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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3 22:27
뒷심 부족과 장타력 싸움에서 졌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이겨나간다고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승을 챙길 수 있는 팀이 정말 강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두산은 이번 시즌 정말 강팀입니다. 어찌어찌 이겨가는 게 정말 힘들거든요. 3연전에서 오늘이 가장 승률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져버렸네요. 스윕 당하지 않아야할텐데..
10/04/13 22:32
조정훈 정말 장난 아니던데요. 과장 안 하고 민한신이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저번에 엘지 타자들 농락하고 다닐 때는 에이 우리 타선 정말 제대로 잉여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까 그냥 뭐 노리고 칠 생각을 못하더군요;; 작년에도 무섭던 포크볼이 그야말로 공포로 변했습니다. 비록 응원팀이 아니라도,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를 너무 좋아해서 그저 반갑네요~ 참고로 조정훈 부상 복귀하고 이번 시즌 성적이랍니다. 후덜덜...... 방어율 0.00 13이닝 2피안타 3볼넷 15삼진 whip 0.38 피안타율 4푼 9리
10/04/13 22:33
승률 5할 맞추는게 왜 이렇게 버겁나요?
내일은 이현승이네요. 또 지겠군요 -_ -+ 개막 2연전때 초반에 털고도 9-8 직관 패배의 아픔이... 어헝헝.. 내일 단독 꼴지팀이 나올까요?
10/04/13 22:43
기아 야구 보면 하루도 맘 편한날이 없어요 ...
5대5에서 9대5 됐을때 그냥 야구를 끄고 스타를 하는데 문자중계 살짝 보니 희망고문....
10/04/13 22:43
그나저나 한화는 오늘 너무 잘하던데요... 두 팀 다 투수들이 잘해줬으니 타점이야 크게 안났다 치고 조직적이고 끈끈한 야구로 승리를
따냇다고 봅니다.. 오늘은 졌지만 글로버 선수가 컨디션이 좋아서 다음 경기에선 잘해주길 바랍니다. (sk랑 경기하는 팀 팬분들 엄살이 너무 심해요.. 막상 할때는 박빙의 승부인데 꼭 경기전엔 거의 질것처럼 말씀들을 하시니....^^ 매 경기 x줄태우면서 보는데요..ㅠㅠ)
10/04/13 22:44
아 조정훈 선수~~~
민한신의 후계자다운 모습에 자연스레 안구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얼마만에 편안하게 야구를 보는지..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과도한 비판과 비난에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일텐데도 불구하고 선발로 나와서 무실점으로 막아준 강민호 선수 역시 대견스럽습니다. 홈런, 타점, 타율 3관왕할 기세인 우리 홍대갈 선수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자 이제 4데를 향해 달려갑시다!
10/04/13 22:45
이쯤 되면 배에이스는 돌아왔다고 기정사실화 해도 될 듯? 나이트만 살짝 제정신 차리면,
배영수,윤성환,장원삼,크루세타,나이트. 아~~ 그냥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릅니다.
10/04/13 22:46
사도스키... 내일은 결과가 좋으려나요. 일단은 승리투수가 되기보다 패전을 면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점차 적응했음 하네요.
10/04/13 22:50
근 몇년간 최고의 출발인 시즌이군요 그런데도 1위가 아니라니 두산이 너무 잘해요 흐흐흐
내일 박명환과 윤태자의 매치업만 잘 넘어가면 이번 시리즈 스윕도 노려볼만 할 듯합니다 내일은 탑성으로!!
10/04/13 23:00
배영수. 우리 에이스.. 부활했네요 드디어..
19이닝 1실점 방어율 0.47 아.. 설레발을 안 떨수가 없네요.ㅠ.ㅠ 정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배영수 소식 궁금해서 피마르는줄 알았네요.
10/04/13 23:01
두산은 오늘 정말 힘들게 이겼네요....
올해는 웬지 시즌 내내 기아와 피말리는 승부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일은 이현승 선수군요...다시 한번 기대합니다...
10/04/13 23:13
우와...솔직히 작년의 조정훈 선수는 성적이 좋긴 했지만 그래도 믿음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조핑크만 믿고 가야겠네요ㅠㅠ
10/04/13 23:38
곰탱이가 쓰러지질 않아 ㅠ.ㅠ
작년에도 곰 잡기 그렇게 어렵더니, 올해도 역시나 곰 잡기 왜이리 힘드나요 ㅠ.ㅠ ps) 석민어린이와 로페즈님이 안계시는 이번주를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새로 들어오는 용병만 믿고 가야 할 듯 ㅠ.ㅠ
10/04/13 23:39
현재 가장 강팀은 삼성이고, 그 다음이 두산, SK로 보여집니다. 다른 건 차지하더라도 장기 레이스에서 확실한 5명 선발이 제대로 돌아가느냐, 중간과 마무리가 튼튼하냐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죠.
삼성은 윤성환, 장원삼, 나이트, 크루세타, 배영수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상 없이 돌리고 있고(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제대로된' 고정 선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듯 합니다), 중간과 마무리는 말할 것도 없으니 이달 중 1위 탈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SK 역시 숙원사업이던 김광현, 카도쿠라, 글로버, 송은범, 엄정욱(고효준)의 선발 라인을 일단 완성했으니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풀코스로 두어 바퀴 돌려볼 텐데 부상과 같은 큰 변수만 없으면 자기 몫은 충분히 해주는 선수들로만 선발진이 구성된 듯 보입니다. 다만 시즌 시작과 동시에 가장 믿을만한 불펜투수인 정우람이 다소 혹사되고 있다는 느낌(6번 등판)이 드는데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해도 다른 중간계투 선수들이 정우람을 얼마나 쉬게 해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보입니다. (군입대 윤길현과 채병용, 부상 중인 전병두, 정대현의 공백이 확실히 크군요)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있는 한 투수진만 재정비된다면 가장 순식간에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팀은 SK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산은 이번 시즌 들어 매경기 아크로바틱한 경기를 선보이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히메네스, 김선우 외에는 제대로 된 선발 투수가 없다는 점과 임태훈의 공백이 커보입니다. 결국 두산은 1.5군급 투수진이 부상과 부진을 털고 재정비(김상현, 홍상삼, 성영훈, 진야곱, 김승회 등)되고, 부상으로 빠진 이재우가 복귀하고,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이현승, 왈론드가 정신 차리거나 새로운 용병으로 대체될 때까지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만큼의 승차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키는 전략이 가장 이상적인 행보로 보입니다. 물론 워낙 팀 구성이 탄탄한 팀인지라 작년 구멍난 선발진으로도 어찌어찌 상위권(잠시 1위도 탈환)을 유지했던 뚝심이 재현된다면 올시즌 막판까지 1위 싸움도 충분해 보입니다. ※ 매번 lotte_giants님 감사합니다.
10/04/13 23:57
배 에이스는 사실 저 1실점도 최형우 선수의 보이지 않는 실책 때문이라...;;;
저것을 포함해도 이미 17이닝 무실점 행진...;;; 진정으로 적성이 맞춰 잡기였나보네요...^^ 30살에 적성 찾은 우리 베덕스... 엘지 전에 좌타자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이제는 확실히 궤도에 오른듯 보입니다... 당분간 분석이 되서 공략되기 전까지는 안정감 있는 모습 보여줄 것으로 보이네요...
10/04/14 00:21
오늘 기아의 희망고문은 정말...
5할승률을 눈앞에 두고 계속 미끄러지네요. 지난번에도 9:10으로 패했던것같은데 두산에게 이거 계속 아쉽게 지네요.
10/04/14 00:35
두산은... 오늘도 중반까지 흐름이 LG와의 3차전과 똑같았습니다. 선취점 후 어영부영 실점하며 역전.
오늘은 다행히도 이원석이라는 One nignt star 탄생으로 또 한번 어찌저찌 넘어갔습니다만, 과연 언제까지 백업 요원들의 '돌아가며 One nignt star 탄생 모드'를 유지할런지... 현재 1위라는 위치는 사실 행운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8회에 등판할 Setup의 부재는 오늘 참으로 뼈아팠는데, 그럭저럭 충분히 제몫을 해주던 고창성 선수마저 8회에서는 힘겨운것인지... 임태훈 선수가 당분간 부재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성영훈 선수가 빠르게 전지훈련 모드로 돌아와 롱릴리프를 맡아주고 정재훈 선수가 Setup을 맡아줘야만 할 듯 합니다. 근데 그게 과연 단시간 내 가능할런지... 모쪼록 오늘 히메네스 선발 등판 경기도 힘없이 무너졌다면, 스윕도 걱정해야 할 판이었는데 다행히 행운의 승리를 얻었습니다. 어떻게든 이기는 팀이 강팀인 것은 맞지만, 자꾸만 '김광현 6이닝 무실점', 'SK 타자들 오늘도 특타' 이런 기사만 보면 한쪽 가슴이 아려옵니다. 또 언제 뒤바뀔런지...
10/04/14 00:52
0.325 0.565 0.650 = ?
타자의 가장 기본적인 타 출 장.. 음냐.. 그러니까 ops = 출루율 + 장타율 이니까 1.215.... 타율보다 .240이 높은 출루율?? 13경기 출장 득점 공동1위 홈런 공동1위 볼넷 단독1위.. 출장1위 이런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텔미야 격하게 아낀다~~ (김태완선수 저번주 주간 성적 4.6~4.11 31타석 22타수 7안타 .318 / .516 / .727 / 1.243, 3홈런 9타점, RC 7.7 김태균은 갔지만 한화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1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 출처 Istat) ++ 어라 삼진머진 최진행(혹은 삼진행?)선수와 안타머신 김현수 선수가 안타수가 17개로 동률.. (참고삼아 삼진21 볼넷1의 아름다운 비율을 보여주는 최진행선수는 타율 .309 출루율 .316.. 그렇다고 까는건 아님) 불펜진만 정리하면 한화우승도 꿈은 아닐듯 합니다. 읭?
10/04/14 01:36
올해 삼성은 무섭네요. 그토록 원하던 좌완 에이스에다가 배에이스의 부활까지.... 약간은 지쳐보이는 sk와 여전히 선발이 아리송한 두산보다 지금은 삼성의 상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정훈은 진짜 보물입니다. 내일 불쌍한 사도스키 좀 도와줍시다~ 타자들아
10/04/14 08:41
제발 이현승 선수 오늘은 안정적인 피칭으로 3실점 정도만 해주세요...
그 정도만 해줘도 마냥 고마워할 것 같은 두산팬이네요... 어제 경기 8,9회가 진짜 긴장감 최고였죠. 역전해버린 두산과 막판 다시 따라 붙은 기아 그리고 이용찬의 1.1이닝 무실점 마무리. 한점차 승리만큼 짜릿한 건 없네요.
10/04/14 09:16
팀이 이겨도 뉴스에는 기사도 안뜨고 김광현 '6이닝 무실점'기사만 있네요. 한화 선발 김혁민 투수가 훨씬 잘 던졌는데 말이죠...
빨리 팀이 정상궤도에 올라 이런 치욕은 없도록 합시다.~
10/04/14 09:16
설레발 떨면 안되지만, 드디어 배영수 돌아 왔나요?
삼성 올해 정말 무섭네요 . 투수진이 정말 완벽합니다 . 그놈의 변비야구만 극복한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
10/04/14 10:27
꼴쥐가 되니, pgr에서 엘지팬을 찾는 게 쉽지 않네요.
하지만 감독이 새로 왔고, 아직 성적을 바라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차차 잘될 거라고 믿어요! 박명환 선수, 오늘도 호투 이어갑시다! (하지만 최근에 느끼는건데, 더 큰 문제는 야수들이라는..)
10/04/14 12:53
이번 프로토는 오늘 경기 SK와 내일 오전 경기(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에 베팅했는데,
SK가 또 다시 빈타로 글로버의 선발 경기를 패배한다면 제 돈 만원쯤은 그냥 날려도 기쁠(?) 듯 합니다. SK를 싫어하지 않고, 아니 솔직히 그 짜임새와 전술을 굉장히 부러워하고 한국 야구의 레벨업 기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요즘 두산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지금이라도 SK가 의외의 패배를 좀 해줘야 가을에 경쟁이 될 듯 느껴집니다. 오죽하면 두산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두산에 베팅을 한 적이 없고 줄곧 SK에 베팅을 합니다. 통계를 전공한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리스크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단어인데 요즘 두산은 팀 전체가 리스크인 듯 싶습니다. 차라리 아예 지면 상대팀에 베팅이라도 하겠는데, 하루에 한명씩 돌아가며 스타탄생모드로 어영부영 이겨버리니... 아니면 상대팀이 알아서 무너져주거나. 그나저나, 어제 배영수 선수와 김광현 선수, 조정훈 선수가 아름다운 피칭으로 안구정화 시켜줬는데 과연 오늘 박명환 선수가 그 흐름을 이어줄런지 기대가 되네요. 이현승 선수도 물론 기대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려올 팀은 내려오듯이 올라갈 선수는 올라가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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