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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2 16:52
저랑 약간 비슷하시네요. 저도 과에서 차인 놈 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데....크크...
전 Love&Hate님 하구 반대로 제가 주는 사랑만 하다가....크크크...다 차였습니다. 뭐라더라. 오빠에겐 아무 느낌이 없어 였나...무튼 그런 식으로 똑같이 세 번 차이니까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글 솜씨세요.
14/05/12 19:24
컨트롤 안했을때 가정하고요
마린은 사업만 하고요(스팀하면 컨트롤에 들어가니깐 빼고요) 당연 메딕이 없고요 저글링은 발업만 하고요 질럿은 발업만 하고요 그럼 제 예상은 마린>저글링>질럿>마린 이런구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14/05/12 17:27
제 첫 여자친구가 제게 했던말이 떠오르네요.
"내가 너를 치유해줄게." 짝사랑을 지독하게 앓다가 좌절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때, 그걸 다 알면서도 제가 뭐가 좋다고 먼저 다가와준 친구였습니다. 뭐 결말은 별로 안좋게 끝났지만, 정말로 그 친구 덕분에 치유가 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잘 살고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4/05/12 19:18
그동안 운영진과 회원들의 여러차례의 대화를 통해서 이런 좋은 글이 삭게로 가지 않고, 수정하는 선에서 그쳐서 다행스럽네요.
이미지는 보지 못했지만 그것 때문에 삭게가버렸으면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14/05/12 17:53
저는 이 웹툰에서 잘난 놈이든 못난 놈이든 결국엔 찌질한 놈이라는 메세지를 읽었습죠. 크크
권설하를 놓고 다투던 킹카들도 결국은 찌질이!
14/05/12 18:00
자신의 찌질함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인 것 같아요.
"인간은 누구나 찌질하던 시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미래는 다르다"가 예전부터 제 친구, 후배, 조카들 만날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엄청나게 찌질됐었고, 처음에 그것을 몰랐고, 어렴풋이 알았을때는 부정했고, 나중에는 무섭더군요. 하지만 어느순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고쳐지기도 하고, 저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이 위로가 되더군요. 여전히 찌질대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찌질대는 빈도수는 엄청나게 줄어든것 같아요. 찌질대는 것은 줄어드는 것이지 사라지지 않는것 같아요. 마치 금연은 참는거지 끊는게 없는것처럼요.
14/05/12 19:34
진짜 편한 오빠라는게 오히려 더 족쇄처럼 다가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고백하고 차여서 근 3달째 지붕킥중인데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
14/05/12 20:33
여자 입장이라 그런지 보면서 암걸릴 정돈 아니었고, 그냥 옛 사랑을 곱씹어보게는 되더군요. 딱히 똑같은 경험이 있진 않아도 어렸던 날들을 상기시키는, 묘한 감성이 있는 웹툰입니다. 만화가로서의 김풍은 잘 몰랐는데 그림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잘 쓰는 것 같아요 =)
"주인공이 걱정돼서 보러 오는 웹툰은 처음이다" 라는 댓글에 폭풍 공감을 했더랬습니다 흐흐.
14/05/12 20:36
사랑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과거 인연들중에 나에게 투덜댔던 연인보다 내가 투덜댔던 것을 받아줬던 사람이 더 아련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어쨌든 남자는 사랑에 관해선 대인배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내가 대인배가 되게끔 해주는 사람이 정말 내가 찾는 인연이겠죠. 크크크쿠
14/05/12 22:29
럽앤헤잇트님의 글 중 나오는 찌질했을 당시 만나신 여자분이 '그녀를 놓칠 수....'의 연재에 나오던 분 아닌가요? 크크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녀를 놓칠 수 없다란 글을 읽고 연애가 하고 싶어서 한국으로 와서 만난 여자와 아직도 만나고 있어요. 팬 입니다 크크크
14/05/13 21:25
오랜만에 들어와서 오늘 쓰신 "찌질의 역사 " 잘
보고 갑니다 ^^; 왠지 첨 연애할때의 저의 그 맘속의 꽁깃거림을.. 먼가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14/05/14 06:27
그때 시간이 없어서 댓글만 달고 만화는 이제와서 보고 있는데 완전 제 얘기네요. 흐억....
보다보니 깨달은게 있는데... 저는 아직 다 크려면 먼거 같아요... 아유... 찌질한 냄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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