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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9 13:18
그대로 된다면 현대차는 사활을 걸어야 할수도 있는 위험한 전환기를 안전하게 두드리며 지나갈 수 있게 되지요. 대한민국 백성들을 짜내면서 -_-;
14/09/19 13:18
음모론이 아니고 실제로 현대는 fta수혜를 입찰로 갚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정말 한전 위치면 30개 계열사의 100년지계를 논할수 있어요 게다가 코엑스에 호텔 자동차 테마파크까지 삼성동이 서울에서 가장 교통도 좋구요 현대 제원은 충당금 플러스 양재 강남글로비스타워 계동 현대건설 사옥만 팔아도 땡 입니다 절대 현대 손해가 아니죠 삼성이 강남역 없었으면 15조도 썼을겁니다
14/09/19 13:36
강남역에 삼성그룹사들이 모여있는 삼성타운이 있습니다. 이게 이미 있으니 삼성은 무리하게 한전터를 가지려고 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양재에 본사 건물이 있는데 이게 자사 소유가 아니라 임대건물이라 자기집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는 거고요
14/09/19 13:38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강남역에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강남에 그리 큰 사옥이 있는데 또 무리해서 지르면 비난이 있었을테니, 서초사옥이 없었으면 삼성이 무슨 수를 써서든 먹으려고 했을테고, 그러면 10조 이상 써냈을것 같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14/09/19 13:18
액수 규모 자체가 음모론이 안나오는게 이상할 정도의 오버페이 같습니다. 오히려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온건한 음모론이네요 크
진짜 순진하게 역정보에 통수 맞은 게 아닌 이상은 당연히 무언가의 뒷거래가 있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9/19 13:19
그냥 소설이네요. 전기차가 그정도로 커질지 아닐지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그리고 현대차그룹이 딱히 큰 손해를 본 거래도 아니예요.
14/09/19 14:38
기술적인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수가 없는데 확신하는게 가능할까요.
전기차가 환경오염에서 자유롭지도 않은데다가... 뭐 역시나 자유롭진 않지만 수소차 개발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무조건 안된다 이런게 아니라 변수가 너무 많다는거죠.
14/09/19 14:43
에너지를 전기로 하냐 수소로 하냐라면 모르지만, 구동력을 전기로 하는건 분명한 사실이죠.
모든 업계가 한방향으로 움직이고, 모두 몇년치 플랫폼이 짜여있는 상황입니다.
14/09/21 00:43
+ 이번 만약 전기차 활성화가 현차에게 이득이 된다면 10조 투자로 인해 정책을 전기차 쪽으로 몰고 갈 수도 있죠. 중국처럼...까지는 우리나라에선 안되겠지만
14/09/19 17:44
전기차는 동력원이나 배터리기술, 충전소 등이 문제일 뿐이지,
워낙 차 자체로서는 뛰어난 점이 많아서 언젠가는 그쪽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소음, 진동, 간단한 기계구조, 빠른제로백(0km부터 최대토크), 승차감이나 바퀴제어, 등등 모든 퍼포먼스 면에서 기름차를 압도합니다. 얼마전에 미국갔다왔는데 테슬라.. 엄청 이슈입니다. 다들 살까말까 고민 장난아니더라구요.
14/09/19 18:48
포뮬러E와 포뮬려1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현재는 어떤 기술을 끌어모아도 순수 전기차의 퍼포먼스는 보잘 것 없는 수준입니다.
같은 가격대의 차를 비교한다면 여전히 가솔린 차에 많이 뒤지고 있고 그래서 세계 자동차의 99.8%이상이 내연기관을 달고 나오는거죠.
14/09/20 00:22
좀 다른 측면의 퍼포먼스를 말씀하시는 것같습니다.
충전과 초기구입가격을 제외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차의 퍼포먼스를 말씀드리는겁니다.
14/09/20 12:07
실생활, 특히 도심 운행에 있어서는 이미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는 반대로 장거리 주행이 크나큰 문제가 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기차보다 자율주행자동차가 먼저 대중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9/19 13:28
주변 땅값도 함께 오른다더군요... 대치동에 아파트를 질렀어야 하는건데.
제 생각에는 곧 상업지역으로 변경되서 50층 이상 빌딩이 들어설 듯 합니다. 제 2의 타워펠리스를 세우고 서울의 중심지를 삼성동으로 옮기려는 것이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
14/09/19 13:43
삼성 4조설은 카더라 아닌가요?
미공개 입찰일텐데, 낙찰가격이야 공개되는건 사실인데, 2위 입찰금액을 공개 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지에 현대가 뭘 만들건가에 따라서 손해일지 아니면 개이득 일지야 알 수 없지요. (개인적으로 좀 비싸게 산것이긴 하지만 결코 손해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기차가 돈이 없어서 대출 땡겨 쓴것도 아니고, 그냥 보유한 현금만으로도 충분히 지를 수 있는 금액.. 입니다.
14/09/19 13:50
이면의 음모가 없다고 했을때의 객관적 손익판단은 현재의 주가추이를 보시면 돼요.
삼성은 그냥 카더라는 아니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14&aid=0003251485 현대차 보유금은 30조, 이중 땅값 10조에 개발비 7조까지 하면 17조가 들어가는건데 액면만 놓고보면 회사가 휘청할만한 일이죠. 소위 승자의 저주라고 해서 무리해서 낙찰받고 망해버리는 일도 왕왕 있고요, 주가급락도 그런 이유입니다.
14/09/19 13:56
무리해서 낙발받고 망하는 케이스는 대출 끼고 혹은 다른 자산 매각을 해야 하는 경우죠.
현기차는 앞으로 적자로 돌아서지 않는한 문제 없지 않나요? 주식 단기적으로 떨어지는거야 그냥 시장 반응일 뿐이고.. (그리고 이렇게 떨어지는건 개미투자자들이나 영향받지, 큰손들은 주식 사 모을 기회죠;;) 사실 주식 떨어져봐야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면, 회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14/09/19 14:25
현기차는 지금 가진 돈으로 땅값내고 기부채납하고 건설 까지 해도 사내 보유금으로 다 해결 가능합니다
거기다 매년 수조원씩 현금이 또 들어 오죠
14/09/19 13:56
4조원 카더라는 소스가 한전이라더라~라는 식이긴 한데, 믿을게 못 되긴 합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번에 단독응찰하면서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만 열었던 것은 확인된 바이고, 이 경영위원회에서 가능한 입찰가액이 5조원중반대까지라는 추정이 있었죠. 그 이상의 금액은 사외이사까지 포함된 이사회 의결사항이고요. 그래서 현대차그룹이 10조 넘게 써낸 이유가 삼성전자가 이사회 열었다는 거짓정보에 속았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긴 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정몽구 회장이 통크게 지른 것 같습니다. 정몽구 스타일로 귀찮게 카드 쪼지말고, 퐉퐉 추진한 것 같은데..
14/09/19 13:43
현대자동차/현대백화점/삼성 아이파크 까지
잠실은 롯데꺼 삼성은 현대꺼 테헤란부터 잠실까지는 더더욱 살기 힘들어지니 우리는 빨리 시골로 떠납시다.
14/09/19 13:58
예전에 윤하연말콘서트 볼거라고 부산에서 출발해서 코엑스에 갔었는데 뭔가 쎄한 느낌하며 쭉쭉 뻗은 건물과 거리사이로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낀적이 있었는데 한전부지가 그 앞이였군요..시간이 남아서 현대 백화점 근처에 피시방에 갔는데 한 시간에 무려 2500원 후덜덜;;
음모론이 나오기에는 조금 부족한 금액 아닐까요? 평당4억이라는 것에서부터 벌써 충공깽입니다만.
14/09/19 14:09
삼성은 어쩌면 꼭 살 필요는 없었는데 현대차가 산다니 그냥 가격이나 올려보자 입찰한걸자도 모릅니다 크크 그러다 낙찰되면 뭐 좋은거고 아니어도 현대차가 적정가보다 오버페이하니 기분좋고
14/09/19 14:16
삼성이랑 현대차랑 자존심싸움은 하긴 하지만, 사실 서로간에 꼬장부리는 관계는 아닙니다.
삼성이 자동차를 버리면서, 둘이 겹치는 부분이 없어졌거든요.
14/09/20 00:59
중공업, 증권, 보험, 유통은 범현대그룹이긴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아니죠.
카드쪽은 신한이 킹왕짱이라... 현대랑 삼성이 싸울 입장이 아니고요. 생각해보니 건설은 겹치긴 한데, 외환은행시절부터 현대건설이 해외쪽에 주력을 했어서 그리 부딪칠까 싶네요.
14/09/19 14:11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막아내봤자 해외 경쟁사들에 점점 뒤쳐지기만 할 뿐이죠.. 그나마 유리한 안방 시장에서 전기차 기술을 육성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14/09/19 14:20
저도 오히려 반대일꺼 같네요
한전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거면 몰라도요 우리나라 내수시장은 해가 갈수록 바닥을 친다는걸 다 알고 있는데요
14/09/19 14:24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입찰한다면 10조까지 쓸 수 있다는 믿을만한 첩보가 현차에 있었다고 봅니다
10조 5500억은 그게 아니고서야 나올수가 없는 숫자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삼성전자가 굳이 현대자동차를 엿맥이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는 것은 억측이라고 봅니다. 대기업간에 경쟁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유치한 이유 때문에 수조원을 사용하는 의사결정을 하지는 않지요
14/09/19 14:36
엇 그렇군요 저는 4~6조 입찰설은 삼성 측의 실패 이후 언플이 포함된 것 같고
현대차가 10.5조 쓴건 아마 감당할 수 있는 맥스를 쓴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삼성전자와의 입찰에서 진다고 판단할 합리적인 정보가 충분히 있었구요
14/09/19 14:24
시장에 10조라는 돈이 풀리고 덩달아 다른 투자들도 활성화되면 거품이 뭉게뭉게... 꺼질때까지는 엄청나게 오를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뭐... 그나저나 현대차 19만5천원... 완전 피지알의 정체성 값인데요?
14/09/19 15:01
에라 모르겠다. 21주 샀습니다. 현대차 주가 떨어지면 제 겸손 스텟이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어라 근데 백년지대계면 10년 같은 짧은 시간동안은 희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잖아?? 올라가는 90년을 준비하며 내려가는 10년의 첫날에 내가 들어간 건 아니겠지?
14/09/19 15:13
삼성은 입찰에 참여할지 안할지 끝까지 공개안했고 현대는 일찌감치 10조 써낸거 보면
정몽구 회장은 입찰만 되면 몇조 차이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감정가의 3배를 그냥 써낸거보면...
14/09/19 15:51
저는 그냥 삼성한테 당한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삼성 입찰 4조 루머도....딱히 한곳 빼고는 뿌릴 이유도 없고...... 이런 루머로 가장 피해보는곳이 현대죠..... 주식으로 나타나고 있고
14/09/19 16:02
소설 써보는거야 자유지만.. 그걸 토대로 주식하면 망합니다.
현대차는 이틀통안 개미만 4천억 순매수했는데.. 이걸 매수고려대상으로 삼으시는분들.. 주식의 생리를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지인이었으면 두들겨 팼을거 같네요. 돈벌려면 뉴스 나오자마자 공매도를 했어야 되는데.. 지나간 버스이구요.
14/09/19 16:17
꺅 그런가.
뭐 몰빵한 건 아니니 좀 보다 나오든 해야죠. 가볍게 썼지만 님 말씀을 흘려 듣는 건 아니고요^^; 어차피 재미로 주식에 묻어뒀던(그러나 재미가 없어서 도통 쳐다볼 일이 없던) 돈 옮겨 묻은 것 뿐이라 괜찮아요.
14/09/19 18:31
2013년 기준 현대차는 해외에서 291만 2221대, 국내에서 64만698대를 판매해서 국내판매비중은 18% 가량입니다.
18% 시장의 전기차 도입을 늦추기 위해 5조를 쓴다? 크크크 그렇다고 현기가 BIG5 중에서 유독 전기차 산업에서 뒤져있는것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대중차 회사에서는 현시점에서 대중적 전기차를 만들수가 없어요. 고비용 신기술의 대중화는 언제나 프리미엄 브랜드(독일3사, 재규어, 볼보, 마세라티, 캐딜락 등등)에서 자리를 잡고 대중 브랜드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런데 프리미엄 브랜드의 추이를 보면 아직 전기차는 한참 멀었다는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조차 여전히 벤츠에서는 구색맞추기에 불과한걸요.
14/09/19 18:49
삼성 9조설과 함께 관련자 문책설이 돌던데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네요.
사실 4조원 써냈다는 건 언론플레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10조가 엄청난 금액이긴 하지만 여기에 정부와의 모종의 약속이 있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전기차는 배터리 수명, 부피, 중량, 가격의 문제이지 다른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4/09/24 11:55
http://www.huffingtonpost.kr/2014/09/23/story_n_5865924.html
삼성과 한전 고위 임원이 4조 6천억이라고 확인했다는군요.
14/09/20 09:42
<증권가 찌라시>
○ 한전부지 인수에 올인한 삼성그룹, 밖으로는 언론플레이 안으로는 책임문책에 벌벌 - 현대차그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난 한전부지 입찰전 결과에 대해 삼성은 공식적으로 상식선의 입찰가를 제시했다며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언론을 통해서도 4조 후반대에서 5조 초반대 낙찰 희망가를 흘리며 명분을 만들고 있음 - 하지만 대외적으로 담담한 표정을 짓는 것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삼성그룹차원에서 한전부지 인수를 위해 그룹역량을 집결시켜 올인을 했음에도 현대차그룹에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성 문책이 강력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평가 속에 핵심 임원을 비롯한 실무라인이 바짝 긴장하여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함 - 삼성 내부에서는 지난 용산 역세권 개발 당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기 위해 감정가 3조8천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8조원을 제시하여 세간을 놀라게 한 바가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곤두박질치며 결국 시공권을 포기하였으며 삼성이 포함된 용산개발 회사 드림허브는 코레일과 천문학적 손해배상금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한 상황임 -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용산개발 좌초를 지난 1990년대 초 야심차게 추진했던 삼성자동차의 실패와 함께 자신의 삼성그룹 경영과정에 남긴 치욕적인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함 - 자신의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스타일상 용산개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삼성계열사에 한전부지를 인수할 것을 강력하게 지시하여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소속의 TFT를 구성하여 은밀하고 장기적으로 한전부지 인수를 준비해왔다고 함 -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급작스레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남긴 한전부지 인수 지시는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들에게는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성사시켜야 하는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유언이며 사실상 그룹의 유훈이 된 셈 - 또한 최근 삼성그룹 후계구도에서 누이들에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 바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입장에서도 최근 활발해진 대외행보와 함께 아버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 수 있다는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한전부지 인수는 절실하게 필요한 과제였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임 - 이러한 그룹내부 역학구도와 잠재적 1인자의 의지에 맞춰 삼성그룹은 관리의 삼성답게 언론에는 냉정함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입찰전에서는 9조 초중반대의 가격을 제시하며 낙관적 분위기 속에 현대차그룹의 의외의 베팅에 뒷통수를 맞게 되어 미래전략실은 초상집 분위기이며 이로 인해 언론에는 멘붕이라는 기사가 게재됨 - 이재용 부회장으로선 최근 입주한 서초동 삼성타운이 있지만 감정평가원 부지에 이어 한전부지까지 인수하여 삼성동 일원을 삼성 ITC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이미 공공연하게 발표한 바가 있어 이번 한전부지 인수 좌초는 과거 e-삼성 실패에 이어 연속되는 경영실패로 자신의 경영능력에 불안해하는 시장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을 심어줬다고 평가함 - 실질적인 3세 오너의 진노 속에 미래전략실의 오판과 현대차그룹의 뚝심에 밀려 멘붕에 빠진 삼성은 일단 자신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언론을 통해서는 4.5조 낙찰설을 배포하며 현대차그룹의 낙찰가액이 지나치게 높다는 여론을 형성하여 ‘승자의 저주’ 우려가 제기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재용 위상강화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살생부 작성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삼성의 언론대응에 따라 현재 여론은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가 적정했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핵심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이 9조원을 적어내고, 현대차가 10조 이상을 적어낼 정도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확실한 비젼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경매에 들어가도 발품을 팔아가며 이것 저것을 확인하는데 대기업이 조단위 이상을 투자하는데 즉흥적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현대차그룹도 확실한 판단이 있었기에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당장은 10조이 투입되어 부담이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오히려 울산공장의 제조업보다 한전부지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 이들의 분석은 한전부지가 워낙 덩치가 커서 전체 금액이 크지만 현재 인근의 청담동도 평당 가격이 3억대에 육박하고 있어 한전부지의 평당 가격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며, 한전부지의 감정평가 금액은 공시지가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지만 시가를 반영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임 - 그리고 청담동 등 일반부지는 임대주택, 상가 등의 소규모이지만 현대차그룹의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한 GBC개발은 그 성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임 - 일단 현대차그룹은 사무실 부족으로 서울 각 지역에 흩어진 계열사 건물은 임대료로 년간 2,500억원이 소요됨에 따라 이들을 자체 사옥에 입주시키면 향후 발생할 수조원의 비용을 없앨 수 있음 - 또한 인수비용 10조원 중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5:3:2의 비율로 리스크를 분산했기에 현대차는 약 5조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고 향후 개발비용은 완성까지 10년 정도 소요됨에 따라 계열사별도 분담하면 전혀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는 것이 부동산에 정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지적임 - 현대차그룹은 일단 GBC에 들어서는 사무동과 함께 ‘한국형 아우토슈타트’와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포함시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지만 이는 한전부지 인수를 위한 명분쌓기일 뿐이며 인수확정 후에는 업무용도 외 당연히 수익창출을 위한 백화점, 테마파크 등 복합시설의 유치가 확정적이라 함 - 현대차가 벤치마킹은 독일의 아우토슈타트의 경우 년간 유료 방문객이 240만명인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차가 ‘한국형 아우토슈타트’를 제대로 구성할 경우 년간 유료 방문객이 100만명이라 할 경우 입장료 1만원을 가정할 경우 입장수입액만 100억원이며 부가 테마마크를 활용할 경우 년간 수천억원의 부가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임 - 이는 한전부지의 특성상 코엑스, 삼성역, 잠질운동장, 송파구, 강남구를 아우르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로 백화점이 유치될 경우 서울의 상류계층을 위한 상권이 조성과 함께 4대문안에 에버랜드를 필적할 시민 휴식처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임 - 이러한 미래 수익창출 가능성 때문에 탈당파동을 접고 업무에 복귀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복귀 일성이 ‘대기업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한다’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비난의 멘트였는데 이또한 10조원에 대한 무리한 투자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10조원을 투자하여 가늠할 수 없는 미래가치를 미리 정치권에서 예측했기에 나온 발언이라 함 - 결국 항간에 알려진 것과 같이 현대차그룹이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표정관리를 위한 포커페이스에 돌입한 상황이며 오히려 삼성그룹 내부의 분위기가 살벌하다는 재계, 정계의 평가가 적절할 듯함 ------------------ 증권가 찌라시인데 설득력이 있네요.
14/09/20 09:59
그리고 어제 은행가 임원진급들하고 저녁 먹을 일이 있었는데,
현대 걱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삼성 이재용이는 역시 안되겠네~ 이부진이가 남자였으면 이러지는 않았을 건데~ 이런말만 하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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