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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3 17:23
크크크...저도 결혼하기 전까지 머리가 아주 길었던지라..비슷한 경험이 많습니다. :)
기를수 있을때 계속 기르세요! 결혼하면 얄짤 없습니다......
14/04/23 18:12
그냥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더라구요.
머리 길고 잘생기면 테리우스 안정환이 되는것이고 머리 짧고 잘생기면 아저씨에 나온 원빈이 되는것이고 그리고 저는 오징어가...ㅠㅠ
14/04/23 17:45
1번은 저도 그랬던지라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변성기가 오기 전엔 완전 여자애 목소리라 친구네 집에 전화하면 항상 여자친구냐고...크크크.
14/04/23 17:59
특징을 갖추는 건 좋은 대인전략이지요.
제 선배 중 한 분이 고등학교 졸업 후로 25년간 수염을 유지하셨는데, 특이하게 콧수염은 밀고 턱수염만 기르시더군요. 늘 한 3~5센티 정도로 단정(?)하게 유지하면서요. 아직도 학계에 가서 어디학교에서 뭐 공부하는 놈입니다 그러면 여기저기서 "아 XX대학? 거기 혹시 수염기르던 친구 있지 않나?" 하더군요. 수염의 명성이 학교이름까지 각인시키는 위엄이..덜덜
14/04/23 18:02
1번은.. 아버지를 찾는 전화를 받을 때는 '사모님', 어머니를 찾는 전화를 받을 때는 '본인', 저를 찾는 전화가 올때는 '아주머니'라고 오해를 많이 받은 입장이라 공감이 갑니다ㅠㅠ
2~4번은.. 중국에 있을때 머리를 기른 적이 있습니다(단지 깎는게 귀찮아서;;). 길지도 않고 그냥 보이시한 여자의 머리정도? 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덥수룩하고 뒷머리는 목 중간까지 왔었던 것 같네요. 튼튼한 철제 머리띠로 넘기고 다니거나(오징어 테리우스), 사무라이 꽁지머리를 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1달간 배낭여행이라 이것저것 집어넣어 빵빵한 백팩을 메고 태산에 갔는데, 산 입구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누가 뒤에서 부릅니다. '어이 아가씨, 거기 남자 화장실이야~' ......제 키가 185입니다. 살짝 뒤돌아보니 아저씨가 민망했는지 허허 웃으면서 가던길 가~라고 하시네요. 이거 말고도 유치원생 정도 여자아이에게 큰언니 라고 불린적도 있지만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정면을 보더니 놀라더군요 ㅠㅠㅠ
14/04/23 18:14
어린 학생들이 소아백혈병 같은걸로 탈모가 심할때 기증해주면 좋은곳에 쓰인다고 들어서
저는 나중에 머리 자르면 기부할 생각입니다. 한번 그쪽도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14/04/24 09:49
http://himo.co.kr/mall/homepage.php?homefile=lovehair_3_1.html
25cm 이상이고 몇번 파마나 염색 했던 머리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보내주시는 모발들은 모두 모아 가공과정을 거쳐 살아남는 건강한 모발만을 가지고 길이별/색상별/굵기별 분류를 통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의 답글입니다. 길이만 되면 그냥 보내보세요~
14/04/23 23:53
아 제가 생각한 사람은 가스파드는 아닙니다. 와루라고 해서 웹툰에 자신의 일상 얘기를 담을때가 있는데 꼭 어디서 본 에피소드들 같아서..^^
14/04/23 23:37
저도 머리카락이 긴 편인데, 공중 화장실 같은 곳 가면 어르신들이 움찔움찔....
아가씨 소리도 여러 번 들어봤습니다. 그래도 목소리는 굵은 편이라 성별 드러내려고 일부러 좀 힘주어서 말하곤 하는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귀가 어두우셔서인지 인지를 못하시더군요.
14/04/24 05:10
뭔가..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저도 머리를 성인이 된 이후로 항상 길게 유지하고 있는데, 어느새 긴 머리는 제 자신의 심볼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마지막 문구에 덧붙이자면.. 화장을 배우시거나 여성 의류를 입으시면 공감대 형성이 몇 배 증가하리라 생각합니다(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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