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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2 17:40
전 무릎팍도사 안보고 라디오스타만 봅니다...
졸린눈 비벼가면서 기다렸는데 5분도 방송안할때의 그 참담함이란...ㅠㅠ 방송시간 보장해주세요~~오.
10/05/12 17:45
저는 이승철씨와 봄,여름,가을,겨울 형님들이 나왔던 때가 제일 기억나네요~
고 김현식 씨를 회상하면서 이야기 나눴었는데요~~ 참 훈훈했지요
10/05/12 17:49
개인적으로 라디오스타는 짧기 때문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주일이라는 동일한 시간동안 짧은 편집본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무릎팍도사에 비가 출연했을때, 그래서 방송되지 않았던 라디오스타지만, 그 라디오스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거에요. "비비비비비 킬 더 라디오 스타.~"
게다가 군더더기도 없는 듯 합니다. 3부, 많을때는 4부까지도 방송됩니다만, 다합쳐도 1시간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군더더기없고 부담없는 웃음을 뽑아낸다고 생각하구요... 또 아주 가끔씩이지만 뒤 벽이 열리면서 스테이지가 등장할 때면, 그 어떤 음악프로그램보다도 기대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연기자들은 자신의 장기를 살리면서 예능도 되는 '시트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셋여자셋 이후 시트콤은 예능프로의 하나가 아니라 점점 독립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0년전만해도 테마게임을 대표로한 꽁트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시트콤이 이 영역을 차지했다고 생각하거든요.
10/05/12 17:51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봤습니다. 편안하고 조리있게 잘 쓰셨네요. 약간의 (건방집니다만) 거부감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CG관련한 문단에서 CG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소제목을 정하셨는데요. 말미에도 쓰신 것처럼 (요소요소에 양념처럼) 적절하게 활용된다는 정도가 맞는 표현인것 같고 매우 활용도가 높다 정도의 논조가 되려면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들어가거나 CG가 프로그램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이어야 적절할 것 같아요.
저도 무릎팍도사의 감성이 매우 얄팍하다고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종종 매우 훌륭한 게스트 분들의 경우가 아니면 방송이 풍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영 탐탁치 않더라구요.
10/05/12 17:57
라스 & 무도 & 남격
저의 현 예능 베스트 3입니다. 현재는 남격 밖에 없어서 힘들다는...ㅜㅜ (하지만 MBC 파업은 지지합니다.)
10/05/12 18:29
저는 1박2일 황금어장 강심장 봅니다.
적고 보니 강호동 열혈지지자가 되었군요. 호불호가 몹시 갈리는 분이지만 저는 강호동씨 스타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유의 넘치는 파워에서 제가 에너지를 얻는 느낌도 들고 강한 컨셉을 항상 유지하므로 약자(?)들로부터 공격받을 때 훨씬 더 큰 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p.s. 매번 예능관련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왠만한 예능신문기자보다 훨씬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10/05/12 18:50
저는 무도보다 라디오스타가 좋습니다.
무릎팍도사는 안철수 선생님 같은분 나오는건 정말 잘 봤지만 대스타 모셔놓고 대접해줄때에는 뭔가 좀 싫더라구요. 라디오스타는 그냥 볼때마다 너무 재밌어서..큭큭.. 저랑 개그코드가 너무 잘맞는 프로입니다.
10/05/12 20:01
다른 예능들이 불편한 소개팅 자리나, 과에서 놀러가는 엠티 같은 느낌이라면
라디오 스타는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의 술자리 같은 느낌같아요.
10/05/12 20:31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최고의 쓰레기 프로그램" 이라고 평가합니다. (물론 칭찬의 의미입니다.) 별다른 목적없이 나누는 대화속에 있는 공격과 방어, 치고 빠지기, 빈정대기 등등 정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깔깔깔 하면서 보는 프로그램이죠, 특히 신정환의 그 현란한 애드립, "신정환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프로그램이지만, 저에게는 최고입니다.
10/05/12 20:42
라스에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한국예능사에서 가장 웃긴 프로그램입니다. 이제까지 재방 삼방 사방까지 보면서 계속 빵빵 터지는 프로그램은 라스가 유일하더군요. 무릎팍이 빛의 세계라면 라스는 어둠의 세계라고 할 수 있죠. 밤에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제겐 라스가 더 취향에 맞더군요. 궁금한게 일본이나 미국에도 라스처럼 mc들이 게스트 앞에 앉혀 놓고 농담 따먹고 서로 죽어라 물어 뜯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나요? 유럽이나 북미는 몰라도 아시아 쪽엔 수출길을 한 번 뚫어보면 어떨까 싶어서요. 전 예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무조건 웃기는 게 장땡이라고 봅니다. 요즘 난데없이 예능에 나와서 눈물 짜는 신파를 찍는 분위기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이런 프로그램이 가뭄에 단비 같네요. mb정부 하에선 일단 몸을 바짝 엎드리고 다음 정부에서 좀더 과감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mbc의 가족오락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5/12 20:46
고 김현식님 얘길 하는 편은 정말 고품격 음악방송 이였습니다~
가볍게 치부하기에는 라디오스타 만의 매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무도와 라스가 진리네요~~~
10/05/12 21:32
저도 무도&라스의 팬인데. 요즘 라스는 예전만큼의 재미가 없는 듯 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그 불균형성에서 나오는 재미가 좋았는데. -서로가 다른 이야기하고 동시에 2채널 방송하는 그 재미는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현재는 서로의 위치를 서로가 알아 안정되어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엔트로피가 너무 증가했어요.
10/05/12 22:17
확실히 요즘의 라스는 예전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예능 중에서 볼만한 건 라스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챙겨보는 tv프로인데, 요즘의 상황은 아쉽네요..
10/05/13 00:27
라스 진짜 너무너무 웃기죠
언급못할 이야기없이 다 이야기하죠 시시껄렁하지만 웃긴 이야기도많이하고 라스의 재미는 편성시간에서 기인하는 면이 크죠 라스를 한시간 하면 재미없겠지만 그걸 10분내외로 편집해서 재밌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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