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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7 04:28
재밌게 잘봤습니다~
하아 저도 요즘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잘 자라고 잘 키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님같은 무모한? 용기가 크크
14/05/27 04:35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요. 완전 처음부터 시작하신 얘기 저한테도 나중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강아지 목줄없이 데려오실 때 도로에서 사고 안 나서 다행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께도 이제 많이 사랑받는다고 하니까 기분도 좋네요
14/05/27 06:24
효과적인 FA영입이 팀케미를 바꿔놨군요(?)
앞으로도 쭉 잘키워주세요 흐흐. 저도 요즘따라 다시 개 키우고 싶은욕구가 불끈불끈 올라옵니다.
14/05/27 06:31
글 이상하다고 욕먹을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재밌고 훈훈한 에피소드많은데 3000자 넘어가서 너무 긴거 아닌가 하고 급마무리했는데 다음에 데려오고나서 이야기도 써보겠습니다... 크...
14/05/27 06:42
저도 다음 글 많이 기다릴게요. 강아지 키우고 싶습니다 흑흑 하지만 아직 제 몸 하나도 건사를 못해서... 여유가 생기면 꼭 키우고 싶어요.
14/05/27 06:51
저희 집도 비슷해요 크크 어머니가 하던 가게 알바생이 선물받은 강아지를 저희 집에 데려와서 키우게 됐는데 처음엔 할머니가 극구 반대하시다가
지금은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구 아버지도 개 별로 안좋아하시다가 요즘엔 정말 좋아하십니다 크크 컴터하시면서 배에 올려두고 컴퓨터도 하시고 크크 + 생긴것만 보면 저희집 요크셔+슈나이저 교배종 같이 생겼네요...
14/05/27 08:00
해피엔딩이라 정말 다행이네요. 멍뭉이도 넘 귀여워요.
하지만 모든 경우가 이렇지는 않으니 일단 가족 합의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예뻐하시는 어르신도 많겠지만 안 그러신 분들도 분명히 계세요.
14/05/27 08:12
집이 안산이신가봐요, 고향분 만나니 반갑네요..크크
저와 여동생이 집을 떠나살게 되니, 적적하신 부모님께서 시츄를 하나 입양하셨답니다. 근데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요 녀석이 어느날 배가 불러오더니, 어느날 갑자기 출산을 했다네요. 개 이름도 얼룩이-_-였는데, 두분 다 출산하는 얼룩이를 부르면서 힘내라고...; 그렇게 얼룩이는 새끼 세마리를 낳았는데, 개를 그렇게 싫어하시던 어머니는 자식들보다 강아지가 이뻐보이셨다더군요.
14/05/28 13:44
저희집에도 예전에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녀석이 어느날 덜컥 임신을 해왔던적이 있었어요.
애아빠(?)에 대한 정보는 알수가 없었고, 드디어 출산일에 두마리를 낳았는데 한마리는 하얀색, 다른 한마리는 검은색이어서 애비가 검은아이구나 라고 추측만 했었죠.흐흐(참고로 어미는 흰색) 그리고 첫 강아지가 세상밖에 나왔을때, 얘가 움직이질 않아서 죽은줄 알고 욕실에서 목욕중이시던 엄마에게 달려가 강아지 죽었다며 펑펑 울었던 흑역사도 있었네요.크크크.
14/05/27 09:15
저희집도 비슷하게 어릴때 치와와를 어머니가 데려오셨습니다.
이모네 강아지였는데 저희한테 분양을 하셨죠. 암컷이라 꽃님이라고 이름짓고 그렇게 1년넘게 키우다가 아버지가 동물병원에서 교배를 하시고 꽃님이가 새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더 기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꽃님이가 나중에 새끼 3마리를 낳았는데 한마리만 나두고 다 분양하였습니다. 한마리 이름을 초롱이라고 했는데.. 6개월지나서 꽃님이를 다른 친척분께 분양하였고 초롱이를 저희가 2년넘게 키웠습니다. 그리고는 가정사정으로 다 분양하게 되었는데.. 3년동안.. 정말 즐거웠죠. ㅠ_ㅠ
14/05/27 11:43
저희 부모님두 그렇게 바뀌셨어요^^
전 제가 해외 이사가면서 외로우실까봐 아기 강아지 안겨 드렸는데, 저 출국하면 다른 사람 줘야겠다 하셨던 분들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사랑 받는 막내가 됐네요. 강아지 위주로 집이 돌아간다 해야하나 흐흐; 특히 무뚝뚝했던 아빠가 성격이 정말 밝게 달라지셨어요. 주변에도 무뚝뚝하고 가족과 별 대화없던 분들이 강아지 키우면 제일 많이 바뀌더라구요^^ 복덩이들이죠~
14/05/27 12:16
저희집도 화목은 하지만 대화는 다소 부족한 가정이었는데, 동생이 바득바득 우겨가면서 고양이를 데려왔고 저 포함 가족 모두가 싫어했지만... 지금은 다들 집에 오면 고양이부터 찾습니다. 훨씬더 화목해졌네요.
14/05/27 12:26
반려동물의 힘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어머니도 제가 강아지 분양받을때는 질색을 하시더니 지금은 한마리 더분양받아서 두마리가 되었고, 일하느라 저는 서울에, 동생은 학교때문에 거의 집에 없을때 집에오면 항상 문앞에서 반겨주고 어머니 옆에서 알짱대는 그 맛으로 사시네요.
14/05/27 12:53
저희집이랑 똑같네요. 처음에는 강아지 사오면 내다버린다고 했던 두 분 모두 지금은 외출 후 돌아오면 강아지 먼저 찾고 간식도 제때 챙겨주고 가정이 좀 더 화목해 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14/05/28 07:21
동물이 참 신기해요. 저희집에도 햇수로 12년 된 개가 있는데, 사정상 해외생활을 오래하는지라 집에는 끽해야 1년에 1~2달정도 있는데 8~9개월 있다가 가도 저를 알아보고 꼬리쳐주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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