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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7 09:27
14/04/17 11:55
거짓일것같습니다. 시야가 전방 20cm밖에 확보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마 보았다는 얘기라면 손에 잡힐만한 거리였다는것인데 위치파악도 되었고 경로까지 잡혔겠다, 바로 구조작업이 들어갔겠죠
14/04/17 09:28
격리되면서 공기가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물 밑에 있으면 잠수부들이나 구조 인원이 공간을 내는 순간 물이 들어찰 우려가 있으니... 그게 우려네요...
14/04/17 09:29
전화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금속판은 전자파를 차단하는데 그것도 바닷속에서 두꺼운 선체를 뚫고 전화가 된다는건 기대하기 어렵거든요... 중계기를 선내에 설치하큰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고요. 무엇보다 배터리가 없을 시간 아닙니까 스마트폰은..
14/04/17 09:34
여행을 가는것이었으니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가는 학생도 있겠죠.
하루정도면 뭐 인터넷이나 게임안하고 있으면 배터리 없지는 않을겁니다.
14/04/17 09:41
저도 사실이기를 바라기는 합니다만... 배터리야 그렇다 쳐도 전화연결이 가능할지 어떨지.
엘리베이터 안에만 들어가도 LTE는 연결이 끊어지고 3g는 수신율이 확 떨어지니까요
14/04/17 09:30
이렇게 쓰면 피도 눈물도 없다는 얘기 들을 것 같지만 천안함 선례가 있어서 전 좀 부정적이네요. 그때도 생존가능시간이니 뭐니하면서 그 난리를 쳐서 생목숨들 사지로 밀어넣어놓고 나중에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할 때는 현실적으로 생존자가 없다는 걸 알았다고 했었죠.
기적이 있길 바라지만 안전한 구조활동은 보장했으면 좋겠습니다.
14/04/17 09:34
천안함은 여객선에 비해 작은 크기라.. 대형 여객선은 일반 선박보다 객실이나 창고 등 격리된 공간이 많아 에어포켓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아직도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천안함에 비해 배 크기 자체가 10배입니다.
14/04/17 09:44
당시에 워낙 어처구니가 없어서 거의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환풍기가 있어서 실종자들의 생존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천안함은 잠수함이 아니라서 방수기능이 없다. 처음부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다만 군함은 민간선박보다는 방수대책이 잘 되어서 있기 때문에 1명이라도 살아있었으면 구하려고 했다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구조활동은 당연히 계속 해야죠. 다만, 사실확인도 안하고 쏟아내는 자극적인 언론보도와 여론에 떠밀려서 위험한 구조활동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14/04/17 09:49
천안함과 지금 여객선과는 규모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상황도 다릅니다.
지금 여객선의 상황에 대해 천안함의 예를 드는건 의미가 없다는거죠. 저도 당연히 지나치게 무리한 구조작업으로 잠수부들의 희생이 있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부정적인 단언으로 생존자는 없다 라고 단언할 필요도 없다는거죠.
14/04/17 09:31
지금 제일 문제는 다이버가 들어가도 강한 조류하고 시야가 너무 안 좋아서 진입이 힘들다고 하네요.
2차 사고로는 절대 이어지지말고 기적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4/04/17 09:37
크레인을 끌고 올 수 없다면 대형 인양용 부력 튜브로 배를 끌어 올리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그 장비가 우리나라에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양용 튜브 10개 정도해서 부력으로 배만 끌어 올려도 구조대의 진입이 쉬울텐데....
14/04/17 09:39
인양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민간 크레인선을 요청했으나, 두 회사가 최대한 준비시간을 단축시켰는데도 사전 준비만 몇시간이 걸렸고 이동도 매우 느린편이기에 18일 오전에야 도착 가능한 상황이라 하네요. 게다가 두 크레인선은 각각 3130톤까지 인양할 수 있기에, 총 6825톤인 세월호의 인양은 꽤나 빠듯하다고...
14/04/17 09:42
침수되면 물의 무계가 선박의 무계를 넘기 때문에 전부 끌어올리진 못할겁니다. 아마 물빼면서 선미쪽부터 들어올리기 시작하더라도 며칠은 걸릴 듯 합니다...인양용 대형 튜브가 없다면 두번째 방법으로는 Ocean Tug를 몇대 끌어아서 체인 연결해서 강제적으로 부양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수심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 체인 연결에도 한계가 있을지도...
14/04/17 09:38
https://www.facebook.com/photo.php?v=554269871337793&set=vb.100002643556392&type=2&theater
어수선 하니 이런 동영상이 떠도 정말 모르겠네요....
14/04/17 09:41
방금 YTN 에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7시 30분 수색중 잠수부가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합니다
부디 사실이길 바래봅니다
14/04/17 09:46
에어포켓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이 길지가 않을겁니다. 산소는 쉬고 이산화탄소는 뿜고 하다보니 산소 포화도가 낮아지기 때문이죠. 주기적인 산소 공급이 가능하다면 생존이 지속될 수 있지만 잠수부 투입 자체가 어렵다보니...
14/04/17 09:48
유속이 10km 랍니다. 진짜 설사 생존자를 발견해도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10km 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른데 그 속에서 뭘 할 수 있을지...
14/04/17 09:51
지인분이 저 세월호를 타신적이 있는데 구조상 학생들이 대부분 머물고 있던 객실은 잡을곳이 하나도 없어서..(큰 광장같은 구조) 기울어지면 사실상 답이없는 구조 라고 하네요...
기적이라는게 제발 있었으면 하네요..
14/04/17 10:15
해경이 잠수부 투입을 불허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수부의 안전도 중요하니... 진퇴양난이군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7_0012861551&cID=10807&pID=10800
14/04/17 10:20
어제 새볔부터 생존자 찾으러 들어간다고 하던데;;
선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이 진행 되었다면 사망자들이 확 늘어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대로된 생존자 수색을 할수 없는 상황이 제일 답답하네요 ~
14/04/17 10:26
굉장히 우려스러운게 잠수부들이 직접 확인했다라는 이야기가 기사로 나오고는 있는데 아직 메인컨트롤쪽에서 이야기가 없어요. 민간잠수부들이 허가가 안떨어져서 투입되지 못하고있는데 그럼 살아있다고 확인한 잠수부는 군쪽이라는게 되는데 이걸 군관계당국이 확인을 안할리가 없거든요. 한생명이라도 살리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실종자가족들에게 너무 기대감만 증폭시켰다가 이게 꺼지면 후폭풍이 엄청날텐데.. 언론사들이 너무 경솔한게 아닌가 싶어요..
14/04/17 10:28
기사 자체가 신뢰도가 없는 기사 같습니다. 애초에 기사가 민간잠수부가 확인했다고 말해줬다고 그 누나가 기사에 제보한 내용이라...
14/04/17 10:30
CBS 라디오에서 생존자 인터뷰가 나왔네요.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984650&iid=48766576&oid=079&aid=0002586442&ptype=011 중간에 김성묵씨와의 대화가 충격적입니다. ◇ 김현정> 그 안내방송이 가만히 있어라, 위험한 순간이니까 가만히 있어라라는 안내방송 후에 후속방송은 더이상 안나온건가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됐는데? ◆ 김성묵> 네. 그 방송 말고는 들어온 게 없습니다. ◇ 김현정>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면 안 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더라도 그다음에는 뭔가 빨리 탈출을 해라라든지 뭔가가 좀 있었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저는 드는데 어떻습니까? ◆ 김성묵> 저도 그런 생각이, 그게 안타까운 겁니다. 왜 구명조끼도 누가 입으라고 해서 입은 게 아니라 아이들끼리 나눠 가진 거예요. ◇ 김현정> 안내방송에서 구명조끼 입으라라는 게 나온 게 아니었어요? ◆ 김성묵> 저는 못 들었습니다. .........이 선장과 선원들을 어찌해야합니까... 아무리 국내선이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며 안전교육따위 아무도 안했다 하더라도...... 참담하네요.
14/04/17 10:53
죽은 여자 승무원분 기사보니까 남자 승무원 한 분 정도는 더 구명조끼 나눠주고 최대한 구하려고 하다가 구조됐다고 하네요.
목숨위중한 정도는 아닌데 물에 오래 있어서 저체온증 심하다고..
14/04/17 10:35
◇ 김현정> 그래서 우리 OO 군 같은 경우에는 30분 정도를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가 구조대가 와서 나와라, 나와라, 얘기를 한 겁니까?
◆ OOO> 아니요, 저희가 뛰어내려서 구조보트가 저희 태우고 갔어요. ◇ 김현정> 그냥 알아서 뛰어내린 거예요, 배 밖으로? ◆ OOO> 옆에 직원분이 함께 있었는데 구명조끼 입었으니까 그냥 나가래요, 그래서 뛰어내렸죠. ◇ 김현정> 그 구명조끼는 언제쯤 다 배포가 된 건가요? ◆ OOO> 기울자마자 애들이 기울어져서 다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구명조끼가 전해져서 그거 다 입고 구조됐어요. ◇ 김현정> 구명조끼는 그럼 학생들끼리 전달, 전달 한 겁니까? ◆ OOO> 네. ◇ 김현정> 그 당시 상당히 침착하게 움직인 건가요, 아니면 좀 당황하는 학생도 있고 그랬어요? ◆ OOO> 당황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 김현정> 그런데 바다로 뛰어내리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뛰어내렸어요? ◆ OOO> 그냥 죽을 것 같아서 빨리 내렸어요. 배가 잠기고 있어서 안 내리면 그냥 가라앉아서 그냥 빨리... ◇ 김현정> 가라앉기 전에 내려야 된다는? ◆ OOO> 처음에는 그냥 장난인 줄 알았는데요. 심각하구나, 하고 뛰어내렸습니다. ◇ 김현정> 물은 어디까지 차올랐어요, 30분 동안? ◆ OOO> 발목이요. ◇ 김현정> 배에서 뛰어내려서 파도가 넘실대고 있었을 텐데, 어떻게 버텼습니까? ◆ OOO> 구명조끼 입고 수영해서 보트 쪽으로 갔어요. ◇ 김현정> 그 당시에 구조보트는 와 있었군요? ◆ OOO>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참 어려운 상황인데 지금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OOO> 네.
14/04/17 11:00
이거 결국 그냥 구명조끼 입고 전부 뛰어내렸으면 지금보다 생존자가 급격하게 늘수있던것아닌가요??
진짜 그 쓰레기 선장의 조치가 사람 수백명을 이렇게만드네요...
14/04/17 10:31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에서도 기적은 일어났었죠.
깊은 바다 밑이라 그때보다 훨씬 힘들겠지만 정말 기적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무신론자인데 어제부터 계속 신을 찾게 되네요.
14/04/17 10:39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생존자들 모두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구조대원들 모두 안전하게 조심해서 잘 대응해 주시길 바랍니다.
14/04/17 11:12
전화 신호가 배의 하층까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에 젓거나 배터리 없거나 해서 사용 가능할지는 뒤로 하고 방법을 생각해보면
이동식 기지국을 침몰 지역 배에 위치 시키면 훨씬 가능성이 높아 지리라고 생각되네요. 건물에 중계기가 있으면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에서도 건물에서도 전화가 되는 것과 유사하게요. 섬이 멀지 않아서 효과가 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생각해 봤네요. 일단 KT 페이스북 관련글에 리플로 요청하긴 했는데. 많은 분이 구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17 11:32
이미 어제 이동기지국을 해당 해역에 설치했을 겁니다.
WiFi도 AP t설치했을 거구요. 구출된 사람들이 모이는 항구에도 기지국 세웠다고 압니다. 그리고 인천-제주 항로에는 전화가 잘 터지도록 하는 작업이 작년에 완료되었습니다.
14/04/17 11:40
네 항구에 어제 설치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화가 잘터지는것과 밀폐공간(배안쪽 침수지역)에서 통신이 조금더 잘 되는것은 다를테니까요. 저희 건물도 다 전화는 잘 터지지만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에서는 특정 통신사만 통화가 됩니다. 건물에 중계기가 있거든요. 항구와 거리가 가까와서 별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이죠.
14/04/17 14:31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도3단'이라든가 '부모님 속 한 번 썩인 적 없는' 등의 포장이 과연 필요했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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