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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3 21:26
14/04/23 21:27
지난해 김기태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책
"김기태의 형님 리더십"이 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안타깝네요. 조범현 감독님도 기아의 숙원이던 V10을 이뤄냈지만 성적부진으로 나갔듯이 프로의 세계는 결국 성적이죠..
14/04/23 21:28
엠바고 걸린 걸 기자가 먼저 올렸던 거 같고 경기 후 구단에서 발표한다는 거 같네요.
시즌 초 성적부진이 큰 이유일 거고 한화전 논란 됐던 것도 뭔가 영향이 있었을지 싶네요. 그래도 LG를 11년인가요 12년인가요. 그렇게 오랜만에 가을야구로 이끈 감독인데 LG팬들은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거고 타팀 팬이 보기에도 뭔가 아쉽긴 하군요.
14/04/23 21:31
갈린다기 보다 구단에선 만류하는데 본인이 그만두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책임감이 없다고 봐야겠죠. 이제 4월인데..
14/04/23 21:30
뭐 어쩔 수 있나요.
성적 안 나오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겠죠. 좀 더 있으면 극성팬들이 청문회 열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올해 엘지 걱정입니다.
14/04/23 21:34
파리목숨이네요. 작년 성과는 필요없군요. 최소한 시즌기간은 기다려 주는게 정도 같은데 말이죠.
아니. 이제 기사가 삭제되었느니 단정하면 안되겠네요.
14/04/23 21:33
지금 시점에서 경질은 구단 수뇌부와 싸운게 아닌 이상 말이 안되고 사퇴쪽이 유력할거 같은데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엔 좀 이른거 같기도 합니다. 후속기사를 봐야할거 같아요.
14/04/23 21:36
경질이라도 자진사퇴라고 언플한적이 하도 많아서 사퇴인지 경질인지 알수가 없네요.
저는 왠지 사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엘지 프런트가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 시즌초에 자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작년에 보여준 것도 있구요. 뭔가 감독만 아는 내막이 있는거 아닐까요?
14/04/23 21:37
구단에서 잘랐다고 보기엔 시기가 너무 이르네요... 구단하고 싸웠다고 해도 이름만 감독이든 어떻게든 올스타전까지는 끌고가지 4월에 자르진 않죠.
14/04/23 21:41
모양새나 시기로 봐서는 본인이 사퇴한거 같은데...지금은 그만두는건 너무 책임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경기중인데...엠바고 걸렸으면 좀 참지..그걸 못참고 속보로 올리는 기자놈의 심보는 정말 뭔지 모르겠군요.. 요즘들어 진짜 기자들에게 실망을 많이 느낍니다.
14/04/23 21:42
이때까지 프로야구 역사에 4월에 감독이 사퇴한 경우가 있었나요..
논란때문에 부담이라 하기엔 작년부터 논란의 연속이었는데 10년만에 4강 간 감독입니다. 잡아야 돼요 LG는요... (자진 사퇴든 경질이든 깔끔하게 처리할수 있는데 이렇게 급작스럽단 것은 먼가 신변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지 않나 싶네요)
14/04/23 21:48
작년 엘지의 숙원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룬 감독인데 아직 시즌 20%로 안 치룬 이 시점에 경질은 아닐 겁니다. 엘지 프런트가 제정신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제정신은 아닐 겁니다.
김기태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 같은데... 아시다시피 재작년 박용택 타석에 투수 집어넣는 등 김기태 감독이 이미지와 달리 좀 신경질적이고 민감한 구석이 있습니다. 팀과는 잘 지내고 형님 리더십은 있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꽤 스트레스 많이 받는 유형이라...
14/04/23 21:50
이번 정근우-정찬헌 소동을 겪으면서 "내가 엘지 11년만에 가을야구 시켜준 감독인데, 떠받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한목소리로 (감히) 나를 까? 성질이 뻗쳐서 안해!" 이런 마인드만 아니길 빕니다. 김 감독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4/04/23 21:51
지금 지피셜도 떠돌아 다니고 루머들이 많은데 어떤 상황인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아직 시즌 초인데 (사퇴압박이 없다는 전제하에) 자진 사퇴라면 정말 무책임한건데요.
14/04/23 21:54
엠팍루머로는 이번 정찬현 빈볼지시한 이병규와 김기태 감독간의 불화가 좀 크다는거 같은데...
이병규에게 넌 아무런 지시 내리지 말라고 했더니 이병규가 보란듯이 전체 삭발지시 내린것에 김기태 감독이 폭발했다고...
14/04/23 21:57
그냥 누군가 지어낸 소설인 듯요. 저도 봤는데 다들 반응이 그닥이었죠. 글 쓴 사람도 어디서 소스를 얻은 게 아니라 이런 거 아닐까 하는 거였고요.
14/04/23 22:01
밝혀진 게 하나도 없으니 뭐든 너무 쌩뚱맞네요. 지금 나오는 건 다 카더라고 아마 경기 후에 구단에서 발표가 있을 거라는 거 같으니 그 때를 봐야죠.
14/04/23 21:57
구단이 자른 게 아니라 자진 사퇴했다는 쪽이 신빙성 있지 않나요?
경질을 한다면 경기 끝나고, 혹은 시작하기 전에 하지 이렇게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르는 사태는 없겠죠;
14/04/23 22:16
구단이 아무리 속칭 XX짓을 해도
이 시기에 감독을 짜르진 않았겠죠 자진사퇴일 가능성이 높은데 답이 안나오네요 다시 MLB나 집중해야지
14/04/23 22:16
엘지 팬은 아닙니다만 김기태 감독 실망스럽네요...
사퇴를 할 때 하더라도 한 팀의 사령탑이 경기중인 팀을 놔두고 이런 모양새로 빠지는 건 책임감이 부족한 모습이죠...
14/04/23 22:17
아니 리그 후반도 아니고 얼마든지 반등할수 있을텐데
자진사퇴라면 되게 무책임한거 아닌가요ㅡㅡ 형님 리더쉽이라더니 뭥미 이번시즌 끝나고 sk로 가려나...
14/04/23 22:17
시즌초 엘지의 부진을 보고 09기아의 길을 가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악재가 겹치네요.
이렇게 무너질지 아니면 반등의 계기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14/04/23 22:26
전 엊그제 벌어졌던 빈볼사태가 뭔가 촉매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그만둔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감독이 지시한게 아닌데 빈볼이 일어났다던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맞는걸 보고 책임을 감독이 스스로 져야겠다 생각했다던가 뭐 그런식으로
14/04/23 22:27
지금 여러썰들이 나오고 있네요.. 작년 5월쯤에 감독교체설.. 차명석코치 연봉협상설.. 어쩐지 빈볼사태때 사과도 안나오고 왠갑자기 삭발인가 했는데.. 아무튼 지금 상황이 개판인것같네요...
14/04/23 22:29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766293
지난 20일 정찬헌 빈볼 사건은 김 감독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 한화전서 정찬헌이 빈볼로 퇴장 당했고, 정찬헌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22일 대구 삼성전서 패한 후 김 감독은 “감독 책임이다”며 야구장을 떠났다. 2012시즌 중 봉중근이 소화전을 내리쳤고, 엔트리가 말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단 측과 언론 발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2013시즌에는 임찬규의 물벼락 사건, 레다메스 리즈의 빈볼사건이 일어났다. 그 때마다 김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임찬규 일이 일어난 후에도 김 감독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죄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구단의 지원도 전무했다. 2013시즌 5월초, 팀이 부진을 거듭하자 내부적으로 차기 감독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극적인 반전에 성공, 11시즌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지만, 지난 겨울 구단의 지원은 기대 이하였다. 기쁜 마음으로 연봉 계약을 체결할 것 같았던 선수들은 다른 팀보다 못한 구단 제시액에 실망을 표했다. 특급 FA·외국인 선수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를 앞장서서 진화하는 것도 김기태 감독의 몫이었다.
14/04/23 22:36
LG 프런트는 예나 지금이나 정신 못차린건 비슷하네요.
사고 터지면 총대매는건 감독이고, 그렇다고 지원을 빠방하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14/04/23 22:56
개인적으론 LG가문의 입김이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단주는 돈만 내어주고 운영에 입김을 넣으면 안 되는데, 조급증(20년동안 우승못함 + 삼성은 그사이 왕조건설)때문에 프런트 및 현장에 입김이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4/23 22:53
구단이 스무경기도 안한 상황에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10년만의 가을야구를 견인한 감독을 자른다는건 말도 안되고 결국 김감독 스스로 물러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 있거나 감독직의 스트레스가 심했나봅니다. 아님 프론트와의 불화가 있었을런지.. 선수들과의 불화는 아닌거 같은데 엘팬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14/04/23 23:01
참 뭐라고 해야할지...
시즌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책임하게 사퇴라는 카드를 꺼내든 김기태 감독에게 실망했고 감독 사퇴이후 쏟아져 나오는 여러 카더라에서 보인 LG 구단의 모습 역시 실망스럽네요. 또 선수들과 감독 간의 뭔가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선수들은 잘해보자고 삭발까지 하고 나섰는데 삭발 후 첫 경기에서 지고 나서 바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도 시점이 뭔가 애매합니다. 다시 해보자고 으쌰으쌰했는데도 안되서 사퇴라는 카드로 반전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랬다면 약간이라도 납득이 됐겠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감독직 사퇴라니... 작년 한화의 김응룡 감독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실망입니다.
14/04/23 23:05
뭔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전개입니다만..
프런트의 행태야 김기태감독이 임명된 과정만 돌아봐도 그때부터 이미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게 드러납니다.. 요상한 방식으로 본인을 감독에 앉힌 프런트였지만 이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는 오히려 그만큼 제 정신이 아닌 프런트에 많이 시달렸을지도 모르겠군요...
14/04/23 23:05
경질보다는 김기태 감독 본인이 지치고 구단에 마음이 떠난거 같네요.
지금 성적안나온다고 경질할 이유는 없고 전시즌 가을야구도 한 감독인데 ..
14/04/23 23:07
이때까지 흘러나온 사퇴이유
1. 작년에 선수들을 잘 다독이며 가을야구 했지만 그렇게 잘하고도 연봉고과에서 대우를 못받아서 선수들 불만이 감독한테 많이 향했다고 하더군요. 2. 차해설위원등 자기 코치진을 꾸리지 못하게함. 3. 용병문제로 또 한번 갈등. 4. 가을야구를 시켜줬지만 자기한테 힘을 실어주기는 커녕 계속되는 갈등이 쌓이는 도중 연패 및 빈볼사태로 구단에서 압박 5. 해준것도 없이 머라하는 프런트와 구단을 더이상 믿지 못하고 사퇴 참 불쌍해요. 김기태 감독님. 이병규 선수와의 갈등은 말도 안되는 루머구요. 원래 빈볼은 예전부터 고참들이 시켯습니다. 확실히 프런트와의 갈등이 90% 이상인듯 합니다.
14/04/23 23:51
그런데 차명석 해설위원은 건강상의 문제가 젤 크지 않나요? 오늘 기사에서도 사퇴한다는거 만류하면서 내년에 다시 돌아가 잘 돕겠다고 했다던데 차위원님
14/04/24 09:14
차명석 코치는 건강상으로 최전선에 못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 했을시 재활군 감독으로써 있어달라고 김기태 감독이 부탁을 했고 차명석 코치도 그에 대해서 1년간 재활군, 내년부터 다시 투수코치로 합의가 된 듯 합니다.
근데 프론트에서 재활군 감독으로써의 계약을 계속 미루고 스프링캠프로 떠난 이후에도 차명석 코치에게 계약 이야기가 없었다고 하네요...
14/04/23 23:26
엘지팬하기 힘드네요 정말 크크
영국에 있는 흰검 줄무늬놈들이나 한국 흰검 줄무늬놈들이나 종목은 달라도 구단이 개판인건 어찌 이리 똑같은지..
14/04/24 00:16
오랫동안 지켜본 엘지팬이라면 선수와의 불화설 루머 보면 그냥 웃음밖에 안 나죠.
아마 엘지 역사상 선수들의 신망을 가장 많이 얻은 감독이었을 겁니다. 특히 팀 고참들을 유독 잘 챙겨줬고요. 작년 시즌 끝나고 구단의 미적지근한 지원(+용병) 보면 프런트설이 훨씬 와닿을 수밖에 없어요. 어찌되었든간에... 엘지에게 2013년은 그저 기적이었나 봅니다. 이 팀은 안될 팀이에요.
14/04/24 00:20
불화설은 소설에 가깝고..
리즈-배영섭 사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구 사건까지 터지면서 엘지가 뭇매를 맞으니 성적부진+구단이미지손상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김경문감독 사퇴했을때도 이런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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