이 됩니다. 전쟁게임, 선거게임.... 결과가 어찌될까요? 한걸음 떼서 관전하는 자세로 보길 권하고 그래도 내 할 몫은 하렵니다. 지랄맞은 세상에 투표라도 해야죠.
10/05/26 15:57
다른 부분은 언급할 바 아니지만, 부재자투표 제도가 접근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 젊은층의 투표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는 논리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부재자투표소를 왜 이렇게 적게 설치하나, 머니까 불편하다는 등의 것이겠죠. 젋은층의 투표를 말씀하신 것을 보니 대학생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부재자투표는 쉽지 않은 것이 정상입니다. 원칙대로라면 대학생도 자기 사는 곳에 주민등록 옮겨 놓아야 합니다. 개인사정상 안 옮기는 것이죠(원칙은 신고해태의 주민등록법 위반이지만 워낙 많이들 그리하다 보니 별로 문제삼지 않는 것 뿐입니다). (주민등록법상 처벌규정의 연혁에 대해서는 http://cafe9.ktdom.com/pgr21/zboard4/zboard.php?id=bug&no=63978) 원래 부재자투표는 투표일 당시 자기 거주지가 아닌 곳에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 즉 국방의무 이행 중이거나, 구속되어 재판 중인 사람 등을 위하여 시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여행이나 출장 등의 사유까지 적용대상을 늘렸습니다. 대학생은 자기 거주지에 있는 사람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주민등록을 안 옮겨서,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스스로 불편을 자초한 것이지요. 애당초 부재자투표의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부재자투표율 높이려면 지금 투표소만큼 부재자투표소 설치하면 됩니다. 물론 비용 때문에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종사자들 봉사활동 아닙니다(물론 앞에서 안내하는 봉사활동 학생도 있지만, 실제 투개표업무에 투입하려면 매뉴얼도 꽤 두껍고 따로 교육을 해야 되기 때문에 하루짜리 봉사활동인원을 투표관리업무 본업에 투입할 수는 없습니다). 다 수당 줘야 됩니다. 선거용 도구들 운반비용도 공짜가 아닙니다. 선관위 직원은 뭐하느냐고 하실 지 몰라도, 선관위라는 조직이 실제로 가 보시면 사무실 한 칸에 몇 명 안 되는 인원이 앉아 있습니다. 시청의 1개 과 인원도 안되지요. 그럼 선거 때 등장하는 그 수많은 인원은 무엇이냐. 다 임시인력이지요(교육문제 때문에 대부분 그 전의 선거에서 경험을 해 본 사람을 동원합니다). 선거가 매일 있는 것도 아니므로, 평소에 월급 줘가면서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는 인력규모를 유지하는 낭비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한 블록마다 부재자투표소 하나씩 설치하면, 아니 아예 선관위 직원들이 찾아다니면서 투표를 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해당 투표소에서 몇 명밖에 투표 안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그 몇 명이 다소 불편하다고 하여 그 편의를 위하여 세금을 펑펑 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10/05/26 01:27
북한에서 한국 공격하라는 군 통수권자의 명령이 하달되면 아마 쿠데타가 먼저 일어날 듯 합니다.
그들도 바보는 아니겠죠. 우리는 한미 합동 훈련 열심히 하고 여러 안보 액션 취해주면 될 겁니다. 저 같은 경우 투표는 개인을 보기 힘들고 당을 볼 수 밖에 없는데 대외적으로 드러난 도덕성만 봅니다. 국정 능력은 누가해도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5/26 01:45
저는 심각한 불감증에 걸린 1인입니다만,
오늘도 열심히 선거유세에 열을 올리는 각 정당 대표들을 보니 솔직히 전쟁이 날 것 같진 않습니다. 젤 먼저 도망갈 사람들이 안가고 있잖아요...;;;
10/05/26 04:50
안보에 대해 걱정을 안하게 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 아닌가요? 일반국민들은 안보 불감증에 걸려있는 상태가 오히려 더 좋은 거 같은데요. 왜 평범한 국민들이 안보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합니까. 안그래도 신경 쓸 것도 많은데.
10/05/26 08:56
방독면 있으면 달라지나요? 방독면이 무슨 만독불침이라도 되는 것같은데, 북한이 공격해 들어온다면 CS탄 터트리지 않습니다. 시중의 방독면의 지속시간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군용은 겨우 20분이구요, 이마저도 피부작용제라면 소용도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안보에 대해 걱정할 것이라면 테러에 대한 걱정정도인 것이지, 전쟁까지 걱정하며 살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전시국가입니다. 평시에도 충분히 전쟁에 대한 대비를 군대에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쟁이 날까 불안해하면 뭔가 달라지나요? 아니죠. 과거에 사재기등등의 괜한 사회혼란만 가져옵니다. 차라리 이 때에는 내일 세상이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게다가 남북 양국간의 전쟁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대강 센터 중앙에 엄청난 양의 마인이 깔려있고, 해당지역에 시즈탱크가 서로 일렬로 시즈모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캔으로 마인을 제거할 수 없다고 가정하구요. 이 상황에서 우리쪽의 병력과 자원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센터로 먼저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낮죠. 괜히 잠수함침투나 땅굴을 파는게 아니지요. 다른점이라면 현실에선 꼴아박고 GG라는 게임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는겁니다.
10/05/26 11:04
어차피 망하는거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나오는건 말그대로 잃을거 없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나오지
북한 일반인들이나 굶어죽지 북한 윗대가리들이 잃을게 얼마나 많은데 미쳤다고 명령 내려서 쳐들어오나요 쿠테타라도 일어나면 모르겠네요
10/05/26 11:13
천안함 사건 이후 여당의 지지율이 더욱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보수'적이라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있는 현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면 진정한 보수언론이나 보수유권자들에게 몰매를 맞아도 부족한 상황이 아닌가요? 경제를 살리라고 뽑아준 대통령인데 갈수록 서민물가는 치솟기만 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도 힘든판에 천안함 사건과 맞물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증시에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는 달러환율과 금값.. 우리 나라엔 자신이 '보수라고 착각'하는 보수들만 있는가봅니다. 아니라구요?? 아님말구요..
10/05/26 11:50
북한에대한 지원은 정말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북한이 중궈에 의지하면 일이 더커지니까요.. 그리고 현정부는 입으로는 강경하게 나가면서도 정작 국방비 증가폭은 줄였죠.. 그래서 국방2020인가..?? 이 계획이 대부분 연기되거나 취소되었어요.
10/05/26 12:27
지나친 전쟁 공포도 문제가 되겠지만 지나친 낙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난다면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전 북한의 선제공격 보다 미국의 선제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미국이 결심을 한다는 것이라는 거죠. 물론 지금 당장엔 미국이 그런 결단을 내릴 근거가 부족하지만 만약 핵문제가 전면으로 대두한다면 그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미국으로선 지금의 북한이 괴롭히지만 않으면 신경을 끄고 싶은 존재입니다만 핵문제가 걸릴 경우 북한은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게 됩니다. 미국은 이문제에 대해서만은 히스테리에 가까울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미국의 입장으로선 당연한 것입니다. 소련과의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세계의 중심이 된 현 시점에 핵이라는 비대칭 전력은 미국 중심의 단일체제를 강제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북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북을 압박해 대면 북의 입장에서 선택지는 몇개 없습니다. 무조건 굴복을 하고 숙이거나 아니면 핵에 목숨을 걸고 이판사판식의 담판을 내거나. 지금까지 북이 보여왔던 태도로 보면 전자를 기대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지금의 긴장상황이 예사로 흘려보낼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느날 한순간에 모든 소중한 것들이 날라가 버릴 수가 있는 겁니다. 지금 상황을 이렇게 만든 놈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모른 채 나라의 운명을 낭떠러지로 몰아넣는 놈들입니다. 정권의 유지를 위해서는 나라가 어찌되는가는 길게 생각하지 않는거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이상 단 한시도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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