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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1 20:18:26
Name Ascaron
Subject [일반] 1박 2일 시청자 투어..
1박 2일 제주도로 가기까지의 많은 일들..

잘못된 만남 때문에 엇갈린 희비. 떡이냐 만두냐 그것이 문제로다~.

비행기로 타고온 팀들의 음식을 둘러싼 대결.

그러나 그것보다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장기자랑.

사실 이 방송을 보기전엔 세대차이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각기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 50대의 아저씨들과 아줌마들이 젋은층의 노래를 들으면서 덩실 덩실 춤을 추고 또 젊은 층은 중년들의 장기자랑에 호응을 잘해주며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걱정했지만 잘 나온 듯 싶네요.

mc 몽과 김태우씨의 하모니.. 다시 들어도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이수근과 은지원의 코미디 '키컸으면'
보는 저도 신났었습니다. 덩실덩실 거렸으니까 말 다했죠.

그리고 팀들의 공연과 오늘의 백미인 '내귀의 돼지'

인터넷이 한동안은 내귀의 돼지가 떠돌 것 같습니다. 충격적이네요. 진짜.

개사는 완전히 재밌다고는 할 수 없는데 강호동씨의 연습량이 보였던 만큼 대단하네요.


사실 그렇습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인데.. 이동할 때에만 간간히 보여주는 경치들.. 잠깐 보여주기식은 제가 봐도 좀 아쉽긴 합니다.

1박2일이 원래 그 경치와 함께 어우러지는 7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인데... 오늘은 경치 보다는 이야기에 치중된 느낌인지라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보여주겠지요. 하하하.


사실 저는 바리스타들과의 동호회로 1박 2일 팀에 신청을 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ㅠㅠ
다음 해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꼭 같이 가고 싶어요 크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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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1 20:20
수정 아이콘
왠지 다음주에 장기자랑 끝나면 경치따윈 없이... 헤어짐의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장면 보여주고 끝날 것 같은 1인....


그런데 왜 저는 보는 내내 국악고 학생들만 눈에 보이는지...
10/02/21 20:24
수정 아이콘
국악고 너무 예뻐요
DynamicToss
10/02/21 20:30
수정 아이콘
제주도 경치 따위는 이미 옛날에 다보여줬으니
행복한 날들
10/02/21 20:33
수정 아이콘
국악고 이쁘죠;;;
작년에 졸업연주회??에 가서 직접 보니까
더 이쁘더군요;;
역시 사람은 실물을 봐야... 응??
10/02/21 20:33
수정 아이콘
디음주는 경치 보여주는걸 가장한 미션하는거 먼저 보여주겠고, 그 다음 남은 장기자랑 보여주고 이것저것 좀 하다가 끝나겠군요.
오늘 정말 볼만했습니다. 소소하게 가족끼리 보기는 딱 좋았던...

유니버셜발래단 여자분들이 이쁘시더라구요.......으하하하하
박의화
10/02/21 20:37
수정 아이콘
내 귀에 돼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0/02/21 20:38
수정 아이콘
정말 내 귀에 돼지는 대박이었습니다. 한달정도 연습했다는데 정말 강호동씨가 왜 톱인지 알려준 무대라고 생각되네요....
10/02/21 20:40
수정 아이콘
박장대소하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항공대팀에 반하기도 했고요.^^;;
(항공대팀 리액션이 굉장히 좋더군요. 장기자랑도 멋졌지만.)
출연자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장기자랑도 장기자랑이었지만, 선상 공연 보고 이게 진짜 여행하는 맛이고, 출연하는 맛이지~! 이러면서 봤네요.
비행기팀보다 배팀이 더 흥겹고 즐거워 보였어요.^^
10/02/21 20:50
수정 아이콘
내귀에돼지는 강호동씨도 훌륭했지만

강호동씨와 환상의호흡을맞춘 백지영씨도 멋지더군요.

밀착해서 두분이서 춤출때 확실히 프로라는걸 느꼈습니다.
10/02/21 20:57
수정 아이콘
내귀에 돼지할때 자막으로

짐승돌이 아니라
그냥 짐승!!

인가 암튼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 크크크
데프톤스
10/02/21 20:59
수정 아이콘
1회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신분은 없으신가요.
10/02/21 21:07
수정 아이콘
참 관련이 없지만.. 1박2일 볼때마다 김종민씨 재투입은 무리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뭔가 핀트가 엊나가는거 같고.. 오늘도 별 비중도 없었고.. 다른 멤버에 비해 나서는게 없다보니 그 팀도 자연히 분량이 적고.. 그냥 6인체제가 훨신 나아보이는데 말이죠
Zakk Wylde
10/02/21 21:10
수정 아이콘
전 보지는 않았지만 거실에서 부모님이 정말 재미있게 보시더라구요. 박수까지 치시면서.. 우리집 강아지도 재미있게 보는듯한.. -_ -

저희 아버지는 내년에 환갑되시고, 어머니는 50대 중반, 강아지는 4살 입니다.
동료동료열매
10/02/21 21:10
수정 아이콘
Hateful님// 심지어 저번주였던가요. 전화할때는 통편집되더군요 ㅠ_ㅠ. 아직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너무 병풍느낌이죠.
학교얘들
10/02/21 21: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1박2일 시청자투어는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
일년에 2번했으면 좋겠어요 ~
식상해 지려나 ;;
돌고래순규
10/02/21 21:17
수정 아이콘
한체대 유도부 학생분들과 국악고 무용과 학생분들이 일일 보조 스태프? 로서 나왔을 때는

"아니... 왜 나왔지? 저건 진짜 아닌것 같아..."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10/02/21 21:20
수정 아이콘
약간 오그라들면서도 재밌더군요. ^^
10/02/21 21:23
수정 아이콘
연간 이벤트라고는 하지만 왠지 점점 배가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의 1박2일이네요. 오래전부터 복불복이 큰비중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장기자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리더군요. 정말 그냥 놀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느낌이네요. 차라리 예전에 한국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던
에피소드들이 위주였던 시절이 더 좋았는데 말이죠.
10/02/21 21:39
수정 아이콘
재밌긴 했는데, 너무 춤추고 노래하는 분위기에
그런 장면만 나와서 살짝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건강이제일
10/02/21 21:39
수정 아이콘
시청자 분들의 신선함이 좋네요~~
너무 지나치게 예능 타령하는 것 보다는, 그 순간을 즐기시는 시청자분들이 보기 좋아요^^
넘팽이
10/02/21 21:42
수정 아이콘
TV안보는 제가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 1박2일인데, 보고 있으면 옛날 어릴때 동네형들하고 놀던 생각이나서 항상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그리고 어느분은 만날 똑같은 복불복과 야외취침이라는데, 사실 매번 똑같으면서도 매번 이렇게 재미있게 만든다는것이 엄청 힘든겁니다. 그래서 더욱 1박2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은 콘서트 보는내내 몸이 흔들흔들했습니다. 정말 저기에 참가하고 싶었죠. 정열이 느껴졌습니다. 한 주 보낼 에너지를 1박2일이 또 채워주는군요. 최고의 예능프로그램답게 앞으로도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一切唯心造
10/02/21 21:48
수정 아이콘
전 그닥이었어요. 김종민씨는 왜 합류한건가 싶고, 1기에 나왔던 시청자는 왜 나온거가 싶기도 하네요
10/02/21 22:19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번정도나 두번은 괜찮다고 봅니다. 아주 재밌었습니다. 무한도전도 스케일 큰거보다 어제 재판처럼 조촐하게 노는게 재밌더군요. 거의 쉴세 없이 웃은거 오랜만이었습니다. 예능은 예능이죠. 선안넘고 재밌으면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포맷으로 저렇게 식상하지 않게 오래인기 유지하는거보면 1박 개개인 능력이 확실히 좋은거 같습니다.
나야돌돌이
10/02/21 23:23
수정 아이콘
내귀에 돼지가 대박이었어요, 흐흐
테란메롱
10/02/22 02:14
수정 아이콘
내귀에 캔디가 그렇게 많이 패러디되었지만 탑은 한민관의 내 뒤에 간디랑 내귀에 돼지네요.
김원준
10/02/22 02:37
수정 아이콘
요즘 1박2일 보면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많긴 한데 그래도 너무 좋은 이유는
부모님이 너무너무 좋아하신다는거..부모님 웃으시는거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는...히히
10/02/22 05:31
수정 아이콘
저희어머니는 대놓고 1박광신도인데 이번꺼는

저렇게 가수 불러다가 시킬거면 서울서 하지 왠 돈X랄로 제주도까지 갔냐

라며 불만을-_-;;
10/02/22 09:30
수정 아이콘
너무 부럽던데요? 저도 그 자리에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ㅠㅠ
이것저것 따지기에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웃음과 미소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지 마시고 과연 일반 시청자들에게 어느 프로그램, 어느 연예인이 일상을 탈출할 수 있게 해주며 옆집 친구, 형, 동생같이
대해 줄 수 있는가를 해보면....정말 부러웠습니다.
다음에 꼭 신청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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