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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8 17:2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실무진들 좌천당했네요. 민간인인 정윤회씨가 비서3명한테 직접 청와대 내부정보를 전달받은건데 어마어마한 사람인가봐요. 감찰내용이 비서실장→대통령한테 전달되는 과정도 없었고, 정윤회한테 정보를 빼돌린 실무3인측한테 보고서가 올라갈때쯤 갑자기 좌천이 시작되는군요. 찾아보니 정윤회가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설 퍼트린 사람이라는데 이 사람 뭐죠..십상시 vs 김기춘인데 김기춘이 밀리는듯?
14/11/28 17:29
김기춘이 아직 버티고있는거보면 찌라시가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실제가 맞으면 저걸 누가 어떻게 건들수있는건가 싶네요. 3인방중한명은 그 식당에 안갔다고 cctv확인하라고 했다고하네요.
14/11/28 17:29
1) 세계일보 작정을 했군요. 관련기사만 5개라...
2) 그런데 이게 세계일보의 일방적인 기자정신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게, 오늘자 매일경제 1면에도 정윤회의 독도방문에 CJ임원이 동행했다란 스캔들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72098 세계일보 기사에 묻혔지만, 동시에 2개의 소스가 흘러나온건 내부의 조직적인 흘리기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봅니다. 3) 이명박이 대단한게, 정권을 내놓은 지금까지도 이런 결정적으로 드러난 스캔들이 없다는거에요. 유능한 악의 표상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타이밍에 나타나 나라의 방향을 결정적으로 거꾸로 돌린 악으로요... 그에 비하면 이번 정권으로 뭘 해도 옛날식으로 무능한데, 뭘 해도 무너지지 않는 콘크리트 덕분에 유지되고 있달까요... 물론, 이 와중에 망해가는건 국가와 국민이고요.
14/11/28 17:31
사실 이 사건이 무서운게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건 스캔들이거든요. 그런데 암만 봐도 세계일보 소스는 여당에서 나온 게 아닌 지 싶기도 하네요.
14/11/28 17:32
"청와대 보고문서 맞지만..찌라시 수준일 뿐이다."
하하하. 청와대에서 감찰 공식보고 문서를 찌라시 수준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지들 입으로 인정하다니...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분들입니다. 한숨만 나오지만...
14/11/28 17:48
처음부터 이미 같은 나이대 사람들은 정계에서 물러나거나 2선으로 후퇴한지가 오래인데 웬 김기춘인가 했습니다 다들.
주변에 사람 없고, 본인도 그다지 냉철하거나 똑똑한 편은 못되서 다른 사람들 도움은 받아야 하는데 그 도움줄 사람들 풀이라고 해봤자 참... 고등학교 동창이며 조중동 셋중 하나 소속인 기자 친구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 역시 예전부터 박통이 나라를 발전시키려는 의욕은 있는 사람인것 같지만 성공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그런게 빈말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의욕보다 일단 생각이 있어야지...통치가 아니라 정치를 해야 되는데 그럴 역량은 전혀 안되는것 같고... +) 가면 갈수록 이런 말도 안되는 폐해가 드러나도 말 한마디 안나오게 여론 조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MB가 참 대단해 보입니다. 대통령은 뭐가 무서워서 국감할 생각도 안하는지 원...
14/11/28 18:19
이거 이명박의 반격이라는 말을 누군가 하더라고요 세계일보에 소스 푼게 이명박 졸개들인데
자꾸 사자방으로 전임 대통령을 조여오면 "같이 죽자" 말이던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궁금하긴합니다. 정윤회 정말 알고 싶은 사람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14/11/28 19:01
사실 그 뭐야 소설, 역사책으로만 봤던 허수아비 왕에 간신들을 현대에 직접 느끼고 있으니 나름 영광이라고 해야 할까요 -0-.
근데 오히려 이걸 예상 못 한 사람이 더 적지 않았을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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