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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3 02:55
에이 설마 아무리 지금 좀 틀어졌다고는 하나 숙부라고 부르던 사람을 방원이가 죽이기야 하겠나요...?!
그나저나 50부작이라는데 정말로 조선 건국과 동시에 종방할 기세(?)입니다;;
14/05/13 03:06
어제부터 기다리고 있었어요... 잘 봤습니다.
이제 정도전은 정몽주 죽기 전 까지는 수난밖에 안 남았네요. 정도전을 더한 괴물로 보여주기에는 앞으로도 당할 고초가 좀 더 있어서... 느낌은 자의반 타의반 정몽주가 죽을 때 까지 정몽주와의 마지막 끈을 놓지 않는 편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성계가 이미 정도전 손발을 다 묶어놓고 대업하라는 식이라서, 주군의 명을 감히 거역하면서 대업할까 싶네요. 그나저나 정도전 천출 논란은 정도전이 조정 들어왔을 때부터 있지 않았나요? 이 부분 보면서 좀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정몽주에게서 참소가 들어왔던 것도 사실이었던 것 같은데, 이걸로 실제 국문까지 받았나요? 그리고 이성계는 돌아와서도 정도전 풀어주는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여전히 갈팡질팡할 것 같아요. 계민수전도 선위 문제도 정몽주 문제 윤소종 문제도 그렇고, 극 중에서는 (실제 역사가 아니라) 딱히 대업파를 돕고 있나 싶네요. 오히려 이거 한 번 해봐라, 할 수 있지? 하고 테스트하는 느낌... 결국 이걸 답답해 못한 이방원이... (역시 바지사장 이성계...) 이방원은... 말하는 것 봐서는 정도전이 컨트롤 할 수 있을 시기도 좀 있으면 지날 것 같고, 이번에 정몽주와의 대화에서 정몽주 참살이 본인의 독단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좀 복선으로 깔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도전을 극의 중심으로 넣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니 정몽주 참살이 있던데, 이걸 정도전이 사주했다고 풀기에는 좀 비약이 많이 심할 것 같고... 진짜 정도전은 정몽주한테 당할 일 밖에 안 남았네요.
14/05/13 03:44
이방원이 독단으로 정몽주를 참살하고, 이걸로 정도전은 이방원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이 상황을 파악한 하륜이 정도전 일당(...)을 무너트리기 위해 이방원에게 가고...뭐 드라마 내에서라면 이런 전개가 되지 않을지... 정도전은 정몽주 건엔 관여하지 않을 느낌이네요. 주인공인데 이미 너무 악역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여기서까지 지르면 아무리 이인임같은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다지만 주인공이 너무 사악해질테니... 최대한도로 쳐주면 이방원의 의도를 파악하지만 망설이다가 때를 놓치는 정도?
14/05/13 03:47
정도전 거품이 좍 빠지는 모습을 보니 머지않아 드라마 이름이 정몽주로 갈릴 것 같습니다.
이방원이는 요즘 분수를 모르고 까부는 뽄새를 보니 곤장 한 100대 쯤 쳐맞고 귀양간다에 한표.
14/05/13 03:56
이번주 두 편... 이성계의 정몽주 바라기로 인한 답답함은 다음주 두 편이 줄 카타르시스를 극대화 할 장치라고 보여집니다.
내는 정몽주를 믿습메!(그렇게 해서라도 내 편으로 만들어 내가 가는 길의 정당성을 부여받고 싶다.) 그나저나 삼봉은 주군의 명도 있고 우정도 있고 해서 포은의 본진을 타격하는 대신 돌려깎기 하면서 그의 큰 힘이 되는 확장을 부수고 백기를 받으려고 하는데, 포은은 삼봉의 본진에 폭탄드랍을 준비해서 아예 앨리시키려고 하는군요. + 동정의 어그로는 한계를 모릅니다.. 적군 아군을 초월했음... 덜덜덜
14/05/13 08:07
학문으로 당대 최고인데 충심은 최영 버금가고 정치력 마저 이인임 만큼 발휘 하니 그야말로 끝판왕입니다 포은.....거기다 이성계 정도전이 함부로 건들수없는 우의까지 다져논 상태니....말도 안되는 한방 뒤집기가 일어나지 안는 이상 역성혁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보입니다
14/05/13 08:08
그래도 한 60회까지는 할 줄 알았는데.. ㅠㅠ 50부 마무리 ㅠㅠ
물론 그덕에 질질 끌릴거 없이 후루룩 가겠지만 아쉽 ㅠㅠㅠ 길게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분위기상 이거 이번 주말에 랩배틀 나오겠네요..
14/05/13 09:18
이성계랑 장남 이방우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원..
차라리 이성계가 새 왕조 설립하면 이방원이 왕자의 난이라도 일으켜서 다음 왕이 되었으면 하네요... 에효...
14/05/13 09:26
매주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화의 가장 포인트는 살인예고인가요? 하하 정말 버라이어티한 고려인 듯 합니다
14/05/13 09:57
이방원 역을 하는 김두한의 눈빛이 진짜 정몽주를 죽일것 같더군요
너무 무서웠어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미와경부에게도 측은함을 보낸자인디
14/05/13 10:10
한창 재미있게 보다가.. 주말에 시간을 못내서..
35화 36화를 해원맥님 글로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시청률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거죠? 꼭 성공했으면 하는 드라마인데.. 주변에서 반응은 그냥 저냥인거 같기도 하고..
14/05/13 10:43
정도전이야 대업에 목숨을 걸었다지만, 이성계는 정도전만 쳐내면 굳이 역성을 하지 않아도 계속 고려의 충신으로 남을 수 있는 입장이다보니...
이방원이 실제로 정몽주를 죽일때 나이가 26세에 불과했다는걸 생각하면 다소의 혈기도 있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런 전개면 오히려 이방원의 신의 한 수가 모두를 살리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4/05/13 11:33
무슨 드라마가 주인공이 이리 휙휙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민왕 이인임 최영 이성계 정몽주 등등...다음주는 이방원이겠군요? 정도전은 끝날때까지 기나 펼 수 있을지; 해원맥님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14/05/13 12:24
정도전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진짜 정몽주가 길가다가 뒤통수에 눈먼 철퇴라도 맞고 끔살나는거 같은 막장전개 아니면 구제가 안될듯.
14/05/13 12:40
주말에 정도전 1화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5화까지 순식간에 봤는데 어찌나 재밌는지....
50화에 끝난다니 너무 아쉽네요 ㅠㅠ
14/05/13 12:58
해원맥님 리뷰를 보다보니 정도전이 정말 재밌어 보여서 최근 정주행을 시작했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덧 28화를 보고있네요...책임지세요.
14/05/13 13:18
정몽주 너! 뒤통수 조심해라~
그나저나 진짜 그 시대에 들어가본 것 같은 대사들이...이방원이 정몽주 죽이고 이성계와 정도전한테 엄청 미움받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개국 공신임에도 왕권에 밀려 구석에 쳐박혀있는 동안 왕자의 난을 기획하지 않았나 그리 생각은 듭니다.
14/05/13 15:19
그나저나 하륜은 동문이나 스승이 죽어나갈동안 어떻게 저 위치에서 어떻게 이방원 밑으로 들어갔을까요...저 중에 제일 대단해보이는 사람은 하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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