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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1 02:17:09
Name 연아동생
Subject [일반] 가해자가 물어주겠다는데 볼필요 없다는 피해자..
자동차 접촉 사고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저녁에 도움을 청하고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질게로 넘어 갔더군요.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2&sn1=&divpage=1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007

아니 대체 물어줄테니깐 얼굴좀 보고 차도 좀 보고 목격자도 좀 보고 하자는데

볼필요 없으니 범퍼값 사례비 위자료를 내놓으라 하네요..

아니 사고 장소도 모르고 피해자 차량도 좀 보자고 하니 볼필요가 없다니..

어제 사고사실을 알려준 보험회사직원분이 알려준 경찰이라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

그런데 여기서 의아한게 왜 경찰인데 경찰서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왜 자신의 핸드폰으로 알려주고

전화를 받았는데 경찰이라면 누구누구 조사관 입니다 이럴껀데.. 그냥 여보세요 이러고..

그리고 그 경찰이 저희 아파트 211동에서 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에는 211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사람 주소랑 차좀 알수 없냐고 하니.. 그건 모르고

핸드폰 번호만 달랑 주더군요. 아무튼 전화를 했습니다 피해자에게. 모르고 해서 죄송하다고 알았으면 그냥 갔게냐 하면서

말을 했지요.. 그런데 자기는 뺑소니 한게 열이 받는다고 조금 기스 났지만 범퍼값이랑 목격자 사례비 그리고 위자료 이것저것

달라는 군요. 치가 신형투싼인데 산지 얼마 안됐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일단 보자고 그리고 사고장소도 보고 목격자도 봐야 하지 않겠느냐.. 했는데..

그거 볼필요도 없다고 싫다고 잡아 때더군요.. 왠지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뀐 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 해주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치만 약간 기스 난거 가지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너무 억울 했습니다.

아버지는 부딪힌 느낌도 못받았는데 차에 기스는 나여져 있고 피해자라는 사람은 막무가내이고..

그리고 상대편 보험회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랑 같은 보험사더군요. 그러면서 합의하면서 끝나는게 좋을꺼 같다.

그래서 그보험회사 직원에게 그사람 차량을 물어보니 차량을 모른다 하더군요.. 무슨색깔인지도 모르겠고 주소도 모르겠고..

경찰도 모르고 보험회사 직원도 모르고 그사람 유령입니까? 조금씩 사기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보험회사 직원은 제대로 주차선에 정차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가 말하신 예상 경로를 따라서 걸어

가 보았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주차장에서 나와서 좌회전 한다음에 직진한다음 마지막 코너에서 우회전하여 나오는 그런 구조입니다.

사고가 예상된 지역은 마지막 우회전 코너 구간인데. 저희집차의 기스가 오른쪽에 나있습니다.

그런데 그 오른쪽은 주차금지 지역입니다. 왼쪽이 일렬주차구간 이구요.. 그리고 아버지 집에 들어오실땐 대리운전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그전에 대리운전기사가 기스를 확인했구요.. 아무튼 이래저래 안좋은일 연속 콤보네요..

그 재미있는 추노도 보기 싫을정도로 기분 나쁜 밤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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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태
10/02/11 02:34
수정 아이콘
차안에 차주가 안타고 있었다면 합의금 안줘도 됩니다. 그냥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범퍼만 교환해주시면 되요.

차량안에 사람이 안타고 있었다면 차 크게 박고 도망가도 뺑소니 처리 안됩니다. ㅡㅡ;
내일은
10/02/11 02:35
수정 아이콘
저럴 경우 귀찮아도 보험으로 해야죠.
가입된 보험 회사에 전화 걸어서 자초지종 이야기 하시고 보험 처리해달라고 하세요. 안해줄리도 없지만 이야기가 잘 안풀린다면 소보원, 손해보험협회, 보험피해자단체 등등 들먹이면서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Honestly
10/02/11 02:44
수정 아이콘
뭔가 냄새가 좀 나는데요.
보통 가해자쪽 보험사에서 처리하지 않나요.
피해자가 자신의 보험회사에 신고를 해서 합의를 종용한다는게 이상하네요.
뭐 정식으로 보험처리 절차밟고, 보험회사직원이 직접 조사하면 밝혀지겠죠.
설마 보험사직원과 피해자가 짜고 치는, 뉴스에 나올법한 일은.... 아닐거에요.
10/02/11 03:30
수정 아이콘
이럴경우는 보험처리가 해답입니다.
같은 보험사라고 하셨죠?
이 경우 금액이 커질수록 보험사에서도 자신들이 무는 금액이 많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철저하게 조사하죠.
보험처리 해버리세요.
나두미키
10/02/11 08:02
수정 아이콘
보험처리가 정답입니다.
그리고 연락 받지 마시고 보험사에 맡기세요..
단!!! 같은 보험사라고 해서, 절대로 한 명에게 양쪽 모두의 일처리를 맡기지 마세요.
본인 담당을 새로 지정 받으시고, 그분에게 잘 부탁 드리세요. 기본적으로 보험사가 동일한 경우 잘 처리해줄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적당한 비율에서 양쪽 모두의 보험료를 올리려 수를 씁니다. (H로 시작하는 모 회사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개인적 경험)
태바리
10/02/11 08:06
수정 아이콘
일단 보험처리 하시는게 답을듯한데 먼거 이상하긴 하네요. 하필 같은 보험사라 더 그러네요.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해보시고 사고접수가 어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해보는것도 방법을듯 하네요.
석호필
10/02/11 08:09
수정 아이콘
경찰청에 전화해서,, 전화번호갈켜주면서 경찰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운분이 있다고, 관할소속을 가르켜주지 않고,
경찰을 사칭하는것같은데, 좀 알아봐줄수 없냐고, 해당사시는 지역의 경찰청에 신고하시면 전화번호갈켜주면
정확히 갈켜주더군요.
이수철
10/02/11 08:27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공적으로 어디 전화할때 소속을 안밝힌것도 죄가 될수 있어요.
낼름낼름
10/02/11 08:46
수정 아이콘
일단 그 경찰분께 전화하셔서 어디소속 누구시냐고 여쭈어 보시고 해당 경찰서로 전화해 보세요.
10/02/11 09:06
수정 아이콘
사기 삘이네요. 일단 그 경찰분 신원 확인을 경찰서에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 다 녹음해두세요. 물어줄것 처럼 말하다, 가짜 경찰일때 그거 끄집어 내면 상대가 많이 당황할겁니다.
한 두군데씩 안맞는 것도 나올겁니다.
녹취해뒀고 핸드폰 번호도 확보했으니까, 그거 들고 경찰서가서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하면 그냥 말없이 끊거나 화내고 끊거나 둘 중에 하나 일겁니다. 211동도 있는것 처럼 얘기하다가 나중에 아파트 단지엔 211동 없다고 나중에 말해보세요
어차피 사기라는게 입증하기도 힘들고 구속도 하기 힘든거지만, 단 하나라라도 찔리는게 있으면 어중간한 사기꾼은 꼬리내립니다.
어중간한 사기꾼 같습니다. 진짜 사기꾼이라면 이런 어설픈 사기는 안칩니다.
똘이아버지
10/02/11 09:20
수정 아이콘
보험회사에서 가해자에게 피해자 연락처를 줍니까? 전 그랬던 적은 한번도 없는데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합의할 일이 아닐 경우에는 연락할 일이 없지 않나요?
10/02/11 09:29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조금.
다크드레곤
10/02/11 11:04
수정 아이콘
적혀진 상황만 봐서는 사기로 밖에 안보이네요..
참 요즘 별 놈들이 다 있네요..일단 경찰서에 문의부터 하시길~~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Old Trafford
10/02/11 11:45
수정 아이콘
경찰서에서는 자기 폰번호 잘안알려줍니다. 사적인 번호인데 알려줄리가 없을거 같네요
관할서에 연락하셔서 일단 맞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10/02/11 14:27
수정 아이콘
사기같네요.

아무튼 걱정하실 것은 전혀 없으니까 보험 처리 맡기시고 경찰서에 알아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경찰이 맞다면 '전화할 때 관등성명 안댔다' '일처리 이따위로 해서 되느냐?'라고 민원 넣고 '서장 바꾸라 그래' 드립 한 번 치신 후에 경찰청부터 시작해서 청와대 심문고에까지 민원 집어 넣으시면 나중에 '죄송하다'고 다시 전화올 겁니다....;;
10/02/11 21:01
수정 아이콘
사람을 받지않는이상은 뺑소니는 성립될수없습니다.
차만 받고 간것은 뺑소니가아니라 대물손괴로 별죄(?)가 안됩니다. 물어주면 그만이지요.
보험처리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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