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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1 15:08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2)
이 아래로 폭풍댓글 기대해봅니다..
10/05/11 15:09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4)
옥신각신 글을 보니 왠지 아고라에 온 듯한 기분이군요 으하하-
10/05/11 15:10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합리성을 갖춘 과분한 대통령이었죠.
이제 언론장악과 독재를 능력으로 생각하는 세태가 만연했으니 몇십년 내로는 그에 근접한 인물이 지도자로 나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10/05/11 15:11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6)
노빠라고 불려도 좋습니다. 그립고 또 그립네요.
10/05/11 15:11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7)
덧붙여 좌파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대한민국에서 이렇죠. - 기득권 세력 및 그에 동조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적대시하거나, 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개인 혹은 집단을 의미함
10/05/11 15:13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딱 봐도 밑의 글을 보고 남기신거 같은데... 글의 진위를 떠나서 이사이트 정치성향상 님 글에는 동조 혹은 호평의 리플이 상당수 달릴겁니다. 정말 상대에게 뭔가를 일깨워주고 싶은마음에 쓰시고 싶다면 쪽지로 답장을 해서 1대1로 토론을 하시던가, 차라리 저분처럼 반대성향 사이트에 글을 올려 대응하고 다른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게 훨씬 나을거 같네요 솔직히 이사이트에 아까 저분과 같은 정치성향의 유저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있어봐야 소수죠. 여기에 올리셔봤자 자기의견의 동조에 대한 뿌듯함만이 있을뿐입니다
10/05/11 15:13
아래 넘팽이님도 이렇게 글을 썼다면 비꼼 댓글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글을 적었다는 이유로 폭풍댓글이 달린것만은 아니라고 보기에...
10/05/11 15:13
후... 지금 쓰는 제 댓글도 안쓰느니만 못합니다만,
내용을 떠나서 댓글화 시킬 수 있는걸 똑같은 제목으로 내용만 반대로 달아 자게에 새로 붙이는건, 개인적으로 참 씁쓸하기도 하고 유치하네요. 예전에 다른 분이 이런식으로 글썼다가 완전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물론 불지른건 아랫분입니다만...
10/05/11 15:13
완벽한 인생은 없지만
완벽한 인생을 향해 나아가려는 한 인간의 완벽한 땀방울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는 참 괜찮은 인간이었고 기억에 남을만한 지도자였던 겁니다. 폭풍 댓글 놀이에서 롤러코스터 타고 여기와서 숙연해지는 군요. 뭐 그리 좋게 보지 않으실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10/05/11 15:13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8)
아 또 그분 생각에 눈에 서리가... 오늘은 국순당 생막걸리를 마셔야겠습니다.
10/05/11 15:14
저는 노무현대통령을 찍었고,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중에 하나였지만,
맘에 계속 안드는게 있었습니다.. (정책적인 부분에도 맘에안든건 있었지만 너무 어렵고 싸움날것 같으니깐 넘어가구요) 대통령이란 자리의 권위를 깨기 위한 시도는 좋았지만, 어느정도 권위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말을 너무 쉽고 막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대통령 못해먹겠네' 등등...으로 비롯되는 수많은 말과 그로인한 논쟁.. 제 생각에는 대통령이란 진중한 자리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쉽게 말을 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되게 싫어했거든요... 꼭 저렇게 얘기를 해야될까? 저 한마디로 굳이 없어도될 논쟁때문에 시끄러워지고 국민들은 지칠수도 있다는건 모를까? 그게 정말 누구의 말마따나 고도의 정치적인 계산에서 나온거라면 더더욱 실망입니다....... 물론 결론은 그냥 혼자...'너무 순수한건가..순진한건가' 라는 뭐 그런생각....
10/05/11 15:16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 네명에 대한 분노가 커서 상대적으로 호감이었고,
지금은 현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커서 또 상대적으로 호감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저를 분노케 한 적이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거든요.
10/05/11 15:18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이정도로 호감은 아니었고
더 좋은 대통령이 등장하면 후순위로 밀릴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현재 저에게는 역대 타 대통령들과 비교해봤을때 올타임 넘버 원 대통령입니다.
10/05/11 15:18
현직에 있을때는 솔직히 그에게 일종의 배신감을 많이 느꼈고,
지금도 사실 그와 그 추종자들의 노선을 지지하지도, 그 추종자들이 지금 하는 정치적 수사와 행동들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딱 한가지.. 하아아아~~~~~ 그래도 노무현은 인간이었구나.... 하믄서.............
10/05/11 15:19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9)
상식과 기본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유일한(?) 정치인이었죠... 그래서 그립습니다 머랄까..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되지만, 차라리 군부의 힘을 얻고 있는 (예전 5공 때와 같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한적이 있습니다...... 보고싶네요..
10/05/11 15:21
사실 굳이 이런글을 쓸 필요도 필요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된 걸 가지고 노무현 대통령은 뭐가 잘났냐는 식으로 대응하는 아래 글쓴이의 사고방식이 우스운데, 이명박 대통령 "설사" 노무현 대통령보다 1%라도 나은면이 있다 치러라도 지금까지 해온 행동들만 봐도 솔직히 비교할 필요도 없이 절대적으로 대통령깜이 아니죠.
10/05/11 15:27
분명 비상식 같아 보이던 대통령인데 이제 그 분이 없으니 제가 비상식이였다는걸 느꼈다고나 할까요...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 감이 아니였지만 노무현 전대통령님도 제기준에서 대통령감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준을 갖고 있다는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10/05/11 15:32
한때 지지했고, 한때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만...
이번 정권들어 확실히 그립네요.. 뼈에 사무치게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지하게 되고, 그리워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현 정권입니다... 못나도 너무 못났어요...
10/05/11 15:33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는 크게 보면 3가지 정도 있습니다.
1. (이건 '지지하지 않은 이유'라기 보다는, 그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처음 받은 인상에 관한 건데) 대통령 후보 시절 '행정수도이전'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을 때, 저는 '이건 최고의 정치적 한 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게 정말 나라를 위한 것이든, 그냥 정치적인 수든 관계 없이) 그 하나의 수를 통해서 충청권 표를 많이 끌어모을 수 있었을테고, 충청권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한나라당에서 이걸 대놓고 반대하기도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또한 '정몽준' 같은 사람과 후보 단일화를 했다는 점을 보면... 사실 정치적으로 보나 사상적으로 보나 노후현 전 대통령이 정몽준 씨와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조금 비상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선가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를 못하는 순수한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받은 느낌은 '정말 정치를 잘 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2. 저는 원래 교육 정책에 가장 관심이 많은데, 노무현 정권의 교육 정책은 상당히 좋지 못했습니다. 뭐 3불 정책 같은 거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거고, 저도 3불 정책이 꼭 잘못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무튼 3불 정책을 그렇게 밀어 붙이는 것도 잘못 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제가 가장 크게 문제라고 본 것은 '수능 문제를 EBS에서 출제한다'라는 발상이었습니다. 이는 기초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평가한다는 수능 본연의 의미를 훼손하고 EBS를 공부한 학생들과 EBS를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 결과의 차이를 두려는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수험생이었던 저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EBS 신경 안 쓰고 공부하긴 했지만...)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다.' 내지는 '사교육을 잡아야 한다'라는 발상 자체는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애시당초 시행 단계에서부터 실패가 예견되는 정책이었고 결국 사교육비를 잡기는 커녕, 사교육들의 'EBS 해설' 같은 강좌만 더 늘어났고, 오히려 '수능에 EBS 출제 되는데 EBS 해설 안 들으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새로운 인식이 생겼습니다. 3. 대통령으로서 언행이 가볍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 그였기에 지금도 사람들이 통쾌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그런 발언들도 있었겠지만, 위에서도 임이최마율님이 언급하셨듯,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대통령 못해먹겠네' 같은 발언은 국민의 선택을 통해 세워진,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으로서 할 만한 발언들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 밖에 부동산 정책 실패한 거야 꼭 그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가 확실히 잘 한 점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저는 노무현 정권을 이러이러한 이유들로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의 임기 후에, 그리고 그의 사후에 그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은 가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던 저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고인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5/11 15:34
댓글이 확실히 과열되고 있었습니다. 더 커지기 전에 삭제한건 적절한 처사로 보여지네요.
그런데 이글에도 불이 옮겨붙는거 같은 느낌이 ..
10/05/11 15:35
사람 노무현은 정말 좋아했지만 정치인 노무현은 선택권자체가 그당시에 나온 후보중에 제일 괜찮아서 찍었습니다. 활동 자체도 불만도 많지만 뭐 그냥저냥 이정도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준수했다고 보고. 최소한 국민을 우러러 본다는점에서 최고의 대통령이 아녔나 싶습니다.
10/05/11 15:38
이 글은 잠시 후
그 글을 삭게로 보냈어야 했느냐 코멘트만 잠그면 되지 VS 삭게로 가는 건 운영진의 고유 권한이다 로 논쟁이 붙을 거 같습니다. (사실 그 논쟁은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저도 코멘트만 잠그면 그뿐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삭게라 좀 놀랐네요;;;
10/05/11 15:40
음... 그러니까 전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사...좋아하는 정도지만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보자면 신상문 선수정도 되는 능력치였다고 생각해요. 리쌍도 있고 택뱅도 있고 잘나가는 선수들 많은 가운데 신상문선수가 특별나 보이지는 않겠죠 문제는 대한민국 인재풀이 스파키즈 수준이라는거..
10/05/11 15:40
이번에 발간된 고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인 '운명이다'를 읽고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읽는데 얼굴이 일그러지더군요. 울음을 참으려하다보니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그의 흔적을 더듬다보니 당연히 눈물이 흘렀겠지만, 세속적인, 지극히도 세속적인 삶을 살던 사람이 불의라는 것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던 모습에 또한 그를 전적으로 믿어주고 지지하는 소중한 인연들에 사람된 도리로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세상은-이라고 쓰고 조중동, 검찰이라고 읽습니다- 그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고, 그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었습니다. 그 싸움에 패배한 것은 민주주의, 진보가 아닌 그저 인간 노무현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에 죽기 전까지 그는 자신을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끔 노력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직함에는 이 정도 인물이 나와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허울좋은 교장선생님 훈화같은 이야기로 국민을 대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으로 사람을 속이지 않으려들지 않고 정면으로 사람들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있어서 행복했고, 또 다시 언젠가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10/05/11 15:41
PGR21 삭제 관련 규정(?)이네요
============================================================= "명문화된 삭제규정"을 이야기 해야 되겠네요. 초창기 시절 혼자 이짓을 할때부터 그랬듯이 한마디로. "사항별로 항목별로 조목조목 따지는 삭제규정을 따로 두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운영진들의 판단으로 삭제하면 됩니다. 단 한사람의 운영진의 판단으로 삭제해도 됩니다." 제 스스로의 판단기준 자체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운영진들의 판단기준도 명문화하여 규정하지 않습니다. 운영진분들 모두, 다년간의 한국의 게임게시판 문화를 접해본 결과, pgr21만의 동질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걸 한 줄로 표현할 글재주는 없습니다. 그 동질감을 맛보실려면 지난 1년간의 게시물들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글이 삭게로 간 이유는, 운영진이 정치적 생각을 갖고 있어서 삭게로 보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댓글로 글쓴 회원분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보였기 때문에 아닐까요. (글쓰신 분도 추신으로 댓글단 분들에게 한 소리하셨고요) pgr21에서는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성 비난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10/05/11 15:42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던 당시 저의 평가는 '아주 잘한 대통령은 아니지만, 그나마 국민과 가까워지려 했고 열심히 했으며 덜 부패한 정치인' 이었습니다. (부패하지 않은 이라고 하지 않은것은 그래도 주변에서 잡음이 있었고, 모를 일이니까요)
지금은? 성인聖人 이라 불러도 될 것 같네요.
10/05/11 15:46
삭게로 보낼 땐, 적어도 댓글 수정할 때 운영진이 코멘트 달아주듯
최소 이러저러한 이유로 삭게로 보냈다 정도의 성의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10/05/11 16:05
말실수 부분이 부각되는 것은 언론간의 관계탓이 큽니다. 실제로 김영삼 대통령도 말 실수 많이 했고 이번 현직 대통령도 말 실수 무척 많이 했습니다만 노대통령에게 만큼 엄격하게 비판당하고 있지 않습니다.
10/05/11 16:08
'환율 900원, 유가 100달러에도 무역수지 흑자를 낸 ,꾸준히 4~5%를 웃도는 GDP성장률에 3%대의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을 보인 '부분은 대통령이 잘해서라고 하기엔 너무 변수가 많은 부분 같네요.
10/05/11 16:14
전 개인적으로...노무현 대통령은 별로....FTA에 대한 부분, 그리고 수많은 학생들을 궁지로 몰아넣어버린 로스쿨, MEET, DEET, 비정규직 노동자법과 마무리로 자살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에 정 떨어졌죠.
10/05/11 16:25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적인 사회는 정치가가 알아서 정치를.. 일반 시민은 정치에 관심없이 잘 살아가는것이라 생각되는데.. 부쩍 몇년간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지네요 참여정부 시절에는 지금만큼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죠.. 나이를 먹어서 관심이 가져지는건지 .. 나라가 잘못돌아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0/05/11 16:25
정치인 노무현은 몰라도, 사람 노무현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뭐길래... 결국 한 사람을 이렇게 파탄냈단 말입니까??
10/05/11 16:41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순서가 겹쳐서..;;)
정치였기에 힘든 분이었죠.. 그 정치판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최대한 노력했고 어느정도 성과들도 있었지만 '정치의 기득권층' '경제의 기득권층' '언론의 기득권층'이 합쳐져서 때리니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세종대왕님도 기득권층때문에 힘드셨죠..한글만 봐도 그렇습니다.. 망할놈의 사대주의... 그나마 그전에 태종이 많이 없애서 그렇지..(그렇다고 호감가는 왕의 형태는 아닙니다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얘기가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그만큼 그 분이 생전에 하신일들은 훌륭한 일이 많았고 국민들의 지지만 확실했다면 우리나라는 보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했을겁니다 지금은 오히려 유신정권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죠...
10/05/11 17:21
노무현,이명박 두 대통령의 관계가 참 오묘하군요.
현 정권을 탄생시킨 1등 공신이 사실상 노무현 대통령이고(임기 말 엄청나게 낮은 지지율) 그러한 노무현에 대한 실망과 반대급부로 이명박은 너무나 쉽게(?) 대통령이 되었거늘... 그런데 이제는 다시 현재의 정부때문에 노통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는 형국이니...
10/05/11 17:38
적어도 상식선에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실되게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12)
굽혀야 할 곳이 어딘지 명확히 알고 굽히지 말아야 할 곳이 어딘지 명확히 알았습니다. 힘 있는 소수의 기득권을 위해서 힘 없는 다수를 억압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정말 적어도 표현의 자유는 주셧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에 맞게 대접했습니다. 기득권층에서 그를 매도해서 탄핵으로, 죽음으로 몰아갔던 것이죠.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시더군요. "노무현은 대통령의 그릇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대통령이 되어서 희생을 하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떠나갔다"고..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 착했던 바보같은 분. 비호랑이님//현 정권측 언론(조중동을 비롯한..)에서 여론을 제대로 몰아갔죠. 슬픈 일입니다만, 힘 없는 약자는 약자답게 기죽고 살아야 한다는게 현재 여당의 입장일테죠. 시위 진압방식도 그렇고요. 적어도 이 측면에서 노통은 사람답게 살수 있는 권리를 주었었습니다. 대통령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욕할수 있어야 한다는게 진정한 표현의 자유라고 말씀하셨죠.
10/05/11 17:53
교육정책에서의 치명적인 실책과 집값을 결국 못 잡은 것 빼놓고서는 그가 했던 정책은 모두 다 맘에 듭니다.
단 교육정책은 원칙이 없이 이리저리 간만 보다가 5년을 그대로 허비했다고 보고 집값은......사실 저희 아버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대책없이 오르는 집값 때문에 포기해야 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었거든요. 여기서 서민들이 상당히 등을 돌렸다고 봐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서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교육과 부동산 이 두 가지죠. 물론 수구언론의 악랄한 견제가 컸지만 서민들이 체감상 느끼는 가정경제는 너무..... (게다가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때문에 국부는 늘어나도 서민들은 오히려 쫄쫄 굶는 상황)
10/05/11 18:38
전 새만금때매 싫어합니다만...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인터넷 상의 추종자가 너무 많은 것도 노무현이 신인 종교처럼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싫었으나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으니 왈가왈부 할건 없죠. 아무튼 새만금을 완공시킨 덕에 싫었습니다. 로스쿨도 사법고시보다 훨씬 안좋은 제도죠. 가난한 사람은 더이상 사시를 통해서 신분상승을 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은 옛날 말이되어버렸죠.
10/05/11 20:35
일단 그분의 행동과 말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사람을 사랑하는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어 존경합니다...누구처럼 돈을,치적을 국민보다 사랑하는 대통령은 사양합니다.
불체자,fta같은 지지하지 않는 정책도 있었지만 많은부분 일치도 했고,,그를 무능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했었다는 분들까지도 입이 가벼웠다는 지적을 하는 것을 보면 왜곡된 언론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 알수 잇는 대목이네요..조중동처럼 씹어대려고 작정했으면 전세계 대통령중 입이 무거운 대통령은 한명도 없습니다,,그 기준이면 지금 가카는 뭐,,,무기징역수준이고,,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언론들이 하는 비난받는 이유중 하나가 앞뒤문맥,상황에는 관계없이 원하는 부분을 딱 잘라서 가공,비약하는 치졸함 때문이고 소위 지지자였다는 분들중에서도 재임기간 내내 그분을 괴롭히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한 언론의 내용을 비판없이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언행이 가볍다,권위가 없다라고 하지만 제 주관적인 판단으론 역대 가장 권위있는 대통령이라 생각해요, 권위는 힘이나,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덕성,청렴함,강직함등등의 인격에서 우러나는 자연스런 존경심이라 생각하거든요,권위로 따지면 박통,전대갈이 최고였죠,,
10/05/11 21:31
전문대학원 정책, 등급제는 현재 20대 초반에 들어섰고 사회 빈곤층에 위치한 학생으로서 정말 최악의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으로 평가하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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