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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8 02:05
전 저희동네에도 레일바이크가 있어서 정선까진 안가도 되지만
역시 1박2일의 매력은 이런거죠 아름다운 자연의경치와 사람냄새가 풍기는 그런장면들 이랄까나
10/04/18 02:08
1박 2일의 최고 장점은 바로 그거겠죠. 내가 굳이 TV속의 저 연예인들이 아니라도 똑같이 경험해 볼 수 있는 포맷이라는것.(2)
가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1박 2일에 나오는 것들은. 빨리 1박2일 보고싶습니다 ㅠㅠ 제 주말의 낙인데 말이죠... (결국 또 결론은 예능결방에 대한 섭섭함으로..)
10/04/18 02:42
아 올리셨군요! 항상 굉장히 공들여 쓰시는것같은 느낌을 받네요.
저 정선 바이크는 정말 저도 한번 타보고싶어지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1박2일은 자극보단 '체험'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극보다 정선이 백두산보다 통영이 저에겐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여러가지 여행 스타일을 체험하며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이 큰 그림이고 시청률의 근간이 아닌가 합니다. 과한 복불복 보다, 과도한 내기의 억지웃음보다 잔잔한 웃음이 일요일 저녁 밥상머리에서 보기 좋은 프로가 1박2일이죠
10/04/18 03:08
저는 정말 놀라웠던게 PGR에서마저도 슬픔을 강요하는 분이 계셨다는거였습니다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였죠... 심지어 저는 그분이 파시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10/04/18 03:53
저 레일바이크를 처음본건 KT팀 캠프에서 봤군요. 선수들이 저거하면서 참 좋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 다음에는 마라톤 지옥.. 크크크.) 그러다 저번주 방송을 보고 아.. 그거였구나.. 정선에 있었네...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주 방송이 기대됩니다. 보통 1박2일은 적당히 보는편이라 크게 기대하고 보는게 아닌데 말이죠. .......무한도전을 3주째 못보고 있으니 화가 쌓이는 중입니다. 흑흑흑. 토요일에 낙이없어...;
10/04/18 10:08
과도한 복불복 위주의 방송에 최근 불만이 있었는데, 지난 주는 괜찮았습니다. 1박 2일은 대충 훑어봐서 재밌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고 하는데 다음주는 기대되네요. 글쓴 분 생각과 마찬가지로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아아 무한도전 ㅠㅠ
10/04/18 12:40
1박2일은 초기 컨셉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1박2일의 초기는 여행지를 더 많이 소개하고 그곳에서 게임을 펼치는 것이 주가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주가 되고 여행지는 배경화면으로 전락했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변화로 인해 1박2일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합니다. 그것이 결국 좀 더 자극적인 복불복 게임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슬슬 시청자들에게 '식상'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제작진들은 '식상' 을 떨쳐내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밖에 없었고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남극행' 을 선택한 것이죠. 예전에도 한 번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1박2일의 남극행은 굉장한 모험이었습니다. 잘된다면 새로운 1박2일을 만날 수 있게되는 것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온갖 욕은 다 먹고 패떳시즌 1의 마지막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미 백두산 투어로 큰 실패를 맛보았던 제작진이기에 남극행은 정말 큰 도박이었죠. 남극에 가서 기존과 다른 것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굳이 남극에 갈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오랫동안 기획을 했다던 제2회 시청자투어 조차도 1회와 별다를 것이 없었기에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것처럼 남극행도 자칫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던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시작한 코리안루트는... 일단 첫 시작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일주라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지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면서 멤버들이 그것을 체험하면서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냈으니까요. 이번 코리안루트 편이 끝나면 다시 예전의 1박2일로 돌아갈 겁니다. '코리안 루트' 는 오랜기간 기획했던 남극행이 무산되면서 땜빵용으로 만들어진 기획이니까요. 하지만 1박2일은 이번 코리안루트의 성공(?)을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많은 호응을 얻었는지... 말이죠.
10/04/18 12:51
1박2일의 과도한 복불복 때문에 점점 보기 거북해지던 차에 - 특히 지난번 삭발은 정말.. ㅠㅠ - 이번 전국일주 편은 정말 편안하게 잘 봤습니다.
일부러 한다고 뻔히 보이는 과한 리액션도 없고, 시청자에게 좋은거야, 감동해 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이번 1박2일의 코리안루트는 휴가때 시간내서 꼭 한번 따라가고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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