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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3 08:29
어뢰 폭발이라고 단정지을거면 뭐하러 진상 조사를 합니까??
여러가지 가능성을 따질 수 있어야 진상 조사 아닌가요?? 교체 이유는 제가 봐도 좀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예 다른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것에 대한 저의가 의심스럽네요.
10/05/13 08:32
저 사람이 진상조사단에 들어가기 전 '독고탁'이라는 필명으로 써댄 글들을 읽어보신다면 왜 교체해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갈 것입니다. 한 마디로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고, 조사능력도 없는 사람이고, 그렇다고 조사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도 아닙니다. 애초부터 '미군군함과 충돌' 혹은 '좌초'라고 못을 박고 언론플레이 하려고 들어간 사람인데요. 요즘에 인터뷰한 것을 보니 심지어는 미국군함과 1차 충돌 후에 좌초했다는 이야기까지 하더군요. 저 사람은 폭발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체변형 전문가도 아니고, 조선 전문가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해군 제대해서 - 그렇다고 계급이 높았던 것도 아니고 - 민간 조선업에 취직하는 사람이 한 둘이겠습니까? 저 정도 경력을 하버드나 일류호텔 요리사와 비교하는 것은 일류호텔 요리사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저렇게 본인 이름 걸어놓고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어뢰는 절대 아니다.' 같은 강의석처럼 튀는 행동, 규정은 다 어겨가면서, 누가 보더라도 저렇게 아님 말고식 폭로하려고 합조단에 들어간 사람임이 뻔히 보이는데, 안 교체하면 이상한 것이겠죠. 조사단이 아니라 그냥 선동하러 간 것으로 보입니다.
10/05/13 08:36
10/05/13 09:15
일단 조사위원에서 전문성을 문제삼는 것도 이상해 보이고. 물론 아무런 기초지식이 없는 것은 문제지만..
과연 다른 조사위원들은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조사위원이 화약 성분 조사를 하고 그런 거는 아니잖아요. 의문나는 사항을 질문하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증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이 들어가면 되지 않나요?? (물론 일반적이라는 것은 대표를 낸 각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물타기 같지만 사람의 언동이나 행태로 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자기 회사도 아닌 회사를 공개 강의에서 제회사라고 한다거나 국회의원하면서 거짓말만 일삼다가 결국 짤린 모사람에 비하면 충분히 양호한 것 같은데요. 더하여 모 신문들이나 검찰 정부의 주간 일간지 얼론 플레이에 비하면 저게 언론플레이인가요??
10/05/13 09:24
쫓겨난 저분께서는 적절한 시점에 양심선언이라도 해야되나??라는 얘기를 얼핏 인터뷰기사에서 본 것 같은데..
양심선언이라도 한번 해주시면 재미있겠네요...... 그런데 참, 이런기사가 오늘자 동아일보 1면 TOP기사라는게...나름 유머...... 해군입장에서는 정말 저사람이 전문가가 아니고 팀웍을 해쳐서 내치는거라면.. 그냥 민주당이랑 싸바싸바해서 조용히 내치는게 훨씬 이득일텐데요..
10/05/13 10:02
너무나 뻘플이지만... 머하시는 분인지 참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그리고 위에 인생은즐거워님의 의견이 참 공감가는군요.
10/05/13 10:18
우리나라는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조사위원이라면 폭발물 전문가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었을테고,
그들 각각의 전문 영역에 따른 의견이 제시가 됨이 당연한것인데..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다해서 교체해달라고 요청을 한다?? 이건 뭐 의견의 다양성과 상대에 대한 배려, 인정은 눈꼽만큼도 없네요. 그냐말로 독재정권에서나 있는 일 같은데요. 모든 의견은 하나로 통일. 원하지 않은 의견은 잡소리니깐 제외. -_-;;
10/05/13 10:25
좌초,피로파괴,미군잠수함 등등 가능성 0% 어뢰가능성 (pgr분위기를 반영해서) 50%만.
이렇게 놓고봐도 50%의 가능성이있는쪽을 지지하는 쪽이 더 상식적인것 같은데. 여러사람이 한명 다굴치는 분위기는 저로서는 상당히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pgr이 진보성향이 강한 곳 이라고 해도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정부와 군이 하는말은 전부다 믿고 싶지 않은 심정은 알겠습니다만 이젠 정말 어린애때쓰는 식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10/05/13 10:41
다들 그만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또 어뢰냐 아니냐로 흐르고 있는데 여기서 이 뉴스가 주는 문제는 군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고 자신들과 맞지 않는 조사위원을 바꿔달라고 하는 점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뢰로 믿으시는 분들은 쭈욱 그렇게 믿으시면 되고 어뢰로 끼워놓고 짜맞추려고 한다는 분은 그렇게 믿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에 안 든다고 언론플레이하면서 조사위원 교체를 요구하는 군의 태도는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글에서도 어뢰냐 아니냐로 내용을 몰고가는 분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네요.
10/05/13 10:43
다른 건 냅두고 조사단의 민간인 조사위원이 해당 사안에 대한 디테일에 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민간인 조사위원은 전문적인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이도 필요하고 해당 조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이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야당의 추천으로 들어간 민간인 조사위원이라면 후자에 더 무게를 두게 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죠. 각각의 디테일에 대한 전문가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계시지 않나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적절한 반박은 아닙니다.
10/05/13 10:46
군이 원하는 조사 결과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야당이 추천한 전문위원을 전문성이 없다고 교체요구를 하는 행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어찌보면, 이번 천안함 사건에 의문을 갖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제기해야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정부의 행태가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입막는 걸로는 부족해서, 밥줄까지 끊고 있는데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10/05/13 10:48
그리고 "보수성향은 어뢰를 지지해야만 하고.. 진보성향은 암초를 지지해야만 하는.. " 이런 식의 글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형적인 색깔론 아닌가요? 사실의 파악에 중심을 두기보단 상대방을 색깔로 규정하고 무조건 스탠스의 문제라고 몰아붙이는 태도일 뿐입니다. pgr 내에 어뢰설 지지하는 분들도 여러 분 계시지만 그 중에서 MB를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저런 이야기 하실려면 차라리 "나는 MB를 지지하니까 어뢰가 맞다"고 커밍아웃 하세요. 뭐든지 정치공세로 몰아붙이는 것도 넌더리가 납니다.
10/05/13 10:48
폭파 가능성이 높아도 "폭파 전문가만" 부르면 안되죠. 소위 말하는 전문화로 인한 무능때문에 시야가 좁아지니까요.
어뢰라도 과연 북한이냐?? 아니냐?? 이걸 알수가 없는데 정부는 자꾸 북한을 언급하는 게 문제 아닌가요?? 우리랑 대치중인 나라가 북한 뿐이니까 "어뢰로 판명되면 무조건 북한~" 이렇게 몰아가니까 문제인거죠. 사고 당시 "확실히 눈에 띄는 북한군의 어떤 직임이 있었다." 면 충분히 북한의 소행으로 짐작할 수도 있겠지만....문제는 이것도 확인 못했다는 겁니다.
10/05/13 10:51
'...선저 하부는 겨우 11.5mm 알루미늄 합금판입니다. 그러면 3mm 파편이 아니라 손가락만 한 파편들이 바닥을 숭숭 뚫어놓고 내부에 박혀야 합니다.....' 이게 이 양반이 하는 말입니다. 선저하부를 11.5mm 알루미늄 합금판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답답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누가 추천했는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안규백 의원은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외부 모 인사에게서 ‘신 씨가 가장 적합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만 했고, 추천 당시 원내대표였던 이강래 의원은 “대체 누가 추천했는지,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조사위원을 보낼때 그냥 아무나 보내긴한것 같습니다.
10/05/13 10:52
댓글중에 재미난 논리가 많이 엿보이네요.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증거도 불확실하고, 용의자가 확실치도 않습니다. 물론 심증이 가는 사람은 있죠. 그러나, 재판부는 다른 이들이 그랬을 확률이 없으니까, 반드시 니가 그랬을거야 ~ ! 라고 사형선고를 내리려 합니다. 심지어는, 다른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은 재판과정에서 배제하려 하는군요.. 이런 광신도들이나 할만한 짓이 지금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_-;;
10/05/13 10:53
천안함사건은 입맛에 맞게 각각 빨대를 꽂고 성향에 맞게 써재기는 언론이 가장 큰 문제인 듯 합니다.
뭔넘의 익명의 관계자가 그리 많은지... 그 점에선 신상철씨도 별반 다를게 없죠. (개인적으론 예전 서프에 기고했던 '독고탁'이란 글의 신빙성을 아주 낮게 봅니다. - 제3 침몰설과 인양된 배는 천안함이 아니라는 둥~)
10/05/13 11:02
이거 뉴데일리 대표도 불러서 조사단에 참여시켜야 할 분위기입니다.
가끔가다 기자들 불러놓고 '심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조사단이 정치적 판단 때문에 어뢰 발표를 못 하고 있다.', '야당이 추천한 사람은 민간인이 아니다.' 같은 발언 좀 내뱉어주면, 조사단이 참 잘 안될 것 같습니다.
10/05/13 11:46
현재 천안함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어뢰다 암초다 피로파괴다 이런것은 둘째치고
사고난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원인이 뭔지도 모르는 대한민국 정부와 군 당국이라는 겁니다 어뢰다 그런데 버블제트에 의한 파괴이다 그러다가 직접타격에 의한 파괴이다라고했다가 다시 일부에서 직접타격이면 이런 현상들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니 말을 바꾸어 버블제트라고 했다가 또다시 직접타격이라고 하니 도대체 무엇을 믿을까요 그리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천안함 사건에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대한민국과 전쟁을 좋아하면서 일단 원인이 뭐던 전쟁을 해야만 살아가는 수구들이 있습니다
10/05/13 11:53
침몰당시 tod에 대한 대답.... 제가 본 고집불통들은 대부분 자신이 믿음을 정하면 그 이후에는 논리적인 부분은 소용이 없더군요. 의문점이 가는 부분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고요.. 딴청도 피우고..
싼달아박님을 비롯해 그쪽 분들은 그 문제에 대해 아마 절대 대답 안하실 겁니다. 아, 대답 하실 수도 있긴 해요. 정부와 해군이 말했던 내용을 다시 말하실 수도 있죠. 우리는 그게 참~~ 의문이라는 건데 거기에는 대답을 안하면 되는 거고.. 뭐 그런거죠. 정부 대변인의 말을 다시 한번 듣는 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긴 해요.
10/05/13 12:00
침몰당시 벌어진 불신과 불투명한 정보공개의 의문이 사태를 이리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기밀이라는 이유로 넘어가려고 하다 보니 이리 된거죠. 더 기밀스러운 부분들도 다 밝혀진 마당에 말입니다.
이러니 정부에 불신을 갖고 다양하고 더 신뢰가 가는 정보의 공개와 투명한 설명을 바라는 건 당연한 건데, 어떤 분들은 정부가 말한 내용을 토씨 하나 안틀리고 믿고, 반복적으로 말하다 보니 이 답답한 이야기가 피지알에서 계속 되는 거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해군의 불신과 불투명한 정보처리가 의문을 더 불러오는 겁니다. 그런 마당에 정부 의견만을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슨 생각이신지요?? 그냥 피지알 분위기다 어쩌다 하지 마시고 눈뜨고 상황을 보시기 바랍니다. 무슨 사이비 광신도들도 아니고..
10/05/13 12:13
물빛은어님//아무리 싫으셔도 이건 아니죠;; 제 생각엔 지우시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벌점이니 레벨이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10/05/13 12:22
싼달아박님// 정말궁금한데요 왜 천안함사건이라면 이렇게 득달같이 달려오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걱정할 것은 아니겠지만, 학생이시라면 공부하셔야할테고, 직장인이시라면 일을하셔야할텐데, 천안함이야기 노전대통령이야기, 뭔가 정부와 관련된비판이라던지 이런것에는 언제나 이름이 보이고, 어김없이 반대를 하시네요 뭐 개인 호불호라는것이 있지만, 너무 많이 보이시고 그런것에 대한-저는 신뢰하거나 믿지않는 곳의 자료이긴 하지만-자료나 나름 근거도 데시면서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같아서요. (천안함의 경우 최초의 글보다 많은 근거를대시는 것 보면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 같더군요) 혹시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진실이라서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시는 건지. 그냥 피지알의 성향이 싫은건지, 궁금합니다.
10/05/13 12:40
궁금합니다.
만약의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것이라면. 서해는 수심도 얼마 안되서, 잠수정이나 잠수함이 기동하기 힘든 환경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근해에서 소나의 탐지에도 나타나지 않는 어뢰를 발사하고, 해군의 군함이 아무런 사전대비도 못한채 침몰한 것이라면.. 우리군의 안보태세에 치명적인 구멍이 있다는 거 아닌가요? 기상상황이 안좋든, 물살이 쎄서 탐지률이 떨어진다는 것도 그정도의 경우의 수도 파악못한 해군의 경계태세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10/05/13 12:46
답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링크겁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8/2010042802576.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1_rel01 이 글을 기고한 안병구 예비역 해군준장은 해사 28기로 미 해군에 유학해 대잠전 교육을 받고 전술학교에서 대잠전 교관을 역임했으며 1990년 한국해군 제1번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초대함장으로 선발돼 승조원들과 함께 2년 간 독일에서 잠수함 교육훈련을 받고 1992년 장보고함을 인수받은, 척박했던 우리 해군 잠수함부대 전력을 개척한 분입니다. 이후에도 잠수함장교 출신 초대 전대장, 초대 잠수함 전단장을 역임했던 국내 잠수함 분야의 권위자로 유명하며 <잠수함, 그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출간하고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회고록-10년 20일(칼 되니츠 제독 저)>을 번역했습니다. 기고한 신문사가 조선일보라서 믿지 못하시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10/05/13 13:00
글로리님//
이글 얼마전에 봤는데요. 어쩌라는건지 참고사항은 될지언정 그분이 직접 조사한것도 아니고 본것도 아니고.... 무슨 말에 대한 무슨 답변이라는 겁니까? 첫문장 보이시죠? <잠수함 함장과 잠수함 부대 전대장·전단장으로 근무한 나는 천안함 침몰 소식을 들었을 때 거의 본능적으로 "어뢰에 맞았다"는 느낌이 왔다. 현재 1200t급 군함을 두 동강 낼 수 있는 재래식 무기는 잠수함 어뢰 딱 한 가지뿐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자기 경험에 의한 막연한 추측 내지 추론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분정도의 경험이면 저런생각은 할 수있죠. 다만 그 뿐입니다. 저분의 경험은 저런 생각을 하게 한다는것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10/05/13 13:30
어뢰설을 주장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곳의 분위기가 '왜' 이런지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반적인 국민으로서 제가 보고 느끼는 것들은 1. 천안함이 좌초되었다. 2. 군은 TOD 영상과, 좌초단면, 근무일지, 교신기록 등 사건의 핵심적인 증거들을 모두 숨기고 있다 3. 군은 어뢰가 유력하다는 주장 외의 피로파괴 등 여타 가능한 상황(군이 문책을 받게 되는)은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을 그었다. 크게 이 세가지입니다. 핵심증거들을 모두 비공개한채, 그저 어뢰가 유력하다는 주장만 언론을 통해서 오랫동안 흘린다면 당연히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핵심증거들에 어뢰가 아닌 정황이 있어서 공개를 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라고 의심하게 됩니다. 이런 의심은 당연한 거죠. 거기에 사고발생 시간에 대한 수차례의 지적에 의한 수정(군대 갔다오면 아시겠지만 이게 뒤늦게 여러차례 수정된다는건 '군의 상식'에 어긋납니다. 보고의 신속과 정확성은 군의 존재기반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고, 아래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책을 피하기 위해 이런 거대한 사건을 임의로 상부에 거짓보고를 할 만한 견적이 나오는 작은 사건도 아닙니다.) 등 군에 대해 불신할만한 사례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지금 정계에서 검찰수사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나오는건, 검찰 스스로 자신의 환부를 잘라내도록 맡기는게 소송에서 싫컷 싸우던 이해당사자중 1인에게 판사를 대신할 판결권을 주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번 천안함 합동조사단 역시 군이 주체가 되어 사건수사를 하고있기 때문에 공정성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고요. 이런 상황에서 국민은 군을 의심할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계속 의문을 던지는게, 죽은 장병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입니다.
10/05/13 13:50
조선일보에서 나온 기사나 보시죠. 이 위원 딱 하루만 출석하고 그 다음부터 나오지도 않았답니다. 그러면서 밖으로 돌아다니며 언플이나 했었죠. 이건 심각한 직무유기고 당연히 바꿔달라고 할 수 있는겁니다. 아...여기 계신분들은 조선일보 보지도 않으시죠?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3/2010051300342.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4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13/2010051300342.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4</a>
10/05/13 14:27
싼달아박님//멀리 갈 필요도 없이 뒷페이지에 있는 "우파의 대안세력은?" 이라는 식의 제목의 글의 리플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서 님이 1억이 10억이 되고 미국은 어쩌고저쩌고 하는 식의 리플을 적어주셨는데, 님이 부자 어쩌고 하면서 가정했던 예시는 전혀 실제와 달랐죠. 거기에 대해서도 일언반구 없이 그냥 넘어가더군요. 님이야 말로 제대로 리플에 책임지지 못할거라면 리플을 달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10/05/13 14:30
허구를 섞어가면서 의견을 피력하는데는 굉장히 열심힌 분이,
거기에 대한 사실 지적에는 어떠한 해명도 없고, 딱 꼬투리 잡기 좋은 리플에만 댓글을 달아오는 모습을 본 것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게시판에서 말싸움을 업으로 하는 분이라고 한다면 나름 유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5/13 14:37
다른건 모르겠고 TOD에 관한 건 저번 천안함 관련 글 댓글 중에서 저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었는데요.
실제 GP에서 TOD가동하시던 분들은 꼭 24시간 눈에 불을켜고 하는게 아니라, 2시간찍고 30분휴동하기도 한다 라는 정도로 말씀해주신게 기억이 납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천안함&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785 어뢰가 아닌지 맞는지도 의견이 분분한데 TOD가 당연히 찍혔다고 보기 보다는 2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놔야 하는거 아닐까요??
10/05/13 14:39
조사위원들 어차피 몇 명 되지도 않을텐데 끼워줘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어차피 들어간 이상 보안서약서 다 쓸 테고, 언론에 정보 주는 것도 조사위원회 해제되고 나서야 가능할테니...(그 때까지는 지금 상황이나 별반 다를 거 없겠죠.)
만일 그 사람이 진짜로 전문성이 없어서 조사위원을 맡기기에 부적절할 정도였다면, 나중에 뭔 말을 어떻게 하더라도 모순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비논리적인 것을 구분할 수 없는 바보는 아니거든요.
10/05/13 15:26
이젠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지를 않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생기는군요. 일부 몇분때문에..
왜 자꾸만 일부 몇분들은 "어뢰"로 인함으로 단정지으며 게시판을 달구시는지 모르겠네요. 윗글에 대한 리플을 다신 다수의 분들은 "좌초"라고 주장하시는게 아닙니다. 어뢰면' 어뢰가 아닐수도 있다'라는 의구심을 해소할 명확한 근거들을 제시해 달라는거죠. 정말 궁금하군요. '어뢰가 아닐지도 모른다'와 '어뢰가 아니라 좌초다'의 구분을 못하시는지..
10/05/13 16:09
북한군이 우리군을 감청하듯이 우리군도 북한군을 감청하는 부대가 있는데,
천안함 사태 관련 어떤 교신을 감청했나가 궁금하네요. 군기밀 사항이라 밝힐 순 없겠지만 말이죠.
10/05/13 16:11
Eco님//
'무슨 사건이 일어나서 칼에 찔린 상처가 있는 시체가 들어왔다' 도데체 이 명제는 말이 됩니까? 이게 여기서 어뢰설에 의문점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이미 님은 칼에 찔렸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리고 그 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숨기면서요... 도데체 누가 '칼'에 찔렸다고 합니까? 칼일수도 있고 포크일 수도 있고 못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일단 '칼'에 찔린 시체라고 단정합니다.. 슬프네요
10/05/13 16:20
이세상에는 100% 확실한게 아니면 단언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99% 확실하더라도 단 1%의 확률이 발동해서 뒤집어 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어뢰설은 아직까지는 100%가 아닙니다. 물론 가장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입니다만 100% 아닌이상 단언할수는 없는것이 세상의 진리입니다. 그러니 단언은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10/05/13 16:33
나이트해머님// 제글이 "천안함 사건" 자체를 위장으로 치부할 기세로 보였나요 .. 제 글이 그렇게 보였다면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 글이 그렇게 기세를 내뿜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먼저 그자신의 근거가 없다면 어떠한 의구심도 가지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의구심의 근거는 이전 천안함관련 글들과 그 속의 리플들 속에 충분히 나와 있다고 봅니다. Eco님도 같은 내용을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제 생각은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고 여러분야의 전문가들도 해당 공식발표에 의구점을 갖지 않는 다면 신뢰하겠다' 입니다. 근거 근거 따지시는데 잘하면 저보고 백령도로 가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군요. Eco//예를 잘못드신듯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A"가 법의학자이여 법원판결이 칼에 의한 자상이라고 판결됬다면 칼에의한 자상이 진실이겠지요.(의구심을 품은 사람들이 부검을 신청했을테니까요.) 하지만 '어뢰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정부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의구심을 품는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뢰공격으로 인함이다'라고 확정을 하고 계시네요. 진짜 궁금해서 다시 한번 언급해봅니다. '어뢰가 아닐지도 모른다'와 '어뢰가 아니라 좌초다'의 구분을 못하시는지..
10/05/13 16:42
합조단이든 법의학자,부검의든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나와도 믿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
현행범이 아닌 이상 증거를 갖고 피의사실을 증명하는데에 100%라는 건 있을 수가 없지요.
10/05/13 16:45
뜬금없지만 2달여 시간이 흐르고 있는 지금의 상활을 보면 아무래도 "영구미제"로 남는건 아닐까 합니다.
천안함에 관련된 사람들이 백발이 될때쯤이면 아마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냥 예상입니다.
10/05/13 17:13
합조단이 비접촉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 비접촉 폭발이라면 어뢰다 -> 어뢰라면 북한의 소행이다 -> 모든 것이 명백한데 이에 의문을 표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하기 때문에 분란이 생기는 겁니다. 합조단이 비접촉 폭발에 의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 왜 어뢰에 의한 폭발이 '사실'인 것으로 비약합니까? 모든 것을 스스로의 논리체계에서 비약시켜 놓고 이에 의문을 표하면 그것을 트집잡기마냥 치부하기 때문에 분란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는 추측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은 그렇게 가설을 '사실이다'라고 주장하면 분란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죠.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주장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까지 단언해서 주장하지는 말자구요. 이 건 하나로 지금 몇 달째 똑같은 얘기들만 반복하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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