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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6 10:39:03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김연아 선수 측이 IB와 결별하고 단독회사를 설립했군요.
관련기사

"김연아씨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4월 20일 설립했다"

김연아 선수의 법적 대리인 격인 법무법인 지안 측의 보도자료에 의해 단독회사 설립이 확인되었습니다.

4월 말로 IB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지난 주부터 이른바 '김연아 컴퍼니' 설립이 임박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오늘 법무법인 측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이미 그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지난 주에 확정이 되어 있었다고 봐야 하겠네요.

모든 포털의 덧글을 본 건 아니지만 기사 덧글들의 반응을 보면 잘됐다는 쪽의 의견이 더 많아 보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폄하당하는 동영상이나 악의적 보도 등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도 (직접적 관련은 없겠지만) 공분을 샀고
IB 측이 김연아 선수가 그런 의사를 보인 적이 없는데도 난데없이 김연아 선수의 프로 전향설을 입에 담거나,
아사다 마오측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는 식의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는 식으로
김연아 선수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행보를 보인 것은 제대로 이미지를 깎아먹었죠.
제 개인적으로도 그런 식의 루머를 IB 측에서 흘린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IB 측은 이번 일련의 사태로 인해 회사 이미지 손실은 물론이고 상당한 회사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니 기다렸다는 듯이 IB의 주가는 하락세군요.)

항간엔 IB 측의 김연아 선수 전담 임원이었던 분이 사표를 내고 그 회사로 갈 거라는 소리가 있고
그게 계약위반이다 뭐다 하는 소리가 있지만, 그것에 대해 분쟁이 일어난다 해도 그건 회사 대 회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겠고요.


김연아 선수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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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10:42
수정 아이콘
이제 IB에게 남은건 추락뿐이죠 ^^;;
10/04/26 10:54
수정 아이콘
아따 잘 되어부렀다
백년지기
10/04/26 11:08
수정 아이콘
최근 광고 선호도조사 순위에서 연아양 4위로 떨어졌던데... 이것도 언플이려나.
연아양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지. 그 바닥은 운동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데.
이루까라
10/04/26 1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IB스포츠는 예전 프로농구 중계권 파동때부터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치더라도, 뭔가 좀 찜찜하고, 도의에 어긋나는 것 같고..
김연아 선수가 그 속에 있다는 게 솔직히 맘에 안들었는데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창립한 회사 잘 되길 바라고, 부디 IB에서는 김연아 선수 곤란하게 만드는 언플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거울소리
10/04/26 11:10
수정 아이콘
정말 잘된것 같습니다...
IB직원이 퇴사해서 설립하는것이 아니라 김연아선수 어머니가 직접 설립하는것이라 잡음도 한결 가벼워 질것 같습니다.
아마 김연아선수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IB직원중에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IB에서 걸고넘어지는 자기직원 퇴사후 김연아 관련일에 종사할수없다는 조항이 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간 IB에서 김연아선수를 위해 해온 일이 없진 않았겠지만, 김연아선수의 세계적인 수준을 생각하면 그에 걸맞게 관리하지는 않았고 김연아 선수입장에서 IB스포츠가 아쉬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IB스포츠에서 일했던 인력이 그다지 필요할것 같지도 않군요.
10/04/26 11:22
수정 아이콘
무엇을 하든 본인이 선택한 대로 나가아길 바라는게 팬심이지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백년지기님 말씀대로 사업이라는게 만만하지가 않아서 말이죠.
그저 잘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Old Trafford
10/04/26 11:31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처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슬픈눈물
10/04/26 11:37
수정 아이콘
역시 우리나라의 에이전트 수준은 아직도 멀은 것 같군요-_- 이천수 선수도 본인이 잘못한 것도 있다소 쳐도
에이전트 문제도 많았고...
나두미키
10/04/26 11:39
수정 아이콘
잘 되었네요.. .......
Karin2002
10/04/26 11: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로로 전향하든 학업을 하든,,은퇴는 꼭 하길 바랍니다. 더 이상 연아양에게 짐을 주어지기 싫어요..
Who am I?
10/04/26 12:12
수정 아이콘
그녀덕분에 많이 행복했으니, 그녀가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좋은 결정 한것 같아서 기쁘네요.
양정인
10/04/26 12:29
수정 아이콘
그녀가 선수생활 지속이든... 은퇴 후 프로전향이든... 더이상 스케이트를 안타던...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스케이트를 탄 덕분에 많은 피겨팬들이 행복했었기에
이제 본인이 앞으로 더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던지... 전 그녀를 지지하렵니다.
찌으니와쭈너
10/04/26 13:07
수정 아이콘
무슨 선택을 하든 연아양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야겠네요.^^
Korea_Republic
10/04/26 14:33
수정 아이콘
IB스포츠는 타종목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업체 아니던가요?
설레임
10/04/26 16:19
수정 아이콘
잘됐네요. 그렇지 않아도 IB 맘에 안들었는데 앞으로 연아양에게 더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ThinkD4renT
10/04/26 17:24
수정 아이콘
올레~!!!
구름비
10/04/26 17:33
수정 아이콘
스포츠 중계권 문제로 맘에 안들었지만, 연아 선수 때문에 참았는데
이제는 IB 마음껏 욕할 수 있겠군요.
계약 완료가 다되어가는 시점에서 IB의 형태를 보면 참...
연아 선수가 결정한 모든 일들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닥터페퍼
10/04/26 17:34
수정 아이콘
연아양 회사에서 다른 피겨선수들이나, 다른 많은 개인운동을 하는 선수들을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대인배 김슨생이라면 그러시겠죠?! 크크
나야돌돌이
10/04/26 18:47
수정 아이콘
걱정이 많이 됩니다...연아양 어머님이 이런 바닥 생리에 잘 알고 대처하실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지금 연아양에게 숟가락 올리려고 하는 사람들 많다고 하던데

축복이 늘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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