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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2 22:29:07
Name 좋아요
File #1 걸그룹페스타.jpg (104.8 K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썸머 걸그룹 페스타 6월 라인업 3팀 단상



마마무 - 음오아예

근 한달전 쯤에 [가장 전술적인 자유도가 높은 걸그룹. 마마무(https://ppt21.com../?b=8&n=58378)]라는 글을 썼었는데, 그 글을 쓴 보람이 느껴지는
이번 컴백입니다. 노선자체는 기존의 재지한 스타일에 비해 좀더 대중성있는 방향으로 틀었지만 여전히 그녀들은 그녀들 답습니다.
전술적 자유도 얘기에서 했었던 네명 모두 어떤 포지션을 해도 최소 기본이상 최대 타그룹 에이스급만큼 한다는 점이 이번 활동에서 많이 드러나는데,
드디어 서브래퍼 화사가 공식활동에서 랩을 하고, 서브보컬인 휘인이 킬링파트에 자주나오고, 팀내 최고의 성량과 고음을 가진 솔라가 다소 
비주얼멤버스러운(물론 이 팀의 양대 비주얼이 솔라-문별이기도 하지만)롤을 맡았음에도 엄청난 퀄을 보여줍니다. 
6월 라인업 팀 중 가장 맘에 들어요. 노래에 대해 잠깐 언급하자면 재미요소를 주려고 반전을 넣은 것이기도 하지만, 여덕몰이형 걸그룹인 마마무의 색채를
가사에 살짝 녹인게 아닐까 합니다.(특히 문별양 같은 경우는 정말 가사속 이야기같은게 실제로도 있고 남을만한 잘생김 멤버라-_-)

여하튼 여러분 휘인덕질하세요. 두번하세요.



AOA - 심쿵해(하트어택)

물론 개인적으로 호불호한 때가 있기도 했지만 살다살다 [다된 AOA에 용형뿌리기]라는 표현을 쓰게 될 정도로 용형을 혹평할줄은 몰랐네요.
이번 AOA의 컴백은 그녀들의 그레이드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아주 그게 잘 무르익어왔죠. 여아이돌로서는
지옥과도 같았을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여튼 나름의 성과를 거둬 폭발적인 인지도를 쌓은 지민에, 마리텔을 포함해 거의 준 MBC공무원화 되가고 있는 초아,
비주얼에이스로서 연기에 광고에 착실히 커리어 쌓는 설현, 작년 연기에 이어 식신로드 엠씨자리를 꿰찬 민아에, 웹드라마에 진출한 유나,
개인으로는 아니어도 조를 짜서 여러 예능에 출현한 혜정,찬미 등등 이번 활동의 폭발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작을 멤버들은 충분히 쌓았고
회사 FNC도 기획사로서 모범에 가깝게 컨셉도 잘잡고 컴백 일정을 설정해왔었으니 정말 딱 노래하나 최소 평타급만 되면 된다 싶었는데 이걸 용형이..-_-)

노래에 대한 호불호은 제껴두고 제가 비판하고 싶은건 멤버들 기용이 완전 망 오브 망이라는 점인데,
첫째로 팀 AOA 활동곡 양대 에이스인 지민과 초아의 능력이 전혀살지 않는 곡이라는 점 하나.(지민파트 왜때문에 일케 적음요-_-?)
오토튠난무에 음색깡패이자 보컬2인자인 유나의 음색도 전혀 살지 못했고. 오로지 정말 비주얼쩌는 이쁜 여자애 그룹 AOA로만 보고
이 노래를 만든 필인데. 작년에 짧은치마를 긁었던 바로 그 용형이 맞나 싶네요.

우주의 기운이 모였을 때 딱 폭발해야 팀도 확 올라가는건데, 그건 뭐 그냥 물건너갔다고 보네요. 이만큼 판깔리기도 힘든데.
어찌저찌 평타친다고 해도 노래가 잘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팀이 인기가 상당히 높아졌고 비주얼이 정말 죽여주게 뽑혔기 때문이라고 봐야 
마땅할 것입니다. 여튼 결론은 [이번이 AOA와 용형의 마지막 합작품-_-]





씨스타 - 쉐이크 잇

음악자체는 전형적인 씨스타표 여름노래고, 뮤비 때깔 괜찮고 멜로디라인 많이 들어본 것같지만 그래도 좀 무난한거 같은데..
[왜 이렇게 노래가 느리지]라는 느낌이...-_-a 느린게 꼭 잘못되었다고 할수는 당연히 없는건데 그래도 작년 터치마이바디 만큼의
속도감은 되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 기분이. 가사도 그렇고 노래의 기획목적도 딱 신나게 즐겨보자꾸나~하는건데 신이 나기엔 곡 전개도 그렇고
뭔가 좀 느려요. 음알못이라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지만 여튼 느립니다.-_-a 이 속도감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어째서인지 그간 씨스타의
명곡속에서 노래를 캐리한 이런저런 멤버들의 전법이 곧곧에서 사용되긴 하는데 흐음- 과연 대중반응은 어떨런지. AOA만큼은 아니지만
이 곡도 설령 흥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씨스타의 공이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대략적인 잡담

1. 노래는 마마무 > 씨스타 > AOA 순으로 제 취향.

2. 세팀 중에 음악방송 1위하는건 씨스타 한팀 뿐이지 않을까. 하지만 음원은 음오아예가 롱런할 듯.

3. 이번활동이 재미없게 끝나도 AOA멤버들의 개인활동은 활발할 것같음. 다만 글케 되면 개인은 흥하고 팀은 뜨뜨미지근한 그런류의 팀으로 커가날 갈 가능성이 있어서리 회사로서나 팀으로서나 딱히 반기기만 할 일은 아닙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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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Bear
15/06/22 22: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AOA는 매력있는 유나와 초아, 지민의 음색을 완전 기계음 버범속에 넣어버려서.. 전혀 들리지 않을정도로 만들어버렸네요.... 뭐 그와 별개로 AOA가 멜론 2위를 오늘 하루 내내 찍고 있는데.. 이것도 참... AOA가 많이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이번 앨범과 이다음 앨범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이번작은 실패인걸로.. 아무래도 자기복제 3연타 이후의 상큼한 음악으로 바꾸고 싶은 노력이 보이는데.. 하필 용형... 씨스타 노래는 지금 처음들어봤는데... 영 아니네요..
iphone5S
15/06/22 22:35
수정 아이콘
AOA노래는 전형적인 선병맛 후중독으로 다가오고잇네요 흐흐 좋아요.
대장햄토리
15/06/22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음오아예가 제일 취향이더라구요..흐흐..
마마무 롱런 하길..
15/06/22 22:38
수정 아이콘
세 팀다 좋아하는 팀들인데 다들 이번에는 그다지 좋지 않네요. AOA는 정말...
15/06/22 22:40
수정 아이콘
전 AOA 진짜 좋은데...
F(X)를 좋아했어서 그런지 노래 굉장히 매력있고 컨셉도 너무 좋아요
전 닉이 설리였습니다
모여라 맛동산
15/06/22 22:42
수정 아이콘
걸그룹만 참가한 페스티벌 안내글인 줄 알고 들어온 1인...
근성러너
15/06/22 23:18
수정 아이콘
2인..
15/06/22 22:45
수정 아이콘
심쿵해는 노래 호불호를 떠나서 처음으로 냉면 들었을때 느낌이 들어서 좋았네요.
아 이거 누가 들어도 대놓고 여름노래잖아 싶은 청량감 있는 사운드.
15/06/22 22:45
수정 아이콘
씨스타 먼저 듣고 AOA 들었는데 AOA가 더 좋더라구요
마마무가 셋 중에선 제일 좋네요
The Last of Us
15/06/22 22:46
수정 아이콘
AOA가 생각보다 노래가 잘 안들어오네요 하아...
거참귀찮네
15/06/22 22:5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서는 단연 AOA가 원탑이네요. 가사 잘 안들린다는 얘기 듣고 들었는데 외국곡보다는 잘 들리니까...(영어 몰라요 ㅜㅜ) 곡을 너무 겹겹이 쌓아둬서 작곡/편곡 능력으로는 탑급으로 곡을 뽑았지만 직관적으로 듣기에는 대중이 처음엔 혼란스러워할것같아요.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듯하지만.. 신나고 시원한 느낌이 좋습니다. 비트감도 좋구요.
이단옆차기는 어디서 익히 들은 곡 살짝쿵 변조해서 곡 내놓는거에비하면 최근 곡들은 힘이 좀 빠졌는지 여름에 어울리지 않게 좀 쳐지는 곡이 씨스타에게 갔네요.
마마무의 곡은 김도훈의 여러 미디엄탬포 곡들처럼 세련되게 잘 나왔습니다만 뭔가 차분한.. 흥이 날랑말랑 한게 아쉽습니다.

앨범으로 치면 마마무 곡은 타이틀 곡 앞에 나오는 첫번째나 두번째 트랙. AOA는 타이틀 곡. 씨스타는 흥행 실패한 앨범의 타이틀 곡. 정도 되겠네요.
일체유심조
15/06/22 22:53
수정 아이콘
와 저랑 생각이 왼전 똑같으시네요.
마마무 들었을때 드디어 마마무도 확실히 뜰 곡이 나왔구나.
aoa는 듣보 시절도 곡은 나름 괜찮았는데 이건 망이네.
시스타는 인트로도 좋고 뮤비도 좋은데 다 듣기엔 좀 지루하다.
마마무 이번엔 진짜 잘 될거 같아요.
에이핑크초롱
15/06/22 23:10
수정 아이콘
세 팀 노래가 다 뭔가 아쉽네요.
결국 기존의 팬덤, 예능에서 주목할만한 활동, 특징적인 안무, 무대 퍼포먼스 같은 노래 외적인 요소들이 인기에 더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요.
걸그룹 인기라는 게 워낙 예측불가인 것 같아서요 뭐라 예상을 못하겠네요.
drunken.D
15/06/22 23:10
수정 아이콘
마마무 한표 주면서..덧붙여 마마무의 완성은 화사 아닙니까??
팬심담아 화사 응원해봅니다!!
15/06/22 23: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마마무>>>씨스타>AOA 순이네요.
와 진짜 aoa랑 씨스타 노래가 이렇게 구릴줄이야... 이번에 걸그룹대전이라고 다들 칼을 갈았을텐데 이런 노래퀄로 걸그룹대전에 참전하다니 의아합니다.
마마무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이번에 확 뜰 수 있길
최종병기캐리어
15/06/22 23:30
수정 아이콘
마마무 : 걸그룹 팬력이 어느정도 쌓인 사람들에게나 인지도가 있는 마마무인데, 노래만으로는 '빵'터지기에는 힘들어 보이며 뭔가 터닝포인트가 없다면 '노래는 좋았는데 안뜬 그룹'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위기감이 느껴짐.

AOA : 짧치, 단발머리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적어보이나 그래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AOA빨로 어느정도까지는 갈듯. 설현이 '수지'와 같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초아가 예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따라서 롱런이냐 아니냐가 갈릴듯.

시스타 : 시크릿급 자기복제. 하지만 전 곡에 비해서 흥도 덜하고 '팍' 꽂히는 것도 없는 그냥 시스타표 중박노래. 음원깡패로 장기간 군림하면서 멤버들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듯하고 이제와서 컨셉을 바꾸기에도, 그렇다고 계속해서 밀고나가기에도 애매한 상황인듯하다.
양념게장
15/06/22 23:45
수정 아이콘
마마무는 그냥 비디오 안 보고 노래만 들을걸 하는 생각입니다. 비주얼들이 제 취향은 아니네요...
주본좌
15/06/23 11: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법돌법돌
15/06/23 00:04
수정 아이콘
노래퀄 자체는 마마무가 제일 낫고

AOA나 시스타는 곡빨 못받을듯.. 그냥 인지도빨로 이어나갈 듯 합니다
ll Apink ll
15/06/23 00:13
수정 아이콘
제 느낌에는 마마무>>시스타>aoa 네요

마마무는 확실히 치고나갈 발판이 될만한 곡을 만난거 같습니다. 기존 노선과는 조금 다르게 대중성과 타협하면서도 정체성을 완전 버린건 아니라 기획의 승리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합니다.

시스타는 노래 자체는 무난하거 같은데 확실히 신나질 않네요. 개인적으로 i swear부터 잘 안듣게 되네요. 정점 찍고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AOA는 기계음이 좀 거슬리긴 한데, 직전의 3연타와는 느낌이 많이 달라서 이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부정적으로 작용할지;

음원성적은 아무래도 인지도상 시스타-AOA-마마무 순이 되지싶은데 과연 변동? 반전?이 있을런지.. 흐흐
더미짱
15/06/23 01:17
수정 아이콘
평소에 막 챙겨듣진 않고 이렇게 pgr에 올라오는 글들 통해서 한번 듣는정도인데 저는 시스타 노래 너무 별로인거 같아요

신나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막 가창력 엄청 뽐내는것도 아니고 애매한거 같아요(첨 틀었을때 끝까지 못들었어요)

AOA는 그래도 신나는거 같아요 뮤비라 비쥬얼들이 좋아서 속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흥이 좀 나서 이게 더 좋네요

마마무는 익숙치않은 그룹인데 멤버들이 좀 똘끼들이 있어보여서 재밌네요 개인적으론 마마무=아오아>>>>>시스타 순이에요
arq.Gstar
15/06/23 01:27
수정 아이콘
여름엔 역시 별생각없이 편하게 들을수 있는 노래죠
그 와중에 '우리가 OOO다!' 라는 내용을 잘 살린 AOA 승리인듯
Anti-MAGE
15/06/23 02: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노래평으로는 마마무가 제일 좋지만.. 역시나 가요계는 인지도싸움인지라.. 씨스타>AOA>>>마마무 이렇게 될것 같습니다.
호구미
15/06/23 06:55
수정 아이콘
AOA는 곡이 아쉬워서 곡빨보단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로 가야될 거 같아요. 문제는 걸핑이 칼을 갈고 있다는 건데...
15/06/23 09:09
수정 아이콘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서 마마무 같은 팀이 성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15/06/23 09:28
수정 아이콘
마마무는 데뷔때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이번 곡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멤버들이나 PD나 모두 좋은 방향설정을 하고 나아가는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AOA는 이제 용형과는 결별해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7월달에 나올 다른 팀들이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줄을 세워봤을때 하위권이라고 보고,
기존 발표곡들 보다는 확실히 호불호가 더 갈릴듯 싶은데 저는 불호쪽입니다.

씨스타는 음원 1위는 하겠지만 너무 무난하다는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결국 음원싸움은 씨스타>>AOA>>>마마무 가 되겠지만
제 평점은 마마무>>>>>씨스타>>AOA 네요.
15/06/23 09:44
수정 아이콘
[오로지 정말 비주얼쩌는 이쁜 여자애 그룹 AOA로만 보고 이 노래를 만든 필인데.]

제가 생각했던거랑 완전 똑같은 평이네요. 짧은치마 - 단발머리 - 사뿐사뿐 까지는 뭔가 'AOA'스러움이 있었는데, 이번곡은 너무 실망입니다.

시스타는 듣자마자 왜이렇게 러빙유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터지지 않는 러빙유] 느낌이 나서 미묘하네요...

마마무 이번 곡은 진짜 괜찮네요. 이전 곡들은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번 곡은 제대로 취향저격당했습니다.
Cafe Street
15/06/23 11:24
수정 아이콘
셋다 확 와닿진 않네요. 그나마 씨스타가 낫구요.
씨스타 노래는 효린이 있어서 가능한 장르들인데 너무 그것만 밀고나가니까...
확실히 다른맴버들의 가수적 역량이 아쉽네요.
마마무는... 노래가 아무리좋아도 뜨기힘든 이판이다보니 이슈메이커가 필요한데
넷상 반응들만보면 죄다 호감인데 현실은... 모그룹이 생각나네요.
연아킴
15/06/23 12:03
수정 아이콘
마마무 노래가 좋은 이유는 레퍼런스가 기가 막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Janelle Monae - Electric Lady

어째 에이오에이, 씨스타도 영 신통치않은 음악을 들고나온건 맞는것같아요
쏭사리
15/06/23 23:1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그룹순으로 따지면 aoa>>>>>씨스타>마마무 인데, 이번 노래는 마마무>aoa>씨스타네요
마마무가 아주 좋다기보단 aoa랑 씨스타 이번 노래들은 여태까지 노래들중에 제일 별로인거 같아요 흑흑
aoa 컨셉은 진짜 맘에 드는데 노래가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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