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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7 19:03:40
Name Toby
Subject [일반] 연말정산 대상자 분들 해넘어가기 전에 정치후원 하셨나요
2012년 대선 때 처음으로 정치인을 후원해봤습니다.

그 전 까지는 지지 정당에 대해 마음으로만 응원하는 소극적 시민이었으나,
당시에는 10만원까지는 100% 환급된다는 글을 보고 딱 10만원을 후원했었죠.
그리고 연말정산을 통해 10만원을 환급받았습니다.

이 글을 올리려고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모든 사람이 환급대상인건 아니다. 저소득자라면 전액환급 못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도 있고 하네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해당되는 것 같긴 한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까먹기 전에 2014년에도 10만원 정치후원을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선거철에 약간의 표심으로 당락이 뒤바뀌는걸 보면, 선거철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힘을 모아놓는게 지지정당이나 지지후원자를 위해서는 좋겠다 싶어서요.

소수 정당지지자라면 막상 선거철에는 지지정당 대신 야당후보 밀어주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지금처럼 선거철이 아닌 시즌이라면 그런 고민 없이 지지정당 밀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처럼 생각나면 후원하실 의향이 있으신데 까먹고 계신 분들 피지알에 많이 계시겠지 싶어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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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14/11/27 19:18
수정 아이콘
연말정산이란것은 매달 월급에서 띠는 소득세에 대한 겁니다
정치기부금으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월급 좀 받지만 공제 받을게 없는 분들에겐 좋지만
부양가족 많으셔서 부양가족 공제만으로 전액 환급 나오시는 분들처럼 공제 받을게 있으시거나 급여고 적으신 분들은 잘 따지셔야 합니다
겨울삼각형
14/11/27 19:27
수정 아이콘
정치후원금은 특별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된다고 합니다.

http://www.give.go.kr/portalnew/help/tax.jsp?menu=tax
14/11/27 19:41
수정 아이콘
김소현님 말씀은 각종 공제 후 산출세액이 0인 경우를 말씀하신 거죠. 세액이 0이면 세액공제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겨울삼각형
14/11/27 19:50
수정 아이콘
아 결정세액이 0원이 될 수가 있네요.
14/11/27 19:48
수정 아이콘
10만원으로 그냥 맛난거 사먹겠습니다. 흐흐흐
14/11/27 19:50
수정 아이콘
맛난거 중요하죠.

담주에 5천원을 내고 가면 나라에서 7만원짜리 저녁을 챙겨주는 개발자 행사가 있다던데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14/11/27 20:10
수정 아이콘
헐 거기가 어디죠!?
14/11/27 20:24
수정 아이콘
정보 공유해주세요?
아스트랄
14/11/27 20:34
수정 아이콘
검색해 보니까
http://swweek.kr/2014/program/program18.php
이거 같은데 맞나요?
이거 한다고 7만원짜리 식사주면 왠지 세금 낭비처럼 느껴지는데요....크크
소독용 에탄올
14/11/27 20:41
수정 아이콘
7만원짜리 밥을 주는 행사는 이미 결정되어있고 그중 하나가 '저'행사 형태기 때문에...
14/11/27 21:0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http://onoffmix.com/event/37262 이 링크에는 밥값이 적혀있지요.
뭐 식사비의 전액이 세금에서 나오는건 아니겠지요.
당근매니아
14/11/27 19:50
수정 아이콘
며칠 전에 김광진 의원 후원할까 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낼 세금이 10만원이 안되겠더군요ㅠㅠㅠ
14/11/27 19:52
수정 아이콘
선택의 폭에 있어서 문제라면 국회의원에 한해서라는거죠~
기탁금으로 낼 수도 있지만, 이 돈은 결국 정당의석수+득표수 식으로 배분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어지고요...

저도 처음으로 후원할려고해 누구한테 낼까 고민중인데,
한명은 제가 안해도 피지알에서 가장 많이 후원금 받을거 같은 사람이고,
다른 한명은 도서정가제 주범이 되어서 머뭇거려지고 있네요.
비례의원 중에 선택해야할지...
14/11/27 21:07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공무원은 특정 정치인에게도 후원금을 낼 수가 없어서... 이럴 땐 이 직업이 좀 아쉽죠.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대신에 기탁금을 냈었었는데 반 이상이 새누리당에게 들어가는건 또 어느 순간 싫더라고요. 12월이 되면 매년 이게 아쉽네요...
14/11/27 21:09
수정 아이콘
10만원 정치후원금 내면 세금 낼 때 10만원 깎아준다는 것 같은데... 그럼 정치후원금 내나 내지 않으나 저에게 이익은 없는 것 아닌가요?
14/11/27 21:29
수정 아이콘
내돈쓰는거 아니니 어차피 세금으로 날릴 돈이라면 나와 코드가 맞는 정치인을 후원하는게 어떻겠느냐는 거죠.
14/11/27 21: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4/11/27 21:2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돌려주는 돈도 우리 세금으로 돌려주는 것이고 배불리는건 정치인일텐데,
저는 10만원을 돌려준다고 10만원 기부한다는걸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자기돈 안쓰고 모두의 세금으로 날라간다는 건데 이게 무슨 후원인지...
솔로10년차
14/11/27 21:54
수정 아이콘
저도 원칙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10만원은 세금을 제해준다는 건 여전하니까요.
법을 바꿨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세금을 내는 것과 어떤 정치인의 배를 불리는 것, 어느쪽이 더 나을지를 판단해서 행동하면 되겠죠.
저는 현 시점에선 세금쪽이 더 못 믿겠습니다.
가라한
14/11/28 02:40
수정 아이콘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나 정치 후원이라는게 합법이든 불법이든 돈 있는 거대 기업이나 이익 단체에서 주로 하게 되죠.
그런 집단들은 법안이나 정치에 의해 바로 어마어마한 이권이 왔다 갔다 하니까요.
그런 식으로 움직이는 정치 메커니즘 때문에 바로 상위 1%를 위한 법안이나 정치가 이루어지는 거구요.

그런 의미에서 만약 진짜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낼 수 있는 이런 후원금으로 받는 돈이 힘있고 돈 있는 집단에서 제공 되는 후원금 보다 많아진다면 훨씬 정치가 좋아지겠죠.
의도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으로 이렇게 후원 받는 금액이 좀 크고 후원 순위 같은게 이슈도 되고 해야 하는데 현실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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