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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28 12:26:1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야구] 무서운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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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8 12:29
수정 아이콘
히메네스는 얼마전에 풍토병(독감) 걸리더니, 그 이후 겔겔 대네요..
OPS도 1.2넘기도 했었는데 조금씩 떨어지고,타율도 4할에서 꽤 떨어졌고

드러난 성적보다 최근 눈에 보이는 성적이 더 안좋은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나저나 이재원은 아직도 타율이 4할 중반이군요
철민28호
14/05/28 12: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타자쪽에는 볼거리가 많은 시즌이네요.
박병호의 50홈런 도전
이재원의 4할 도전.
수비형 유격수 강정호가 좀더 분발해주길.
짱구 !!
14/05/28 12:30
수정 아이콘
시즌 3분의1 조금 넘긴 시점인데 3할 타자가 무려 31명이라더군요... 덜덜덜

원래 타격전을 좋아하고 투수전은 몸서리치게 싫어했는데

올해는 좀 심할 정도로 타격우세가 두드러지다보니 투수전이 그리워질 지경이네요.
라뱅트윈스
14/05/28 12:34
수정 아이콘
열거한 선수들 홈런만 해도 덜덜덜...
확실히 올해는 30홈런 가까이 치는 선수들(+그냥 훌쩍 넘는 선수들) 많이 나오겠네요
14/05/28 12:39
수정 아이콘
공인구의 반발력 얘기가 나올만합니다.
용병타자의 우산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올해의 타격 및 홈런 페이스는 역대급이라서요.

뭐 저처럼 딱히 고정 응원팀을 두지 않고 타격 좋은 팀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신나는 시기이긴 합니다.
토요일에도 가족과 같이 문학 외야석에서 구경했는데 홈런이 빵빵 터지니 정말 재미나더라고요.(그날 본 홈런이 4개 - 임훈, 박정권, 스캇, 작뱅)
14/05/28 13:53
수정 아이콘
문학구장은 좀 심각하게 홈런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문학은 원래 설계가 잠실에 버금가는 사이즈인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불펜을 외야로 옮기고 관중석을 증설하며 지나치게 작아지고, 덕분에 파크팩터도 항상 상위권이 되었죠. 현재 95-120-95 사이즈인데, 중앙은 적당하지만, 펜스도 그리 높지 않은 상태에서 좌우가 심각하게 짧죠. 거기다 제트기류로 인해 타구가 더 날아간다는 설도 있는데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사실 프로구장은 기본적으로 중앙 120이상, 좌우 98 이상은 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홈런이 홈런 다운 타구일 때 짜릿한 건데 국내 몇몇 구장은 좀 심각할 정도로 사이즈가 작거든요. 얼핏봐도 마산, 목동, 문학은 구장 사이즈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전처럼 뒤로 밀 수 없다면 사직처럼 펜스를 높이든지 하는 방법으로... 물론 야구장은 홈팀의 특수성과 개성이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날로 타자들의 타격기술이나 힘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홈런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도 반가운 일은 아닌 것 같아서요. 홈런으로 한방에 해결되는 것도 짜릿하지만, 안타나 희생플라이, 내야땅볼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이 이뤄지는 게 또 야구의 재미라 생각해서...
Lightkwang
14/05/28 12:45
수정 아이콘
나지완도... 4월까지 1할치다가 지금 엄청 끌어올렸더라구요.
타고투저 역대급 시즌인듯 싶습니다.
솔로9년차
14/05/28 12:55
수정 아이콘
나지완은 현재까지 5월타율 전체 1위니까요. 4월말부터 치기 시작했는데, 4월 중순까지 워낙 못쳤던터라...
Lightkwang
14/05/28 12:58
수정 아이콘
진짜 욕나왔죠.. 초반에는...
솔로9년차
14/05/28 13:04
수정 아이콘
정말 웃긴게 나지완의 컨디션이 안좋다고 해설진이 언급하면 펄펄 날아다녀요.
혹은 수비에 투입되어서 엄청 뛰다니면 타격성적이 좋거나.
타격에 힘이 들어갔다는 소린데...
이젠 쉬엄쉬엄해도 체력이 만빵이긴 힘드니까 타격이 좋게 나오는 것일지도요.
14/05/28 12:48
수정 아이콘
다들 올해 이상하게 잘 치고 있죠. 반발력 얘기가 나올만 합니다. (2)
어디선가 봤는데 올해 스트존이 유난히 심하게 좁게 잡아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히 좌우 스트존을 무진장 심하게 좁혀 잡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좌우 넓이로 승부보던 투수들이 특히 고생한다고 합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케이스가 송은범이라고..
저야 한화팬 25년차이지만 살다살다 우리팀 포수가 3게임 연속 홈런치는건 또 처음봤습니다.. 그게 왜 정범모인지.. 크크
솔로9년차
14/05/28 12:51
수정 아이콘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최근 점점 타격성적이 오르고 있었죠.
12시즌은 11시즌 투고타저의 반발,
13시즌은 팀이 늘면서 수비력의 분산,
14시즌은 거기에 외국인까지 끼얹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각 팀 수비가 전반적으로 엉망이 된 부분도 있는데, 타격기술이 좀 향상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타구가 빨라지면 수비가 더 어려워지니까.
아니면 웨이트 트레이닝등 다른 변수일 수도 있겠구요.
양념반자르반
14/05/28 12:54
수정 아이콘
오재원선수는 작년에 운동 열심히 하더니 빛을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꼭 ag가서 면제 받았으면 좋겠네요.
박병호선수 부문에 출류는 애교네요 크크
솔로9년차
14/05/28 13:05
수정 아이콘
2루수들은 올해 타격성적이 다 좋더군요. 그중에서도 오재원이 워낙 빛을 발하지만.
WBC때 유격수처럼 2루수만 3명 데려가더라도 이번엔 반대하기 싫은 기분이에요. 크크.
LG twins
14/05/28 12: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엘지야
설탕가루인형
14/05/28 12: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외국인 타자들이 들어왔어도 이정도 스탯은 말이 안됩니다.
공인구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좁아진 스트존)
wish buRn
14/05/28 12:58
수정 아이콘
박병호선수는 홈런대비 타점수가 아쉽네요.
결국 평균치를 따라가겠지만,단순계산으론 50홈런치고도 100타점 못넘기는 페이스라..
배리 본즈도 홈런대비 타점수는 적었지만.. 본즈에 비해선 주변동료를도 잘해주는 것 같은데요.
설탕가루인형
14/05/28 13:32
수정 아이콘
주변 동료들이 잘하는 것도 있는데, 득점권에서 박병호를 극단적으로 피해서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주&지후&정연
14/05/28 12:59
수정 아이콘
아이고 기아야....

박병호 선수는 참 희안한게...왜 그렇게나 늦게 터졌을까요...매년 기대된다는 말은 들었던 것 같은데...
쩝..어찌되었건 기아는....에휴......올해도 국내 야구는 없습니다;
솔로9년차
14/05/28 13:08
수정 아이콘
전 늦게 터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게 갑자기 터진 게 신기합니다. 팀을 바꾸니까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14/05/28 15:12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출전기회 보장이 촉매제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팀을 옮긴 상황에서 본인이 더 절실했기도 했겠지만요.
감모여재
14/05/28 16:12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윤석민도 좀 터졌으면 좋겠네요.
기아트윈스
14/05/28 19:35
수정 아이콘
아이고 기아야....(2)
iamhelene
14/05/28 13:04
수정 아이콘
요즘 주춤하고 있지만 롯데의 심장이 없다니.....
글렌피딕
14/05/28 13:15
수정 아이콘
공에 손안대고 저럴수가없습니다
중계를 볼때 아.. 후라이 먹혔네.. 하는공들이 외야수를 가로지르거나 펜스를넘기는 타구가 자주나옵니다
뜬공만큼은 아니지만 공의 반발력이 땅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평범한 땅볼들이 엄청난 타구질을보이며 내야를 빠져나가는 경우도 심심치않게나옵니다
땅볼은 올시즌 바뀐 그라운드에 적응이안된 야수들의 실책들이 더 큰영향을 주기도하고요
14/05/28 13:18
수정 아이콘
박병호는 진짜 장난 아니더군요. 박병호 다음 강정호라는 점도 한몫하겠죠. 09년 타이거즈 CK 보는거 같아요.

5월 타율1위가 오재원에서 어제부로 나지완으로 바꼈더군요. 타율0.455였던가? 5홈런~ 출루율도 0.489정도 되고... 후덜...

타자도 타자지만... 양현종 선수가 저는 제일 기대되네요....물론 기아팬..ㅜ

작년전반기에서도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다가... 급 망한거라 ㅠㅠ 하반기까지 지켜봐야겠죠..
14/05/28 13:19
수정 아이콘
시즌 초에 무슨 홈런이 이렇게 많이 나오나 했었는데 해설자들 몇명 발언을 위시로 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KBO가 거기에 반응해서 공에 대해 조사를 해보겠다고 한 직후부터 홈런수가 조금이라도 줄어든게 우연은 아닐것 같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공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가 나왔지만 며칠새 그렇게 또 확 변하는게 참 이상했다는..
그리고 다른 장타들 역시 터져나오는 빈도가 확실히 늘었죠. 4할타자에 3할치고 있는 선수가 지금 다합쳐서 대체 몇명인지.

여하튼. 그렇더라도 박병호는 레알. 공이건 뭐건 요즘 치는거 보면 일본가기 직전 이승엽이 생각날 정도.
한명 더하면 홍성흔. 세상에 그 나이먹고 잠실 홈구장으로 쓰면서 동갑인 이승엽보다 성적 더 잘나오는거 보면 정말 기분 묘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나성범.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는 걸 그대로 입증중. 천재가 뭔지 실감이 되더군요. 얘 아시안 게임 갔으면 좋겠는데...

결론 : 이승엽 화이링. 3할에 80타점. 홈런 20개만 치자.
14/05/28 13:20
수정 아이콘
요즘 야구판 보면 공인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또 그렇기를 바랍(?)니다.

만약 공인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크보 투수들 수준(이라고 말하면 좀 그렇지만...)이 이정도 라는건데
그건 그것대로 또 슬프겠네요.
홍승식
14/05/28 13:28
수정 아이콘
올스타브레이크 중에라도 마운드를 높이던지 스트라이크 존을 손보던지 해야합니다.
리그방어율과 타율은 알아보지 못했지만 팀방어율과 팀타율로 평균을 내보면 팀방어율 평균이 5점이 넘고(5.026) 팀타율 평균은 2할8푼(0.2837)이 넘습니다.
작년 팀방어율/팀타율 평균은 4.319/0.2684 이고 최근 타고투저시즌인 2010년 평균이 4.586/0.2696 이었습니다.
역대급 타고투저시즌이었던 1999시즌 평균도 4.978/0.2763 에 불과(?)했습니다.
14/05/28 13:28
수정 아이콘
공인구는 개인적으로 가능성 희박한 얘기라고 봅니다. 작년이 엄청 투고타저라서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정도였던거도 아니고...굳이 숨기고 공인구를 바꿀 이유도 없고, 그리고 숨기는거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번에 말나오니 반발력계수 조사까지 끝마쳤죠.

타고투저란게 딱히 공인구나 외국인타자같은 외부요소가 없을때도 뜬금없이 튀어나오고 했는데, 굳이 억지로 이유를 새로 갖다붙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이유는 충분하다고 봐요. 나이트부터 시작해서 볼맨소리가 자꾸 나오는 스트존, 그리고 외국인타자합류.
14/05/28 13:39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말이 많아서 반발력계수 조사까지 했는데 굳이 음모론을 들쑤실 필요는 없죠.
스트라이크존이 깐깐해진 것이 가장 큰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4/05/28 13:30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fa 왔는데도 자체 몸값할인행사 하는 중인 최정..
홍승식
14/05/28 13:32
수정 아이콘
우리팀은 할인없이 구매할게. 근우형 따라 우리팀에 오지 않으련??
14/05/28 13:55
수정 아이콘
다행히 최정은 아무데도 안갈거 같아요. 대신 김강민이 나갈거 같은게 함정....
순뎅순뎅
14/05/28 14:16
수정 아이콘
최정은 고향인 수원으로 와라...kt가 있다.
진지한거짓말쟁이
14/05/28 19:22
수정 아이콘
어디서 100억 부르면 고민없이 120억 부를 준비하고 있는 kt가 있어서 최정 몸값은 안 떨어질거에요....
클레멘티아
14/05/28 13:3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억대급 타고투저 시즌은 진짜...
외국인 타자 들어왔다고 이 정도면..
(그런면에서 양현종은 정말 대단.... 근데 성적은... ㅠ)
스테비아
14/05/28 13:45
수정 아이콘
어제 목동에서 이 중에 박병호와 이재원을 봤네요. 흐흐
박병호는 "에이 중견수 플라이네. 에...어....어...엉???" 내야 벗어난 다음부터는 타구가 직선으로 갔습니다;;
이재원은 타구가 엄청나게 빠르고 발도 빠르고... 3연타석 안타를 치더니 마지막 타석은 볼넷 덜덜...
순뎅순뎅
14/05/28 14:17
수정 아이콘
근데 포수야?
14/05/28 13:50
수정 아이콘
16:9 와이드 스트존에서 좌우폭을 줄이고 상하는 놔두니 투수들이 죽어날수밖에 없죠.
반발력 의심도 가긴 하지만 1순위는 좁아진 스트존이라고 봅니다.
14/05/28 13:54
수정 아이콘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도 있고 작년 관중수가 기대에 비해 저조했던것도 사실이라 크보에서 약간이나마 타고를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트존만 해도 개막경기 볼때부터 예년과 비교해서 좁아졌다는 인상을 개인적으로 받았던터라...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용병 처음 도입했던 00시즌 전후 같은 타고시즌이 될거 같습니다. 홈런왕 하려면 4~50개씩 쳐야되고 30개 넘기는 타자는 각 팀마다 몇명씩 있던 진정 어메이징한 시대...
아스날
14/05/28 14:14
수정 아이콘
박병호 타점이 홈런에 비해 적은 이유는 찬스때는 박병호 거른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함순이는함순함순
14/05/28 15:00
수정 아이콘
대놓고 거르는건 아닌데 좋은 공 안줍니다. 그러다 실투 안놓치면 안타 되는거고, 잘 참으면 볼넷, 못 참으면 삼진되는...
저번에 다른 글에 댓글 단적 있는데 저번주즈음에 박뱅 득점권 스탯이 .190타율에 .460출루율 정도였습니다.
14/05/28 16:47
수정 아이콘
솔로홈런이 많은데 무엇보다 4월말에서 저저번 주까지 이택근이 삽푼게 컸죠
뭐 볼넷도 많이 얻어냈으니 투수들이 피해간 것도 맞고요
김연우
14/05/28 14:23
수정 아이콘
박병호의 사기성의 진면목은 출루율이라고 봐요. 자꾸 타율타율 하는데, 박병호 상대로는 거의 상대를 안해주니 . 출루율 - 타율이 1할5푼이나 차이나고, 4할을 넘거나 4할에 육박하는 쌍재원과 출루율이 비슷하니까요.
14/05/28 18:12
수정 아이콘
출루율 조금만 더 올라가면 진짜 배리 본즈 되겠군요 크크
minimandu
14/05/28 14:38
수정 아이콘
오재원은 작년시즌 시작전 12kg을 찌웠습니다.
파워를 늘리기 위한거였죠. 주변 선수들 말에 따르면 정말로 웨이트를 보디빌더만큼 한다고...
작년에 그 효과로 홈런을 7개를 쳤고 올해도 10개 언저리는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열심히 하고 승부욕 있는 모습이 팬으로써 가끔 삽질해도 도저히 깔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올해 잘 마무리해서 꼭 AG갔으면 합니다.
스웨트
14/05/28 14:44
수정 아이콘
박병호.. 진짜 초반에 좀 부진하길래 "그래 올해는 좀 쉬어야지.."이랬는데.. 이건 뭐 역대급 페이스로 가고 있으니;;
뻘플로 타고투저 이기도 하지만 오고양저 의 시즌이기도 하죠. 오심은 높고 양심은 낮은..
14/05/28 14:45
수정 아이콘
댓글에 공인구 이야기가 많은데 공인구 검사결과 문제 없다는 판정 5월에 나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0&article_id=0000118459

그냥 투수들 실력이 저하된거죠. 지금 각 팀의 선발로테이션이나 3년전 로테이션이나 별로 바뀐게 없고, 당연히 구속은 떨어지며 분석당하기도 쉽겠죠. 애초에 선발감이 아닌 투수들도 선발로테이션에 나오는데 계투는 오죽할까요. 요새 1이닝도 제대로 못막아서 탈탈 털리는 투수 부지기수입니다.

각팀에 박석민급 외국인타자들이 1명씩은 추가되었으니 더 공략당하기 쉬운거구요. 임창용 공 후려쳐서 홈런만들던 히메네스만 봐도 우리나라 기존 타자들과 외인타자들의 수준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솔로9년차
14/05/28 14:5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제한없는 메이저리그 빼고 어느나라나 그렇죠. TO를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인데, 기존 평균보다 나은 선수를 불러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FA로 들어온 선수와 기존 선수를 비교하며 기존 팀 선수들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임창용선수를 상대로 홈런 칠 선수가 없겠습니까?
14/05/28 15:02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승격에도 실패한 임창용이 한국에서 짱먹는데 그게 정상적인건 아니죠. 그만큼 우리나라 선수들 실력이 낮다는거고. 우리나라 타자선수와 동급이던 투수들의 실력도 낮다는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기존 평균보다 나은 선수들이 와서 타고투저가 된걸 공인구 탓하는건 비겁한거죠. 기자들도 처음엔 인정하기 싫어서 공인구탓하다가 저 내용나오고 입 싹 닫고있구요. 이젠 스트라이크존 탓하더군요.
솔로9년차
14/05/28 15:10
수정 아이콘
외인타자들만 타격성적이 향상된 것이 아닙니다.
2011년에 저점을 찍은 이후에 매년 타격성적은 향상되었고, 올해도 외인타자들의 성적을 제외한 성적 역시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향상되었습니다. 외인타자들 덕에 향상폭이 조금 더 늘어난 거죠.
공인구 문제야 한 번쯤 의심할 수도 있는 거죠. 의심했다가 검사 후에 아무 문제 없으니 입 싹 닫는 게 맞는 거지, 문제가 없다는데 계속 떠드는 것이 더 이상하지않습니까?
스트존의 문제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타고투저의 밸런스가 많이 기울어진다면 그냥 고민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전보다 좁아졌다면 더더욱이요.

현상에 대한 원인을 찾는 것에 대해서 수준 낮은 것을 가리려고 다른 핑계를 찾는다고 보는 건 저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이 있으면 분석을 하는게 본래 그 사람들의 일입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선수들이 국내에 왔는데, 그 선수들보다 잘하거나 비슷하게하고 있는 내국인 타자들도 많이 있잖습니까. 그럼 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었고, 투수들은 그에 못 미쳤다고 보면 되는 거지 그걸 우리나라 선수들 실력이 낮아서 그렇다고 평가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차피 기준의 문제인데.
함순이는함순함순
14/05/28 15:14
수정 아이콘
투수들이 타지들 발전 속도에 못 미친다 = 투수들 실력이 발전없이 정체되어 있다
라고 섕각되고, 이는 해비님 말씀이랑 같은 뜻인것 같은데요....
솔로9년차
14/05/28 15:18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한 것은 현상에 대한 분석을, 낮은 수준을 감추기 위한 의도로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걸 말한 거예요.
현상이 발견되었고, 타고투저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이런 저런 분석을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말에서도 어감의 차이가 있죠. 타자들이 투수들의 발전속도를 앞질렀다고 말 할 수도 있구요.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과 오승환만을 예로 들면서 한국야구가 그만큼 발전했다고 말하는 것만큼의 차이죠.
함순이는함순함순
14/05/28 15:24
수정 아이콘
해비님의 두번째 댓글 말씀이시군요 크

음.. 그런데 투수들 보면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솔로9년차님이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는게 아닌가싶을 정도로 못합니다 팀 구분할 필요도 없이요.. 스트존이 좁아진것 같다는게 중론인듯한데 그거 감안해도 전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솔로9년차
14/05/28 15:30
수정 아이콘
첫 댓글에선 우리 타자들과 외인 타자들의 수준이 다르다고 말씀하셨죠. 막상 본문에 외인 타자는 하나 뿐인데.

긍정적으로 본다기보다, 그냥 상대적이라는 거죠. 투수쪽도 지표를 보면 예년에 비해 외국인 투수들이 특별히 상위권에 포진해 있지 않으니까요. 예전보다 투수쪽에 덜 투자한 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14/05/28 15:28
수정 아이콘
이미 데이터로 공인구에 문제가 없음이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공인구에 문제가 있을거야 라고 단정짓는건 분석이 아니라 의심이고 확정일뿐입니다. 그걸 지적한겁니다.

그리고 다른 타자들도 실력이 늘어난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투수들의 상대적 질적저하때문이라 봅니다. 각 팀마다 선발로테이션 중에 20대 몇명이나 있으며 불펜중에서 가비지이닝 던져라고 보내놨는데 제대로 막는 선수가 몇이나 있나요? 다득점이 나오는 경우는 보통 4-5선발이 급격하게 무너지거나 가비지이닝을 못막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올해 그런케이스가 부지기수죠. 넥센 기아 두산 롯데
솔로9년차
14/05/28 15: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엔 두번째 댓글에는 공인구 문제없다고 하니까 입 싹 닦았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저도 문제 없다고 하는 것을 계속 지적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는 사람들이 한국 야구의 낮은 수준을 가리려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14/05/28 15:33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입 싹 닦았다고 했지 제일 처음 댓글보시면 이 글에 공인구 문제 거론하는것 때문에 댓글달았다 적어놨습니다.
솔로9년차
14/05/28 15:34
수정 아이콘
해비 님// 알겠습니다. 어쨌든 전 그걸 한국야구의 낮은 수준을 가리기 위한 비겁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그런 의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전체를 매도하시는 거죠.
함순이는함순함순
14/05/28 15:08
수정 아이콘
득점권 타율이 부질없는게
박병호가 현재 기준으로
득점권 : .182 - .482 - .394 - .876
인데 득점권이 아닌 有주자시엔
.242 - .458 - .530 - .988
입니다.
박병호 타석때 주자가 서건창, 이택근인 경우가 대부분이란걸 감안하면 2루타정도의 타구에 홈으로 들어옵니다. 즉 현재 넥센 타선 구성상 박병호에겐 1루에만 주자가 나가있어도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쯤은 득점권과 유사하단걸 생각해보면, '득점권 상황'만 볼게 아니라 '有주자 상황'도 볼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투승타타 외치는 분이라면 영양사 호출이나 생산력 드립으로 절하하시겠지만요.. 크
OnlyJustForYou
14/05/28 15:12
수정 아이콘
공인구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상하긴 해요.
단순타고투저도 아니고 타신투병이니..
투수들이 한순간에 단체로 나빠진다는 게 더 말이 안 되고 원인은 모르지민 희한하네요.
너무 심하니까 또 그것도 별로라..
Varangian Guard
14/05/28 15:31
수정 아이콘
브룸박은 넥센으로 이적 후 스윙을 레벨스윙으로 바꾼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글렌피딕
14/05/28 15:56
수정 아이콘
스윙을 바꿨다기보다 엘지에서 박병호가 하고싶은 스윙을 못하게하고 타코들이 주물러댔죠
스테비아
14/05/28 15:59
수정 아이콘
더 무서운 건, 요즘 이성열이 그걸 슬슬 따라하고 있다는 겁니다.
내일은
14/05/28 16:02
수정 아이콘
일단 팀내 주전에서 가장 못치는 타자 대신 외국인 용병 타자가 +1 되고
그 용병타자들이 거의 전부 페타지니 급으로 쳐대고 있다는게 올 시즌의 타고투저 현상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타선에 강한 타자가 추가된다는건 단순히 그 타선에 해당하는 성적만 좋아지는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전 시즌 메이저에 300만불 타자가 오는 마당이니...

용병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성적이 좋기는 합니다만 윤석민, 오승환 같은 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유출되기 시작했고, 각 팀의 타선이 좋아지면서 선발진에 대한 영향은 그래도 덜합니다만 난타전이 많아지면서 중간계투 소모가 심해지고 그 피로가 다음 경기에 연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tannenbaum
14/05/28 16:47
수정 아이콘
기아 바보인가 바보 기아인가
한명도 읍써 --
기아트윈스
14/05/28 19:39
수정 아이콘
둘 다인걸로...
비익조
14/05/28 17:34
수정 아이콘
타고투저 아니죠 노노 이정도면 타신투병입니다. 투수진은 전멸이에요. 양현종이나 베네켄 정도 빼면 보는 재미가 있는 투수가 없습니다.
나는 조석이다
14/05/28 17:45
수정 아이콘
근데 크보는 선수들 약물복용 검사를 꾸준히 철저히 하는편인가요?
뭐 단체로 약을 하진 않겠지만, 요새 타자들이 너무 잘치다보니 이런 의심이 더럭 들더군요

그리고 크보 투수들 수준이 너무 떨어진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메이저에서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 경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 크보 투수들의 볼질을 보다보면 이게 프로레벨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더군요. 한경기에 10점이상 득점하는 경기가 정말 많은 거 같습니다.
라이트닝
14/05/29 02:19
수정 아이콘
뭐가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반 못지않은 타고투저라는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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