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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4 20:44
확실하게 밝혀지는것이 그나마 팬들에 마음을 다시 잡을수 있는 길입니다.
이 판에 생명을 위해 무작정 덮어두다가는 찜찜한 마음에 있던 팬들 다 떠날수도 있습니다.
10/04/14 21:14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쓴 글을 보니 이미 조용히 자체 해결을 하려 했지만, 안이한 대처에 기사화 된 것이라고 합니다. ( http://blog.daum.net/bhjun/5508203 )
이미 사실무근이나 과장된 사건이라고 볼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듯 합니다. 오히려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작스런 은퇴나 합숙소 이탈이 일어난 것도 게임단 자체 해결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신과 불안이 들어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보다도 현재 기업들이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홍보와 좋은 인식 남기기 일환이며, 이 무형 가치를 인정하기에 적자를 보면서도 창단하고 운영하는 것인데 만약 이 건이 크게 일어난다면 전병헌 의원 말대로 일이 간단히 끝날 것 같진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게임은 다소 부정성 인식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 건이 커지면 기업들은 무리를 해서까지 게임단을 운영할지도 의문이고요. 게임 개발하던 시절에 바다이야기 일이 터지면서 이쪽 업계를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오해 눈길을 보내셨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 사건 자체가 XX게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권과 연계될 만큼 시장이 컸던 건 아니고, 그렇게 커지기 전에 진화하려는 상황이라서 어찌저찌 위기를 넘길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품어봅니다. (정치권 돈세탁이나 그런 쪽으로 이 사설 배팅 서비스가 이용됐다면 이건 뭐...)
10/04/14 21:34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CJ 마씨, KT 박씨, 이스트로 신씨는 사실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래야되겠네요. (친구는 선수들한테 들은걸로 알고있습니다.)
10/04/14 21:39
검찰수사까지 가서 다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검찰수사까지 가서, 언론에 팀명/회사명이 오르내리는 팀을 사명감+무형의 홍보효과 만 가지고 계속 운영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팀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E스포츠판이 끝장났다 고 해도 될만큼 급한일이고, 큰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GR도 그렇고 다른곳들도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관련글도 그닥 없고, 댓글도 그렇고, 프로야구 관련 글이 더 뜨겁네요;; 안이한건 선수나 팀관계자나 협회 관계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몇몇분들 글처럼, 이번 검찰 수사로 속은 시원해질른지 모르겠지만,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떨어진 신의는 회복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10/04/14 21:59
음... 제발 확실히 밝혀냈으면 좋겠고
제발 기업들이 발 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ㅜ 10년간 기쁜 일, 슬픈 일, 웃긴 일, 안타까운 일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고 스토리도 무지무지 풍부한 이 판인데 제발 훅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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