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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4 02:12:07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잡담] 열일곱번째 - 마비노기 영웅전을 봉인하기까지
얼마 전 글을 쓴 마비노기 영웅전을 결국 봉인했습니다.

사실 제가 업무용으로 초중반 플레이를 분석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약 2주 이상, 꽤 오랜 시간 동안 붙들고 있었습니다. 분석할 만큼의 초반 혹은 중반 플레이를 하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내심 지속적으로 즐길 만한 게임으로 해 볼까 하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을 플레이했을 때 - 전투의 재미만 놓고 따지면 - WOW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꼈기 때이고,
둘째는 회사 사람들이 전부 마영전을 하는 분위기여서 같이 할 필요성이 있었으며.
세째는 제가 마영전을 한다 했더니 어떤 누군가가 '●●●씨는 WOW밖에 집중해서 안 하는 것 같군요'라고 제 신경을 건드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이유들 중 제가 가장 크게 움직이게 만든 이유는 세 번째였습니다.

작년부터 저는 한해 100 타이틀 정도의 게임을 해 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게임은 한 주에 한두 개씩이니까 50~60타이틀 정도고 나머지는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쪽이 되겠죠. 그리고 그것들 중 어떤 부분은 공무상의 게임분석 리포트가 되어 위로 올라가고 합니다. 물론, 그 게임에 정말 빠져 즐기는 사람과 비할 바는 아니나 적어도 그 게임을 붙잡고 이러저러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진지하게 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재미 이전에 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부분이니까요.

그런 저인데, WOW밖에 집중해서 하는 게 없다는 소리를 들으니 자존심이 상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광폭화가 되더군요. 뒤늦게 시작해서 레벨은 따라가기 어려우니 작정하고 잘 먹고 잘 살자 하는 쪽으로 목표를 수정해서, 딱 열흘 동안 경매장을 통해 보조무기 및 포션장사를 해 봤습니다. 결과는? 스킬북 다 사서 배우고 장비 다 맞추고 철광석 3,500개 정도와 120만 골드가 남았습니다. 반면 WOW밖에 집중 안 한다고 저를 힐난하던 사람들은 수리비에 허덕이면서 4-5레벨 때에 입던 천옷가지고 헥헥대고 있기에 살짝 비웃어줬습니다. (저 뒤끝 있습니다.)


각설하고, 마영전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면 제 지난 글에도 적은 바와 같이, 마영전은 프리미어 오픈 이후 프리미어팩과 캐쉬아이템을 판매하는 악질적 장삿속을 발휘하며 제한적 부분유료화 1기를 시작한 반면 마련해 놓은 컨텐츠는 매우 빈약했습니다. 높은 레벨의 장비일수록 수리비 압박이 심해 조금이라도 쉬운 던전을 돌면 이득은 커녕 던전 보상금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스토리도 빠르게 소진되어 10레벨 초중반 정도가 되면 스토리를 통한 레벨업이 힘들어져 의미 없는 던전플레이를 계속 해야 했고, 설령 할 것이 있다 해도 스킬포인트와 수리비, 실버토큰 등을 벌기 위한 노가다 강요 등의 문제가 있었죠.

그런데 얼마 전 그랜드 오픈(실제로는 부분유료화 2기)을 하면서 수리비의 압박이 더 심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장비의 노후도에 비해 수리비가 누진되는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리비가 올라가 버렸고 노후도에 따라 누진되기 때문에 수리비가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서너 배 혹은 그 이상까지 나오고, 인스턴스 던전의 보상비가 몇천 골드인데 반해 수리비는 던전 보상비 이상이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만 골드가 넘게 나오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사실 마영전은 게임 시스템상 골드 소모가 컨트롤의 유무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얻어맞으면 그만큼 방어구의 노후도가 빨리 올라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장비의 노후도에 따라 수리비가 누진되면, 많이 맞는 사람들은 돈도 많이 내라는 이야기가 되고 속된말로 '컨트롤 되는 인간들만 살아서 게임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이들은 노후도가 높아지면 수리비가 높아진다 하니 '그러면 장비를 새 것을 만들면 수리비가 낮아질 게 아니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입니다. 장비가 노후될 만큼 던전을 돌 동안 캐릭터는 가만 있나요? 아닙니다. 성장하게 되죠. 따라서 새로 맞출 장비는 적어도 이전 장비보다는 좋아야 하지만. 수리비에 허덕이는 이들이 방어구 하나당 몇천, 혹은 1만 이상의 골드와 함께 비싼 재료들을 포함하여 여러 재료가 필요한 새 아이템 제작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어찌어찌 돈을 마련해서 그 동안 성장한 자신에게 맞는 방어구와 무기를 맞춰 줘도 문제입니다. 마영전 뿐만 아니라 RPG에서의 수리비라는 것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기본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마영전에서도 고레벨 장비는 당연히 수리비의 기본값이 높지요. 그러면 그 장비는 노후가 안 되나 하면, 아무리 레벨이 올라가며 컨트롤이 늘었다 해도 게임의 난이도 역시 어려워집니다. 한마디로 '호박이 수박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더 악질적인 것은 마영전은 장비를 입고 던전에 들어가는 순간 이미 장비가 일정 정도 노후화되고 시작합니다. 설령 한 대도 안 맞았다 해도 던전을 들어가는 순간 장비가 이미 일정 정도 낡게 되고 시작하니 던전을 돌면 돌수록 비싼 장비가 노후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당연히 수리비의 압박도 더 거대해지는 것입니다. 던전 보상금으로는 수리비를 못 대는 순간이 오기 시작하면 그 이후로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절대로, 절대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악순환이 된다는 거죠.

수리비를 패치하기 전에도 고레벨 게이머들은 헌신의 인장을 얻는 등의 멘토 역할을 할 때 방어구를 모두 벗고 속옷만 입거나 저레벨 천옷을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골드 규제를 더 높여버렸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멘토 역할이 돈이 안 되어 힘들어집니다. 거기에 저레벨 던전의 최소AP도 없애버려 소위 말하는 '결전노기'조차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중저레벨 스토리들이 강화되었냐 하면 아니올시다고요. 콘텐츠 별로 없는 채 돈부터 받아먹기 시작해서 스스로 무덤을 파더니 수리비를 크게 높여 아예 진시황릉을 팠습니다.

뭐 사실, 저는 수리비 정도야 경매장을 통해 작정하고 장사하면 매점매석 같은 것 안 해도 이따금 싸게 나오는 원료나 필요한 만큼 사고, 그걸 재료로 이득이 될 만큼 최소한의 이윤만 보고 완성품을 팔아먹어도(박리다매 전략이죠) 돈이야 남을 만큼 벌 수 있으니 돈이 없어서 접은 것도 아니고 소위 '현질'을 할 만큼 제 손이 짧아진 것도 아닙니다. 캐쉬 아이템? 사는데 거부감 없습니다. 게임의 난이도? 쉽고 어렵고 그런 게 뭐 대수인가요. '모르면 맞아야죠'. 그게 이치입니다. 하지만 제가 잘 먹고 잘 산다고 그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죠.

게임머니의 의존성을 높이는 것도 모자라 게임머니를 반 강제적으로 많이 쓰도록 만들어 어떻게든 노가다를 시키고 새로운 콘텐츠 소모를 막으려고 하는 게임에, 그리고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간의, 사람과 사람과의 연락이라는 기본적인 수단마저 돈줄로 죄는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정말이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게임은 예전에 7년간 했던 리니지 하나만으로 족합니다. 그래서 120만 골드도 다 줘 버리고 털어버리고 나왔습니다.

참. 수리비에 비해 우편요금 개악은 정말 절실하지 않은 수준이라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인지 단적인 예 하나만을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남은 골드 중 50만 골드를 회사사람에게 그냥 넘기려고 우편으로 보내는데 특급 우편을 이용하니 배송료가 25200골드 나왔습니다.
(일반 우편으로 50만 골드를 보내면 10100골드를 뭅니다.) 정말, 너무 황당한 배송료를 물다 보니 한마디로 웃기지도 않더군요.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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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_maivia
10/01/24 02:33
수정 아이콘
The xian님은 역시 와우를 하셔야....
윤성민
10/01/24 02:34
수정 아이콘
첫댓글을 남깁니다. 전작인 마비노기를 즐겨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마비노기를 개발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나온다면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보완된 것이 아직 미흡하군요.
김민규
10/01/24 02:49
수정 아이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최근에 한게임들 중에서
정말 근 몇년만에 새로운 게임을 접하고
아 재미있다 이거 오랜만에 오랫동안 플레이할수있겠다 싶은게임이나와서
플레이하고 있지만 시안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너무 컨텐츠 자체가 부족합니다..
준비가 덜된상태로 게임을 오픈했다는 느낌뿐이네요...
말이 프리미어오픈 에 그랜드오픈 결국은 말장난입니다...
아직 오픈베타 수준을 벗어나지못한 게임부터 돈을 벌겠다는
넥슨의 빌어먹을 상술인게죠...
라고 말을 하면서도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잇는 제가참....
10/01/24 02:55
수정 아이콘
컨텐츠 부족상태에서의 오픈은 넥슨의 고질병인 듯합니다. 허스키익스프레스도 그러더니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죠 그나마)
10/01/24 02:58
수정 아이콘
유료오픈베타가 특기인가요 우리나라게임은 ..
차라리 와우를 안접해봤다면 모를까 접해본 이상
컨텐츠량에서 대부분의 게임들이 만들다 중간에 낸 느낌입니다.
10/01/24 02:59
수정 아이콘
사실 노후도는 클베때부터 적용한다고 이미 개발자노트에 있던 내용이였죠.. 단지 수치가 과도했을뿐.

금요일 저녁에 수리비는 다음 패치에서 개선된다고 올라왔으니..

p.s 우편으로 보낼떄 나가는 수수료의 경우엔..개편전에도 골드는 그정도로 수수료를 내고 있었습니다.
(표시를 안하고 인벤에서 낼름.. 해서 대부분 못느낀것 뿐이지요.. 올린건 물품 첨부 수수료뿐..)

p.s2 결전노기는 사실 막는게 맞지 않았나 싶네요.


단점도 정말 많지만, 단점 만큼이나 장점도 많기에 아직은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당.. 컨텐츠의 경우엔 회사 다니면서 하는 정도로는 부족하단 생각은 안들더군요.. (길드 내에서도 직장인들은 딱히 부족함을 못느끼고 있는지라.... 반대로 하드 유저들은 3캐러를 다 돌리는..)


뭐 가장 맘에 안드는건 캐시보다도.. 쉐도우 체널 안정화도 못시키고 오픈한 것이지만...
하늘하늘
10/01/24 03:18
수정 아이콘
C9는 안하시나요? C9리포트도 보고싶네요 ^^
씨구도 요즘 월챗에 운영욕을 바가지로 하고 있던데 이글 보니 씨구는 양반인가 싶기도 하네요.
부엉이
10/01/24 03:50
수정 아이콘
시안님도 게임밥먹는다고 들었는데..시안님이 관여된 게임은 어떤가요? 결국 던파로 회귀한 요즘..시안님처럼 깐깐한분이 만들게임이라면
할만할듯하네요.
10/01/24 07:10
수정 아이콘
워해머 온라인 아직 안해보셧을거같은데 현재 클베중이거든요.
3주간 금 토 일 진행하는데 이번주가 2주차고 다음주가 남았는데 클베 초대 코드가 있으면 하실수 있습니다.
한번 구해서 해보시면 새로운 시스템도 많고 RvR위주의 MMORPG라 뭔가 새로운걸 느끼실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자잘한 버그도 많고 그렇지만 이런저런 단점도 많지만.
제 기준엔 다 떠나서 시나리오(인스전장)와 필드 RvR로 많은 단점이 상쇄될수 있을정도!.
시안님 스타일을 보건데 공개퀘스트와 지식의 책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실것 같더군요.

워해머 온라인에 생각이 있으신데 주변에 클베 초대권 구하실데 없으시면 쪽지주세요.
박진호
10/01/24 07:58
수정 아이콘
저도 프리미엄오픈으로 하다가 자꾸 같은 던전만 돌게해서 접었습니다.
마음을 잃다
10/01/24 09:05
수정 아이콘
프리미엄 오픈부터 즐기고 있는데 무려 접속불가 문제가 있습니다
접속만 하려고 하면 넥슨닷컴 점검중이라고 서버에 접속 자체가 안됩니다
수많은 게임 에러를 봤지만 접속자체가 안되는 에러는 처음봅니다
꽤나 많은 사람이 동일한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저희가 어쩔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결국 강제로 접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딴 기본도 안된 회사 얼마나 갈까 싶습니다.
진짜 할만한 게임좀 없는지..쩝..
10/01/24 10:23
수정 아이콘
워해머 온라인은.. 클라이언트 용량이 거대한 장벽이 될법한.. 깔다가 용량에 접는 사람이 반은 넘을 기세....
The xian
10/01/24 11:24
수정 아이콘
Rocky_maivia님// 그래서 어제 죽음의 기사를 72까지 만들었습니다. 7번째 만레벨 만들어야죠.-_-

Leeka님// 저도 결전노기는 막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노가다를 할 수밖에 없도록 게이머들을 몰아세우는 부족한 콘텐츠가 언짢을 뿐이죠. 게이머들은 자기가 이득이 되는 플레이를 어떻게든 찾아내려 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게 결전노기니까요.

부엉이님// 지금은 게임을 만드는 쪽에서 좀 비껴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Arca님// 저야 주시면 감사한 일이죠. 지스타 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보고 싶군요.
권보아
10/01/24 12:40
수정 아이콘
'셋째' 죠..

워해머 개인적으로 하고싶긴한데 사양이 좀 높은것 같더라구요..
10/01/24 17:37
수정 아이콘
전 아이온을 거쳐서, 다시 리니지1 으로 복귀... nc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쿨하게 장비,레벨 신경안쓰고, 이겜 저겜 손댈수 있는 날이 올련지 모르겠습니다.
예루리
10/01/25 12:02
수정 아이콘
부분 유료화에 대해선 인벤토리와 속옷, 헤어스타일, 문신 등의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니 아직 용납할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경매장 이용권 같은 것은 아예 없애고 코어 재료 아이템의 거래 자체를 막았으면 싶더군요. 그리고 맛이 간 우편 수수료는 공지사항을 보니 우편 사기 시스템 방지를 위해서 도입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가정용 프리미어 패키지 판매 시점부터 플레이 했었는데 그때는 우편 수수료가 거의 없다시피 했었거든요. 아무리 사기 방지를 위해서라지만 좀 더 세련된 방법을 도입할 수 있는건 아니었는지 아쉽네요.

와우를 2004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는데 (북미 기준) 상용화 후 검은날개 둥지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8개월 동안 어떤 서버 퀄리티와 컨텐츠를 보여줬는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온을 했을 때도 그렇고 C9나 마비노기 영웅전을 할때도 어느 정도까지는 납득하게 되더군요. 인구가 밀집되었던 아즈샤라, 세나리우스, 달라란 서버는 2005년 3/4 분기까지 세 시간 간격으로 서버가 한 번씩 폭발했었죠. 루팅 랙은 어처구니가 없던 수준이었고 컨텐츠 쪽으로도 2005년 1월 중 만렙을 찍었는데 이후 석 달 가까이 4대인던만 돌았습니다. 도적으로 필살의 비수를 결국 주사위에 져서 놓치고 슬슬 정규공대 하나씩 생겨가며 화산 심장부 들이댈 때 까지 어둠추적자 가슴을 못먹어서 데빌사우르스 제작템 가슴을 만들어 입으며 아이언 포지 공개창에 상층 도적자리 하나 나올까 노심초사하던 기억을 떠올리면 놀칩 뚜껑 떨구기 위해서 결전노기 하는 쪽이 차라리 낫더군요. 불성 말기까지도 야성의 전장군 서버들에선 피크타임에 태양샘 레이드 진행이 곤란할 정도로 랙이 걸렸었죠.

와우도 검은날개 둥지가 나오고 아라시 고원 전장이 등장하고서야 게임에서 즐길거리가 확 늘어났기에 (오픈 베타 후 8개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도 그 정도 까지는 봉인하지 않고 관심을 두며 봐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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