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박살내 버리겠다!!아.. 이미 냈구나)
혼돈 ! 파괴!!
- 이성계와 사생팬들 -
1. 이성계
독대를 청합니다
내는 거기 주군 아니오
어휴.. 주군 달래러 가야지..
필요할때 옆에없어서 미안..
가시 방석에 내혼자 냅두고 거참 고약스런 양반이구먼?
가서 아예 돌아오지 말지 그랬슴메
그럴생각도 있었습니다. 끝내 결심이 서지 않으면 두메산골에 들어가 목을 맬 작정이었으니까요
주군소리 하지맙세
옥새를 받으십셩
내는 낙향할끼여, 심심하면 동북면으로 놀러와
그리사는게 대업이니 머니 지랄 떨메 피튀기는거 보다는 훨씬더 사람답게 사는거 아니겠슴?
선위는 실패했으나.. 군자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만은 지킬것입니다
그만. 내는 대업이고 군자고 인자는 아무 미련도 없습구만
내 임금되서리 용상에서 똥싸재낄때까지 살아봤자 10년 20년이우다
근데 임금되고 싶어서 임금 줄줄 갈아치우고 충신 싹 귀양보내고 죽이고 나중엔 아들시켜 정몽주
[모가지까지 따버린]
개호로자식 이성계 이름 석자는 과연 얼메를 가겠슴메?
100년을 가겠수까 1000년을 가겠수까 10000년을 가겠수까?
미쳤소? 내가 미쳤다고 그짓을 하겠수까
그이름 석자앞에 성군자를 붙여드릴것입니다
자. 내 임금되면 제일먼저 뭘해야하는지 정녕모른단말이우?
자. 내를 도적이라 생각하는놈들 임금취급도 안하는 놈들 왕씨들 귀족들 이색의 사대부들
그 아새끼들을 싸그리 때려잡아야 할거우다
그런데 성군은 무시기 얼어죽일놈의 성군
[죽일것입니다]소신이 소신이 이름으로 소신의 손으로 처단할것입니다
주군께서는 언제나 높은곳 밝은곳에 임하시어 백성을 덕으로 인도하십시오 소신은 낮은곳 어두운곳으로 내려가
새로운 적들과 싸울것입니다.
옥새를 받아주십시오
[이미 설득당함] 그렇다고 해도 내는 못하우다
밖에서 8일째 대기중인 배극렴대감외 사생팬들
포은이 죽는순간 대업도 뭐도 다 끝난겁메
포은은 죽었지만. 포은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음을 모르시겠습니까?
포은이 옳고 우리가 틀린것이니까. 백성을 건사하지못하는 나라를 무너트리고 민본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대의가 틀린것이냔 말입니다
대답해 보십시오
포은의 시체위에서 나 이성계는 임금 노릇을 할 수는 없슴메
살아있는 사람은 어쩝니까?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꺼라는 희망하나를 붙잡고 사는 가련한 삼한땅의 백성들은 어찌하느냔 말입니다
내 임금을 아이해도 백성들은 죽지는 않수다
산사람은 어떻게든 살게 되어있지미
산다고 다 사는것입니까?
사람답게 살아야죠 (21세기나.. 저시대나..)
그것이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대업이었습니다.
이땅에 핍박받는 백성이 단 한명이라도 살아있는한
우리대업은 끝난것이 아닙니다.
소신 살아서는 이곳을 나가지 않을것입니다 주군 엎드려 바라오건데 옥새를 받아주십시오
2. 여인천하..
킬비(민비) - 뭔일이요? 브리핑 해봐 바
킬방원 - 작금의 상황은 삼봉숙부와 아버님이 1:1면담중에있으며 ~ 암튼 겁나 안나옵니다~
(속으로 정도전과 정몽주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소신 신명을 받쳐 대업을 완수하겠나이다
역성의 대업을 결의하셨다구요? 대업은 허상입니다. 또다른 난세의 시작일뿐입니다
내 보위에 오른다고해도 선생말대로
백성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런나라를 맹글수 있소?
이다음에 내 죽어서리 저승을가서 포은을 만났을때 말임메 포은한테 떳떳하게 보여줄수있는 그런나라를 과연 맹글수 있겠는가 그말이우다
만들겠습니다.
그말에 삼봉당신 목숨을 내놀수 있겠소?
이나라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하였습니다.
이사람들이 기쁜건 이해는 가는데..
아.. 불안해라.. 좌 킬방원 우 킬비
배극렴대감이 천세한번 질러주고
내가 빠질소냐 ! 추~상전하 천세~
한편.. 옥새의 무게감에 숨죽이는 이성계..
이보게 이성계 불안해지고 싶지 않거든 용상을 쳐다보지 말게 분수에 맞는 자리까지만 탐하시게
"자네에게 용상은 지옥이 될것이니 말일세"
3. 조선의 시작
이분 왕 몇번째 하시나..
- 즉위식 끝난후 -
왕씨 잔존세력은 어째야되나..
더불어 사찰의 특권도 폐지해야합니다
두문동의 유자도 골치..
간내새끼들 성질같아선 동네에 불이라도 싸질라버렸으면 좋겠는데
[이지란이 입만열면 다 실현이 되지요]
고려파 잔당들에 대한 처결이 미지근해서 그럽니다.
뭔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조직적인 저항이나 변란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이보시오 삼봉?
우선은 과거부터 치루고 관제를 정비하는것이 급선무입니다(다크 삼봉 발동)
한편 ... 이성계에게 용서를 구하길 원하는 방원
너님 축객령
용서를 구해야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듯합니다(이방원에게 존대를합니다)
세월이 약일것입니다. 그만 사가로 돌아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계속 이리 나올껍니까?
정몽주를 죽인것이 정당한건 아니었으나, 불가피했습니다. 죽이지 않았다면 개국또한 없었을것입니다
공치사를 받고싶은것이옵니까?
적어도 죄인취급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아니었더라면 숙부님은 이세상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숙부님 지난일은 잊으시고..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살펴가시옵소서
(궂은일은 다하고 팽당한 사람.jpg)
4. 이성계 王으로 만들기
정안군(이방원)은 언제까지 용서 안할라 그러십니까
요거나 드시오 삼봉. 겁나 맛있네
(사극에서 먹방이라.. 크크) 맛이좋수까?
막상 궐에 들어오니 재미난일은없고 뭐든 하지말라니, 주전부리만 늘었슴메
일단 자리 앉는거부터 시작합시다
요거시 용상이여?
부들부들한 촉감
발성연습도좀 하고 음음~
기분좋구나!
네이놈~ 하는 헛소리가 들립니다
과장(시험장)에 이번 대과에 응시한 유생이 한명도 없답니다
그래? 벼슬하기 싫은 모양이다 그럼 그자들 식구 있잖니 100년동안 과거보지 못하게해라
소생이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색계열 유생이 앞장서자 나머지는 눈치보느라 과장에 못들어왔다합니다
전하의 권위를 실추시킨 죄를 물어야합니다
과거를 다시 치룰것일세 동정은 재시를 준비해주시게
이리 미온적으로 대하면 구세력들은 더욱 심각한 사태를 조장할 것입니다
기를 꺾어야 합니다
남은 즉위교서에 적힌 반혁명세력 56명중 아직 형이 집행되지 않은사람이 있는가?
아직 형장을 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
[한사람당 100대씩이오]
형의 집행을 황거정에게 맡기고
형을 엄정히 집행하고 돌아오되 "단 한사람이라도 숨이 붙어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날에는 목숨을 보존키 어려울 것이라고"
허나 소임을 완수하면 아마도 개국공신의 말석정도는 차지할것이라고
이대로 갑니까?
그사람들 이름을 말해주게 명복이나마 빌어줘야지
~~~ 이색의 아들 종환이.. 그리고 이숭인
지금 나를 죽이려 드는 것이냐
매우쳐라
여러분 승진하려면 이렇게 사람을 잡아야합니다..
5. 새로운 갈등
방석이 등장 (손자의 재롱으로 이성계의 마음이 녹습니다)
방우만 돌아오면 자식걱정은 안해도 되겠는데..
지란아 잘댕겨왔니?
즈으나 신 ~~(안들립니다) 부사 이지란 삼가 전하를 알현옵니다
종간나새끼 지랄하고 자빠졌네
야 앉아라 ~ 우째 혼자왔니? 방우는?
사라졌습니다.
(첫째아들이 안와서 속이 썪습니다)
세자 책봉을 서둘러야 할것입니다
누가 좋겠소?
세상이 태평할떄는 적장자. - 차남 영안군(방과)
시국이 어려울때는 공이 많은이. - 정안군(방원)
세자는 덕을 갖춘자여야 할것입니다. 왕자들중에 가장 어진이를 택하시옵소서
이소식을들은 ..
킬방원..
킬비
(출세했네요)
나이니 공이니하는것은 구실입니다.
예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눈밖에 난 시기요
삼봉숙부가 문젭니다.
허나 대감께는 삼봉대감의 힘에 필적하는 원군이 있지 않습니까
-> 세자책봉 로비를 하러갑니다..
도와주십시오
너의 재주가 출중하고 개국에 가장 큰 공로가 있으나.. 세자는 적장자가 ..
세자가되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어찌됨?
생각해보겠다 하심
어마마마는 늘 이사람 편아닙니까?(자애로와 보이네요)
이사람이 뭐 도울일 없습니까?
[그냥 이때 안돕고 가만 있었다면..]
(장인어른 등장입니다) - 하륜을 소개시켜주려 하나, 여건이 맞지않습니다
하륜은 말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세자가 되고싶다면 배극렴, 조준의 도움을 청하고 중전마마를 멀리하라 일러주십시오
"인지상정입니다" 중전마마도 사람이시니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습니까
하륜의 말대로 중전마마는..
나이로보면 영안군, 자질은 정안군이지만 정안군은 정몽주 격살하고 ~!@#$#$%^$^%$%^ 아무튼 덕이부족합니다
역시.. 방과라는 건가?
전하의 아들중에 무안군과 의안군은 보이지 않습니까?
소첩은 중전마마가 맘에걸립니다(여자는 여자가 압니다..)
다 잘될것이니 심려치 마시오
- 이성계 호출
내 일을하나 맽길라고 불렀다 할수 있겠느냐
동북면으로.. 가라
가서 조상들한테 내 왕에 올랐다고하고 , 묘소를 왕릉으로 뜯어고치고 와라 알았니?
왜 대답이없니?
세자는 방과형님이 된것입니까?
세자는 .. 의안군 방석이다
아바마마
일은 일대로 다하고 이게 뭔가요 .. 허허
이방원 왜이렇게 불쌍합니까.. ㅠㅠ
저분 세자 될수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아버님 (효성이 극진하신 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