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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8 12:23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어제도 자기전 채널돌리다가 걸려서..결국 끝까지 보고 말았네요. 뭔가 해결책을 준다기 보다....말해봐 내가 경청해줄께...그리고 위로해 줄께....의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와 동시에 날카로운 촌철살인 한마디씩 나오고... 따뜻한 유머라는 배경속에 여러 토크가 나오고.. 김제동은 역시 마이크를 잡아야 제맛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5/05/18 12:26
김제동 식 토크콘터스 티비 판 버젼이라고 해야될까요. 처음보면 재미는 있는데 같은 식의 내용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 이러한 매너리즘을 김제동이 떨쳐내고 잘 이끌어 간다면 순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5/18 12:31
어제는 마리텔때문에 못봤는데
2회까지 본 느낌은 너무 객석중심이다 보니 뭘 말하려다 안한 느낌이 강하고 뭔가 진행의 흐름이 뚝뚝 끊혀 집중이 안되더군요. 패널들은 솔직히 왜 나왔는지, 게스트가 나와서 하는 게 뭔지 알수가 없더군요. 기대하고 봤다가 조금씩 실망중입니다.
15/05/18 12:34
음...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딱 볼 사람들을 노리고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요. 그동안 김제동이 예능에 맞추려고 했다가 별로였는데 이번엔 반대로 예능을 김제동에게 맞춰보자는 형식이랄까요. 그러니 김제동에게 맞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할 프로그램이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김제동이 그동안 예능에서 잘 안 풀린 이유를 그대로 답습할 뿐인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케이블에서는 그 정도로 생존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김제동은 차라리 무도에서처럼 주변에서 휘저어주는게 낫겠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15/05/18 12:40
전 외국에서 살아서 따로 할게 없다보니 예능 프로를 거의 다 보는데 이건 1화를 다 보지도 못하고 다른거 틀었네요. 여자친구도 이거 곧 망할거 같다고 ...
15/05/18 13:09
위의 Shandris님 말씀처럼 딱 볼 사람'만'을 위해 만든 프로 같습니다.
프로그램으로서는 그게 한계점이자 단점이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볼 사람'이 딱 망하지는 않을 만큼은 있길 바라 봅니다 흐흐...;
15/05/18 13:23
사실 김제동의 화법은 몇년 전부터 발전이 없어요. 매번 같은 식의 애드립, 비슷한 레퍼토리죠.
오히려 그의 정치색(실제로 있건 없건을 떠나 이미지상짜여진)이 아니었으면 더 이전에 사그러들었을 겁니다.
15/05/18 13:38
재미없습니다.
한가지 주제를 놓고 얘기를 하면 좋을텐데 이고민 5분 저고민5분 게다가 전부 참석한사람들의 의견만 물어보고 중간중간 애드립..얘기의 깊이가 거의 없어보여요 게다가 나름의 고민을 얘기했는데 그걸 웃길려고 드립치는것도 조금 아쉽더군요 아마 3회부터는 안볼듯합니다
15/05/18 14:46
제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는데 오래 갈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처음에야 어느 정도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나올 내용이 너무 뻔해서요. 시청자보다는 참여한 관중이 재밌는 프로그램이라서...
15/05/18 15:22
흐흐 생각보다 잼없게 보신 분들이 많군요. 제가 김제동에게 원래 큰 기대가 없었어서 더 잼있게 다가왔었을 수도..
제가 무엇보다 괜찮게 보았던 점은 최근의 상담&고민류(힐링류의 열풍 이후)의 프로들 처럼 자신의 얄팍한 세계관에 의해 결론내는 정답을 제시하지 않고 개개인의 고민-가족, 회사, 인생 등 - 이 사실 대부분 사회적인 문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개인에게 이렇다할 충고를 하지 않는 태도(어쩌면 깊이가 없는 내용)라고 할 수 있겠네요.
15/05/18 16:57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제가 김제동 팬은 아닌데, 방송인으로서의 모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본다면 인성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지라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15/05/18 18:54
저도 김제동 팬은 아닌데 이상하게 저랑 유머 코드가 맞는 건지, 그가 어디서 무얼 하건 빵빵 터져요.
그래서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아무튼 이거 한번 봐봐야겠네요.
15/05/18 22:00
댓글들이 비호에 많이 기울어져 있네요 ㅠ.ㅠ
전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라는 측면에 맞춰서는 부족하다는 점도 시인합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비슷한 레퍼토리를 얼마나 다채롭게 표현하는데 롱런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시망이라 가슴이 먹먹하네요 ㅠ.ㅠ
15/05/19 23:25
이 글 때문에 봤는데 덕분에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네요.
리플이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데 원래 MSG에 길들여지면 천연 조미료는 맛이 없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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