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14 21:35:30
Name 비마나스
Subject [일반] 피트니스 클럽 등록시 조금 주의할만한 사항들.
먼저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피트니스 클럽들은 동네헬스클럽이 아닌
XX짐,XX피트니스 식으로 많이 들어 보셧을 법한, 인테리어 좋고 머신도 사이벡스,라이프피트니스,파라마운트 등등
최신설비로 무장한 서초구,강남구 일대의 피트니스클럽들입니다.
이름들을 XX로 적으면 너무 막연해서 읽는이가 감이 안올까봐, 자음으로라도 쓰고 싶지만 피지알 특성상 안 되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XX짐,XX피트니스 이름을 쓰는 여러지점을 가진 곳들은 반은 적용되는 이야기 입니다.



1. 피트니스클럽을 새로 다닐려고 알아보려고 들어간것 뿐인데, 전화번호와 이름을 요구합니다.

피트니스 다닐려고 시설과가격 등등을 알아보려고 들어가면, 방명록을 빙자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요구합니다.
이게 다 데이터 쌓아서 팔거나 스팸 뿌리려는 겁니다. 실제로 저한테 많이 옵니다.
이걸 내가 왜 말해야 하냐고 그러면 " 저희가 좋은 소식도 전해드릴고.... " 류의 변명을 합니다.
죽어도 안 말하면 그거 가지고 한참 대화를 질질끕니다. ㅡㅡ;
사실 거짓말로 적으면 그만이지만, 짜증나는 행태 때문에 적습니다. 자신이 다니려는거 아닌이상 절대 적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팸 옵니다.
행여나 피트니스에 일하는 매니저들이 이 글에 나타나서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대면서
" 그거 우리가 어디가서 안 쓴다." " 우리가 그거 가져가서 뭐햐냐." 등등 류의 발언을 할겁니다.
그냥 지나가해주세요. 그러면 왜 물어보냐고 하면 대답도 제대로된 이유도 못 댑니다.

  


2. 새로 생기는 피트니스는 가격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지점을 내고 있는 프랜차이즈 피트니스클럽들을 보면
오픈하기 전에 등록하면 50~60% 할인해준다는 곳들이 점점 많아졋습니다.
하지만 이런 곳들의 경우 오픈되고 나서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오픈전 할인받은 가격이 오픈후 가격의 50~60%할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론 그보다 적게 할인 된거죠.
나중에 따져 봤자 " 저희가 당초 예상헀던것 보다..." 류의 얘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픈전에 등록하면 50~60% 할인이라고 해놓고, 오픈후에 정가 받다가 수입 시원치 않은지 얼마 안 있다가 (한 15일?)
X월X일까지 등록하면 30%할인 이라는 식으로 또 할인 합니다. 초기 투자 비용 메꿔야 하거든요.
오픈날 ~ 30%할인행사 시작한 날 사이에 등록한 사람은 손해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 생긴 곳이면 다른 곳을 먼저 다니거나 기간을 좀 두고 지켜보다가 등록하세요.
이건 잘못된 관행이라기 보단 손해방지 차원에서 적습니다.
강남에선 6개월이면 어딘가에는 피트니스가 새로 생기기에 자주 겪는일이라 적습니다.




3. 가격이 고무줄 입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져있는 피트니스 클럽도 별거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런 곳도 가보면 자신들이 뭔가 제대로 체계를 갖추고 있고 여기는 동네헬스클럽이랑 다르다는 듯이 말하는데
그런 허세에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서초구,강남구 일대의 피트니스를 3분의2 정도 봐왔습니다
알아보는 차원에서 둘러본 피트니스들 수 + 실제 다닌 곳들 합해서 대략 전체의 3분의2라고 자신할 정도 입니다.

왜 이런 사족을 붙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피트니스클럽을 둘러보고 나서 가격을 말해주는데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잘못된 표현으로 일종의 정찰가(?) 처럼 말해서 가격을 원래 정해져있는대로 딱딱 받는것처럼 말합니다.
왜냐면 자신들이 걸고 있는 이름도 있고, 체계가 잘 잡혀있는것 처럼 보여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허세. )
하지만 실제론 흥정이 약간 들어갑니다.
주변 경쟁피트니스들에 대해 잘 아는 저 같은 경우, 주변 피트니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대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언급합니다. 그러면 FC(보통 말하는 매니저)가 가격할인 수법에 들어갑니다.

가. 가입비를 안 받는다.
나. 신입회원이지만, 기존회원가격으로 해준다.
다. 옷값을 따로 받는 피트니스의 경우 옷값을 빼준다.
라. 회원 될 사람이 " 이 곳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하는 피트니스와 똑같은 가격으로 해준다.

시장에서 말잘해서 가격 잘 깍는 사람과 못 깍는 사람의 차이인데 뭐가 잘못이냐 라고 하실 분 있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개인마다 잘못이냐 아니냐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말할 순 없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런 식으로 깍이는 가격의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 글의 리플에 피트니스에서 근무하는 현역이 등장해서 실제론 "그런 일이 없다." "허위사실 유포다."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그렇게 해본적이 많다는 사실이 있기에 " 그런 일이 없다."라고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미리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다 똑같은 가격으로 들어온 것 으로 보이지만 누군가는 자신보다 4분의3. 많게는 3분의2 가격으로 할인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이런 문제를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그런식으로 다르다면, 회원들끼리 어쩌다 알게 되었을때 큰일 나는데 그 사람들이 그러겠냐고.....
경우에 따라 적당히 둘러댈 만한 이유는 다 준비 되있으며, 그게 안 될 경우 막가파식으로 나가는게 피트니스 업계입니다.
이 업계가 환불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다들 아실거구요.
강남의 유명한 사건. 하루 아친에 문닫고 도망간 세계적인 XX토탈피트니스와 X리X니아 먹튀사건을 보시면
어떤 업계인지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것만 봐도 문제해결을 어떻게 할지 아시겠지요.

고무줄 가격에 대해서 잘못된거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누군가는 자신보다 4분의3. 많게는 3분의2 가격으로 할인받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는 것도 좋다는 귀띰입니다.




4.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도대체 피트니스 다니는데,
주민등록번호는 자기들이 왜 필요하고,
아파트,동,호수 까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학생할인 해줄꺼면 학생증만 보여주면 되지 그걸 복사까지 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학번,과 까지 알아서 뭐 하려구.....

이거 전부 무시해주세요. 강하게 어필하면 됩니다.
아니면 " 강남은 3~6개월이면 강남어딘가에는 이만한거 새로 생기기 거든요?" 하고 딴 곳 가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4/14 21:39
수정 아이콘
빠트리신게 하나 있네요.

대형 휘트니스 센터의 경우 무조건 카드로 등록개월수로 할부 끊으세요. 12개월이면 12개월 할부로요.

중간에 망하면 그나마 최소한의 손실로 막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10/04/14 22:07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던 헬즈장도 먹튀했다는.....

다른분들이 소송걸어서 이겼다는데 돈없다고 배쨰라고 나와서 난감..

저는 그냥 두달정도 남아서 참고있습니다.

단지 락커 안에 있던 샤워 도구들과 내 운동화가....
ThinkD4renT
10/04/14 22:16
수정 아이콘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근데...
가입일이 2009년 12월 7일인데... 글쓰기 점수 : 3018 (글 : 256, 코멘트 : 458) ... 와~ 후덜덜하네요...
저보다 더한 피쟐홀릭분이 여기 계셨군요...
응큼한늑대
10/04/14 22:55
수정 아이콘
완전 초 공감이네요.
저희 집 앞에 헬스장 새로 생겨서 가봤더니, 완전 저대로 하던걸요;;;;
소름돋네요;;;;

등록은 하지 않아서 금전적인 손해는 없겠으나, 여러모로 짜증나는군요.
성가십니다.
이젠 운동하는데도 이렇게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게. 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47 [일반] 가슴이 먹먹해서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9] 뮤게5397 10/04/15 5397 0
21146 [일반] 철원 GOP 총기사고 - 해군헬기 통신두절 [80] 술로예찬7316 10/04/15 7316 0
21144 [일반]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4인 토론회, 딴지일보 방송 보시는 분 아무도 없나요? [128] 산들바람4499 10/04/15 4499 0
2114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5(목) 리뷰 & 4/16(금) 프리뷰 [54] lotte_giants3790 10/04/15 3790 0
21142 [일반] 2010년 15주차(4/5~4/11) 박스오피스 순위 - '타이탄의 거대한 흥행' [17] AnDes5137 10/04/15 5137 0
21141 [일반] 발렌타인이라는 그룹을 아시나요 [16] 케이윌5458 10/04/15 5458 0
21140 [일반] 천안함 승조원들이 발견 되었습니다 [16] L = Lawliet5594 10/04/15 5594 0
21138 [일반] 곧 있으면 CPA 1차 발표가 납니다. [17] 삭제됨5449 10/04/15 5449 0
21137 [일반] 북한소식통, '천안함사건은 남한자작극이다' 라는 입장~ [219] 임이최마율~7489 10/04/15 7489 0
21135 [일반] '떠나 그리고 울지마'.. 그리고 3년여만의 '재회' [6] ROKZeaLoT4147 10/04/15 4147 0
21134 [일반] 세상이 무서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 명괴물임5194 10/04/15 5194 0
21131 [일반] 이번주도 공중파 3사 예능 결방 입니다. [59] kimbilly7560 10/04/15 7560 0
21129 [일반] [약간의 스압] 아... 이... 유후~ [28] ThinkD4renT5272 10/04/15 5272 0
21128 [일반] pgr21은 유해싸이트 입니다. [51] 스타카토8351 10/04/15 8351 0
21127 [일반] 일본 현지 도쿄 도청 제 1본청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 1인 시위 [49] Red_Eye8511 10/04/14 8511 0
21126 [일반] 이러면 군(軍)을 어떻게 믿으란 건지 참...... [58] The xian6933 10/04/15 6933 0
21125 [일반] [야구] 한화 이글스 초반 점검 [28] 독수리의습격4836 10/04/14 4836 0
21124 [일반] 이상하게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션 [18] 케이윌5895 10/04/14 5895 0
21123 [일반] 가온차트 4월 둘째주 (10.04.04~10.04.10) 순위~! [5] CrazY_BoY3926 10/04/14 3926 0
21122 [일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3] nickyo3455 10/04/14 3455 0
21121 [일반] [사진 인화권 나눔][마감+보내드렸습니다] [8] 미술토스3006 10/04/14 3006 0
21120 [일반] 이젠 북한과의 전쟁걱정은 안해도될거같네요 [18] 파일롯토6727 10/04/14 6727 0
2111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14(수) 리뷰 & 4/15(목) 프리뷰 [34] lotte_giants3259 10/04/14 32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