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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1 23:38:06
Name 난나야
Subject [일반] 류현진은 과연 언제 해외로 나갈것인가?
오늘 류현진이 크보 역사에 또다시 화려한 한페이지를 장식하였습니다.
데뷔부터 트리플 크라운으로 신인왕 MVP 동시 석권으로 시작하더니
이제는 한화의 에이스를 넘어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불려도 손색없는 투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류현진이 잘하면 잘할수록 류현진을 우리의 그라운드에서
볼 날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청주 구장을 찾아온 스카우터처럼
류현진을 노리고 있는 해외가 있기 때문입니다. 2006년 데뷔한 류현진은 프로야구 선수가
FA 선언을 할 수 있는 2014년 까지 올해 포함 5년 그리고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할 수 있는
2012년까지 3년 남았습니다. 2012년 시즌이 종료한 후 류현진의 나이 26살입니다.
국제무대에서 검증되었고 탁월한 내구성과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 거기에 어린 나이와 나이 든 멘탈.
벌써부터 해외 스카우터들이 노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한화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전 류현진이 포스팅으로 해외진출하는것이 류현진이나 한화
그리고 야구팬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류현진 본인 스스로도 해외 무대에 꿈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는 류현진을 포스팅으로 해외에
보낼 경우 1000만 달러 이상의 돈(개인적으로 포스팅 비용은 천만달러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합니다.
포스팅 비용도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야구팬들은 국보급 투수가 해외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류현진이 해외로 나가서 반드시 잘할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평정한 이승엽도 일본 무대에서 고생한 것을
보면 해외가 녹록치 않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 류현진이 우리나라 투수 중에 해외로 진출해서 가장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만큼 류현진은 지금껏 보여주었고 또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괴물투수, 루헨진, 류뚱, 강유미, 류X 등 류현진 선수의 별명은 많지만 대한민국의 에이스라는
말이 류현진에게는 가장 잘 어울립니다. 류현진이 해외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습니다.

PS1. 류현진은 부디 꼭 메이저로 갔으면 합니다. 아무리 일본이 돈을 더 많이 줘도 말입니다.
     류현진이 안가면 한참을 또 기다려야 할 거 같거든요

PS2. 글이 날아가고 다시 쓰니 글이 비실비실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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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23:40
수정 아이콘
사바뚱이랑 햄버거 많이먹기하러 가야죠
10/05/11 23:40
수정 아이콘
현진아 의심해서 미안하다
현진아 격하게 사랑한다
CraZy[GnH]
10/05/11 23:41
수정 아이콘
빨리 미국으로 꺼져버려서?? LG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머릿돌
10/05/11 23:4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어떡하라고~ㅠ 동렬이도가고~ 종범이도가고~ 에 이은......... 태균이도가고~범호도가고~현진이 너마저! ㅠ
10/05/11 23:43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서는 절대 거액을 걸고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류현진 이전에 직통 노선을 뚫는 파이오니아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일본 역시 노모가 그 험난한일을 하기 전까지는 제아무리 후덜덜한 성적을 찍었어도 헐값에 진출했습니다.
그렇기에 이상훈, 구대성은 일본을 거쳐서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를 노크했고, 이승엽은 56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헐값을 제시 받았습니다. 06년에 요미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때 그제서야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정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죠.
결론은 류현진이 아무리 날라다녀도 거액을 보장하며 제시할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다는겁니다. 한화역시 포스팅을 헐값으로 하면서까지 메이저로 보내주고 싶지는 않겠죠. 포스팅으로 간다면 일본행이 매우 유력하고.. FA로 간다면 류현진선수가 메이저에 대한 굳은 의지가 있다면 거액은 아니더라도 연봉 100~200만 달러 정도로 계약할거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5/11 23:43
수정 아이콘
크보 최고의 투수로 김광현, 류현진, 윤석민을 생각했었는데,
오늘 류현진은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직접 보여주는 군요.
부상없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꿈을 이루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일본이든 미국이든.
Hypocrite.12414.
10/05/11 23:44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도 1박2일에서 말하셨지만 문화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냐가 중요하겠죠. 그런면에서도 단순히 리그 수준때문이 아니라 비슷한 문화권인 일본진출이 메이저리그 진출보다 훨씬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멋지게 17K 하는 모습을 그려보니 흐뭇하네요.
껌박사
10/05/11 23:44
수정 아이콘
한화 어떡할려고....
근데 포스틸 비용이 팀을 정비하는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큰 금액이 될수있긴 한건지 궁금하네요..
야구내에서의 소비하는 돈의 규모를 모르니 1000만 달러자체가 큰 금액인것은 알겠지만...
구단에서 충분히 쓸수있는 돈의 양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10/05/11 23:45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마음으로 해외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안가고 부상없이 한국에서 쭉 활동하면 투수 관련 모든 기록들을 싹 갈아치울텐데 그런 면에서 좀 아쉬움이 클 것 같네요.
선동렬이나 이승엽, 이종범 선수들 같은 경우를 보면서 그런 면에서 참 아쉽더군요.
내일은
10/05/11 23:46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가 WBC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렇게 높은 포스팅 금액을 낼 것 같지는 않지만...
무조건 보내야 합니다. 집에와서 삼진 하이라이트 보자니, 강유미까지 보기 싫어질려고 하네요. -_-;;;
couplebada
10/05/11 23:47
수정 아이콘
흠.. 그러나 예전이라면 모를까 국제대회인 WBC에서 보여준 한국선수들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예전만큼 헐값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뭐 엄청난 금액을 바라는건 무리이고.. 아무리 KBO를 제패한다고 해도 말이죠..
리버풀 Tigers
10/05/11 23:47
수정 아이콘
아마 메이저 직행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들은 우리네 유망주에 관심이 많을뿐... 우리 프로야구 수준을 높게 생각하지 않죠.
따라서 포스팅 금액도 천만달러까지는 가기 힘들듯보이네요. 이승엽선수가 그 많은 기록을 세우고서 포스팅 했지만 테스트 논란등등을 생각하면 쉽지 않죠.
메이저 그네들이 관심있다 하더라고 아마 엄청 염가의 계약이나... 일본에서 뛴 후를 노릴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석민이는 일본가겠다고 하는데... 이러고 있다...흑
Lionel Messi
10/05/11 23:4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불쌍한 LG타자들 잡지 말고... 푸홀스같은 애들이나 잡아줘요...

LG팬은 자기 팀 선수가 일본이나 미국으로 빠질 걱정 안해도 되서 참 다행이네요. ㅠㅠ
독수리의습격
10/05/11 23:48
수정 아이콘
일단 돈을 보고 간다면 메이저는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류현진이 일종의 사명감이랄까? '내가 KBO에서 메이저로 진출하는 길을 트겠다'라고 생각하고 메이저를 도전한다면 모르겠지만 일본리그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돈을 만질 생각으로 메이저를 도전하려다가는 물 먹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지금 류현진의 공은 NPB에서는 2~3선발, 메이저에서는 불펜 승리B조정도라고 봅니다. NPB에서야 당연히 2~3선발정도를 맡아줄 투수를 데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거액을 베팅하겠지만 메이저는 다릅니다. 불펜투수에게 1000만달러나 베팅할 정도로 돈이 넘쳐나는 구단은 존재하지 않죠. 이치로와 노모 이후 한 때 일본야구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지만 거의 90%가 실패버려서 이제는 메이저에서도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떨어졌죠.

다만 대한민국 에이스로서 돈에 연연하지 않고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라는 자세로 도전한다면 적극 응원합니다.
원시제
10/05/11 23:49
수정 아이콘
욕심같아서는 안갔으면 좋겠는데...
욕심같아서는 갔으면 좋겠고...

한화팬은 오늘도 감동과 설움의 눈물을 흘립니다.
17K와 3득점...
Siriuslee
10/05/11 23:50
수정 아이콘
2012시즌 끝나면

한화구단의 동의 하에 '포스팅제도'를 통해서 해외 구단에 갈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2014시즌이 끝나고 얻게 되는 FA를 통해서 가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한화구단이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선수의 의지가 강력하다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 제도라는 것이 약간 헛점도 존재 합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이 포스팅 제도는 LG의 이상훈 선수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만,
결국 이상훈선수는 구단과의 마찰때문에 이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했죠.

현재 이 포스팅 제도로 가장 덕을 본 선수는 일본의 마쓰자카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 거액을 주고 대려간 마쓰자카 선수는 MLB 보스톤에서 그저그런 활약을 했지요. 여기서 MLB구단은 좀더 신중해 질겁니다.


즉 마쓰자카 선수보다 더 고액을 받기 여간하면 힘들다는 것이죠.



한화가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선수를 경매에 내놓는 것과 마찬가지인 포스팅 제도를 써가면서 현진선수의 해외진출을 허락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2014년 FA를 얻고 해외진출 밖에 길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그냥 지켜보시면 될 듯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양키즈 팔려간건 이가와 선수였군요. 이선수는 버로우.... 했죠.
굿데이 그만둬
10/05/11 23:50
수정 아이콘
구위자체를 보고 리그를 결정한다면 메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메이져에서 적극적인 오퍼를 보내줘서 제 값에 간다면야 두말할나위 없이 기쁜일이지만 헐 값에 메이져가기엔 류현진이 현재 크보에서의
위치가 너무 상징적이네요.
10/05/11 23:51
수정 아이콘
전례도 있고 하니, 만약 포스팅이 온다면 최대 3~5m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_-
좀(이 아니라 사실 많이) 아깝긴 하지만 꼭 메이저 마운드에서 류현진 선수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KBO 넘버원은 MLB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음 좋겠네요.

그전에 우승은 해야할텐데ㅜ_ㅜ 박사장님 올해 양키스에서 우승반지 끼고 내년에 한화오시면 안됩니까..
내년엔 박사장+삼류펀치 완성해봅시다
10/05/11 23:52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 지만 이가와도 포스팅으로 양키즈 간거 아닌가요?
메이져가서 그렇게 죽쑤는거 보면 일본에서의 성적이 궁금하네요.
오우거
10/05/11 23:5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의 꿈을 꾸겠다면 돈은 포기해야 합니다.

돈을 원한다면 일본으로 가는 거구요.....

이게 현실이죠.....쩝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2006 시즌이 끝나고 마쓰자카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당시 비용이 약 5100만 달러 였습니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 돈으로 구장 자체를 완전 리모델링 해버렸죠....
이런 엄청난 금액은 최고 부자구단인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경쟁이 붙는 바람에 인플레 된것이긴 하지만....

또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메이저리거들은 햄버거 안 먹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구단 식사에 햄버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마이너리거들이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죠......
버디홀리
10/05/12 00:10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 개인적으로는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더 좋은, 더 나은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겁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가능한한 빨리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한국 야구 팬인 제 입장에선 뛰어난 선수들이 외국에 팔려가는게 영 아쉽네요.
한국 야구의 영양분이 되어줄 고등학교 선수들 마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 의해 전부 팔려가고 있는 상황이면
앞으로 한국 야구는 엄청나게 침체기가 올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박찬호 선수 이후로 많은 우수한 투수들이 국내 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리면서 그 이후 한국 야구는 완봉 아니 완투를 할 수 있는
투수들이 너무 줄어들었죠.
개인전으로 야구의 진짜 재미는 투수전이라는 생각이라서 우리나라 각 팀들마다 완투능력을 가진 투수들이 최소 1~2명정도씩은
보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 팬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두산의 선발진 보면 정말 눈물이 나네요. ^^;;;

물론 저 역시도 다른 분들 말씀처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가서 우락부락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남아주었으면 하기도 하고......그렇네요......
토스희망봉사
10/05/12 00:13
수정 아이콘
안정을 생각한다면 일본이 쪽이 좋겠지요
뭐 그래도 박사장님 처럼 5년 650억 처럼 한방에 대박 날수도 있는곳이 또 미국이니 선수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미국 진출은 실력 외적으로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점이 생기는터라 그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 합니다.
축구사랑
10/05/12 0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류현진이 만약 sk에 있었다면 20승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화가 좀만 더 잘해줘서 올해 못해도 15승은 만들어줘야는데 ....그놈의 득점지원이 ㅠㅠ
에위니아
10/05/12 00:48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 무시무시한 리그에서 1선발같은 2선발에 에이스로 팔려간 박사장님은 엄청난 선수였네요. 새삼 느낍니다
Old Trafford
10/05/12 00:53
수정 아이콘
이승엽선수 예를 많이 드시는데 이승엽선수하고 류현진 선수는 비교가 안됩니다. 포지션의 특수상
이승엽선수는 동양에서 56 홈런을 터트린 1루수 입니다. 이점이 가장 약점이였겠죠 3루수였다면 가격은 엄청 달라졌을겁니다.
그에 비해서 류현진선수는 나이도 젊고 좌완에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입니다. 팀 특성때문인지 게임운영면도 좋고요 오늘 후반에 조인성
선수한테 149 직구 뿌릴때는 엘지팬들끼리 봐주고 있다고 할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니깐요 후반에 안타 맞고도 실실 웃을 정도이니깐요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라서 MLB 진출도 딱히 나쁠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카펠라
10/05/12 00:55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 하드웨어는 정말 대단하죠.
저는 처음에 운동선수는 다 그런줄 알았는데...
국내에서 아무리 최고, 괴물 소리 들어도 박사장님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더군요.
원시제
10/05/12 00:59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 얼른 오셔서

한화의 4번타자가 되어주세요. (응?)
10/05/12 01:10
수정 아이콘
팔꿈치에 이미 한번 손을 댔던 선수.. 더군다나 몸이 멀쩡하게 돌아가는 한 무한 혹사모드일텐데
현실적으로 몸이 fa풀릴 때까지 멀쩡할지도 의문이고 풀린다고 해도 건강상태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뛸수 있을지는 좀 의문부호인것
같네요.
물론 몸만 멀쩡하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죠
가우스
10/05/12 01:17
수정 아이콘
메이저가서 꼭 실패한다는 보장은 업지만 생각보다 5선발내에 들기는 빡빡할 것 같습니다.
아 박사장님이나 BK같이 진짜 괴물같은 선수들이 메이저에서 성공을 해서
그 후 수많은 유망주들이 그렇게 되기를 원해서 해외로 달려나갔지만...

그냥 저 둘이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들었던 대투수들이었던지라..
몽키.D.루피
10/05/12 01:3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일본은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10/05/12 0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리그 수준이 차이난다는 것을 부정하진 못하고, 메이저리그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는 보장이 없죠. 전 조금 회의적으로 봅니다. 류현진 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의 장점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꼭 도전해야 한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C.P.company
10/05/12 02:40
수정 아이콘
지금당장 메이져 가면 모르겠지만 한화팬들에겐 죄송하지만 근 몇년같은 성적을 내는팀의 에이스로 있다가 정말 혹사라던지 아니면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본인의 폼 자체를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김회장님 선수좀 사들이세요-_-;;
10/05/12 06:29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은 차라리..
죽이되든 밥이되든 메이저 가서 정크벅크 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센프란시스코에 와서 1선발 -_-b;
위원장
10/05/12 07:06
수정 아이콘
우리 스스로가 우리 선수들을 낮게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류현진선수는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선수도 안된다면 지금 mlb 가는 유망주들 싹 다 돌아와야죠
나두미키
10/05/12 08:42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는 일본이건 미국이건 가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한화 팬들에게는 죄송스럽습니다만, 현재 한화 팀의 열악한 지원으로 너무 혹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디든 해외로 나가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줄텐데, 그전에 다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점수는 몰라도, 뒤를 받쳐주는 백업라인과 수비실수좀 안봤으면 하네요..

ps. 석민아 자극 좀 받아라... 넌 더 잘할 수 있는 아해야......
임이최마율~
10/05/12 08:58
수정 아이콘
스타에 택뱅리쌍이 있다면, 프로야구에는 새로운 젊은 피 3인방으로 김광현, 류현진, 윤석민이 있는것 같은데..
류현진 선수가 한발짝 앞서나가는 느낌이네요.....택뱅을 밀어내고 치고 올라가는 리쌍같은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포스팅시스템을 통해서 MLB에 진출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마쓰자카 빼고는 없는것 같은데.
류헨진 선수에게 과연만족할만한 오퍼가 들어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도, 한 5년전인가요?? 임창용선수가 MLB가겠다고 포스팅했다가 50만달러였나..........제시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ps. 조정훈 화이팅..응?
똘이아버지
10/05/12 10:06
수정 아이콘
메이저에서 어느정도 활약한 서재응 선수나 봉중근 선수를 비교로 들면 류현진 선수가 이 두선수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그러니 메이저에서도 4-5선발급은 충분하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리고 연투 능력도 있고 젊은 왼손 투수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FantaSyStaR
10/05/12 10:26
수정 아이콘
뭐든 해봐야 압니다.
혁이아빠
10/05/12 10:32
수정 아이콘
서재응선수의 전성기는 메이져리그 당시구요 ..
현진선수가 메이져가서 뛴다면 12승에서 +,- 성적이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한국에남아서 통산 400승을 목표로
김광현,윤석민,류현진의 3트로이카 경쟁을 10변보고 싶습니다
폭렬저그
10/05/12 10:42
수정 아이콘
이와쿠마 > 류현진 > 달빗슈 > 마쓰자카 이정도로 보입니다만...

다른분들 의견은??

마쓰자카가 포스팅 5000만 달러였으니....

미국에서 어떻게 볼지는 잘 모르겟지만...
어머님 아버
10/05/12 10:49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즐거움님//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송승준선수는 류현진선수보다 좋은 선수가 아니었죠
때문에 소싯적에 받은 평가를 떠나서 송승준선수가 실패했기 때문에 류현진선수의 성공을 비관하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풍운재기
10/05/12 10:54
수정 아이콘
현재 아시아 No.1은 다르빗슈죠. 우츠미, 스기우치 같은 경우도 제가 볼땐 이와쿠마보단 앞서구요.
우리나라에선 선구자가 없습니다. 류현진의 성공가능성 자체는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리그수준차이 자체를 차치하고서라도 문화랑 이동거리 적응은 어쩔...
류현진 나이도 어린데 마이너에서 한두시즌은 적응해야죠 가서...전 그것만 된다면 솔리드한 선발 자원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폭렬저그
10/05/12 10:58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WBC 던지는거 봐서는 이와쿠마가 달빗슈보다 몇수 앞이던대요 ;;

일단 메이져타자들이 혀를 내둘렀던 노모포크볼 보다 이와쿠마 포크볼이 훨씬 뛰어납니다.

달빗슈 직구는 매우 좋지만 전성기 찬호형님 직구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이고

잠깐 포텐터진건지는 모르겟지만...제가 야구본 기억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투수였습니다...이와쿠마 -_-;;;
폭렬저그
10/05/12 11:01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올림픽때도 달빗슈 쿠바에게 몰매(?) 맞았죠..

반면 현진이는 가지고 놀았고...아시아 No1 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벤카슬러
10/05/12 11:06
수정 아이콘
본인의 희망이 해외진출이니... 언제까지 막아둘 수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더 날아다닐수도... 혹사를 안 시키니 일본가서 더 무서워진 임창용 선수처럼 말이죠.

다만 기왕에 갈거면 일본보다 미국으로 갔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일본가서 망가진 걸 너무 많이 봐서 말이죠.
(축구나 야구나, 일본 프로리그는 뭔 수맥이 흐르고 있나 봅니다)
MLB는 아직 크보에서 날아다녔던 선수들이 진출한 경우가 별로 없으니(이상훈, 구대성 선수 정도??)
한국 선수로서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의 즐거
10/05/12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류뚱이 포스팅을 거쳐 미국으로 진출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좀 비관적으로 보이는게 입찰 금액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뭐 향운장처럼 돈 보다는 꿈을 향해 달려나간다라고 한다면야 구단에 떼를 써 봐도 되겠습니다만

입찰 금액이 과연 1000만불정도 나올지도 의문이고(대부분 300~500만불이면 적정하다라고 하죠)

300만불~500만불로 한화가 과연 보내줄까도 의문입니다.

보내준다면야 감사지만요.

FA때 진출한다면 그래도 젊긴 합니다만 혹사 문제도 있고 과연 얼마의 연봉을 제시 받을까도 의문이죠.

아무래도 프로는 돈문제를 뗄래야 뗄 수가 없는데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할 수가 있어 많이 우려가 됩니다.

이승엽의 선례만 봐도 알 수 있죠.
풍운재기
10/05/12 11:42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진입해서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면 이후 갈 선수들의 포스팅 금액은 올라갈겁니다.
안타까운 류현진의 숙명이 되겠죠..본인은 낮은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선구자의 역할..
10/05/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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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몇몇분은 애초에 리그자체의 갭부터 걸어놓으시고 가서는 힘들듯...이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시네요...ㅠㅠ
전 기아 팬이지만, 어제 류현진선수 경기 생방 보고 대단한다는걸 느꼈습니다.

MLB진출한다면 적극찬성입니다. 일본은...그닥--;;;

무튼 수많은 유망주들이 가서도 실패하는 곳이 MLB다...(류현진은 이미 국제대회랑 국내에서 검증 되지 않았나요?)

무작정 들이대는 유망주들 보단 성공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진출 해보기도 전에 걱정하는건 물론...괜찮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진출하겠다면 무작정 밀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ㅠㅠ
10/05/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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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헨진은 미쿡 가지말고 롯데로 와야죠. FA로 데려오고 보상선수론 나승현을 주고...
10/05/12 12:47
수정 아이콘
가기전엔 아무도 모르죠. 국내에서 최고였던 이승엽 선수도 전체적으로보면 부진하고 크보를 지배했던 선동열 선수도 첫해 난타당하고 물론 김태균 선수나 임창용 선수(수술후 많이 좋아졌죠.)등이 잘하고 있는걸보면 크보수준이 많이 올라간거 같진하지만 적응이라는 변수도 있으니 결국은 기다려봐야..

김성근감독 좋아하진 않지만 관목이나 능력은 인정하는데 일본서 경험이 있는 그도 일본 1선발은 물론 아시아 탑급이라고 했으니 메이저도 대충은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도라귀염
10/05/12 12:53
수정 아이콘
류현진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메이저가도 투수진이 후덜덜한팀 아니면 2-3선발은 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제가 볼때는
엄청난 이닝이터에 삼진능력도 괜찮고 위기관리능력도 괜찮고 좌완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고 상품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제가 장담컨데 일본가면 1선발은 확정이고 메이저가도 강팀급은 3선발, 약팀은 2선발도 가능합니다
페페냥~
10/05/12 15:39
수정 아이콘
성공 가능성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에이스가 일본가서 3선발하고 있는건 보고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메이저로 진출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 욕심이지만 꼭 도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지금까지 해준것만으로도 평생 응원할겁니다 ㅠㅠ
닥터페퍼
10/05/12 16:21
수정 아이콘
메이져에서도 준수한 4~5선발급으로는 생각할 것 같네요.
류현진선수는 구속보다 직구-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라 직구-체인지업 구속차만 유지한다면 지금 구속을 유지해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으로 진출하기엔 사실 국제무대나 여타 무대에서 이름값이 조금 떨어지기때문에(올림픽은 예외.. MLB 스카우터들이 쿠바나 남미쪽 선수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관심이 없기에 잘 참여하질 않죠..) 2013년 WBC에서 활약해준다면 그해 포스팅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포스팅 비용은 1000만불은 좀 무리지 싶고 500만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10/05/12 16:33
수정 아이콘
성공 가능성은 어딜가도 불분명하죠.
근데 메이져리그를 가면 엄청난 고생길이 기다리고 있고
일본을 가면 그래도 어느정도 기회보장이 있을듯 합니다.
엘룬연금술사
10/05/12 17:20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아래의 3가지입니다.

1. 제구가 뒷받침되는 왼손투수라는 점
2.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
3. 성숙한 정신자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메이저에도 꾸준히 92~3마일의 제구가 훌륭한 직구를 120구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매.우. 한정적입니다.
이가와는 기본적으로 제구력의 측면에서 비교하면 류현진 선수와는 다소 격차가 있는 편이었고
가뜩이나 류현진 선수는 오프스피드 피치 능력과 다양한 구질(각각의 구질 완성도도 매우 높습니다), 타자와의 두뇌 싸움에도 매우 강합니다.

메이저리그는 제구가 안되면 99마일을 던져도 아무렇지 않게 Out of here가 나오는 곳입니다.
하지만 90마일을 던지지 못해도 구질의 완성도가 높고 제구력이 뒷받침 되면 10승 이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류현진 선수는 제구와 완급조절, 내구력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며
한국 출신이기에 포스팅을 통한 진출이 다소 어려워보이기도 합니다만 일단 진출하고 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전 류현진 선수가 구속에서의 4마일 정도 차이를 제외하면 올 해의 David Price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uckleberryfinn
10/05/12 20:30
수정 아이콘
엘룬님 현진이는 92, 93마일의 직구를 꾸준히 던져줄 수 없습니다.
작년 평속이 142km쯤이었으니 한 88마일정도로 봐야겠죠??

또한 구속 4마일은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92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던 투수라도 갑자기 구속이 4마일이 상승하게 되면 평속 96마일의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변신합니다.
갑자기 리그 평균 투수가 벌렌더 히메네즈급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볼 수 있죠.
김군이라네
10/05/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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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룬연금술사님// 죄송하지만 이가와가 류현진보다 제구력이 좀 더 뛰어납니다. -_- 기록이 증명하는데요
10/05/12 21:17
수정 아이콘
구속 4마일 차이가 어마어마한 차이이기는 합니다
다만 오른손투수보다 훨씬 유리한 왼손 투수이고
제구가 되는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안다는 걸 감안한다면 통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로 비교대상을 삼는다면 프라이스보다는 요한산타나가 더 적당할 겁니다
구속이 해마다 점점 낮아지다가 올해들어서 평균구속이 80마일대로 떨어졌고 전성기에 비해 고전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올해 기록이 7게임 41 2/3이닝 4.54의 평균자책점 이닝당 피출루율 1.25명 35삼진 11볼넷 입니다
퀄리티 스타트가 6이닝 3실점 평균자책 4.5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본다면 산타나급 투수의 명성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류현진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전혀 부족한 기록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일본리그에 비해 수준도 높고 경쟁자도 많지만 그만큼 기회가 많은 곳이 메이저리그입니다
일본에 간다면 통한다는 기준은 당연히 일본리그의 A급투수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에이스급이 아니라면 큰 돈을 주며 용병신분으로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특히나 일본리그에서도 요미우리같은 곳을 간다면 더더욱 힘들어지는 겁니다
그에 반해 메이저리그라면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만 찍어줄 수 있는 투수만 되더라도 자리는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김군이라네
10/05/12 21:57
수정 아이콘
엘룬연금술사님// 최근이라뇨.. 그렇다면 그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설마 mlb와 kbo가 동급이라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제구는 리그에 따라 상대적인겁니다.
간단히 정리해보죠

리그수준----------------------------- 한국 < 일본
제구관련기록-----------------------한국에서의 류현진 < 일본에서의 이가와
결론...... 굳이 말할필요를 못느끼겠네요

둘의 제구관련기록을 보려면 이가와의 mlb기록은 빼야 되는게 당연할것같구요..
정리된 댓글 기대하겠습니다.
비밀....
10/05/13 08:45
수정 아이콘
아니 세상에 진지하게 산타나랑 류현진을 비교하는 분이 나오다니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정도란 걸 알아야죠.... -_-;; 아무리 산타나가 부진해도 그렇지. 까놓고 말해서 이가와랑 류현진 선수 비교하는 것도 이가와의 굴욕입니다.

NPB에 진출했던 구대성, 정민태, 정민철보다 류현진 선수가 클래스 차이가 나는 선수라고 보이진 않네요.

리그 수준은 상대적인거고 크보에서 좋은 공이라고 상위리그에서도 그러리란 법은 없는 겁니다.
huckleberryfinn
10/05/13 11:24
수정 아이콘
류현진과 산타나가 같은 수준이라면 류현진보다 더 좋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석민이도 산타나보다 좋은 투수군요.

물론 석민이는 우완이지만 현진이보다 구속도 빠르고 슬라이더도 훨씬 좋으니까요.

그럼 우리나라에는 산타나급 투수가 두명이나 있네요.

그런데 왜 이 두 투수는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져도 리그를 정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하나요??

오히려 최근 현진이 같은 경우에는 체인지업 비중이 줄고 커브와 슬라이더(특히 슬라이더)의 비중이 늘었는데요?

메이저리그를 정복했던 그 좋은 산타나급 체인지업을 두고 왜 자꾸 다른 변화구 비율이 늘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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