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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8 11:58
나이먹기 재미있었죠
달리기 빠른애가 가장 낮은 점수 가지고 한참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상대편 전봇대 찍고 점수 가져오곤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14/05/28 12:02
오 아시는 분이 있네요
서울 친구들한테 이거 설명했는데 몰라서 왠지 모를 소외감이랄까요 .. 나이 적으면서도 많은척 하는거 재미였는데요
14/05/28 12:07
너무 예전이라 놀이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요
땅에 작은 구멍을 파고 작은 나무조각을 거기에 놓고 막대로 내려쳐서 튀어 오르면 막대기로 작은 나무 조각을 멀리 날리는 놀이가 있었는데 그것도 재미 있었죠
14/05/28 12:28
좋아하는 아이의 집에 전화를 하며 다른 사람이 받으면 어쩌나 가슴 졸이고, 혹 부모님이 받으면 긴장하며 바꿔달라고 하고,
겨울날 전화박스 위에 동전을 올려두고, 수화기를 잡은 손이 시려운 것을 참아가며 통화하던 기억이 납니다. 전화요금 오르는게 얼마나 뼈아프던지.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 하나가 학원에서 점수라도 알고 싶다고 해서, 엘지를 19, 오비를 08로 표시해서 삐삐로 점수를 보내주던 것도 생각나구요. 잡지의 펜팔코너에 주소를 올려 펜팔을 하던 추억도 있고, 만화 잡지에서 주최한 미팅에 나간 추억도 있네요.
14/05/28 13:01
삐삐 가지고 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한참 복학하고인가 삐삐가 나왓는데
18020 -> 18동20동 사이로 나와 하면 친구들이 담배 한갑씩 가지고 튀어나와서 밤새도록 거기서 담배피고 맥주까고 놀았죠. 지나가는 여자들도 꼬시고 술취한 취객 직장인 아저씨들이 우리랑 어울려 대화도 하고 그리고 그 딸도 소개받고 크크크 중학교시절엔 애플컴으로 디스크 신검의 전설 고등학교땐 X86사다가 윙커맨더 킹스퀘스트 하고 놀던...(지금봐도 이 그래픽이 좋아보일정도니..무려 25년전 게임인데 말이죠) 취직할때쯤 되니 아이러브스쿨...스카이넷 체팅 그 전엔 피씨통신하면서 벙개하고 (그 한석규하고 전도연하고 벙개하는 영화도 있었는데) C&C 멀티플하고...다 추억입니다. 크크 지금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재미난 시절 같아요.
14/05/28 16:35
부산에서 저희 동네는 진돌이라고 불렀습니다 크크크 제가 어릴 적 최고의 놀이로 뽑는 진돌 캬... 주택가에 살았었는데 골목이 많고 뒷치기(?)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해서 매우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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