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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3 04:21:48
Name GrayEnemy
Subject [일반] 박지윤 - Steal Away (주인공)


대부분이 박지윤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노래가 성인식입니다. 성인식은 JYP 에 들어가서 처음 내놓은 노래였고, 참 성공했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지윤의 1~3집의 그 청순하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너무 JYP식 음향 취향에 빠지지 않는 음악이 더 좋습니다. 이 노래도 CD가 없어서 수소문 한 다음에 중고로 사서 리핑해서 들을 정도죠. (뭐 앞으로는 자기가 산 CD 자기가 리핑해서 자기 MP3에 넣어도 저작권 법 위반...)

뭐 JYP에서 섹시 이미지로 혹사되던 박지윤은 이후 더이상 이런 이미지로 활동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JYP는 이를 매우 좋게 여겨서 소송을 걸어서 근 5년 넘게 가수로 활동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냈던 7집.... 참 이거 들으면 그간 가수로 활동하지 못했던 그 시간이 아쉽더군요.



p.s - 2집 엘범 자켓은 지금 봐도 진짜 아름답습니다. 지금봐도 박지윤이라는 가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이미지죠. 청순한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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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3 04:38
수정 아이콘
4집은 정말.. 앨범 하나만 놓고보면 잘된 앨범이지만 가수는 한방에 훅 간 앨범이죠.
GrayEnemy
10/01/23 04:40
수정 아이콘
KanRyu님// 자기가 추구하는 음악때문에 가수를 망치는 프로듀서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벌써 10년전 이야기군요.
10/01/23 04:42
수정 아이콘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름 기준이 있다면, 장르나 국적,외모는 절대 안가리지만 '가창력'이라는 개개인 마다의 모호한 기준보다는 (어차피 이것도 편차야 있겠지만..)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로 간주하되 그 독창성에 많은 점수를 부여해서 듣는걸 좋아합니다. 즉 남이 안가진 자기만의 흔히 말하는 보이스 칼라를 말하는거죠. 그러다보니 제게 소녀시대는 (당연히 전곡을 들어야 봤지만..) 제 아이튠즈나 MP3P에 넣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제시카양만은 개성있는 좋은 목소리를 가졌더군요 나중에 솔로로 앨범나온곡이 좋다면 구매의향있을정도로 말입니다.

글이 괜히 길어졌는데 그런의미에서 박지윤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매력있게 들리네요. 사실 여러 장르를 안가리기는 하지만 가요가 우선 순위에서 조금 낮다보니 발표되는 전곡을 들어보지는 못해서 이 곡 또한 접할기회가 없었나 보네요.
좋은곡 잘들었습니다.
어머니의아들
10/01/23 04:46
수정 아이콘
하늘색 꿈...

steal away...

아무 것도 몰라요...

고교 3년을 함께한 노래죠...

대학교 여름방학이던가...

성인식 크리...

그리고 저의 청순가련한 님은 가셨습니다...
10/01/23 04:4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오랜만에 스틸어웨이가 생각나서 멜론으로 들어보려했는데, 곡이 없군요-_-;
이상한 dj리믹스 앨범? 이런걸로만 있고, 아 이럴땐 정말 멜론 맘에 안든다는..
GrayEnemy
10/01/23 04:50
수정 아이콘
YoORin님// 온라인에서 절대 못구할겁니다. 회사에서 안풀었거든요. 멜론/도시락/싸이/네이버등에서도 못구할겁니다;

불법이나 직접 CD를 리핑하지 않는 이상 이 노래는 적법한 경로로 온라인에서 구할수 없습니다.
10/01/23 04:52
수정 아이콘
GrayEnemy님// 아 그렇군요..회사에서 왜 안풀까요 ㅠ 지금들어도 좋은 노랜데, 요즘도 음원구입 하는 사람들
꽤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에고..
텍사스전기톱
10/01/23 05:53
수정 아이콘
저문을열고 걸어들어가는....~ 아 이노래가 머였지.. 환상이군요..
여담이지만 이시절에 ses,핑클 안좋아하고 박지윤,디바를 좋아했습니다. 중학교시절로 기억되는데.......
친구녀석이랑 서로 다른 하이틴잡지를 사서 ses핑클부분은 친구 찢어주고 디바 박지윤 부분은 제가 찢어서 받었고..
참 유치한 기억들.. 크크크

저 콧소리심한 창법 매력적이라는.. 잘보구갑니다~
데스싸이즈
10/01/23 07:34
수정 아이콘
3집에 Broken 이라는 노래 아시는분 없나요?
그곡을 정말 많이 들었죠.
10/01/23 07:37
수정 아이콘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저는 대다수의 가수들이 저렇게 솔로로 활동하던 시절이 그립군요.
가끔그래.^^
10/01/23 07:54
수정 아이콘
전 하늘색 꿈이 참 좋앗던..
10/01/23 07:55
수정 아이콘
yoorin님//

너무 좋아서 이 페이지 못벗어나고 무한반복하다가 네이버뮤직에서 찾아봤는데
2집은 역시나 막혀있네요
근데 Best (Forever Park Ji Yoon)란 앨범에 steal away가 올라와 있네요
무슨 특별앨범식으로 나온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재생도 가능하고 mp3 다운도 가능합니다

싸이에서도 찾아보니 재생 및 BGM등록 가능한거 같아요
Go_TheMarine
10/01/23 08:05
수정 아이콘
전 박지윤 2집 자켓보다는 3집자켓이 정말 예쁘다는.. .
박지윤노래는 1집~4집가지고 있는데 3집이 제일 좋아요+_+
박지윤씨 실제로 뵌 적이 있었는데 너무 말랐어요ㅠㅠ
그당시 이정현씨 다음으로 마른 듯..
3집노래는 전 여자가 남자를 떠날때 라는 곡이 좋더군요~
10/01/23 08:1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좋아했는데...

4집 노래도 좋아했지만... 그뒤로 볼수가 없어서..ㅜㅠ..
10/01/23 08:37
수정 아이콘
음? 프로듀서 때문에 가수를 훅 가게 했다?
그런 갈대같은 가수는 처음 데뷔때~이미지 변신 전까지도 프로듀서의 장난감(뭐라 표현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좀 격하게 표현)으로 만들어진건가요;

분명 자신도 욕심이 있으니, 이미지 변신을 한 것 아닐까요... 단지 프로듀서의 욕심 때문에 가수가 훅 갔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언뜻 유재석
10/01/23 08:55
수정 아이콘
데스싸이즈님// 오 브로큰을 아시는분이 계시는군요. 작곡가로서의 주영훈을 정말 좋아하게된 노래였습죠. 무한반복해 들었던
10/01/23 09:21
수정 아이콘
Steal Away 정말 좋아했죠. 그리고 최근에 나온 7집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제야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고나 할까요?
색깔있는 좋은 가수인데 이제야 다시 활동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그래요.
강은백
10/01/23 09:40
수정 아이콘
불후의 명곡에 나왔던 정말 엄청나게 높았던 곡인데 그 제목이 뭐고
몇집에 있는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 없으신지요
썰렁한 마린
10/01/23 09:43
수정 아이콘
최근에 나온 7집 정말 좋습니다. 음악평론가들이 뽑은 2009 좋은 음반에도 뽑혔더군요
Charles님 처럼 앨범을 다 듣고나니 아.. 이사람이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은 이런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범이 전반적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끈적한 목소리가 참 묘한 매력을 주더군요
10/01/23 09:46
수정 아이콘
학생때 박지윤을 정말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댓글 하나 더 추가해봅니다^^
하늘색 꿈 듣고 반해서 3집까지 다 모았었는데요 4집때부터 약간 시들해졌네요
그래도 계속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앨범(테이프+.+)째로 계속 듣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lafayette
10/01/23 09:53
수정 아이콘
강은백님// 아마 '환상' 일 것 같네요.
강은백
10/01/23 10:00
수정 아이콘
lafayette님// 감사합니다. 제목을 몰라서 여태컷 가버려를 듣고 있었습니다^^
하늘색꿈은 원곡을 부른 로커스트 노래도 정말 좋습니다.
달덩이
10/01/23 10:1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래간만에 좋아했던 노래를 듣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관심좀
10/01/23 10:23
수정 아이콘
박지윤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그 루머 때문에 활동을 접었던게 아닌가요??
알려주실분~
inte_gral
10/01/23 10:57
수정 아이콘
steal away는 m-net에서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정태영
10/01/23 12:29
수정 아이콘
환상은 정말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90년대 아이돌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아이돌 노래 중에 이만한 노래는 없었던 것 같네요.
Kaga Jotaro
10/01/23 13:09
수정 아이콘
오오 제목보고 바로 광속클릭
4집부터 좀 많이 아쉬웠죠. 앨범은 잘됐지만, 그저그런 이미지로 소모되다 버려지겠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작년에 낸 컴백앨범을 참 좋아라합니다.
growinow
10/01/23 15:52
수정 아이콘
이게 2집이였죠? 이노래랑 3집에 '가버려!' 좋아했었는데 말이죠.(베르단디처럼 이마가운데 뭐하나 박고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4집 나왔을때 '저게 뭐하는 짓이야.. '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10/01/23 16:46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노래네요. 저는 '하늘색 꿈'으로 활동할 땐 별로 팬이 아니었다가, 이 노래가 나오고 또 '고스트'라는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오면서부터 팬이 됐었죠. (혹시 고스트 아시는 분 계시나요? 장동건, 김민종, 김상중, 명세빈 등등이 나왔던 약간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드라마였는데, 전 이거 엄청 좋아했어서;;)
10/01/24 04:02
수정 아이콘
4집 이후 아티스트로서 생명이 끝났다기 보다는
퍼포먼스를 하는 댄스가수로서의 생명이 끝났다고 봐요.
(박지윤씨의 매력은 뛰어난 비주얼도 있지만, 그 독특한 음색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오히려 미래가 더 기대되는데... 비록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잊어가고 있다 해도.
Ace of Base
10/01/24 05:00
수정 아이콘
전 이노래듣고 바로 앨범 구입했죠.
노래들 다 좋았습니다.

내눈에 슬픈비는 여전히 좋다는..
스틸 어웨이라는 곡은 대한민국 노래 역사상 최고의 반전인듯 -_-;;

고교시절때 정말 박지윤....이때 너무 빠져있었죠 저는..흑흑.

물론 위에 써주셨다시피 누군가를 만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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