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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23:01
드디어 기아가 승률 5할을 넘어섰네요.
이제 5위보다 3위가 더 가깝습니다. 뭐, 너무 욕심내지 말고 이대로만 유지하다가 여름에 힘내서 또 우승해야죠. ^^
10/05/11 23:07
류현진의 투구 감상에 대해서는 이미 밑의 글에서 써놨고.....
역시 SK는 강팀입니다. 웬만한 팀 같았으면 박종윤의 만루포로 경기가 개싸움이 되었을텐데 에이스와 핵심 불펜이 완전히 털리고도 기어이 역전을 하고 오히려 배로 되갚아주는 걸 보면서 왜 이 팀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김주찬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이 있었지만 그 빈틈을 절대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물어뜯는게 SK죠. 철벽 수비와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10/05/11 23:19
헨진이 5월 11일 현재까지 출장기록
3.30 롯데전(13 대 3 한화 승) 7이닝 3자책 6삼진 투구수 : 116 승리투수 4.04 삼성전(2 대 1 한화 패) 7이닝 1자책 5삼진 투구수 : 117 승패없음 4.10 롯데전(9 대 2 한화 승) 8이닝 1자책 9삼진 투구수 : 115 승리투수 4.16 넥센전(5 대 4 한화 승) 8이닝 3자책 5삼진 투구수 : 119 승리투수 4.22 삼성전(6 대 1 한화 승) 8이닝 1자책 10삼진 투구수 : 128 승리투수 4.29 두산전(3 대 1 한화 패) 8이닝 2자책 3삼진 투구수 : 114 패전투수 5.05 기아전(4 대 0 한화 패) 7이닝 3자책 6삼진 투구수 : 113 패전투수 5.11 LG전(3 대 1 한화 승) 9이닝 1자책 17삼진 투구수 : 124 완투승!!! 8경기 선발출장 5승 2패 방어율 : 2.18(2위) 탈삼진 : 61개(1위) WHIP : 1.11(2위) 이닝 : 62이닝(1위) 한경기 평균이닝수: 7.75이닝!!!! 참고로 이닝 2위가 금민철 선수로 56이닝 소화했는데 헨진이보다 1경기 더 나왔습니다.
10/05/11 23:32
sk팬으로서 오늘 경기는 착잡하네요. 결과만 보면 당연히 좋아해야 하지만 실상은 문제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단 김광현 선수가(물론 아직 선수생활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본인 역대 경기에서 손에 꼽을만한 안좋은 피칭내용을 보여줌으로서 갑갑 했습니다. 기사 찾아보니 '요 근래 공이 좋지 않았고 오늘 경기가 컨디션 회복의 기로가 될거같다' 는 얘기를 경기전 인터뷰에서 했는데 그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됬습니다.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기를 바라는수밖에 없네요. 오늘 경기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 할거 같습니다. 타선은 결과가 말해주듯이 2아웃 상황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안타를 만들어냈고 선수들 개개인의 스텟도 요 근래 경기에서 까먹었던거 어느정도는 회복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애초에 난타전의 분위기가 있었고 이번주 경기 전체를 두고봐야 타선에 대한 판단을 내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직도 연승하던 때의 타선 컨디션이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경완 포수에 관한 걱정되는 점인데, sk와이번스 팬사이트에서 보고 pgr에 맞게 수정해서 퍼왔습니다. '니네 팀 상황에 박경완이 걱정된다니 그게 뭔 헛소리냐' 라고 하실분도 계시지만 읽어보면 실상 다 맞는 얘기입니다. 요즘에 2스트라이크 이후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거나 떨어지는 공에 안타를 굉장히 많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늘 김광현 선수 만 그런것이 아니고 저번 카도쿠라 선수나 글로버 선수 경기에서도 똑같은 양상이었습니다. 물론 그게 장타로 연결된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타자에게 읽혔다는게 문제입니다. 스트라이크 유리하게 잡아놓는건 좋은데 그 이후에 유인구를 너무 많이 던져서 잘 속지도 않고 몇몇 타자들은 볼인대도 대놓고 노리고 휘두릅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포크볼에 카도쿠라나 글로버 선수가 안타를 맞은 적이 꽤나 있으니 노렸다는걸로밖에 설명이 안되죠. 당장 오늘 경기만 해도 박종윤 선수의 만루홈런.. 거의 땅바닥에 닿을만하게 정우람 선수가 떨어트렸는데도 펜스를 넘겼고, 이대호 선수 한테 맞은것도 똑같은 패턴이었습니다. 박경완 포수의 리드가 투구수 늘어가면서 선수들 쌓아놓고 실점하거나, 아님 무사히 넘어가던가, 이 두가지 패턴의 무한반복입니다. 물론 코치진이나 감독님이 알고계실수도 있지만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큰, 제일 큰 문제는 당장 sk팬부터 해설자, 야구관계자들이 박경완 선수만 보면 칭찬일색에 지적이나 충고같은건 하지를 않기때문에 (물론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최고의 포수지만) 팀의 박경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 무나도 크다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몸도 좋지 않으신데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마다 위기관리를 해줘야하고, 덕분에 정상호선수나 이재원 선수는 경기 자체를 별로 뛰지를 못하고 있습 니다. 이 두 포수와 박경완 포수가 경쟁체제로 가면서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저야합니다.
10/05/12 00:34
현재 헨진이 페이스라면 10경기 75이닝은 충분히 찍을 기세입니다.
현재까지 110개 이하로 던진 적이 없습니다. 한대화 감독도 한번 투구수랑 이닝수 조절을 고려해볼 시기입니다. 설마 시즌 끝날 때까지 저렇게 던지게 하는 건 아니겠죠??
10/05/12 10:03
그간 삼성을 잊고 있었는데 부상타자들 다 돌아오니 무섭군요. 제대로 돌아가는 5인 선발진+설명이 필요없는 불펜진+현재의 타선이라면 두산을 추월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거 같습니다. 두산이 2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5월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6월초(빠르면 5월말) 이재우가 돌아오고, 임태훈이 선발로서 지난 롯데전 같은 투구를 보여주고, 김선우는 가끔 난타당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이현승과 히메네스가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다는 전제하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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