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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9 11:34
이번 건은 굉장히 뜬금포라 좀 놀랍더군요. 보통 루머도 돌고 그러는데 그런 것 하나없이 기자회견이라...
개인적으로는 중동가는데 기자회견까지 하는 것은 아닐 것 같고 유럽쪽이 아닐까 싶네요.
14/06/09 11:47
근데 포항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이적 추진 기자회견이라는 건 좀 무게감이 다르죠.
아마 유망주+유럽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명주나 김승대가 가장 큰 후보구요.
14/06/09 11:48
긴급 기자회견 할 정도면 이명주 뿐이죠. 국대에 팀 주장이었던 신형민도 스틸야드 인사정도였는데 그보다 높은 위상이라면 뭐...
계약도 6개월 남은 상황이었던지라 재계약은 힘들거라고 봤는데 이적료라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14/06/09 11:49
일단 기사에서는 '포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선수가 이명주라고 밝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950330&date=20140609&page=1 라고 떴네요. 2시 반에 공개한다는데 간만에 케클 거대한 떡밥이...
14/06/09 11:57
머리에 총맞지 않는한 중국 중동행을 기자회견까지 할리가 없겠다고 생각을 해봤으나 현실은 상상 이상이니 중동 중국 갑부한테 이적료 한 100억 받아내면 돈자랑할지도...
14/06/09 12:01
유럽,왠지 독일이 아닐까 싶긴하네요
굳이 중국이나 중동이라면 구단차원에서 기자회견까지 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중국,중동으로 보내고 이적료 겁나받아서 박지성을 영입 했습니다 라면 모를까...
14/06/09 12:04
참 케클 프랜차이즈 키우기 힘드네요. 박종우, 하대성, 이명주...
리그내 이적도 아니고, 이렇게 뭔가 만들어질라고 하면 자꾸 뿌리채 뽑히니요. 그런데 지금 중동, 중국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지 궁금합니다. 루머도 없었다면, 상대방에서 대번에 포항에서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했다는건데요...
14/06/09 12:27
K리그 팀들의 운명이죠. 입장료도 그렇고 구단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기가 너무 힘들다 보니....
모기업에서 돈을 퍼주지 않는 이상은 선수 유출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유일한 수입원이니까요
14/06/09 12:25
[이명주, UAE 알 아인으로 이적할 듯]
http://www.sportsseoul.com/?c=v&m=n&i=77173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해당 선수는 이명주이며, 행선지는 중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이명주의 행선지는 가나 국가대표 아사모아 기안이 뛰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명문 알 아인이 확실시된다”며 “이적료 등 조건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료가 어마어마한가보죠? 중동간다고 기자회견하는거 보면
14/06/09 12:31
아.... 그렇군요ㅜㅜ 아직 명주는 기량 상승 더 쑥쑥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정말 중동 가는거면 이적료가 어마무시한가보네요.
14/06/09 12:35
유럽에서 자리가 보장되는거 아니면 한철장사 확 땡기는것도 나쁘지 않죠. 이정수는 중동가서 몇년구르고 실력이 확 퇴보했지만 통장은 빠방해졌는데 아마 그렇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이정수가 중동가서 연봉 50억 넘게 받으니까요.
14/06/10 12:53
그팀 감독이 이탈리아의 명장 리피다보니...... 리피의 양아들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리피가 무척 아끼는 선수입니다.
14/06/09 14:24
한 명도 없어요. 중동은 라울 곤잘레스같이 이미 이룰거 다 이룬 스타 노장들이 특급 대우를 받으며 가는거 말고는 돈이 가장 큽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그나마 남태희가 예전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월드컵을 못나가게 됐고요.. 중동은 젊은 나이엔 가는게 아니에요;;;
14/06/09 12:38
어차피 유럽가서 날고 뛰지 않으면 국대는 힘들고 국대가 되더라도 몸관리나 이런것도 힘든데,
중동가는게 선수 개인 입장에선 나쁠게 없죠. 돈을 한두푼 땡기는 것도 아니고...
14/06/09 12:53
결국 이명주도 가네요...
전 이번 결정에 월드컵 최종명단 탈락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찾아보니 아시안게임도 못 뽑힐수 있다는 기사도 있네요...) 아무리 날라다녀도 소속이 K리그인 이상 해외진출 선수들한테는 뭘해도 밀리며, 월드컵을 가려면 어떻게든 해외진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금전적으로도 비교도 안될뿐더러 또한 본인이 목표로 하고있을 유럽리그 진출에도 K리그에서보다는 중동리그에서 어필하는 것이 좀더 가능성이 높겠죠 (이건 케바케지만 선수입장에서는 K리그보다 중동쪽에서 뛰는게 좀더 유럽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이래저래 씁쓸한 결정이네요...
14/06/09 13:15
이건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입니다만...
당장 중동에서 뛰면 안뽑히겠지만 유럽을 가는건 K리그에서보다 중동이 훨씬 쉬울수도 있다는거죠. 이명주는 국대를 뛰고 싶습니다만 국대를 뛰려면 유럽리그로 진출을 해야합니다.(...) 헌데 지금까지 K리그 -> 유럽으로 직행한 선수들은 모두 국대에서의 활약이 바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명주는 현재 국대를 뽑힐수 없는 상황이기에 유럽을 갈수가 없습니다. 상황이 참 뭣같습니다. 해서 차선책으로 중동으로 가고 이후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인맥을 통하여 유럽진출을 타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든 유럽진출을 위해서는 K리그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선수 본인에게 생긴것 같습니다. 하...자국선수가 자국리그를 이런 비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게 만든 장본인이 누굴까요.
14/06/09 12:53
중동리그 연봉이 유럽못지않은데,세금이 없는 걸 감안하면 실수령액은 같은 금액 유럽리그 연봉*2죠
3대를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14/06/09 12:53
아쉽지만, 팬들이 이명주선수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나이도 있고, 군문제도 해결 안된선수고... 국대도 마냥 기다려볼수도 없고... 조건이 좋으면 가야죠뭐... 딱 하나 아쉬운건 아시아챔스 결승까진 치루고 가지 ㅠ
14/06/09 13:01
그리고 어차피 이명주는 지금 이런 흐름이라면 국대 뽑히는것도 쉽지 않죠. 전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네요.
한 오년 바짝 벌고 군대 다녀와서 한국에서 선수생활 마무리하면 딱이죠.
14/06/09 13:02
서호정기자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알 아인 이적이 맞는거 같다고 하고, 역대 K리그 선수가 해외진출 할때 받았던 이적료중에 가장 높을거라고 하네요.
14/06/09 13:05
역대 최고액이면 중동 보낼만 하네요.
포항 입장에서는 이명주 없이도 현 체제 가동이 가능하고, 역대 최고액이라면 쌍용이 40억 남짓이었으니 그 이상이라는 건데 충분히 대우 받고 가는 거니까 나쁘지 않습니다.
14/06/09 13:07
일단 이적료는 역대 최고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구단이나 개인의 선택을 뭐라하는게 아니고 'k리그 상품화' 측면에서 조금 아쉽네요.
14/06/09 13:11
알 아인 아챔 경기를 지난 시즌부턴가 조금씩 봤는데, 괜찮긴 합니다.
저 쪽 자국 선수 중에 오마르라고 괜찮은 선수있는데, 이명주까지가면 경기력은 확실히 더 좋아지겠네요.
14/06/09 13:19
이적료랑 연봉이 얼마나 될지가 궁금하네요.. 솔직히 제가 선수라도 돈이라는 건 엄청난 메리트죠.. 선수생활이 짧다는 걸 생각해보면;
14/06/09 13:37
국내에서 백년 잘해봐야 국대도 못뽑히고 평생 빛을 못보느니,
그냥 돈만 보고 중동으로 가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마냥 200억 땡겨오면 앵간한 사고치지 않는 이상 평생 돈걱정 없이 살테니까요
14/06/09 14:35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06100100083260005716&servicedate=20140609
이적료 50억, 연봉 15억 3년계약이네요.
14/06/09 14:45
결국 이명주 선수 본인의 동의는 있었겠지만, 어째 팀을 위해 선수 본인이 가기 싫어하는 팀으로 가는 모양새네요. 에이젼트가 먼저 추진했다면 이명주 선수가 돈 벌기 위해서 가는게 맞는거 같지만 구단이 메인으로 이적 추진했다면 뭐 그렇네요. 그래도 팀에 큰 돈은 안겨주고 가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아쉽긴 합니다.
14/06/09 15:04
근데 이명주 선수가 영남대 있을때 지도했던 김병수 감독 인터뷰 보면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이명주 선수 본인이 중동리그로 가고 싶어한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혼냈다고.. http://www.ksport.co.kr/news/view.asp?idx=4723&msection=4&ssection=20 작년 11월 인터뷰입니다.
14/06/09 15:12
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이고요. 지금까지 중동에서 뛰다가 유럽으로 진출한 국내 선수가 거의 안 보였는데 이명주 선수가 첫번째 케이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4/06/09 15:22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있긴 있었군요...;; 헷갈렸던게 조용형 선수가 중동 이적하면서 몇 년 후에 말라가로 가기로 약속되어 있다는거 였는데 지금 다시 살펴보니 그냥 중동에서 돈 많이 받으면서 계속 뛰고 있군요. 말라가 이적은 나가리 된거 같고요.
14/06/09 15:05
저정도 이적료면 국내 팀에서 거절하기는 힘들었을것 같네요. 50억이면 연봉빼고 k리그 최고선수 2명은 사올만한 금액은 될거 같은데요? 이명주입장에서는 중동에서 잘해서 석유구단주들이 보유한 유럽구단으로 가던가 하는 쪽이 좋지 않나 싶네요.
14/06/09 15:22
포항이 돈 많은 구단도 아니고
이명주도 돈도 많이 받을 찬스니까 이해는 가는데... 중동가서 성공한 케이스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재능이 아쉽네요.. 다음 월드컵을 기약 할수 있을까요..
14/06/09 15:24
월드컵 엔트리 진입 실패에 이광종 아시안게임 감독이 월드컵 엔트리내에서 와일드카드를 뽑는다고 했는데 아마 이광종 감독과 와일드카드 선발건에 대해서 이야기가 오갔을것 같습니다. 팀 구상에 이명주는 없다는 쪽으로 말이죠. 20대 중반의 나이에 군면제길은 이제 막혔다치면 이명주가 선택할 방안은 이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구단도 이적료 크게 먹으면서 둘다 윈윈한거죠. 부상없이 중동에서 인센티브 잘 땡겨오길 바랍니다 크크크.
14/06/09 15:25
그래도 중국이나 일본가는 것보다 기분은 낫네요.
전 이상하게 예전부터 K리그 선수가 J나 C리그로 이적하면 이유없이 마뜩찮더라구요. 돈 많이 받고,기왕 간거 유럽까지 밟고 와라~
14/06/09 15:31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케이리그 탑급이지만 국대에서는 구자철 선수 백업도 안되고 아시안 게임 와일드 카드도 안 된 이상 군 문제가 걸려있는 한국 선수가 유럽 진출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지 않나 싶습니다. 케이리그에서 유럽으로 간 선수들 면면도 보면 거의 청대, 올대, 국대에서 활약한 선수가 대부분이었구요. 저도 케클팬으로 화는 나지만 이해도 되긴 합니다. 본인 선택이 그렇다면 중동에서 활약해서 유럽가는 선수가 되기를 기원해야죠.
14/06/09 15:41
이명주선수로써는 '역대 최고 이적료'라는 명분과 '3년간 45억'이라는 실리를 모두 다 가진 셈이라 포항에서 막을 수가 없겠네요...
중동이 '해외파의 무덤'이긴 하지만, 여기서 잘 풀려서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06/09 15:59
제 예상보단 연봉이 적어서 의외였습니다
최소 연봉 20억은 받을줄 알았습니다. 많이 받으면 30억까진 찍을줄 알았는데... 국대 경기를 많이 소화 못해서 15억에 계약한 것 같네요 잘해서 중동->유럽 으로 가는 선수가 됐으면 합니다만 쉽진 않겠죠
14/06/09 16:22
3년 계약한거 보니 입대 1년전에 국내리그와서 1년 뛰고 상무 입대하면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즉시전력감 급구팀에서 고연봉으로 1년알바하고 군대가면 딱입니다.
14/06/09 17:42
아마 군대때문 아닐까요. 당연히 축소도 약간 있긴하겠지만
군문제 해결되고 장기로 묶을 수 있었다면 50억쯤 뿌렸겠죠. 다만 그랬다면 이명주선수도 유럽으로 갔었겠죠..
14/06/10 12:56
포항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이명주의 공백을 최소화할 옵션은 많습니다. 다만 이명주 같은 이적건이 많아지면 K리그 흥행에 절대 도움이 안된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이명주 개인을 비판하고 싶어서 이런말 하는게 아니라 K리그 자체적으로 선수들이 돈은 해외리그보다 덜 받더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뛸 수 있게 하는 뭔가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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