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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2 16:11
저는 수능치고 당구를 딱 한 번 치러 간 적이 있는데요,
당구장 아저씨가 이러더군요. "내가 여태까지 당구장 하면서 니마이 못 치는 놈을 본 적이 없다." ... 그 이후로 근처에도 안 갑니다. 대신 볼링 좋아해요. 물론 당구도 TV로 보는 건 좋아합니다. 그 제각돌리기?라고 하던가. 그게 제일 멋진 듯..
10/02/12 16:21
10년째 200인데... 요즘은 당구칠 일이 잘 없네요.
고 이상천 선생과 김경률선수를 좋아하는데...첫번째 영상에서 브롬달에게 연속 15점을 내주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여자선수중에서는 괌의 진주 '샤넬 로레인'선수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그리고 양귀문 선생의 강의 잘 봤습니다. 한때 교본삼아 열심히 보았던 영상이네요 ^^
10/02/12 16:24
그옛날 TBC에서 당구 방송할때 고 이상천 선수 경기 많이 봤었는데
어느순간 돌아가셨다고 해서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즈음 해서 토비욘 브롬달을 처음봤는데 헉 했습니다. 세월지나서 봐도 여전히 최강반열에 있는거에 더 놀랐네요. 요즘은 김경률, 최성원 선수가 잘 하는것 같아요. 특히 최성원선수는 당구 기회만 잘 타면 유명해질것 같은데 (잘생겨서)
10/02/12 16:27
ThinkD4renT님// 음.. 제가보기엔 20개+마무리 한개 치는데 30분 40분 걸리는 200이라면(2명이서 칠때) 150을 놓는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150 치는데 하이런 10점에 친구랑 둘이칠때 20개에 마무리 한개놓고 평균적으로 25~35분 마무리 됩니다. 잡담하면서 대충쳐도 40분정도면 거의 끝나구요. 흐흐흐.
10/02/12 16:33
한국에 있으면 거의 매일 당구장을 가는데 미국서 당구를 못 쳐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마는 한 10년 쳐서 250 겨우 만들었어요. 당구를 10년을 쳐도 양귀문님의 저 동영상을 보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도 막상 당구대 앞에 서면 머리 속은 하얘지고 자신의 동물적인 감각을 믿을 뿐이죠...흐흐
10/02/12 16:38
5년됐네요 당구치기 시작한지.....
그렇게 열심히 치지는 않아서 150에 살짝 걸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구는 정말 쳐도쳐도 재밋죠..
10/02/12 16:41
당구를 처음에 진짜 칠줄만알때는 누구한테 배우는거 가장효과있나요? 저렇게 보는것보단 배우는게 나은데..당구장아저씨? 잘치는친구? 주위에 잘치는친구는 그렇게많이 없는데ㅠㅠ
10/02/12 16:43
WizardMo진종// 사기다만데요 크크 150이 그렇게 칠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 실력이면 사구칠 경우 5분내로 뺄수도 있습니다.
자기다마 5분내로 빼는 150은 없죠. 정말 가끔한번 나올 수는 있습니다. ⓑ
10/02/12 16:46
돈 바쳐야죠 뭐;;;
밀고 당기로 왼쪽 오른쪽 이론만 정확하게 알면 친대로 갑니다. 혹은 원하는 대로 가지않을경우는 그게 왜 그렇게 가는지 자신의 이론을 수정하고 이해하구요. 당구는 왼손의 모양과 오른손의 스트록 양발의 스탠스만 균형있게 잘잡으면 실력이 말도 안되는 속도로 늘어납니다. 물론 대게의 경우는 담배값 뜻기고 겜비 뜻기고 짱깨비 내면서 다시는 당구를 안친다고 후회하면서 배우는 거구요. 가서 쳐보고 안되면 사장님께 문의.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공치는거 정말 좋아하는사람은 옆에서 답답하게 공치는 사람 있으면 짜증나서 먼저 갈켜주려고 할겁니다. 흐흐흐
10/02/12 16:47
videodrome님// 4구는 한줄에 마무리 다섯개 놓고 친구랑 둘이치면 빨리치면 30분 늦게치면 45분~50분 내외로 치는거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다 그렇게 쳐서 사기라고 할만한 쳐지가 못되지요..
4구는 17(18?)점까지 쳐봤는데 한큐에 20개 넘겨야 수지를 올릴꺼 같네요;; 200이라고 보기엔 너무 미숙해서...
10/02/12 17:07
10년경력에 50치는 허접입니다.(물론 열심히는 안 쳤지요;;)
처음 친구들과 쳤을 때는 일주일만에 쓰리쿠션 빼봤고 한달만에 80으로 올렸지만, 단골 당구장 아저씨한테 제대로 된 자세를 배우고 나니 끝없는 추락만... ㅠㅠ 그나저나 금연에 공기 깨끗한 당구장 없을까요? 정말 좋아하지만 갔다 올 때마다 옷을 모조리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가기 꺼려지더군요.
10/02/12 17:36
Gpoong님// 샤넬로레인 선수를 좋아하신다구요? 실력때문에 좋아하시는거 아니시죠? 응큼하시군요... 크크크크 ㅡㅡ+
10/02/12 18:09
대학 다닐때.. 한참 칠때..
200 칠때.. 20개.. 가락2개는 20분 안에 끝냈었죠.. 그정도는 쳐야 200아닌가용.. 지금은.. 완전 시망이지만..
10/02/12 18:47
당구는 재미있는데 담배냄새가 싫어서 거의 안갑니다. 그 것만 아니라면 정말 재밌게 칠텐데
원체 담배냄새를 싫어하니까 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10/02/12 19:03
WizardMo진종님, 홍스매니아님// 본문에 제가 열거한 200이 3쿠션 20개+가락1개를 30-40분에 뺀다는건... 4구가 아니구 3쿠션을 그렇게 뺀다는 이야기입니다.. ^^;
Gpoong님// 물론 샤넬선수가 실력도 좋습니다만... 전 샤넬선수 경기할때... 경기는 눈에 하나두 안 들어 오던데... ^^;;;;;;;;;;;
10/02/12 19:42
피지알에서 당구얘기를 다보네요.
중고등학교 대학초반까지 당구장에서 아주 살았었는데..((500쳤답니다 흐흐)) 당구장 안가본지도 엄청 오래됐네요. 주변에 당구치는 사람도 없고..
10/02/12 20:04
몇몇 댓글에 당황스러웠다능... 내가 당구 완전 핫바리로 쳐왔나 싶어서리.... 본문에 분명 3쿠 20개에 가락을 30~40분에 뺀다고 되어있는데;;; 다마수 낮추라는 분들은 아마 4구로 착각하신 거겠죠?
10/02/12 20:25
당구수야 동네마다 다르니까요 저도 200인데요
우리동네 기준이면 3쿠션이라도 둘이 칠때 자기다마수는 평균적으로 30~40분정도면 빼야죠 4구는 20~30분이면 한게임 치는 거고요 오히려 전 3구는 저렇게 치는데 4구가 기준미달이에요 대신 가락 치는 게 운적인 면이 크니 마무리 가락공이 잘 안떠버리면 다마 다빼고도 한 없이 길어지기도 하죠
10/02/12 20:46
브롬달 선수는 우리나라 당구장에 가장 사진이 많이 걸려 있는 선수(물론 남자중에서만 ^^)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십수년동안 3쿠션 세계 최정상을 유지해온 대단한 선수입죠 재미있는 건 최근 몇년동안은 스타계의 택뱅리쌍처럼 세계 3쿠션계에서는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데릭 코드롱(벨기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라는 4명의 4대천왕이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주름잡고 있다는 겁니다 그 뒤를 마크코 자네티(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김경률선수등이 뒤따르고 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수원에서 매해 3쿠션 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위의 세계 랭킹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는 대회입니다 07년 우승이 다니엘 산체스 08년 우승이 딕 야스퍼스 09년 우승이 프레데릭 코드롱 선수였죠 당구라는 게 하는 스포츠지 보는 스포츠라는 인식은 별로 없었는데 국내에서 이런 대회가 열리고 또 그게 케이블에 중계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그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답니다 아마 올해도 가을쯤에 열리지 싶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겁니다
10/02/12 21:29
댓글들을 읽다보니 고수분들이 매우 많으시네요.
노력이 부족한지 재능이 부족한지 150이상은 늘지를 않더라구요. 지금은 치는 것 보다는 주로 구경하는 쪽입니다. 특히 세이기너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무대 매너를 참 좋아합니다.
10/02/12 23:36
저도 200인데 2명이서 치면 20~30분정도 걸리는것같네요
브롬달 선수 팬인데 참 얄밉게 칠때가 많아요^^ 예전에 이윤열선수 보는 느낌? 공수 모두 만땅으로 완벽한.. 언제 PGR분들하고 한겜 치는것도 좋겠네요
10/02/13 01:58
ThinkD4renT님// 쿠션 얘기한게 맞습니다..
대충 15개 놓고 치면 어지간히 못치지 않는한 30분안에 무조건 끝나고 잘맞는날엔 20분이면 마무리까지 풀거든요 20개 놓고치면 잘맞으면 30분 안쪽 좀 삽질하면 40분 안쪽에 끝나네요. 다른이들이랑 칠때 잘친다 는 소리는 들어도 사기다마라는 얘긴 아직 대놓고는 못들어봤습니다. 주로 치는사람들하고만 항상 쳐서 그런가... 물200이라는 친구들하고는 비슷하더군요. 꽉찬 150 물200 경계에 있다고 생각을 하긴합니다. 근데 잘치는 200이랑 쳐봤는데 확실히 틀려요. 그느낌이 안와서 아직 200은 안놓습니다;; 물론 몇번 쳐본다거나 죽빵을 친다거나 하면 합의하에 조정하죠. 욕 안먹으려면;;
10/02/13 02:00
ph님// 산체스 선수가 잘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기존의 세이그너 선수를 제치고 탑4에 들어갈정도인가요?
제가알기론 쿠드롱 딕 브롬달 세이그너 까지에서 탑4 라고 기억을 하고있었거든요..
10/02/13 02:04
50/80 칠때는 왜 저사람들을 공을 3개만 가지고 칠까... 그랬는데 실력이 늘수록 그이유를 알겠더군요.
4구는 초구포함 3큐 4큐에 끝나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다마수를 늘리다보면 늘어져요;;
10/02/13 02:19
WizardMo진종님// 세이그너 선수도 물론 대단합니다만 몇년동안 공식 대회에 출장을 못하고 있어서 열외중입니다
아시겠지만 터키선수인데 자국협회와 안좋은 일때문에 선수자격에 문제가 있었다네요 그래서 상리 인터내셔설이나 여타 이벤트대회에만 모습을 보일뿐 공식대회에 출전을 못하니 랭킹유지가 안되겠죠 작년 11월 수원대회에도 참가를 안 한것 보면 아직도 해결이 안된 듯 보이고요 다니엘 산체스선수는 탑랭커가 된지 꽤 되었습니다 몇년동안 세계랭킹 4위까지는 저 4선수가 서로 돌려먹고 있는 상황이지요 아무래도 4명중 가장 젊은 선수다보니 탑4중 떨어지는 선수로 그래도 산체스를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단기적인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나는 거지 실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10/02/13 02:42
생각난 김에 검색해보니 올해 수원 3쿠션 월드컵 대회는 4월달(04.06 ~ 04.11)에 열린다네요
해마나 일정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작년 11월에 열린 대회가 올해 4월에 열릴 줄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 글이 없었으면 모르고 그냥 넘어 갈뻔 했습니다 ^^ 저도 당구를 관람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지는 얼마 안됩니다만.. 수원 대회가 열리기 전에 소개차 관련 글 한번 작성해봐야겠습니다
10/02/13 02:58
헉.. 더 검색해보니 다니엘 산체스선수가 이달랭킹이 5위로 떨어졌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4위였는데 본문에도 글쓰신분이 링크 걸어주셨지만 바뀔게 뭐 있겠냐고 확인도 안해봤더니.. ;; 모르시는 분은 의아하겠지만 이게 놀라울 법한게 저 4명중 한명이 4위밖으로 나가고 다른선수가 4위내로 올라선 건 2006년 6월이후 처음이랍니다 2006년 6월이후라는 공식 홈피에서 과거 랭킹이 확인 가능한게 그때부터여서인거지 다른 선수가 그 랭킹안에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네요 -_-
10/02/13 03:26
200정도면 사구 안치고 3구만 치는 사람이고 나름 단골당구장이라서 다이 적응에 문제가 없다치면..
30~40분에 3쿠션 20개에 가락1개는.. 제기준에서는 사기다마는 아닌데요. 흠. 적절한듯합니다.
10/02/13 08:52
250이나 200이나 150 자기 점수를 놓고 동등한 실력의 친구랑 쳤을때 평균30분 내외로시간이 나오면 자기 점수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3쿠션 잘칠려면 죽빵 치시면 많이 늡니다.
10/02/13 14:36
ThinkD4renT님// 저도 삼구 이야기 했습니다^^
삼구 200이 20개 치는데 WizardMo진종님이야기대로 30분내에는 끝내야죠.. 마무리 2개까지 끝내고... 즉빵치면 200도 한키에 10개 이상씩 치는경우도 허다한대요.. 전 14개가 최고였지만... 사구는 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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